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소영 더불어민주당 대학생위원장이 2일 탈당을 선언했다. 양 위원장의 탈당은 민주당 중앙당 위원회 위원장 차원에서의 첫 탈당이다. 그는 현재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만을 위한 민주당이 됐다고 직격하기도 했다. 아울러 양 위원장은 개혁미래당에 합류하겠다고 밝혔다.양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20대를 함께했던 민주당에 작별을 고한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그는 “성인이 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민주당에 입당했지만, 이 대표의 민주당에서 이 모든 것은 파괴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저에 대한
KT스카이라이프 사장에 내정된 최영범 대통령실 전 홍보수석이 퇴직공직자 취업심사에서 승인을 받았다.1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최영범 전 홍보수석이 KT스카이라이프와 밀접한 업무관련성이 없어 취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공직자윤리법’은 취업심사대상자가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했던 부서의 업무가 취업심사대상기관의 업무와 관련있으면 취업을 제한하고 있다.KT 내부에선 최영범 전 홍보수석이 KT스카이라이프 사장으로 내정된 것에 대해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이 나왔다.최근 KT 새노조는 논평에서 “최영범 씨가 계열사 사장으로
SK증권이 신년 힘겨운 발걸음을 떼고 있다. 작년 영업이익이 급감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올해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등 난제가 부담을 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작년 영업이익 44.2% 감소SK증권은 지난달 31일 2023년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증권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1,264억원으로 전년 대비 9.9%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4.2% 줄고 당기순이익은 1
정부가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등으로 대변되는 의료시스템 붕괴를 막기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필수 의료가 붕괴된 현실의 궁극적 원인이 ‘의료인력 부족’에 있다고 보고 인력 확충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아울러 의료인에 대한 형사처벌 특례 적용,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 근무 환경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의대 정원 확대’ 등 인력 확충에 방점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 개혁’을 주제로 여덟 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보건
“‘팝’하고 ‘트렌디’하다. 다양한 매력이 잘 비벼진 맛있는 비빔밥.” 1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넷플릭스 새 시리즈 ‘살인자ㅇ난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이창희 감독과 배우 최우식‧손석구‧이희준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살인자ㅇ난감’은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파격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연재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두터운 팬층을 거느린 꼬마비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
국토교통부가 작년 4월말 발생한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 주차장 사고와 관련해 1일 해당 아파트 시공사인 GS건설·동부건설·대보건설·상하건설·아세아종합건설 등 5곳에 각각 영업정지 8개월 행정처분을 내렸다.이날 서울시 또한 GS건설에 대해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1개월 처분에 나섰다. 이에 GS건설 등 시공사들은 “책임에 통감한다”면서도 그간 소명한 내용 등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행정소송 등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시사했다.국토부 및 서울시로부터 영업정지를 받은 GS건설은 입장문을 통해 먼저 “시공사로서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이 ‘제4이동통신사’로 선정됐다. 스테이지엑스는 주요 알뜰폰 사업자인 스테이지파이브가 이끄는 컨소시엄이다. MNO(이동통신망사업자)로 변모하는 스테이지파이브의 향후 소비자 확보 방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80% 증가한 주파수 할당대가… “미래가치 고려해 경매가 결정”지난달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5G 28GHz(기가헤르츠) 주파수 경매에서 스테이지엑스가 4,301억원의 입찰액을 제시하면서 할당대상법인으로 선정됐다. 주파수를 두고 경쟁한 마이모바일(미래모바일
코스피 상장 화학플랜트·유압기기 전문 제조업체 세원이앤씨는 지난달 29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32%, 18% 성장했다.지난달 31일 삼성물산이 발표한 2023년 영업 실적(잠정)에 따르면 건설부문은 지난해 매출 19조3,100억원, 영업이익 1조3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에 비해 매출은 32.3%, 영업이익은 18.2% 각각 오른 수치다.삼성물산 건설부문 측은 “카타르 태양광, 네옴터널 등 양질의 프로젝트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됐고 해외사업 및 국내 주택사업 등 국내외 수주 증가로 견조한 실적이 지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군이 6명으로 압축돼 처음으로 그 리스트가 발표됐다. 내부인사와 외부인사가 각각 3명씩으로 균형을 이룬 가운데, 그 면면이 눈길을 끈다. 이제 최종 후보자 선정만 남겨둔 모습이다.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는 지난달 31일 제8차 회의를 열고 ‘파이널리스트’ 6명을 확정해 발표했다.지난해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돌입한 바 있는 후추위는 이번까지 총 8차례의 위원회 회의와 10여 차례의 간담회 등을 통해 지원자 및 추천자 총 32명을 심사해왔다. 이를 통해 지
