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배달 서비스에서 출발한 배달앱 업계의 화두 중 하나는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다. 기존에 구축해온 배달서비스 시스템을 기반으로 배달 대상을 무궁무진하게 늘리며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는 유통업계 전반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퀵커머스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는 것이기도 하다.이에 국내 배달앱 업계를 선도해온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는 제각기 식재료와 생필품 등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을 단 시간 내에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구축·제공하고 있다. 배달앱 업계 후발주자인 ‘쿠팡이츠’는 이커머스
배달앱 업계가 변화로 분주하다. 코로나19 사태가 종식 국면에 접어들면서 배달앱 수요의 폭발적 성장세가 꺾인 가운데, 이용자들을 붙잡기 위한 고심이 역력하게 드러나는 모습이다. 이용자들의 선택의 폭 확대가 업계 전반에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 주목된다.◇ 요기요의 ‘맞춤배달’, 배달의민족은 ‘알뜰배달’위대한상상이 운영 중인 배달앱 ‘요기요’는 최근 중요한 변화를 추진하고 나섰다. 두 가지로 나눠져 있는 배달방식을 점주 및 이용자가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요기요의 음식배달 서비스는 크게 두 가지
국내 최초 배달원 노조인 라이더유니온이 민주노총에 가입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종식 국면에 접어들면서 배달앱 수요도 다소 꺾인 가운데, 업계에 묘한 긴장감이 흐르는 모습이다. 배달앱 업계와 배달원 특성상 더욱 까다로울 수밖에 없는 ‘노사화합’이 실현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주노총 품에 안긴 라이더유니온배달앱의 태동 및 성장은 배달음식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며 일상생활을 크게 바꿨을 뿐 아니라 배달원들의 처우 및 위상을 크게 개선하는 효과도 가져왔다. 과거엔 소위 ‘철가방’이라 폄하당하기도 하고, 각종 처우 또
2015년 8월. 배달앱 요기요가 포장주문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한 시점이다. 당시 배달앱 업계는 배달에 중점을 두고 외형적 성장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요기요만큼은 포장주문을 간과하지 않았다.요기요를 제외한 다른 배달앱들이 포장주문에 뛰어들기 시작한 것은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이후다. 방역문제로 인해 외식이 급격히 줄어들고, 포장 수요가 늘어나면서 배달의민족은 2020년 8월, 쿠팡이츠는 2021년 10월 포장주문 서비스를 도입했다. 그리고 두 배달앱은 포장주문 서비스 도입과 함께 수수료 면제 프로모션을
배달앱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포장주문에 대한 수수료 면제 혜택을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포장주문 수수료와 관련해 난처한 입장에 놓여왔던 두 배달앱이 상생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다. 포장주문 서비스 도입 당시부터 적용해온 프로모션이 언제까지 이어지게 될지 주목된다.◇ ‘1년 더’ 결정 내린 두 배달앱의 ‘난처한 속사정’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는 지난 6일 열린 ‘배달 플랫폼 자율규제 방안 발표회’를 통해 포장주문에 대한 수수료 면제 정책을 1년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해당 정책은 이달 말 종료를 앞두고 있었다.배
코로나19 이후 배달플랫폼을 비롯한 배달 음식 서비스 시장은 몸집을 비대하게 불렸다. 코로나 엔데믹에 가까워지면서 시장이 커지는 속도도 줄어들었지만 아직까지는 편리함 때문에 소비자들은 자주 배달앱을 이용하곤 한다. 그러나 소비자에게 배달비 부담을 전가하는 경우가 다수 발견되고 있어 일부 소상공인들이 빈축을 사고 있다.◇ 매장보다 비싼 배달 음식가격… “소비자에게 부담 전가하는 것”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지난해 11월 배달앱(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입점 서울 시내 34개 음식점의 총 1,061개 메뉴
배달앱 요기요가 최근 편의점 배달 서비스인 ‘요편의점’을 론칭하면서 퀵커머스 시장 공략은 물론 모기업 GS리테일과의 시너지 효과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하지만 한편으론 역차별 논란이 꼬리표처럼 따라붙을 소지가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특별한 관계’가 만든 서비스… 피하기 어려운 ‘역차별’ 문제요기요는 지난 3일 ‘요편의점’ 론칭 소식을 전했다. 모기업인 GS리테일과 함께 편의점 상품을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배달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 것이다. 이로써 요기요는 음식 배달을 넘어 요마
