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에서 윤리특별위원회가 상설화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5‧18 망언과 관련해 윤리특위 필요성 목소리가 높아진 데 이어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논란과 관련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윤리특위에 제소해야 한다고 발언하면서다.안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정권 사람들은 정의와 공정, 법치에 대한 최소한의 가치와 기준이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다”며 “21대 국회에서 윤리특위가 구성 되는 대로, 민주당 스스로 즉시 제소해 국회 차원의 결자해지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그러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차기 유력 대선주자로 대세론을 굳히며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여권 내 제3후보들도 대망론을 노리며 기회를 엿보고 있다.정세균 국무총리도 대선 구도를 흔들 제3후보로 꼽힌다.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지낸 정 총리는 지난 1월 14일 이낙연 총리 후임으로 취임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헌정 사상 최초로 입법부 수장 출신을 행정부 2인자인 총리에 지명하면서 당시 삼권분립 정신을 훼손한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정 총리가 이 같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총리로 나선 것은 차기 대선을 노린
1일 제21대 국회 임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원 구성 협상을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신경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여야가 한 치 양보 없이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면서 제21대 국회 역시 개원 법정시한 초과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압도적 과반 의석(177석)을 차지한 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직 독식을 주장하는 가운데 통합당(103석)은 정부여당 견제를 위해 법제사법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주요 상임위원장직을 확보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다.양당의 원 구성 협상은 지난달부터 일찌감치 물꼬
여야가 원구성 협상을 놓고 줄다리기를 계속하면서 21대 국회가 지각 개원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지각 개원은 13대 국회 이후부터 20대까지 이어지고 있는 악습이다.여야는 법제사법위원와 예산결산특위 위원장 자리를 놓고 신경전을 계속하고 있다. 양당 원내지도부는 지난달 29일 비공개로 소주를 곁들인 만찬 회동을 하며 원 구성 문제를 논의했지만 간극을 좁히지는 못했다.국회법에 따르면 여야는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각각 6월 5일과 8일까지 선출해야만 한다.더불어민주당은 미래통합당이 원 구성 협상을 이유로
21대 국회를 맞이한 여야가 원 구성 협상 등을 놓고 기 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정의당이 이를 비판하고 나섰다. 아울러 국회 운영 방식의 문제를 지적하며 ‘법제사법위원회’를 손봐야 한다고도 주장했다.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전 국민 고용보험제도, 3차 추경 등은 지체없이 해결해야 할 국민의 간절함”이라며 “그러나 국민의 간절함과는 다르게 21대 국회 속도는 더디기만 하다. 출발부터 정쟁의 기운만 감도는 국회의 모습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여야 모두에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것이다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정의당 당선인들이 희망 상임위원회를 결정했다. 정의당은 당의 핵심 과제에 따라 상임위를 배분했다며 더불어민주당·미래통합당 등 교섭단체들이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줄 것을 부탁했지만, 과거에도 상임위 배분에서 설움을 당했던 정의당 입장에선 신경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게 됐다.29일 정의당에 따르면,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국토교통위원회, 배진교 원내대표는 보건복지위원회를 선택했다.또한 게임회사 출신인 류호정 당선인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노동운동가 출신인 강은미 당선인은 환경노동위원회를 결정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이 정치권의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더불어민주당이 강한 제동을 걸며 잠시 주춤한 상태지만, 논란이 재점화 될 불씨는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론은 문희상 국회의장의 입에서 시작됐다. 문 의장은 지난 21일 국회의장 퇴임 간담회에서 “과감히 통합의 방향으로 전환해야 할 적기”라며 “전직 대통령에 대한 상당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 사면을 겁내지 않아도 될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여기에 미래통합당 인사들이 동조하는 목소리를 내면서 사면론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표가 26일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협상에 나선다. 초읽기에 들어간 제21대 국회 개원 및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다.양당은 앞서 24일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에서 국회법 절차에 맞도록 제21대 국회를 개원하기로 입장을 조율했다. 국회법상 국회의장단은 6월 5일까지, 상임위원장은 6월 8일까지 선출해야 한다. 다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법제사법위원장 등 일부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4·15 총선에서 국회의원 의석
더불어민주당은 25일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박병석(6선, 대전 서구갑) 의원을 추대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어 박 의원을 찬반 투표 없이 추대했다.국회 관례에 따라 원내 1당인 민주당은 국회의장과 국회부의장 2석 중 1석을 차지하게 된다. 민주당 내 절차를 통해 국회의장과 부의장 후보자가 결정되면 국회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로 최종 선출한다.당초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은 박병석 의원과 김진표(5선, 수원시무) 의원 간의 양자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그러나