정부가 전 산업을 포괄하는 주파수 공급계획을 발표하면서 산업현장의 혁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기존 주파수 공급계획은 이동통신 위주의 내용이었다. 학계에선 주파수를 이용하는 사업자 생태계가 다양해질 것이란 평가가 나왔다.◇ 주파수 할당, 신산업 수요 증가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한민국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안)’ 정책 방향에 대한 공개 토론회를 개최했다. ‘대한민국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안)’은 이동통신, 디지털 신산업, 공공 등 전 분야 주파수 공급과 활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하루 전체를 할애해 ‘안보 태세’ 점검에 나섰다. 북한이 연초부터 도발 수위를 높여오는 등 현재 안보 상황이 엄중하다는 인식에서다.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 개입을 위한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농후한 만큼, 이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겠다는 의중도 엿보인다.◇ 북한 ‘총선 개입’ 차단 의지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진행했다. 오후에는 군(軍) 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했다.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전날(30일) 용산 대통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심사가 일본 경쟁당국의 벽을 넘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M&A) 작업이 사실상 마지막 관문만 남기게 됐다.대한항공은 31일, 필수 신고국가인 일본 경쟁당국인 공정취인위원회(JFTC)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된 기업결합 승인을 허가받았다. 이로써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야 하는 14개국 중 12개국에서 승인을 완료하게 됐다.대한항공은 2021년 1월 일본 경쟁당국에 기업결합과 관련한 설명 자료를 제출하고 경제 분석 및 시장조사를 진행해 같은 해 8월 신
모빌리티 플랫폼 우티(UT)가 프리미엄 택시 서비스 ‘블랙’을 시범운영 단계에서 중단했다. 신규 수요 창출 및 사업 확대 차원에서 추진했던 새로운 시도가 택시업계의 반발기류에 부딪혀 불과 두 달여 만에 막을 내린 것이다. 사업 확대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빌리티 업계의 고민이 또 다시 반복된 모습이다.◇ 가능성은 봤는데… 택시업계와 대립각 조짐에 ‘화들짝’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우버와 SK그룹 계열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티맵모빌리티가 합작사인 우티는 지난 30일 시범운영 중이던 ‘블랙’ 서비스의
정부가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소재기술의 연구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국가 전략 수립 및 대규모 예산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올해 ‘12대 국가전략기술을 뒷받침하기 위한 미래소재 확보전략’ 시행 신규 사업인 ‘국가전략기술 소재개발’과 ‘소재글로벌 영커넥트’ 예산 409억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에는 올해 총 2,230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올해부터 추진되는 ‘국가전략기술 소재개발’은 신소재 확보 목표달성을 위해 수행하는 임무중심형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31일 제22대 총선 지역구 후보자 면접을 시작한다. 면접은 내달 5일까지 6일간 실시할 예정이다. 공관위는 이번 면접에서 ‘국민참여공천’을 통해 마련된 심사기준(5대 도덕성 국민공천 기준‧정체성‧기여도‧의정활동 능력)을 초점에 맞출 것으로 보인다.공관위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총선 지역구 후보자 면접을 실시한다. 대구 달서구을을 시작으로 첫날 총 30개의 지역구 후보자 면접이 이뤄진다.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다.이재명 대표
현대제철이 지난해 건설시황 둔화와 전기요금 인상 등의 여파로 다소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역시 사업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규 수요 창출 및 수익성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현대제철은 지난 30일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액 25조9,148억원, 영업이익 8,073억원, 당기순이익 4,496억원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반적으로 감소세가 뚜렷한 실적이다. 우선, 매출액은 전년 대비 5.2% 감소하며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역대 최대치를
정부가 연말까지 420개의 행정서비스를 디지털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까지 총 1,500개 행정서비스 구비 서류를 완전 디지털화 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입된 지 100년이 지난 인감증명을 ‘디지털 인감’으로 전환하는 등 디지털 정부 구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경기도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일곱 번째, 상생의 디지털, 국민권익 보호’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러한 구상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토론회에서 “서비스와 편의성, 접근성을 높여서 국민의 자유와 후생 증진에 초점을 맞춰야 한
국내 IT·가전 산업계의 영원한 라이벌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또 한번 맞대결에 나선다. 이번 대결 장소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4’, 대결 주제는 ‘B2B(기업 간 거래) 디스플레이 기술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기반 디스플레이로 비즈니스 환경 초연결 시대 연다먼저 삼성전자는 3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ISE 2024 에서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상업용 디스플레이로 확대해
최근 ‘제4이동통신사’가 통신설비에 제대로 투자할 수 있을지, 통신비 인하 효과가 있을지 등을 두고 회의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마이모바일 컨소시엄(미래모바일 주도)과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스테이지엑스)은 제4이통사가 되기 위해 5G 28GHz(기가헤르츠) 주파수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상황이다. 미래모바일은 외부의 회의적인 평가에 반박하고 나섰다.◇ 3일차 입찰액, 최종 예상가 넘겨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8GHz 주파수가 3일차 경매에서 입찰액이 1,414억원으로 올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