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게임중독세를 논의한 바 없다며 해명에 나섰지만 논란의 불씨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20일 보건복지부는 해명자료를 통해 “게임중독세를 추진하거나 논의한 사실이 없다”며 “관련 기사에 대해 정정보도를 청구하고 언론중재위원회 제소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했다. 앞서 이날 헤럴드경제는 보건복지부가 세계보건기구(WHO) 게임 질병 코드 등록을 앞두고 게임중독세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문체부 관계자 말을 인용해 “복지부가 중독 기금에 대한 필요성을 상당기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
우리는 그동안 여러 매체를 통해 솔선수범해야할 각계각층의 지도층 인사들의 갈등들, 보기를 들면 종교인들 간의 갈등, 연구비 유용을 포함한 지도교수와 대학원생간의 갈등, 여야(與野) 소통부재의 대치로 인한 정치 실종, 노사(勞使) 갈등으로 인한 국내외 경쟁력 약화 등의 답답한 기사들을 지속적으로 접해 오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상생(相生)’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어렵게 시작한 남북 정상 회담을 계기로 비핵화 및 경제협력 등을 포함해 평화정착을 위한 교류를 서두르지 말고 서로 신뢰를 차근차근 쌓아가면서, 남북 모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야권발 정계개편이 가시화 되고 있다. 최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각각 ‘보수대통합’과 ‘중도개혁’을 주장하며 정계개편에 뛰어들 기세다. 한국당은 ‘보수대통합’을 통해 사실상 바른미래당과 통합한다는 계산인 반면, 바른미래당은 한국당을 포함해 더불어민주당·민주평화당 내 중도 성향 의원 영입으로 정계개편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양당은 서로 ‘정계개편 선두주자’로 자칭하며 주도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국당은 내년 초 예정된 조기 전당대회를 ‘보수통합 전당대회’로 지칭하며 노골적으로 바른미래당과의 통합 가능성을 내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친박계(친 박근혜계)가 김성태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힘 빼기’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친박계로 분류되는 심재철·이주영·유기준·정우택·홍문종 의원은 지난 25일 성명서를 내고 김성태 대표권한대행이 제안한 당 혁신방안에 대해 반발했다. 이들은 “김 원내대표가 대책이랍시고 제시한 중앙당 해체 등은 문제의 본질과 전혀 동떨어진 것”이라며 “비대위 준비위원회를 구성한 것도 물러나야 할 사람이 벌인 무책임하고 월권적인 행동”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친박계 김진태 의원 역시 김 권한대행 행보에 대해 “선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오는 8월19일 차기 당 대표 및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당권 경쟁 과정에서 최근 논의가 사실상 잠정 중단된 '정체성'을 둘러싼 뜨거운 토론이 예상된다.신용현 수석대변인은 25일 비대위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를 8월19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통상 새 지도부 선출은 전당원대표자회의(전당대회)를 통해서 하지만, 이번에 '선출대회'로 한 것에 대해서는 "6·13지방선거 직후 지역위원장들의 사퇴로 지역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재영입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준표 대표는 최근 홍정욱 헤럴드 회장과 안대희 전 대법관 등을 광역지방자치단체장 후보로 낙점하는 등 직접 인재영입에 나서고 있다.홍 대표는 이와 함께 지방선거 공천 전략에 대해서도 ‘책임공천’, ‘이기는 공천’ 등의 방침을 정했다. 홍 대표는 2일 사무처 당직자 시무식에서 “밑바닥까지 내려갔던 우리 당의 지지율이 올라갈 일만 남았다. 지방선거에서 이기겠다”며 “이기는 공천을 하고 이기는 선거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당권 장악에 가속도를 붙였다. 홍준표 대표는 지난 22일 당무감사를 통한 지역별 당원협의회 조직 정비와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구성까지 마무리했다. 이어 4일만인 26일, 조강특위 활동 방침까지 정리하면서 본격적인 지방선거 준비에 나섰다.한국당 조강특위는 이날 오후 첫 회의를 갖고 한 지역구에 현역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이 같이 있는 경우 현역의원을 당협위원장에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이용구 조강특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첫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지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융권에 블라인드 채용이 확산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차별과 편견 없는 채용을 모토로 공기업에 ‘블라인드 채용’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나서면서 민간기업들의 도입도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이같은 기조에 역행하는 채용 절차로 구설에 오른 곳이 있다. 바로 외국계 보험사인 ‘메트라이프생명’이다.이 보험사는 최근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들에게 금융감독원 전·현직 직원과의 친인척 관계 여부를 묻는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가 논란에 휘말렸다. 부패 방지 차원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21일 와의 통화에서 “국회를 정상화시키기 위한 집권여당의 출구전략으로 바르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드는 개혁연대를 검토해야 한다”며 “여당인 민주당이 국민의당과 정의당, 바른정당에 겸손하게 제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120석) 국민의당(40석) 바른정당(20석) 정의당(6석) 간의 연대를 통해 지금의 난맥상을 돌파하자는 것이다.4개 정당의 의석수를 합하면 186석이 된다. 이렇게 되면 추가경정예산과 정부조직법 포함 새 정부 출범과 국정운영에 필요한 입법 과제와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 부부와 비욘세가 쌍둥이 출생 임박으로 알려져 국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헤럴드팝에 따르면 10일(한국시각) 조지 클루니 부부는 이달 내 쌍둥이를 출산할 예정이다.앞서 조지 클루니는 2014년 인권 변호사인 아말 클루니와 결혼 후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 쌍둥이는 1남 1녀로 알려진다. 조지 클루니는 태어날 아이를 위해 750만 파운드(약 105억원)에 영국 버크셔 저택을 구입, 1,250만 파운드(약 176억원)를 투자해 집을 수리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특히 조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근헤 전 대통령이 검찰의 소환조사를 대비한 준비태세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다. 소환을 하루 앞둔 20일 오전 유영하 변호사에 이어 정장현 변호사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을 방문했다.