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신호등에 비상등에 켜진 형지I&C가 공격적인 점포 확장으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자본잠식을 목전에 둔 형지I&C가 중국 철수 후유증을 이겨내고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동시다발 점포 확대… 접근성 제고 사활형지I&C가 대대적으로 유통망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수도권 지역 주요 거점 내 백화점에 매장을 연이어 오픈하며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29일 형지 등에 따르면 형지I&C는 최근 셔츠 브랜드 ‘예작’(2개)과 여성복 브랜드 ‘캐리스노트’(5개) 신규 매장을 연
의류업계가 내수침체와 해외직구, 온라인 업체의 등장 등으로 침체에 빠진 가운데 한섬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도출하며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아직 사드 배치에 대한 한한령 등 중국의 경제 보복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는 상황에서 현지에 재도전장을 던질 정도로 자신감에 가득 차 있는 모습이다.◇ ‘한한령도 안 무섭다’… 재수 끝 중국 땅 밟는 SJSJ한섬이 의류 시장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12년 현대백화점 그룹에 편입 된 뒤 1조 매출의 벽을 넘은 한섬은 안정화 된 국내 시장을 발판삼아 어느새
한낮 기온이 섭씨 30도를 넘는 등 본격적인 여름 시즌으로 접어들면서 주요 백화점들이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롯데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세일 기간에는 총 70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여름 테마 상품과 다양한 바캉스 관련 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롯데백화점은 “이번 세일에는 예년보다 이른 더위에 선풍기·에어컨·여름이불 등 리빙 상품을 역대 최대 물량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신세계백화점도 오는 28일부터 여름 정기세일을 실시한다. 워라밸 페어
여성복 명가 데코앤이가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만성적 적자의 늪에서 빠져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前) 대표이사의 횡령 및 배임 사건이 발생해 경영 상황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데코앤이에 덮친 악재는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35년 역사를 자랑하는 중견 의류 기업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35년 의류 한우물… 현실은 ‘만성 적자’‘DECO’, ‘69NY’ 등으로 유명한 의류 중견기업 데코앤이(DECO&E). 지난 1985년 설립된 대하패션을 전신으로 하는, 업계에서는 잔뼈가 굵은 데코앤이가 난관에
형지I&C(형지아이앤씨)에 켜진 비상등의 색이 짙어지고 있다. 야심차게 추진한 중국 남성복 사업의 철수 후유증에 시달리기라도 하듯 실적이 회복세에 접어들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 철수 후유증 시달리는 형지I&C형지그룹의 패션 계열사 형지I&C가 위태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17년 중국 사업 철수를 전후로 휘청이더니 여전히 무게 중심을 잡지 못하고 불안한 걸음걸이를 하고 있다.2년 연속 영업손실 중인 형지I&C는 올해 1분기 기대치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놓으며 유쾌하지 못한 스타트를 끊었다. 매출은
패션에서부터 식품까지 복고 바람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복고풍의 레트로 한 느낌을 새롭게 해석한 뉴트로(New와 Retro의 합성어)가 업계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패션업계의 트렌드는 단연 뉴트로다. 아웃도어는 물론 일반 패션 브랜드들까지 뉴트로를 테마로 한 다양한 제품과 광고 등을 선보이고 있다.네파는 최근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여름의 계절적인 요인을 폴로티셔츠에 반영해 기능성으로 새롭게 풀어낸 썸머폴로 ‘프레도 폴로티셔츠’를 선보였다. 프레도 폴로티셔츠는 기존 면 소재 폴로티셔츠의 단점을 기능적 소재로 보완해
