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앞서 예고한대로 14일 0시를 기해 서울 및 경기 4지역(과천‧성남‧하남‧광명)을 제외한 경기도 전역, 인천, 세종 등이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등)에서 해제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이들 지역에 적용됐던 세제‧금융 등 각종 규제가 모두 완화된다.먼저 조정대상지역 해제 이전에는 다주택자가 주택을 팔 때 최고 75%의 양도세 중과세율이 매겨졌다. 하지만 조정대상지역 해제 이후 주택을 매도하는 다주택자에게는 기본세율(6∼45%)이 적용된다. 여기에 3년 이상 주택을 보유했다면 양도차익의 최대 30%
정부가 최근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서울‧경기 4곳을 제외한 경기도 전역의 규제지역 해제화, LTV 50% 일원화 조기 시행 등 ‘부동산 시장 현안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주택공급기반 위축 방지’, ‘실수요자 내 집 마련 애로 해소’, ‘서민‧중산층 부담 경감’ 등 세가지 과제 아래 추진될 예정이다.정부는 이를 위해 △미분양 주택 PF 대출보증 신설 △안전진단 개선 방안 연내 마련 △청년전세 특례보증한도 2억원으로 확대 △규제지역 내 서민층의 LTV 총액 한도 6억원으로 상향 조정 △청약 무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9월 3차 남북정상회담 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풍산개 두 마리를 선물 받았습니다. 이 두 마리를 위탁 받아 기르던 문 전 대통령이 정부에 반납하겠다고 밝히면서 파양이냐, 반환이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애견∙애묘인으로 양산 사저에서 반려견 마루, 토리, 송강, 곰이, 다운이와 반려묘 찡찡이 등 총 6마리의 반려동물을 키우는 모습을 본인의 SNS를 통해 전해왔기 때문에 논란은 더 커졌습니다.문 전 대통령 측과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에 따르면, 풍산개
가파른 금리인상 여파로 거래 절벽 및 집값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늘기 시작한 미분양주택이 향후 시장 상황에 악재로 작용할지를 두고 정부‧업계 등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일각에서는 미분양주택 증가로 인해 부동산 시장 침체기가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토부 통계 등 각종 지표, 미분양 주택 증가 경보지난달 말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9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은 총 4만1,604호로 집계됐다. 이는 8월 3만2,722호와 비교해 27.1% 증가한 수치다.
서울 한남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이하 ‘한남2구역’) 수주를 두고 롯데건설과 대우건설간 힘겨루기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특히 지난 2일 조합사무실에서 치러진 한남2구역 시공사 선정을 위한 부재자 투표 과정에서 대우건설 직원이 무단 침입했다는 의혹이 롯데건설에 의해 제기되면서 두 회사 간 수주 경쟁은 법적공방으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의혹을 제기한 롯데건설은 대우건설 직원을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 경찰은 관련자들의 진술을 듣고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과열 양상 띠는 한남2구역 수주전조합 등에 따
서울의 미분양주택이 점점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는 24일 한국은행이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 확실시 됨에 따라 미분양주택 증가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3일 서울시의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9월말 기준 서울의 미분양 주택은 총 719가구(13개 단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8월 610가구에 비해 109가구(17.9%↑) 오른 수준이다.전용 면적별 미분양주택 수는 전용 40㎡ 이하가 343가구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전용 40~60㎡ 253가구, 전용 60~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아파트 3.3㎡당 분양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1%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2일 ‘부동산R114’가 집계한 ‘전국 시‧도별 아파트 분양가(올해 1~10월)’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1,443만원으로 작년 동기간 1,294원에 비해 1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평균 분양가 1,311만원에 비해 10.1% 오른 수치이기도 하다.시‧도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2,803만원이었던 서울의 평균 분양가는
청년 인구 중 유일하게 증가하고 있는 집단인 청년 1인 가구의 경우, 2020년 기준으로 4명 중 3명은 저소득층에 속한다. 2명 중 1명은 최저주거기준 미달 가구에 속하며, 10명 중 9명 이상은 세입자로 살아가고 있다. 이들이 한국 사회에서 가난한 세입자로 살아가기 시작하면서 겪는 차별과 모멸이란, 개인이 마땅히 감당해야 할 몫이 아니다. 이들이 겪는 주거불안은 단순히 개인이 노력해서 능력껏 벗어나야 하는 고난 따위가 아니다. 국가가 이들의 주거권을 충분히 보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인 것이다. 문제는 주요 언론
금리인상 등의 여파로 주택시장이 침체기에 빠져들면서 미분양주택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9월 주택 통계 발표’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은 4만1,604가구로 지난 8월 3만2,722가구와 비교해 8,882가구(27.1%↑) 증가했다.다만 건물이 다 지어진 후 오랜 기간 분양이 되지 않아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7,189호로 같은 기간 1.9%(141호) 감소했다.미분양주택은 수도권이 지방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
DGB금융지주가 3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은행부문의 실적은 준수했지만 비은행 부문에서 이익 감소세가 이어졌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의 어깨가 무거울 전망이다. ◇ 비은행 계열사 실적 감소에 순이익 ‘뒷걸음질’DGB금융그룹은 3분기 지배주주지분 누적 당기순이익 3,94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한 실적이다. 3분기 개별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8% 줄어든 1,088억원에 그쳤다. 비은행 계열사 실적 감소가 주요 배경으로
