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실시해 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55.5를 기록했다. 지난주 대비 3.2% 포인트 낮아진 수치로, 하락폭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정부여당은 크게 동요하지 않는 분위기다. 구심점이 없는 야권과 달리, 여권 내 차기주자들이 든든하게 뒤를 받쳐주고 있기 때문이다.첫 손가락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꼽힌다.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서 부처 간 업무조정을 원활하게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무엇보다 국회 대정부 질문을 통해 특유의 언변으로 야권의 공세를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25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10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0.2%p 내린 42.5%를 기록하면서 4주째 약세를 이어갔다.민주당 지지율은 서울에서 지난 주 대비 3.7%p 내린 39.6%였고, 대전·충청·세종에서도 3.0%p 하락한 41.5%를 기록했다. 특히 2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폭락했다. 20대의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7.9%p나 폭락한 38.4%를 나타냈다. 공공기관 친인척 특혜채용 의혹이 민주당 지지율 하락의 직격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최근 정치권에서 논쟁 중인 말이 ‘가짜’이다. 여야는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퍼지는 특정 뉴스부터 정부정책까지 연일 ‘가짜’라며 공방 중이다.정부여당에서는 ‘특정’ 뉴스를 가짜로 규정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2일 국무회의에서 정의한 가짜뉴스는 크게 네 분류다. ‘표현의 자유 뒤에 숨은 사회의 공적’, ‘개인 인격을 침해하고 사회의 불신과 혼란을 야기하는 공동체 파괴범’, ‘개인 의사와 사회여론 형성을 왜곡하는 것’, ‘증오를 야기해 사회통합을 흔들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민주주의 교란범’ 등이다. 정부여당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올해 국정감사에서 ‘전방위 공세’를 예고했다. 지난해 열린 문재인 정부 첫 국감은 한국당 ‘보이콧’으로 인해 오점을 남겼지만, 올해는 ‘사실상’ 문재인 정부 첫 국감임을 내세워 실패하거나 부작용이 있는 정부정책에 대해 가감없이 비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정책 대안도 제시할 예정이다.한국당은 각 상임위원회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탈원전·부동산·최저임금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대북정책 등에 대해 조목조목 비판한다는 계획이다.한국당은 8일, 국정감사 종합상황실을 열고 ▲재앙을 막는 국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퇴직 후 ‘노후대책’이 사회문제로 대두된 건 최근의 일이 아니다. 이는 1990년 초 저축추진중앙위원회가 발표한 ‘노후생활에 관한 의식 및 실태조사’ 결과에서도 엿볼 수 있다.당시 전국 1,500명의 가장을 대상으로 설문·작성된 보고서에선 응답자의 84.7%가 노후생활에 관심이 있다고 답한 반면, ‘준비가 잘 돼 있다’고 한 이들은 5.1%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44.5%가 ‘준비를 하는 중’이라고 응답했고, ‘준비가 전혀 없다’는 대답은 31.3%에 달했다.또 1991년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가정교육과 정옥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의 ‘남북정상회담’ 추진 시기에 대해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김성태 원내대표는 12일, 제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소득주도성장의 실패, 문재인 정책 실패와 국정운영의 난맥상을 감시하고 지적해야 하는 정기국회를 온통 남북관계 이슈로 덮으려고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6·13 지방선거 직전 홍준표 전 대표가 “지방선거를 위한 꼼수”라고 지적한 것과 유사한 발언이다.그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정기국회는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정부정책을 감시하고 정권의 실정을 비판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희망적인 메시지가 나오는 외교·안보 분야와 달리 내치 분야에서는 부정적인 지표만 나오면서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특히 고용과 부동산 문제는 문재인 정부가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공약했다는 점에서 지지율에 큰 악영향이 예상된다.◇ ‘일자리 정부’ 무색하게 만든 고용지표12일 발표된 통계청의 8월 고용지표에 따르면, 취업자 증가폭이 3,000명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10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고용대란’이라고 불렸던 7월 취업자 증가폭 5,000명 보다 더 낮은 수치다. 단순계산으로 8월 늘
[시사위크=은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경유착, 부정부패, 권력비리가 반복되지 않도록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반드시 설치하고 국민권익위원회를 반부패·청렴 업무 중심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본회의에서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첫 번째 주자로 나섰다. 이 대표는 연설문에서 “권력형 적폐청산 뿐만 아니라 민생·경제적폐와 공직사회 적폐도 강력히 대처하겠다”며 “부정부패 척결 없이 선진국으로 갈 수 없다. 선진국들은 모두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우리도
[시사위크=은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후 정부·청와대에 강한 목소리를 내며 향후 국정운영의 주도권을 여당이 쥐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 대표는 당·정·청의 공조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당의 목소리가 정부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당내 최다선(7선) 의원인데다 국무총리를 지낸 무게감 있는 당 대표의 등장으로 민주당의 존재감도 덩달아 선명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이 대표는 취임 5일 만에 열린 첫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낙연 국무총리·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이명박 정부 시절 ‘댓글 공작’ 활동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경찰 고위 간부들이 28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정에 출석했다.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경찰청 전 보안국장 황모 씨와 전 정보국장 김모 씨, 전 정보심의관 정모 씨, 현직 간부 민모 경정에 대한 영장심사를 진행한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저녁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경찰청 특수수사단은 지난 23일 황 전 국장 등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가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장하성 정책실장의 갈등설을 진화하고 나섰다. 