[시사위크=서종규 기자] 삼성물산이 ‘1조 클럽’ 시대를 열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의 70% 이상을 건설부문이 이끌고 있어 패션 등 여타 사업 부문의 반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19일 업계 및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31조1,556억원, 영업이익은 1조1,039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6.4%, 25.3% 증가한 실적이다.지난 2015년 제일모직과의 합병 이후 첫 ‘1조 클럽’ 진입이다. 당기순이익 또한 1조7,48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63.4% 늘었다.◇ 영업이익 70%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유통업계가 자체브랜드(PB) 상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편의점 등에서의 먹거리 뿐만 아니라 백화점에서 선글라스 PB 브랜드까지 등장했다.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경향이 짙어지면서 PB 관련 상품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롯데백화점은 자사 안경 PB브랜드인 ‘뷰’를 통해 15가지 안경을 출시했다. 뷰의 안경 및 선글라스는 100% 국내산으로 대구에서 생산된다. 롯데백화점은 안경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음에 따라 디자이너 브랜드와의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여성의류 전문기업 아마넥스가 경영정상화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법정관리를 1년 9개월 만에 조기 졸업한 저력을 바탕으로 흑자 전환에 한 발짝 더 다가서고 있다. 하지만 회사를 기업회생절차로 몰았던 재무 구조는 여전히 회복세로 돌아서지 않고 있어 아마넥스의 고민을 깊게 하고 있다.◇ 기업회생절차 종결 2년, 아득한 경영 정상화지난 2016년 법정관리 신청 후 비교적 짧은 시간에 기업회생절차를 종료한 패션 중견기업 아마넥스. 1년 9개월간 기업 정상화에 전사적 노력을 쏟아 부은 끝에 필드로 복귀하며 업계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내외가 동대문 시장을 찾아 쇼핑을 즐기며 우정을 다졌다. 지난해 11월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했을 때 보고르궁 인근 ‘몰’에서 바틱셔츠를 함께 구매했던 것과 비견된다.양국 정상 내외는 10일 밤 9시 함께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로 이동했다. 동대문 시장 의료산업의 경쟁력을 살펴본 양국 정상은 쇼핑몰 쪽으로 이동해 조코위 대통령의 자녀들에게 줄 선물을 고르기 시작했다. 딸에게 줄 옷은 김정숙 여사가 직접 골랐는데, 치수를 맞춰보기 위해 직접 옷을 이리아나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섬유와 패션, 자동차 부품 사업 등을 영위하는 중견기업 SG그룹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그룹의 실질적인 살림살이를 맡아야 할 상장기업들의 사정이 변변치 못해서다. 대외적으로 가장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는 SG세계물산을 포함해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SG&G도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대표적인 중후장대 업종인 자동차 산업에 종사하는 SG충방도 불확실한 대외 환경 탓에 내 코가 석자인 상황이다.◇ 맥 못추는 간판 계열사 SG세계물산SG그룹을 대표하는 핵심 계열사 3곳이 불안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가 롯데쇼핑 자회사인 엔씨에프(NCF)와 롯데백화점 패션 사업부문인 GF(글로벌패션)를 통합한 ‘롯데지에프알(LOTTE GFR)’를 출범시켰다.31일 엔씨에프는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 롯데지에프알로 사명을 변경하는 안건을 승인 처리했다.LOTTE GFR은 LOTTE Global Fashion Retail의 약자다. 롯데는 “국내외에서 패션과 소매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패션 기업을 표방한다는 롯데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햇다.롯데백화점 GF 사업부문은 ‘겐조’를 포함한 해외 유명 브랜드와 ‘제라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내 여성복 시장의 양대산맥격인 형지그룹과 신원그룹의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그룹 대표 계열사인 패션그룹형지가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 속에서 실적 개선에 성공한 반면, 신원그룹은 악화된 대외 여건에 발목을 잡혔다.◇ 자존심 지킨 ‘악어’… 까스텔바쟉 1,000억 매출 코앞패션그룹형지가 여성의류 업계 1위의 자존심을 지켰다. 고객층이 일부 겹치는 글로벌 SPA 브랜드와 온라인 쇼핑몰의 공세 속에서도 지난해 괄목할만한 성적표를 거뒀다. 매출은 다소 주춤했으나 영업익이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선거후보자 검증기준의 일부를 수정하고, 후보 경선시 권리당원과 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하기로 결정했다.민주당은 지난달 28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지방선거 후보 선출 경선 기준을 의결했다.우선 '삼진아웃'인 음주운전 시기를 지난 2001년부터 예비후보등록일 기준 15년 전으로 변경했다. 즉 광역단체장 및 국회의원에 출마하려는 후보자가 2003년 2월 13일 이후 3회의 음주운전 경력이 있으면 배제되는 식이다. 