정장현 변호사는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단으로 참여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본질은 최순실·고영태 씨의 불륜 관계에서 비롯된 사건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유영하 변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삼성동 자택으로 돌아온 뒤 가장 많이 만난 사람이다. 지난 15일, 17일, 18일 세 차례에 걸쳐 총 17시간을 자택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야동까지 나와야 하느냐.”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의 푸념 섞인 말이 아니었다. 최태민 씨의 의붓아들 조순제 씨가 남긴 녹취록에서 ‘19금’에 해당되는 박근혜 대통령의 비밀스러운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해당 내용을 공개하기 어렵지만, ‘최순실 게이트’에서 모르쇠로 일관하는 박근혜 대통령을 보며 울화통이 터진 것이다. 이후 정두언 전 의원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당시 이명박(MB) 후보 캠프에서 박근혜 후보의 검증 작업을 총괄한 그는 “결국 방관했다”는 데 부끄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둘째딸이 여름방학을 맞아 한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보스턴헤럴드 4일(현지시각)자 보도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둘째딸인 사샤(15)는 매사추세츠주의 유명 휴양지인 마서스 비니어드 섬에 있는 시푸드 레스토랑 ‘낸시스(Nancy's)’에서 이번 주 초부터 일을 시작했다.보도에 따르면 사샤는 이곳에서 영업 준비부터 서빙, 계산 등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 사샤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낸시스’의 시급은 12달러~15달러(약 1
한국대중음악 100년을 돌아보는 복합음악축제 ‘2016 남이섬사운드페스티벌’이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남이섬 노래박물관 일대에서 열린다.남이섬문화재단과 (주)사운드네트워크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언더그라운드 뮤직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한국대중음악 100년의 시간‘이라는 주제로 전시, 공연, 영상제, 포럼,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 대중음악 100년 전시 Vol.1 - 1968~1986 언더그라운드 뮤직의 시작16일 오후 1시 30분 가수 신형원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오픈하는 이번 전시는 언더그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벌어진 ‘묻지마 살인사건’의 충격이 쉽게 가시지 않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묻지마 범죄’로 결론짓고 피의자를 검찰에 송치했지만, 이번 사건을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식지 않고 있다.특히 ‘묻지마 살인사건’의 범행 장소가 ‘남녀 공용 화장실’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중화장실의 남녀화장실을 분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실제 남녀가 분리되지 않은 공중화장실은 성폭력을 비롯해 다양한 범죄에 무방비 노출돼 있다. 이번 ‘묻지마 살인’에 앞서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한 PC방에선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국민의당 창당을 도왔던 윤여준 전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이 안타까운 심정을 털어놨다. “국민의당과 안철수 공동대표의 존재감이 상실되고 있다”는 것. 그는 3일 헤럴드경제와 전화인터뷰에서 “지지율 하락이 추세가 되면 안 되는데, 빠른 속도로 하강하고 있다”고 말했다.윤여준 전 위원장은 이 같은 흐름을 ‘치명적’이라고 평가했다. “신문 지면을 장식하는 것은 더불어민주당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라는 점에서 설득력을 얻었다. 특히 김종인 대표의 야권 통합 제안으로 국민의당 내부가 술렁이는 데 “안철수 대표가 당초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박슬기 열애가 화제다. 리포터 박슬기가 광고회사 PD와의 열애 사실을 밝혔기 때문이다.2일 에 따르면 박슬기 측 관계자는 “지인의 소개로 만난 사이로 안다”고 밝혔다. 박슬기 열애 사실은 2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 녹화 도중으로 전해진다.2일 ‘라디오 스타’는 ‘창사 54주년 특집-MBC의 아들과 딸’ 코너로 진행돼며 박슬기가 출연한다.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대표 정영수 www.yea.or.kr)는 프레스센터에서 지난 19일 개최된 헤럴드경제와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한 제9회 대한민국 교육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영어마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대한민국 교육산업대상은 교육소비자들에게 검증된 우수한 교육서비스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 및 기관들에게는 지속적인 개발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2006년 제정돼 올해 9회째다.이날 시상식에서는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를 비롯하여 김유열 EBS 본부장, 구자억 한국교육평가원 석좌위원, 복진오 디지털서울문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석유공사가 100%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 영국 다나(Dana)사의 경영 상태에 대한 위기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자회사 스스로 은행권으로부터 돈을 빌리기도 어려워 석유공사가 직접 운영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이다.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순옥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석유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제441차 의사록’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다나사에 대한 더 이상의 자금지원을 못하겠다는 채권은행단의 입장을 전달받은 후 2015년 1월 29일 전격적으로 직접 지원을 결정했다.다나사의 위기는 지난해 하반기에 이미
모두가 애타게 기다려 온 2015년 최고의 기대작 뮤지컬 (제작: 충무아트홀)이 개막일을 발표하며 2015년 11월 27일, 압도적인 귀환을 예고했다. 지난해 충무아트홀이 개관 10년을 맞이하여, 창작 뮤지컬의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뮤지컬 은 2015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으며, 재공연을 손꼽아 기다려온 국내 뮤지컬 마니아들과 대중의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뮤지컬 은 1818년에 출간된 영국 천재 여성작가 메리 셸리의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