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주도의 연구모임이 우후죽순 발족을 준비하고 있다. 당권과 대권을 노리는 중진 의원들은 물론이고 초재선 당선자들도 연구모임 결성을 통해 정치적 존재감 키우기에 나선 모습이다. 연구모임 결성의 주목적은 1차적으로 정책적 역량을 키우는 것이지만, 향후 전당대회와 대선 정국 등에서 계파를 형성하며 당 내 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개혁 성향 의원 모임 ‘더좋은미래’와 ‘민주평화국민연대’도 원내대표 경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왔다.우선 이낙연 전 총리는 이르면 5월 말
재계 ‘규제개혁 전도사’로 통하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9일 국회를 찾아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를 만났다. 밀려있는 경제입법 과제 처리 당부를 위해서다.박 회장은 이날 김태년 원내대표를 만나 “21대 국회 4년 동안 비대면 경제·빅데이터·바이오 등 미래산업의 등장으로 변화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법과 제도를 새로 짜는 일은 한시도 게을리 할 수 없는 과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대 국회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쟁점이 없는 법안은 가급적 빨리 통과 시켜 달라”며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15일 국회에서 여야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강 수석은 여야 원내대표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난(蘭)을 전달하며 민생위기 해결을 위한 대통령의 뜻을 전달했다.강 수석은 가장 먼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강 수석은 “문 대통령은 주 원내대표께서 대화와 협치에 크게 나서주실 것이라며 기대와 부탁의 말씀을 함께 주셨다”며 “고용 일자리 문제에 대해 정부가 그동안 해온 과정에 이어 고용보험법과 구직자취업촉진법을 이번에 처리한다는 말을 듣고 국회가 호응해준 것에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는 붉은색으로 당색을 변경하고 창조경제를 내세웠다. 한국형 복지국가와 경제민주화, 그리고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내걸고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보수는 부패해도 유능하고 진보는 늘상 분열하고 무능하다’는 진보무능론은 더욱 활개쳤다. 당시 한국경제는 위기였다. 위기의 국제적 원인은 장기 저성장을 강제하는 ‘뉴노멀’ 시대라는 것이고 ,위기의 국내적 원인은, 시대에 뒤쳐진 박정희 패러다임이었다. 그럼에도 보수가 변신에 능통했다면, 민주진보진영은 변화에 둔감했다. 실제로 그간 민주당의 경제정책들은, 김대중 노무현
여야가 ‘경제위기 극복’을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의 3주년 연설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환영하며 적극 협조를 강조한 반면, 미래통합당은 재정 건전성을 지적하며 ‘근본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전날(10일)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선도형 경제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개척 △전 국민 고용보험 시행 △‘한국판 뉴딜’ 국가프로젝트 추진 등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협조의 뜻을 밝혔다. 허윤정 민주당 대변인은 같은 날 논평을 내고 “끝나지 않은 바이러스와의 싸움, 글로
기다리고 기다리던 배우 김태리가 돌아온다. 주연으로 활약한 영화 ‘승리호’(감독 조성희)가 개봉을 앞두고 있고, 최동훈 감독의 신작 ‘외계인’ 촬영도 시작했다. ‘충무로 신데렐라’에서 ‘흥행 퀸’으로 자리매김한 김태리가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김태리는 2016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로 단숨에 ‘충무로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이후 영화 ‘1987’(감독 장준환)에서 진정성 있는 연기력으로 대중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뒤, 첫 원톱 주연작인 ‘리틀포레스트’(2018)도 흥행에 성공시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산업‧경제 질서에 걸 맞는 산업전략을 수립하는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재로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 대화 및 산업‧기업 위기 대응반(비경중대본) 1차 회의’를 개최했다.산업부장관과 농식품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 12곳, 산‧학‧연 전문가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 대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기
정의당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판 뉴딜’에 대해 반대하고 나섰다. 한국판 뉴딜은 의료‧교육 등 비대면 산업 인프라 등을 투자하고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정의당은 이러한 계획이 기업들의 규제를 완화해주는 행위라며 비판했다.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문재인 정부가 코로나 대책으로 제시한 ‘한국형 뉴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며 “문제는 그동안 기업들 특히 재계의 오랜 숙원 사업인 대규모 규제 완화를 들고나왔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심 대표는 “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포스트 코로나 대
새로운 한국형 공포괴담의 탄생을 예고하는 영화 ‘호텔 레이크’(감독 윤은경)가 베일을 벗었다. 섬뜩한 스토리 라인과 공포감을 배가시키는 매혹적인 미장센, 배우들의 열연을 앞세워 극장가 저격에 나선다. ‘호텔 레이크’는 호텔을 찾은 유미(이세영 분)가 기이한 현상을 겪게 되는 섬뜩하고 소름끼치는 사건을 그린 공포 괴담이다. 신예 윤은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이세영‧박지영‧박효주 등이 열연했다.영화는 시작부터 강렬한 서스펜스로 관객을 단숨에 극으로 끌어당긴다. 한 여인이 피 칠갑을 한 채 인적 없는 국도를
카카오의 일본 법인 카카오재팬이 운영하는 픽코마가 웹툰 등 콘텐츠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카카오재팬은 ‘K-콘텐츠’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픽코마의 성장세에 더욱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다.20일 카카오재팬에 따르면 지난 2016년 4월 런칭한 만화 플랫폼 픽코마는 2017년 연간 거래액이 14배 늘었고 2018년에는 전년 동기 대비 156%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해 매년 두 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매출 성장과 마케팅 효율화로 출시 후 처음으로 지