정부가 청년‧서민층의 내집 마련을 돕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공공분양 50만호를 공급하기로 결정했다.특히 정부는 청년 특별공급(특공)을 신설해 이 중 34만호를 20‧30 청년층에 공급하고 40‧50 중장년층에게는 문재인 정부 당시 5만호 보다 3배 가량 많은 공급량 16만호를 배정하는 등 청년과 중장년층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계획이다.◇ 정부, ‘나눔형‧선택형‧일반형’ 3개 공공분양 모델 준비 지역별로 살펴보면 정부는 수도권에 36만호(서울 6만호), 비수도권에는 14만호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정부가 중도금 대출보증을 기존 9억원 이하 주택에서 15억원 이하 주택까지 확대하고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해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허용하는 등 부동산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지난 27일 윤석열 대통령은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 장관‧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금융위원장 등과 부동산 규제 완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먼저 정부는 올해 12월 중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투기과열지구 등에서 기존 주택 처분을 조건으로 청약에 당첨된 1주택자의 주택 처분 기한을 6개월에서 2년으로 연장
“보건복지부는 사회복지서비스산업부라고 봐야 하고 국방부는 방위산업부, 국토교통부도 인프라건설산업부가 돼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열한번째로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전 부처가 ‘산업부’가 돼야 한다는 발언이 나왔다. 이날 회의는 ‘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는데, 윤 대통령의 발언은 모든 부처가 협력해 국가 전략산업을 지원하고 촉진시킨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는 취지로 보인다. 다만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현안인 ‘레고랜드 사태’로 불리는 강원도발 채권시장 불안이나 고금리 등 현안에 대한 해결
‘레고랜드 사태’로 자금 경색 등 채권 시장 내 혼란이 발생하자 정부가 최근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50조원+α’ 규모의 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대책 발표 후 혼란은 다소 가라앉는 추세지만 시장 내에서는 여전히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를 추진 중인 금융회사 등을 상대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이에 전문가들은 정부의 지속적인 시장 모니터링과 추가 대책 검토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 발언 이후 산불처럼 번진 ‘레고랜드 사태’지난 2012년 강원도는 춘천에
최근 공사를 재개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가 차환 발행에 실패했다. 차환 발행은 이미 발행한 채권의 원금을 상환하고자 채권을 새로 발행하는 자금조달 기법이다. 25일 건설업계 및 금융업계에 따르면 BNK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 등은 이달 28일 만기 예정인 둔촌주공 PF(프로젝트 파이낸싱)의 ABSTB(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 차환에 실패했다.앞서 지난 8월말 조합은 시공사업단(현대건설‧대우건설‧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의 보증 아래 BNK투자증권 등으로부터 ABSTB를 발행해 마련
금리인상 등의 여파로 집값이 하락하면서 올해 3분기 전국 땅값 상승폭이 지난해 3분기 및 전분기와 비교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토교통부‧한국부동산원은 올 3분기 전국 지가가 0.78%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3분기 1.07%에 비해 0.29%p, 지난 2분기 0.98%에 비해 0.20%p 각각 감소한 수치다. 또한 지난 2017년 1분기(0.74%)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기도 하다.올해 9월 전국 지가변동률은 0.20%를 기록했다. 상승폭은 지난 8월 0.28%와 비교해 0.08%p, 지난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시절 내건 ‘임기 내 총 270만호 주택 공급’이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사 대상 인원 10명 중 7명은 현 정부가 향후 5년 내 270만호를 공급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내다봤다.전문가들 역시 여론조사 결과와 마찬가지로 ‘불가능’ 쪽에 무게를 뒀다. 다만 전문가들은 정부가 목표치 달성이 어렵더라도 지속적으로 공급을 시도해 시장에 신호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 임기 내 ‘270만호 공급’ 공약에 ‘불가능’ 응답 71.9%지난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정부가 2023년 예산안에서 취약계층용 공공임대주택 예산을 삭감할 움직임을 보이자 이와 관련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반발한 37개 단체로 구성된 ‘내놔라 공공임대 농성단’(이하 농성단)이 국회 앞에서 예산을 확대하라면서 천막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이에 대해 정부는 기존의 공공임대주택 중심 공급 보다는 공공분양주택을 함께 공급하는 정책으로 전환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반발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 “공공임대주택 예산 삭감 반대”... 천막 농성 이어가는 시민단체21일 오후 빈곤사회연대 관계자를 만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현재의 주택시장 상황에 대해 폭락 국면이 아니라고 평가했다.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 참석한 원희룡 장관은 현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집값이 50% 올랐는데 6~7% 내렸다고 해서 가격 폭락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원희룡 장관은 “매도인들의 호가도 아직 지나치게 높게 형성됐고 시장의 가격조정 기능도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어 현재 가격과 거래 상황을 특정 (폭락)국면으로 단정 짓기에는 아직 이른 면이 있
지난 1979년에 준공돼 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노후 아파트단지로 손꼽히는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재건축 추진위원회 설립 19년 만에 서울시의 심의를 통과했다.이에 따라 업계는 현재와 같은 경기침체 상황에서 재건축 시장에서라도 훈풍이 불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고 있는 실정이다.그러나 다수의 전문가들은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은마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이 한 단계 앞으로 나가게 됐다는 점에는 의의를 두면서도 금리인상 등의 여파로 인해 시장에 끼치는 영향은 극히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 19년 만에 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