2019년 12월,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던 국내 배달앱 업계에서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대형 M&A가 발표됐다. 국내에 설립한 자회사를 통해 업계 2위 배달앱 ‘요기요’ 등을 운영하고 있던 글로벌 배달플랫폼 서비스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업계 1위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 인수에 나선 것이다.단순히 일방적인 M&A는 아니었다. 딜리버리히어로와 우아한형제들은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합자회사를 설립해 그 운영을 우아한형제들 창업주인 김봉진 이사회 의장이 맡기로 했다. 또한 김봉진 의장은 자신이 보유
배달앱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각종 논란 또한 확산하면서 태동한 각 지자체의 ‘공공배달앱’은 입점 업주들에겐 낮은 수수료, 이용자들에겐 지역화폐 활용을 통한 할인효과를 제공한다. 점주와 이용자 모두에게 쏠쏠한 혜택이다. 하지만 앞서 살펴봤듯([‘배달시대’ 빛과 그늘⑥] 공공배달앱의 ‘더딘 발걸음’) 공공배달앱의 존재감은 여전히 미약하기만 하다. 무엇이 문제일까.◇ 점주·이용자 모두 외면하는 악순환의 고리 ‘왜’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해 11월 발행한 2022년 3분기 외식산업 인사이트 리포트를 통해 공
배달앱 업계의 주요 화두 중 하나인 포장수수료를 둘러싼 논란이 또 한 번 불씨를 남겨둔 채 당장의 파문은 피하게 됐다. 무료 프로모션을 이어온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그 기간을 재차 연장한 것이다. 업계 내 눈치싸움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인데, 이 같은 양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주목된다.◇ 배달의민족·쿠팡이츠, 수수료 면제 혜택 또 연장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이달 초 입점 업주들에게 각종 소식을 전하는 ‘사장님광장’을 통해 ‘배민포장주문 무료 지원 정책 재연장 안내’를 공지했다. 포장주문에 부과
이제는 우리 일상에서 너무나 익숙한 존재가 된 배달앱 업계가 ‘포장주문 수수료’라는 불편한 화두를 마주하고 있다.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는 업계 상황 및 각 주체의 이해관계가 얽혀 논란이 확산하는 모습인데,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절충점을 찾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똑같은 주문중개인데… 조심스러운 배달앱 업계최근 배달앱 업계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것은 다름 아닌 포장주문 수수료 문제다. 업계 1위 배달의민족과 후발주자 쿠팡이츠의 포장주문 수수료 유예기간 종료가 임박하면서 시작된 설왕설래가 결과적으로 양
비싼 값으로 소비자들의 원성을 샀던 배달비가 이번에 또 올랐다. 배달비에 대한 정확한 산출 방식이 공개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에 대한 명확한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배달의 민족(묶음 배달) △배민1(단건 배달) △요기요 △요기요 익스프레스 △쿠팡이츠를 대상으로 동일 음식점에 대해 6월 대비 8월 배달비를 비교분석한 결과 평균 28.3%의 업체에서 배달비가 인상됐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배달비가 인상된 업체들의 평균 인상 금액이 887원인 가운데 배민1에
지난해 우여곡절 끝에 새 주인을 맞고 최근 본격적인 새 출발에 나섰던 배달앱 ‘요기요’가 ‘요마트’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 주인 GS리테일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요마트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배달앱 요기요 운영사 위대한상상은 요마트 서비스 지역을 이달부터 전국 200여 곳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요마트는 요기요가 지난달 론칭한 장보기 즉시배달, 즉 퀵커머스 서비스다. 배달앱으로 음식을 주문하듯 각종 식료품과 생필품을 주문해 1시간 이내에 배달받을 수 있다. 요기요는 요마트 론칭