부실 회계 및 기부금 사적 유용 등 의혹을 받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에 대해 정의당이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정의당의 ‘데스노트’가 재가동 됐다는 분위기다. 정의당이 찍으면 낙마한다는 데스노트의 위력이 이번에도 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정의당은 전날(21일) 상무위원회에서 윤 당선인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이어갔다. 정의당은 지난 14일 처음으로 윤 당선인 문제에 입을 연 뒤, 지난 20일에는 민주당의 책임을 거론하고 나섰다.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 자리에서 “민주당은 지금까지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새 원내사령탑으로 선출된 이후 연일 21대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국회법 개정 필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그러나 미래통합당은 ‘일하는 국회’를 만들자는 취지에는 큰 틀에서 공감을 표하고 있지만 일부 쟁점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어 21대 국회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일하는 국회를 제도적 틀과 시스템을 만들어놓고 그 시스템 속에서 의정 활동이 이루어지다 보면 자연스럽게 협
퇴임을 앞둔 문희상 국회의장이 21일 “아쉬움은 남아도 나의 정치 인생은 후회 없는 삶이었다”며 지난 40년간의 정치 인생을 회고했다.문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모든 것을 정리하고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에 있는 지금 나는 몹시 떨린다. 국회의장직뿐 아니라 인생 자체였던 국회와 정치를 떠난다는 두려움일 것”이라며 “한편으로는 다가올 낯선 미래에 대한 동경과 새로운 길을 가고 싶다는 설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문 의장은 경기 의정부갑에서 내리 6선(16~20대)을 했고 20대 국회
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장단 윤곽이 드러났다. 국회의장에는 6선 박병석 의원이 사실상 확정인 상황이고, 부의장 자리에는 4선 김상희 의원의 추대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국회의장은 박병석 의원이 단독 후보로 추대될 전망이다. 국회의장 후보로 거론됐던 김진표 민주당 의원(5선)은 20일 페이스북에 “많은 고민 끝에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지난 18일 박 의원과 만나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후보가 입장 정리에 나선 것은 ′거대 여당′으로서 합의와 존중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인적 쇄신’, ‘세대교체론’과 맞물려 용퇴 압박을 받던 86세대(80년대 학번, 60년대 출생)가 대거 생환하면서 21대 국회에서의 역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980년대 민주화운동을 주도했던 이들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젊은 피 수혈론’에 힘입어 2000년을 전후해 대거 정치권에 진입했다. 2004년 17대 국회에서는 여당인 열린우리당에서만 44명이 국회에 입성했다.약 20년간 ‘86그룹’으로 세를 형성하고 기득권을 유지해오던 이들은 지난해 용퇴론에 직면했었다. ‘조국 사태’가 한바탕
미래통합당 새 원내지도부가 18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제40주년을 맞은 광주를 찾았다. 최근 부친상을 치른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국회에 복귀한 후 첫 외부일정으로 광주를 택해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주호영 권한대행과 김성원 원내대변인 등 원내지도부는 18일 오전 광주에서 열린 5·18 광주민주화운동 제4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기념식 참석 이후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는 일정이다.지난해 5·18 광주민주화운동 제39주년 기념식 당시 황교안 전 대표와 나경원 전 원내대표 등 지
차기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정치권이 국회 의장단 구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여권을 중심으로 여성 부의장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1대 국회에서 역사상 최초의 여성 부의장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현재 70년이 넘도록 여성이 국회 의장단에 한 번도 참여 못했다고 하는 것은 정말 비정상이고 굉장히 부끄러운 일이다”며 “이 비정상을 정상으로 만들어야 된다”고 밝혔다.21대 국회에서 민주당은 국회 의장단 중 두 자리를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통합당과 합당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할 가능성이 거론되자 더불어민주당이 “상임위원장을 배정하지 않겠다”는 경고성 발언을 연일 내놓고 있다.총선 이후 민주당과 통합당은 비례 위성정당을 이용해 제2의 교섭단체 구성 방안을 놓고 눈치 작전을 벌여왔다. 교섭단체를 꾸릴 경우 국회 상임위 배분과 국고보조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추천위원회 구성 등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정치권 안팎에서는 거대 양당이 비례 위성정당 창당에 이어 위성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과 부의장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오는 25일 열린다. 후보 등록 기간은 19부터 20일까지며 경선은 결선 투표 없이 1차 투표만으로 당락이 결정된다. 국회의장 경선은 박병석(6선, 대전 서구갑) 의원과 김진표(5선, 경기 수원시무) 의원의 양자 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두 의원은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되기 위해 모두 21대 국회 당선자들을 상대로 열띤 구애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박 의원은 최근 초선 당선자들에게 손편지를 보내 자신의 경험을 거론하며 “당선 후 등원까지,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신임 원내대표는 8일 원내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문희상 국회의장도 예방했다. 오후에는 4시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의원총회도 처음으로 주재한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21대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국회법 개정 필요성을 부각시켰다. 김 원내대표는 원내대표 경선 기간 국회법 개정의 방향과 관련해 상시국회 시스템 도입, 체계 자구 심사권 폐지 등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월권 방지, 복수 법안소위 구성 등을 주장한 바 있다.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21대 전반기 국회 원구성을 두고 크게 충돌할 것으로 전망된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교섭단체별 상임위원장직 배분을 두고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관례적으로 국회 교섭단체별 의석 비율에 비례해 상임위원장직을 배분했다. 이번 총선에서 180석을 가져간 민주당(더불어시민당과 합당할 경우)은 이 관례에 따르면 18개 상임위원장직 가운데 10~11개 정도를 가져가게 된다. 통합당은 6석 정도로 예상되며, 미래한국당이 독자 교섭단체를 구성할 경우 통합당 5석, 미래한국당 1석이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