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범찬희 기자] SK건설이 단행한 연말 임원 인사를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조기행 부회장이 라오스 댐 붕괴 사고에 따른 문책성 인사를 피하기 힘들 것이란 업계 예측이 맞아 떨어졌다. 회사 측은 “그룹 차원에서 이뤄진 세대교체 일 뿐”이라며 선을 긋고 있지만, 의구심 섞인 시선은 쉽게 걷어지지 않고 있다.◇ 세대교체 바람 못 피한 조기행 부회장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격일까. 지난 7월 발생한 라오스 댐 붕괴사고로 곤궁한 처지에 몰렸던 조기행 SK건설 부회장이 연말 인사 태풍을 피해가지 못했다.6일 SK그룹은 조 부회장을 용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라오스에서 SK건설이 시공한 수력발전소 보조댐이 무너져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SK그룹이 피해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30일 SK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긴급 복구단이 라오스 아타프주 정부 요청을 받아 사남사이 지역에서 이재민 임시숙소 건설 공사에 들어갔다. 주정부가 제공한 축구장 크기의 1만㎡ 부지에 150여 가구의 대규모 숙소를 짓는다.SK 측은 “임시숙소가 완공되면 학교 3곳에 나뉘어 생활해 온 이재민들은 욕실 등 기초 편의시설을 갖춘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또 구호단장인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수백명의 사상자와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라오스 댐 사고 현장에 SK그룹이 긴급구호단을 파견한다.26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전날 긴급회의를 통해 최광철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긴급구호단을 현지에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긴급구호단은 생필품, 의료용품 등을 태국에서 조달하고 SK건설 현지 비상대책반과 합류해 구호활동에 나선다. SK그룹은 현지 구호상황을 파악해 추가 지원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한편 SK건설 조기행 대표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애도의 뜻을 밝혔다. 조 대표는 25일 공식입장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라오스 댐 ‘유실 및 범람’ 관련 구호지원을 위해 ‘긴급 구호대’ 파견 등 정부차원의 강력한 구호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문재인 대통령은 “댐 사고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있는 상황이지만 우리 기업이 댐 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우리 정부도 지체 없이 현지 구호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이 같은 지시를 냈다.아울러 문 대통령은 긴급 구호대 파견 외에 댐 건설 현장 직원들의 국내 가족들을 대상으로 현지 직원들의 안전 여부와 실시간 상황에 대해 소상히 설명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SK건설이 라오스에서 시공 중인 수력 발전소 보조댐에서 물이 쏟아지면서 마을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24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23일 저녁(현지시각) 라오스 남부 지역에서 댐 붕괴로 수백명이 실종되고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매체는 댐이 어떻게 손상 됐는지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정보가 없다고 전했다.다만 비정구기구인 인터내셔널 리버(IR)의 말을 빌어 현지에서 계속된 몬순 기후와 폭우가 댐의 균열을 초래했다고 전했다.이 수력 발전댐은 SK건설이 2012년 한국서부발전과 공동 수주해 시공에 들어간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배우 최수종이 부부들의 멘토로 떠오르고 있다.최수종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출연해 결혼 초반 같은 달달함을 과시해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지난 19일 방송된 ‘동상이몽2’에서는 라오스로 은혼식을 떠난 두 사람의 모습을 담았다. 최수종은 여행 내내 하희라를 먼저 생각하며 배려해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해당 방송은 25년차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달달한 두 사람의 모습을 담아 “방송이어서 그런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에피소드가 일기도 했다. 하지만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정범구 주독일대사 등 28개국 대사들에게 신임장을 수여한다.이날 취재진과 만난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오후 4시에 28개국 신임 대사에 대한 신임장 수여가 있다”며 “정범구 주독일대사를 비롯해 28명의 대사들께 신임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신임장을 수여받을 신임 대사 28명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정범구 주독일대사 ▲ 신봉길 주인도대사 ▲ 최종문 주프랑스대사 ▲ 최규식 주헝가리대사 ▲ 박금옥 주노르웨이대사 ▲ 이백만 주교황청대사 ▲ 신성순 주라오스대사 ▲ 최용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내 대형마트들이 해외 시장 개척에 고심하고 있다. 사드 후폭풍 탓에 철수가 결정된 중국을 대체할 신흥 시장 발굴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것. 13억 거대 시장을 대체할만한 단일 국가를 찾기가 쉽지 않지만, 일단은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나고 한국 문화에 대한 거부감이 적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 베트남 거점삼아 미얀마·라오스로롯데마트 중국 점포 매각 작업이 오리무중에 빠졌다. 지난해 9월 ‘중국 철수’를 공식화 한지 넉달이 지나도록 별다른 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2기 체제가 공식적인 닻을 올렸다. 연임에 성공한 윤종규 회장은 ‘아시아 리딩뱅크 도약’을 새로운 경영 화두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윤종규 회장은 20일 열린 KB금융지주 임시주총에서 재선임이 확정됐다. 이날 주총에서 윤 회장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차곡차곡 다져 아시아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비은행 부문과 글로벌 사업, 디지털 금융 경쟁력 등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주총이 끝나고 진행된 기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35억명의 인구와 전 세계 경제력의 3분의 1을 대표하는 16인이 한 자리에 모였다. 유럽연합(EU)을 넘어서는 거대 자유무역체제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1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RCEP 정상회의에서 16개 참가국은 ‘상호 경제통합을 심화할 필요성을 공유하며, 2018년 중 협상을 타결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한국도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하며 적극 동참할 의사가 있음을 드러냈다.