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제3차 남북정상회담 영향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반도 평화정책을 핵으로 한 평양선언문의 영향이 문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1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61%였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0%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10%였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5%).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청호나이스 정수기 엔지니어들이 열악한 처우와 근무환경을 고발하고, 본사의 직접고용을 촉구했다. 특히 엔지니어들은 지난 4월부터 추진된 자회사 설립 및 엔지니어 편입 과정에서 나타난 각종 문제들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엔지니어들은 출근시간에 전국 사업장 20곳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청호나이스 엔지니어들에게 무슨 일 있었나지난해 청호나이스는 3,84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4,500억원의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청호나이스의 정수기를 설치하고 수리 업무를 하는 엔지니어들의 월 기본급은 19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경제계가 최저임금법을 개정하려는 정부 정책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경제단체들은 최저임금 산정기준 시간에 유급휴일까지 포함될 경우 기업의 부담이 더 커져 법 위반이 속출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18일 10개 경제단체들은 고용노동부의 최저임금 시행령 개정안을 반대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정부는 현 시행령을 유지해 최저임금 산정 기준시간에 유급처리시간을 제외하라”고 촉구했다.공동성명을 낸 경제단체는 한국경영자총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최저임금 인상과 과다 출점 경쟁 등으로 고민에 빠진 편의점 업계에서 세븐일레븐의 표정이 유독 어두워 보인다. ‘1만 점포’ 달성의 열쇠가 될 바이더웨이와의 통합 작업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불안한 3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어서다.◇ 바이더웨이 인수 후 8년… 흡수합병 지지부진세븐일레븐의 ‘한 지붕 두 가족’ 생활이 좀처럼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기존 바이더웨이 점주들의 상당수가 현재 간판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바이더웨이 점포 정리에 애를 먹고 있다. 토종 편의점 바이더웨이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고용 쇼크'와 부동산정책 등으로 출범 당시와 비교해 크게 내려갔으나, 대북정책과 관련한 여론의 지지는 흔들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산 석탄의 국내 밀반입 의혹 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자유한국당 등 야권은 이를 강하게 비판했으나, 3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대북정책 지지도가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발표한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평가 중 대북정책 분야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분이 결정되자 편의점 가맹점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편의점업은 고용 인력 특성상 최저임금 인상 이슈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업종이다. 인력 보수를 최저임금에 맞춰 지급하고 있는 만큼 가장 예민하게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에 최저임금 인상으로 그야말로 생존권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며 집단 반발 움직임도 거세다.◇ 편의점 4만개 시대… 누가 이들을 무한경쟁으로 내몰았나 그렇다면 최저임금 인상 결정이 철회되면, 현 편의점주들의 겪고 있는 경영난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까. 아마 대부분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평양 남북정상회담 확정, 2차 북미정상회담 가시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개소 등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추가 하락을 저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 주 49%를 기록하면서 40%대로 추락했으나 이번주에는 50%를 나타내며 간신히 50%에 턱걸이 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4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50%였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9%로 조사됐다. 의견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를 정조준해 전방위 공세에 나섰다. 한국당은 최근 대정부 질문과 각종 현안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 정책 실정으로 꼽히는 소득주도성장·최저임금 인상·부동산 대책 등 경제현안부터 탈원전과 국민연금 개편 과정에서 빚어진 정책 부작용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여기에 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로 인해 소상공인·중소기업인이 어려움에 처한 상황을 두고 대국민 서명운동과 함께 장외 집회에 나서고 있다. 또 탈원전 정책에 대해서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고발하고 월성원전까지 방문해 현장 민심도 챙기고 있다
# 직장 4년차에 회사에서 나왔다. 스타트 업(start-up·신생 벤처기업) 마케터로 먹고 살만했지만 갈수록 나빠지는 경기에 버틸 재간이 없었다. 취업준비생으로 돌아와서야 실업급여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31세 하모 씨의 얘기다.# 소위 대기업에 들어가고 싶었다. 마음을 바꿨다. 중견기업으로 발을 돌려 취업에 성공했다. 문제는 이후다. 과도한 업무 탓에 자꾸만 스트레스가 쌓였다. 이대로 괜찮은 걸까. 29세 김모 씨는 고민이 많다. 동갑내기 박지은 씨는 취업전선에 뛰어들기 전이다. 서울 유명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그는 혹여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3일 7월에 이어 8월에도 '고용쇼크'가 이어진 것에 대해 "고용 재앙의 상황"이라고 혹평했다. 아울러 이같은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해 당초 11월로 예정됐던 여야정 협의체를 10월 초로 앞당길 것을 제안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8월 고용동향이 발표됐는데, 지난 달에 이어 또 기록을 갱신했다. 고용률·실업률 모두 나빠졌고 서비스업에서의 취업자 수마저 마이너스가 됐다"라며 "고용쇼크를 넘어 고용 재앙의 상황"이라고 말했다.