기초단체장 및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글로벌 SPA 브랜드 제국 건설을 위한 이랜드그룹의 공격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기존 의류에만 적용됐던 SPA의 개념을 잡화와 액세서리까지 확장시키는데 성공한 이랜드는 ‘SPA’와 ‘중국 온라인’을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그룹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최초·최대 SPA로 경쟁력 강화창사 이후 프랜차이즈 기반의 패션사업과 도심형 아울렛 사업, 국내 최초 직매입 백화점 등 매번 혁신을 통해 시장 변화를 선도한 이랜드가 SPA 사업을 통해 세계 최대 패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발돋움하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방송인 신정환이 장시간 공백기를 깨고 연예계 컴백을 예고해 화제다.지난 27일 코엔스타즈는 “신정환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신정환이 예능프로그램 컴백에 시동을 걸었다는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2010년 신정환은 불법 해외 원정 도박 파문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이후 그는 이른바 ‘뎅기열 거짓말’까지 하며 대중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다. 사건이 컸던 만큼 신정환은 7년간 연예계를 떠나 해외에서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2014년 신정환은 12살 연하의 여성과 결혼식을 올리며 가정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패션명가 LF(구 LG패션) 구본걸 회장의 사업다각화 광폭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식품, 방송, 화장품에 이어 이번에는 ‘주류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주력부문 패션사업은 축소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유년 새해를 맞아 닭띠 경영인 구 회장의 ‘효율화’를 앞세운 공격경영이 주목받고 있다.◇ 식품·방송·화장품까지… 실적 ‘단비’LF 구본걸 회장이 사업영역 바운더리를 확장하고 있다. 이번엔 주류 사업이다. 4일 LF는 주류 유통업체 ‘인덜지’ 지분을 50% 이상 인수해 이달 안에 자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이랜드가 올해 광군제(光棍節, 11월11일)에도 중국 사업의 저력을 입증하며 한국 대표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이랜드그룹의 중국 법인 이랜드차이나는 지난 11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 하루 동안 온라인 쇼핑몰 티몰(天猫)에서 3억2900만 위엔(한화 약 56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광군제 매출 1억7500만 위엔(한화 약 317억 원)보다 89% 증가한 수치다. 같은 날 알리바바 그룹의 거래액이 전년 대비 32% 증가한 것에 비하면 큰 폭의 성장률이다.지난 11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우리집에 사는 남자’에 출연 중인 수애가 시선을 압도하는 패션 화보로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1일 매거진 ‘스타일러’는 패션기업 세정의 대표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로렌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사랑 받는 수애의 겨울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공개된 화보 속 수애는 인기리에 방송 중인 KBS 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에서 보여주는 유쾌한 이미지와는 또 다른 우아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한층 더 깊어진 미모와 분위기 속에서 여성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코트, 패팅 재킷 등으로 고급스러운 페미닌룩을 완벽히
[시사위크=나은찬 기자] 배우 이미숙이 걸크러쉬 넘치는 화보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이미숙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여성복 브랜드 르베이지(LEBEIGE)와 함께 한 화보에서 고혹적인 겨울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또 한번 리즈를 갱신했다.공개된 화보 속 이미숙은 드라마에서 보여준 독보적인 미모에 어울리는 그윽한 컨투어링 메이크업, 그리고 내추럴한 헤어 스타일링까지 더해져 섹시하고 남다른 미모를 뽐냈다. 이와 함께 고급스러운 캐시미어 소재의 클래식하고 여성스러운 코트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다양한 코트스타일링에는 고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