배우 박효주가 섬뜩한 연기 변신에 나선다. 공포 괴담 ‘호텔 레이크’(감독 윤은경)을 통해서다.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 ‘보좌관2’ 등과 영화 ‘더 펜션’ ‘타짜2’ 등 작품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며 독보적인 신스틸러로 활약해 온 박효주. 그가 공포 영화‘호텔 레이크’에서 호텔의 유일한 메이드 예린으로 분해 열연을 예고, 기대를 모은다.‘호텔 레이크’는 호텔을 찾은 유미(이세영 분)가 기이한 현상을 겪게 되는 섬뜩하고 소름 끼치는 사건을 그린 공포 괴담이다. 극 중 박효주가 연기하는 예린은 호텔에 대한 이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됐던 극장가에 한국영화 개봉 소식들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범죄 스릴러부터 로맨스, 공포, 감동 실화까지 장르도 다양해 관객의 구미를 당기기에 충분해 보인다. 역대급 위기를 겪고 있는 극장가에도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올까.먼저 영화 ‘서치 아웃’(감독 곽정)이 지난 15일 개봉해 관객과 만났다. 개인의 일생생활에 깊숙이 파고든 SNS 범죄의 실체를 추적하는 스릴러로, 2013년 러시아에서 잔인하게 청소년들을 벼랑 끝으로 몰고 간 온라인 게임 ‘흰긴수염고래(Blue Whale)’를 모티브로 했
더불어민주당은 16일 4‧15 총선 압승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국민의 뜻에 부응하기 위해 21대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대책을 발빠르게 마련하고 긴급재난지원금을 4월 중 지급하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당선자들에게 총선 승리가 자만으로 이어져서는 안된다며 ‘겸손’과 ‘신중한 태도’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해찬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미래준비선거대책위원회에서 “어제 선거 결과를 보면 선거 승리의 기쁨에 앞서
국내 민간 웹사이트의 정보접근성이 전반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5일 ‘2019년도 웹 접근성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웹 접근성이란 장애인, 노인 등 웹사이트 이용에 제약이 있는 사용자도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한국웹 접근성 평가센터에서 이용 빈도가 높은 8개 표준산업 분야의 웹사이트 1,000개를 선정해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준수 여부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 “경제적으로는 본격적인 위기가 시작되는 단계”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영상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세계경제와 함께 우리 경제 역시 충격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정부는 특단의 비상경제조치로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있지만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생산과 소비, 국내와 국외 전방위적으로 밀려오는 전대미문의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더한 각오와 정책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일자리 문제에 대해 “당장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일 “우리가 방역에 있어서 모범국가가 되었듯이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서도 앞서가는 나라가 돼 국민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주고 위축된 우리 경제에도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 한국파스퇴르연구소를 찾아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산학연 및 병원 합동회의’에 참석해 “지금 우리뿐 아니라 전 세계가 절실하게 치료제와 백신을 기다리고 있다. 치료제와 백신은 코로나19의 완전한 극복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안전하고
4‧15총선 최대 변수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총선 판도를 ‘들었다 놨다’하고 있다.코로나19 사태 초기 정부의 부실 대응 논란과 정부여당 인사들의 잇따른 설화(舌禍)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총선 패배 위기감이 팽배했었다. 그러나 최근 해외에서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모범 사례로 꼽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자 기류가 달라졌다.미국의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영국의 로이터 가디언, 독일 주간지 슈피겔, 스페인 유력 일간지 엘 파이스 등 해외 언론과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 세계보건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시약을 생산 중인 국내 기업을 찾아 “세계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우리의 코로나19 방역은 여러분들로부터 시작된다”며 격려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진단키트 업체 ㈜씨젠을 방문해 한국형 방역시스템 구축에 역할을 한 진단시약 업계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우리 기업의 진단 역량이 글로벌 공조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씨젠은 실시간 유전자증폭 검사법(RT-PCR)을 활용한 코로나
‘장르물의 명가’로 자리매김한 케이블채널 OCN이 ‘사이언스 액션 히어로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인간병기라는 색다른 소재와 화려한 액션, 배우들의 열연을 앞세워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한국형 히어로물’을 기대하게 한다.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루갈’이다.23일 OCN ‘루갈’(연출 강철우, 극본 도현)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강철우 감독과 배우 최진혁·박성웅·조동혁·정혜인·한지완·박선호 등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루갈’은 바이오 생명공
한국야쿠르트가 17년에 걸쳐 30억원을 투입해 자체 개발한 한국형 유산균으로 B2B 사업에 진출한다.한국야쿠르트가 국내외 B2B 사업으로 판매하는 균주는 식약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원료로 인증(체지방 감소에 도움 줄 수 있음)받은 락토바실러스 복합물이다. 전국에서 수집한 김치류에서 분리한 한국형 유산균으로,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가 특허 받은 유산균 ‘KY1032’와 ‘HY7601’을 조합해 만들었다.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이 연구개발엔 17년 동안 3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됐다.한국야쿠르트는 다이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