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가 7월 보다 더 악화된 고용지표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경제정책 노선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하지만 ‘역대 최악’이라는 결과에 곤혹스러운 모습을 감추지는 못했다.12일 취재진과 만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 우리 경제 체질이 바뀌면서 수반되는 통증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부는 국민들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 국민들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이는 부채주도성장 혹은 재벌주도성장에서 소득주도성장으로 체질을 개선해 나가는 과정에서 “인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융감독원이 최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최저임금 관련 문구를 삭제한 것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금융감독원이 10일 오전 ‘국내은행의 2018년 상반기 개인사업자대출119 운영 현황’ 자료를 언론사에 배포했다.개인사업자대출119는 일시적 유동성 부족 등으로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가 연체에 빠지지 않도록 은행이 만기연장이나 이자감면 등을 지원해 주는 제도다. 현재 15개 운영이 자율적으로 이 제도를 도입해 시행 중이다.금감원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한 대출 건수가 올 상반기 5,798건, 대출 액수는 4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오너리스크’로 흔들리고 있다. 횡령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김도균 대표는 최근 구속 위기까지 처했다. 최악의 위기를 모면한다고 하더라도 브랜드 신뢰도 저하는 피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는 가맹점주들에게도 고스란히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가뜩이나 어려운 자영업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횡령 혐의' 김도균 대표, 결국 구속 위기 탐앤탐스는 2001년 첫 영업을 시작한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로 김도균 대표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개인회사다. 현재 국내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최저임금이 2년 연속 두 자릿수로 인상되면서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야권은 이같은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이 고용현장에 큰 충격을 준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소득주도성장론을 연일 비판하고 있다.최저임금 인상 자체에 대한 비판과 함께 최저임금 결정방식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현재 근로자·사용자·공익위원으로 구성된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매년 노사의 극심한 대립이 벌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현행 최저임금위의 결정권한을 국회에 넘겨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른바 ‘강남발언’ 이 화근이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을 향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라”며 사실상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그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나라의 핵심적인 경제 현안 두 가지를 꼽으라면 최저임금과 부동산 대책”이라고 밝힌 뒤 “청와대 정책 수장에게서 이 두 가지 사안에 대해 어이없는 유체이탈식 발언이 나온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김관영 원내대표가 지적한 ‘유체이탈식 발언’은 장하성 정책실장이 지난 5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인력부족현상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계에 외국인근로자가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는 6일 고용노동부에 일부 외국인근로자 고용제도를 개선해달라는 요청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다만 중기중앙회의 건의사항들이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확대와 노동환경 개선이라는 두 목표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고 있는가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 외국인근로자 쿼터 확대해 ‘인력난’ 돌파중소기업중앙회가 건의한 외국인근로자 고용 관련 제도개선 방안들은 ▲2019년도 외국인력 도입 쿼터 확대 ▲건강 이상 외국인근로자 신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최근 정부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대책을 내놨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 부담이 커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내놓은 긴급 대책이었다. 하지만 최저임금 인상으로 불거진 논란을 수습하기에는 역부족인 분위기다. 지원대책을 둘러싸고 실효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소상공인들도 저마다 표정의 온도차가 다르다.◇ 소상공인 지원책을 둘러싼 기대와 아쉬움 최근 발표된 소상공인 지원대책은 크게 ‘단기적 지원’과 ‘구조적 대응’이라는 카테고리로 나눠진다. 단기적 지원은 직접 지원과 경영 부담 완화 대책으로 분리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7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49%였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2%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9%였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4%).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4%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4%포인트 상승했다.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부정평가가 40%를 넘는 것은 대통령 당선 이후 처음이다. 특히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가 7%포인트로 10%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6일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득주도성장, 공무원 일자리 확대, 부동산 등 경제정책에 대해 "무모하고 무능하다"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이제는 소득주도성장의 환상에서 벗어나야 한다"라며 정부가 시장현실을 직시해줄 것을 당부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지난 1년 4개월동안 문재인 정부는 경제정책에서 시장과 싸우는 실험적인 정책을 남발하는 무모함을 보였다"라며 "안타깝게도 문재인 정부를 경제에서는 무모하고
[시사위크=은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오후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을 잇따라 방문했다. 양대노총이 반발했던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과정에 대해 유감을 표했고 “민주당과 민노총의 관계가 돈독했는데 지금은 우리보다 더 진보적인 당이 생기니까 우리를 보수당으로 취급한 것 아닌가 생각된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당 대표 권한인 지명직 최고위원직 2명 중 1명을 노동계 전문성을 가진 인사로 임명할 계획이다.이해찬 대표는 이날 한노총을 찾아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등을 이야기하는 과정 속에서 한노총과 사전 논의가 많이 있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