양극화 해소와 경제패러다임 전환이라는 궁극적인 목표와 방향성은 같다는 게 요지다. 현재 드러난 일부 의견차는 실행해나가는 과정에서 나오는 건강한 토론이라는 것이다.21일 취재진을 찾아온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김동연 부총리와 장하성 실장은) 정부 정책을 끌고가는 투톱으로서 목적지에 대한 관점은 같다고 본다”며 “실행과정에 서로의 의견차가 있을 수 있지만, 건강한 토론을 위해서 서로 보완될 수 있는 관계에 있다면 그것도 바람직하다고 본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8월 결산국회’ 전략으로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책임론을 내세운 모양새다.한국당은 전날(20일) 소속 의원 연찬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정책실패를 바로잡고, 대안을 제시하는 수권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1일 원내대책회의에서도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비판하며, 이날부터 열리는 결산국회에서 송곳 심사를 예고했다.김성태 원내대표는 2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의 소득주도 성장, 탈원전 정책 등 정부의 정책이 갖는 허상과 문제점을 제대로 짚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정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고용지표 악화에 대해 정부정책이 미진했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내년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확장적으로 재정을 운용하되, 더 적극적으로 해줄 것을 주문했다. 무엇보다 결과에 대한 책임을 강조한 점이 주목된다.20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고용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악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마음이 매우 무겁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정부는 고용위기 해소를 위해 좋은 일자리 늘리기를 국정의 중심에 놓고 재정과 정책을 운영해 왔지만 결과를 놓고 보면 충분하지 못했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국회가 오는 21일부터 2017년 회계연도 결산에 돌입한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권은 문재인 정부가 54조원의 일자리 예산을 투입했음에도 '고용 쇼크'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정부의 예산 집행 비판과 정부부처 특수활동비 삭감 등을 놓고 집중 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0일 경기 과천 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의원 연찬회에서 "9월 정기국회에서 소득주도 성장 법안과 예산을 폐기하겠다"고 선언했다.김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문재인 정권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소규모 자영업자 위기의 원인을 놓고 정치권의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보수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과 최저임금인상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정부여당은 임대료와 로열티 등이 원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정략에 따른 명분싸움일 뿐, 전문가들과 소상공인들은 복합적 요인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먼저 자영업자의 수입 측면을 살펴보면, ▲장기 저성장과 ▲과도한 경쟁, ▲대기업의 상권침해 등 구조적 문제로 인해 수익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 확인된다. 저성장에 따른 소비감소는 주로 내수 소비시장에 진출해 있는 자영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고령인구의 경제활동이 늘어나고 있다.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국민건강수준도 높아지면서 필연적으로 나타난 현상이다. 직업 활동을 계속하며 사회·경제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노년층을 위해 ‘뉴 실버세대’라는 멋들어진 용어도 생겨났다.그러나 이들 고령인구의 삶은 대부분 녹록치 않다. 뜻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경제활동을 하는 고령층도 있지만,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일손을 놓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이 현실이다.◇ 500만 고령인구 “생계비에 보탬 되고자 취업 희망”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8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문재인 정부가 기업들로부터 통상 분야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반면 규제혁신에 대해선 진척이 없다는 지적을 받았다.현대경제연구원은 13일 ‘2018년 하반기 기업 경영환경 전망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하반기 경제전망과 주요 정치‧경제이슈에 대해 국내 주요 100개 기업의 의견을 모은 결과다.정부가 가장 잘 하고 있는 정책분야를 묻는 질문에 대해 설문조사 참가 기업의 24.5%가 통상정책을 뽑았다. 54.5%가 미국발 무역전쟁을 세계경제의 주요 불안요인으로 뽑고, 환율과 원자재 가격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실시해 16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1주일 전 7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1.2%p 내린 68.1%(매우 잘함 40.7%, 잘하는 편 27.4%)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6·13 지방선거 이후 4주 연속 하락했다.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1.3%p 오른 26.2%(매우 잘못함 13.9%, 잘못하는 편 12.3%)였고, 모른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실시해 16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1주일 전 7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1.9%p 내린 45.6%로 조사됐다. 민주당의 지지율도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처럼 6·13 지방선거 이후 4주 연속 하락했다.민주당 지지율은 대전·충청·세종에서 지난 주 대비 9.4%p 내린 43.4%였고, 서울에서도 4.0%p 하락한 47.4%를 기록했다. 충청권과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50%대에서 이번 주에는 40%대로 추락했다.자유한국당도 지난 주 대비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12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3%p 내린 68.0%(매우 잘함 40.3%, 잘하는 편 27.7%)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6·13 지방선거 이후 4주째 하락세를 보였다.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1.7%p 오른 26.6%(매우 잘못함 13.6%, 잘못하는 편 13.0%)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