◇ 미국 빠진 사이 손 뻗는 중국RCEP 협상은 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12일, 재외공관 긴급연락망 구축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대해 “미비점을 보완해 (관련) 애플리케이션 연락처도 꼼꼼히 더욱 정확도를 기하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이 해외 출장 등 해외여행객 2000만명 시대가 열리고 있음에도 외교부에서 제공되는 재외공관 긴급연락처에 문제가 많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원 의원은 “올해 들어 해외 여행 중 발생한 대표적 사건 사고를 보면 1월 대만 여행 택시기사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대우건설이 인도차이나 반도 물류 허브 라오스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16일 대우건설은 지난 15일 롯데건설, KDB산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라오스 비엔티안라오플라자호텔에서 현지 석유무역회사 PTL(Petroleum Trading Lao Public Company)과 라오스 인프라 개발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대우건설에 따르면 라오스는 인도차이나 반도의 물류 중심지다. 태국과 베트남 등 인접국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력수출지로서의 가능성이 높다. 최근 에너지 분야를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하이라이트 멤버 윤두준과 손동운이 남친룩의 정석다운 공항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27일 윤두준과 손동운은 KBS 2TV 예능프로그램 ‘배틀트립’ 촬영 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라오스로 출국했다.이날 두 사람은 티셔츠와 블랙 진 및 팬츠를 매치해 캐주얼하면서도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특히 윤두준과 손동운은 같은 그룹 멤버다운 환상적인 케미를 돋보여 이목을 사로잡았다.하이라이트는 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으로 이뤄진 그룹으로 과거 그룹명 ‘비스트’로 활동한 바 있다.하이라이트는 지난 3월
수백 채 한옥 지붕 위로 달빛이 내려앉은 고요한 밤, 상인들이 문 닫고 돌아간 전주 남부시장에 오방색 조명이 환하게 켜진다. 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이 열린 것. 매주 금·토요일이면 길이 250m 시장 통로에 이동 판매대 45개와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먹거리와 공연, 즐길 거리가 풍성해 여행자는 물론 주민도 찾는 곳이다. 주말 야시장에 다녀가는 손님은 평균 8000~9000명. 에너지 넘치는 청년 상인과 손맛 좋은 다문화 가정 사람들, 시니어클럽 어르신이 저마다 ‘비밀 병기’로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은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부산발 라오스행 항공기가 엔진 결함으로 4시간 늦게 출발했다. 이에 승객들은 공항에 한동안 발이 묶어 마음을 졸여야 했다.15일 한국공항공사 부산본부 항무통제실 등에 따르면 이날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해 라오스 비엔티엔으로 향할 예정이던 라오항공 QV916 항공편은 당초 출발 시간 보다 3시간 48분이나 늦어진 오전 11시 38분께 이륙했다. 엔진 결함으로 항공기 출발이 지연된 탓이다.이에 따라 승객들은 출국장으로 다시 돌아와 대기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이후 2명이 일정을 취소하고 124명만 항공기에 탑승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SK건설이 라오스에서 담수량 10억톤 규모의 댐 공사를 마치고 담수에 들어갔다.4일 SK건설은 지난달 31일 라오스에서 건설 중인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의 세남노이 댐 공사를 마치고 물을 채우는 임파운딩(Impounding)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세남노이 댐은 높이 74m, 너비 1.6㎞, 담수량 10억톤 규모다. SK건설은 세피안, 후웨이막찬 댐도 이달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담수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SK건설은 나머지 2개 댐의 공사 마무리되면 발전설비와 전기를 운반할 수 있는 송전설비 공사에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참이슬’이 아시아 대표 허브공항에서 세계인들과 만난다. 하이트진로의 제품인 ‘오츠(乙)’와 ‘참이슬’이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DFS면세점에 입점 된 것.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오츠’와 ‘참이슬’은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면세점 내 16곳에서 위스키, 사케, 보드카 등 세계 주요 국가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주류와 함께 판매되고 있으며,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 한국의 술 ‘소주’를 알리고 있다.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은 연간 약 5,200만명이 이용하는 아시아 대표 허브공항이다. 면세 매출기준으로는 인천국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DGB금융그룹은 DGB대구은행에서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개최하고 박인규 현 DGB금융지주 회장 겸 DGB대구은행장을 3년 임기의 회장 겸 대구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 이로써 2014년 3월 취임한 박인규 회장은 다음 달 예정된 정기주총을 통해 재선임될 예정이다. 임추위는 “박인규 회장은 지난 3년간 저금리와 경기부진이 지속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룹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며 “DGB금융그룹을 지속가능한 종합금융그룹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최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라오스 아이들에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우림복지재단이 라오스 까시 일대에서 공부를 맘껏 할 수 있는 교실을 선사해서다.주인공은 사회복지법인 우림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U-LOVE 해외봉사단이다. ‘U-LOVE 해외봉사단’은 지난 2월 5일부터 12일까지 6박8일간 라오스 까시일대에서 초등학교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마을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라오스 까시지역에 소재한 후앙므앙 초등학교와 통므악 초등학교 2곳의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2015년부터 3년째 지속적으로 봉사활동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중공업이 인도 건설장비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인도 시장 내 굴삭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45% 증가한 2600여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2008년 11월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 주에 굴삭기 공장을 준공한 현대중공업은 적극적인 현지화 정책을 통해 일본 및 현지 합작업체들이 점유하고 있던 인도시장에서 8년 만에 2위로 도약했다.인도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2014년 이후 연간 7% 이상의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며 건설장비 시장의 가파른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