삼성바이오로직스가 1분기 준수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향후 전망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체 연간 실적 전망치를 3개월 만에 상향 조정했을 뿐 아니라 증권가에서 내놓은 목표주가도 줄줄이 위를 향하고 있는 모습이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연간 전망치도 상향 조정최근 공시 및 발표자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7,209억원의 매출액과 1,917억원의 영업이익, 1,41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인 지난해 4분기에 비해선 감소한 실적이지만 전년 동기인 지난
플라이강원이 국제선 결항과 관련해, 고객들에게 결항 사유를 허위로 안내한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다. 운항이 가능한 항공기가 있었음에도 ‘항공기 정비’를 이유로 특정일의 국제선 노선을 모두 결항 발표한 것이다. 당시 운항이 가능한 항공기는 국제선이 아닌, 제주 노선에 투입됐다. 항공기 운항에 따른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결정 아니었느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 ‘항공기 정비 문제로 결항’… 운항 하루 전 공지 논란 앞서 플라이강원은 4월 30일과 5월 1일 운항 예정이었던 국제선 노선(나리타
‘근로자의 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노동계의 집회가 열린 지난 1일,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본사 앞에는 오토바이를 탄 이들이 모여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조 조합원인 이들이 요구한 핵심 사항은 ‘기본배달료’의 인상이다.배달의민족 배달원들의 기본배달료에 대한 불만 제기 및 인상 요구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수년째 계속되고 있다. 2020년 업계 최초의 단체협약에 이어 지난해 두 번째 단체협약이 맺어졌지만 기본배달료를 둘러싼 갈등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올해는 이를
한때 카카오모빌리티의 대항마로 여겨지기까지 했던 ‘마카롱택시’가 결국 파산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파고를 끝내 넘지 못한 모습이자, 결코 녹록지 않은 모빌리티 플랫폼 시장의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획기적 서비스로 존재감 키웠는데… 결국 역사 속으로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카롱택시 운영사인 KST모빌리티의 운송 자회사 마카롱T2는 지난달 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운송 자회사 마카롱T2 역시 파산 절차를 밟고 있다. 두 곳 모두 지난 2월 서울회생법원에 파산 신청을 한 것으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마침내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고 최종 확정됐다.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가 ‘조건부 승인’으로 결정되고, 한화그룹이 이를 수용한 것이다. 재계와 조선업계, 그리고 방산업계에 이르기까지 거대한 변화의 물결이 일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공정위 심사, 결국 ‘조건부 승인’공정위는 지난 27일,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관련해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방산 분야에서의 공정경쟁 제한 우려에 따른 시정조치를 부과하는 조건이다.이에 한화
웹툰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게임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넷마블도 다수의 웹툰 IP 게임 출시를 예고했다. 여기에 넷마블은 가상 아이돌 콘텐츠를 활용해 콘텐츠 확장에도 힘쓰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웹툰 활용 게임, 글로벌 독자층 흡수 용이지난해 1월 ‘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NTP) 행사에서 공개된 △신의탑: 새로운 세계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등의 게임들이 각각 상반기와 하반기에 글로벌 출시된다.‘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네이버 웹툰인 ‘신의 탑’ IP를 기반으로 개발한 수집형
우리금융그룹이 1분기 은행 부문의 실적 성장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우리금융그룹은 1분기 9,11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규모다. 우리금융 측은 비은행 부문의 대손비용이 상승했음에도 견고해진 수익 창출력과 전사적인 비용 관리 노력으로 이 같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우리금융그룹의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2조5,5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2조2,1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2% 증가했다. 기업대출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낸 국내 대표 콘텐츠 기업인 CJ ENM이 실적 개선을 위해 고군분투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까지는 저조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익성 개선 시점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 더딘 실적 개선 “1분기 실적 기대치 밑돌 듯”CJ ENM는 미디어, 커머스, 영화, 음악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콘텐츠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4조7,922억원으로 전년보다 34.9% 증가했지만 수익성은 부진했다. 영업이익은 53.7% 급감한 1,374억원에 그쳤고 순이익은 -1,768억