‘요마트’가 돌아왔다. 지난해 우여곡절 끝에 새 주인을 맞고, 최근 수장 교체까지 단행한 배달앱 요기요가 새 주인 GS리테일과 손잡고 전국 장보기 즉시배달 서비스 요마트를 새롭게 론칭했다. GS리테일이 확보하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하는 만큼 상당한 시너지 및 경쟁력이 기대되는 가운데, 업계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요기요와 GS리테일, ‘시너지’ 시동 걸다배달앱 요기요 운영사인 위대한상상은 17일 요마트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요마트는 요기요 앱으로 식료품·생필품 등을 주문하면 1시간 이내에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새 주인을 맞았던 배달앱 요기요 운영사 위대한상상(구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이 새로운 수장을 맞았다. GS리테일과 사모펀드로 구성된 컨소시엄 품에 안겨 새롭게 출발한지 6개월 만에 맞은 가장 큰 변화다. 기대를 모았던 GS리테일과의 시너지 효과가 아직까진 가시적으로 나타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변화가 시작될지 주목된다.◇ 매각 완료 6개월 만에 가장 큰 변화국내 업계 2위 배달앱 요기요를 운영 중인 위대한상상은 지난해 큰 우여곡절을 겪었다. 모기업이었던 독일 딜리버리히어로가 국내 배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의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매출 2조원 돌파에 성공했다. 배달음식서비스 수요 급증에 힘입어 작년에도 폭풍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그러나 실적 성적표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마냥 웃을 수 없는 상황이다. 각종 비용 지출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서다.◇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 악화2011년 설립된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앱 전성시대’를 이끌며 최근 몇년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인 대표적인 기업이다. 2014년 291억원에 불과했던 회사 매출은 7년 만에 70배나 불어났다.
장기간 편의점 업계 1위를 수성해 온 GS25와 2위 CU의 격차가 지난해 급격히 좁혀졌다. 특히 2019년부터 2년간 600억원 내외를 유지했던 영업익에서 격차가 100억원대로 줄었는데, 업계 1위 자리를 두고 GS25와 CU의 경쟁은 올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 매출·영업익 동반 상승한 CU… ‘퀵커머스’ 기반 마련하며 올해 기약한 GS25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은 각각 지난 8일, 10일 2021년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GS리테일 편의점 부문(이하 GS25)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7조2,11
배달앱 요기요가 선제적 다회용기 배달 도입 등 자원순환 분야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요기요 운영사 위대한상상 측은 ”지난해 민간 배달앱 최초로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물론, 전사적으로 일회용품 줄이기 활동을 확대해 친환경 배달 문화를 주도적으로 선도해 온 점을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요기요가 적극적으로 실행에 옮긴 대표적인 자원순환 노력은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 도입 △앱 내 일회용 수저 안 받기 기본값 변경 △사내 카페 다회
지난해 난항 끝에 새 주인을 맞는 혼란의 시간을 보낸 배달앱 요기요가 올해는 본격적인 재도약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배달앱 업계 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경쟁사와 차별화된 전략이 눈길을 끈다. 요기요가 이를 통해 잃어버린 시간과 위상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단건배달 외면하던 요기요, 요기패스로 웃다위대한상상이 운영 중인 배달앱 요기요는 지난해 커다란 변화와 혼란을 겪었다. 위대한상상의 모기업이었던 독일의 글로벌 배달서비스 전문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경쟁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국내 배달앱 업계에게 2021년은 ‘지각변동의 해’였다. 1·2위 배달앱의 ‘주인’이 바뀌었을 뿐 아니라 후발주자까지 가세하며 판도가 요동친 것이다. 어느덧 2021년도 저물어가는 가운데, 내년엔 더욱 뜨거운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2021년의 키워드는 ‘변화’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가며 일상의 풍경까지 크게 바꿔놓고 있는 배달앱 업계의 2021년은 ‘변화’라는 단어로 정리된다.먼저, 업계를 선도해온 1·2위 배달앱의 주인이 모두 바뀌었다. 업계 1위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해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