금리인상, 고물가,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집값과 전세가격이 동반 하락하면서 국내 부동산 시장의 ‘거래절벽’ 현상이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제시한 위험선(6만여호)을 훨씬 넘은 7만5,000여호(올 1월 기준) 수준의 미분양 주택, 러시아-우크라니아 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가격 급등은 시장 회복을 더디게 하는 악재로 작용 중이다. 이처럼 시장 환경이 급변하자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올 한 해 동안 부동산 시장 회복이 더디거나 오히려 더 악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건설사들 발등에도 불이 떨어졌다. 주요 사업 부
한세예스24그룹의 지주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는 지난 11일 핵심 계열사이자 코스피 상장사인 한세실업
KB국민은행 알뜰폰 사업인 Liiv M(리브엠)이 정식 서비스 승인을 눈앞에 뒀다. 리브엠의 서비스 승인을 계기로 은행권의 알뜰폰 시장 진출이 이어질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 금융위, 알뜰폰 업무 은행 부수업무 지정 논의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오는 12일 알뜰폰 업무를 은행 부수업무로 지정하는 안건을 상정·의결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올해 초 금융위에 알뜰폰 사업을 은행 부수업무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다. KB국민은행은 자사 알뜰폰 서비스인 리브엠이 2019년 4월 금융위 제1호 혁신금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초심을 되새겼다. 서유석 금투협 회장은 10일, 취임 100일 소회문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100일이라는 날짜를 기념하는 것은 여러 의미가 있지만, 저는 ‘초심을 잊지 말자’는 다짐에 큰 무게를 두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 100일을 맞은 서 회장은 그간의 경과와 함께 향후 업무 방향을 설명했다. 우선 취임 초기부터 강조해온 ‘시장 안정’을 우선 과제로 강조했다. 서 회장은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로 신용경색이 풀려가고 금리가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지만,
위메프가 새로운 주인을 맞게 됐다.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인 큐텐이 위메프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큐텐은 지난해 티몬에 이어 최근 인터파크커머스를 인수하며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곳이다. 그룹사 간 시너지를 높여 위메프의 성장을 이끌겠다는 각오를 밝힌 가운데 위메프가 새 대주주 체제 아래 활로를 찾을지 주목된다. ◇ 큐텐, 티몬·인터파크커머스 이어 위메프 전격 인수큐텐은 5일 위메프 경영권과 모바일 앱 소유권을 갖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큐텐은 원더홀딩스가 보유한 위메프의 지분
정부는 MVNO(알뜰폰) 시장을 활성화해 통신3사 과점 체제에 변화를 주려고 하고 있다. 그러나 알뜰폰 시장에서도 통신3사 자회사의 점유율이 과반이 넘는 상황이다. 이를 해결해야 알뜰폰 활성화 정책이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알뜰폰 시장, 통신3사 자회사가 과반 점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열린 ‘통신시장 경쟁 촉진 방안 TF’의 2차 회의에서 통신3사(KT, SKT, LG U+) 자회사의 알뜰폰 점유율 규제에 대해 논의했다. 그러나 추가 규제가 필요한지에 대해선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과기정
국내 최초 배달원 노조인 라이더유니온이 민주노총에 가입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종식 국면에 접어들면서 배달앱 수요도 다소 꺾인 가운데, 업계에 묘한 긴장감이 흐르는 모습이다. 배달앱 업계와 배달원 특성상 더욱 까다로울 수밖에 없는 ‘노사화합’이 실현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주노총 품에 안긴 라이더유니온배달앱의 태동 및 성장은 배달음식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며 일상생활을 크게 바꿨을 뿐 아니라 배달원들의 처우 및 위상을 크게 개선하는 효과도 가져왔다. 과거엔 소위 ‘철가방’이라 폄하당하기도 하고, 각종 처우 또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후 첫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인사 단행BNK금융은 29일 지주와 자회사 경영진 인사,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BNK금융 측은 이번 조직개편과 경영진 인사의 핵심키워드로 △신성장 전략 체제 구축 △디지털 강화 △그룹 시너지 극대화 △차별화된 브랜드전략 추진 △조직 활력을 위한 새로운 인재 중용 등을 제시했다. 지주 임원으론 새로운 인물들이 대거 등용됐다. 우선 BNK금융은 지주 내 그룹브랜드전략부문을 신설하고 하근철 전 국제금융센터 부원장을 브랜드전
지난해 자산운용업계가 저조한 영업 실적을 냈다. 운용 자산 증가세를 보였지만 수수료 수익 감소와 투자 손실 등의 여파로 실적이 악화됐다. 전체 자산운용사의 절반 이상이 적자를 기록했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자산운용사 433개의 운용자산은 1,397조9,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5.7% 증가했다. 우선 펀드수탁고는 831조1,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5.8% 증가했다. 펀드수탁고 중 공모펀드는 275조5,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9조6
HMM 매각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인수전의 향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상당한 규모의 덩치와 다양한 인수 후보, 변화하는 업계, 영구채 문제, 소액주주들의 움직임 등 복잡한 상황 속에 HMM이 무사히 새 주인을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상반기 중 예비입찰 가능성 높아… 변수도 ‘수두룩’관련업계에 따르면, HMM의 최대주주인 KDB산업은행과 2대주주인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최근 삼성증권을 매각주관사로, 삼일회계법인과 법무법인 광장을 각각 회계 및 법무 자문사로 선정했다. 이는 매각 작업에 본격 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