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큰 성장이 기대됐던 5G통신장비 시장에 제동이 걸렸다. 삼성전자가 미국의 이동통신사 AT&T의 5G장비 수주에 실패하면서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각국의 5G기지국 증설이 연기되면서 5G장비업계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삼성의 AT&T 수주 실패, 국내 5G장비시장에 치명타사실 지난해만해도 삼성전자의 글로벌 5G장비시장 진출 행보는 탄탄대로였다. 지난해 9월 삼성전자는 세계 1위 이동통신사업자이자 미국의 3대 통신사업자 중 하나인 버라이즌과 약 7조9,000억원 규모의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판매량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이러한 현상은 국산차와 수입차 가릴 것 없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대상 차종을 수입차로 한정할 시 SUV 판매대수 증가폭은 더욱 크다. 이에 적지 않은 수입차 브랜드가 SUV에 집중하는 모습이다.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의 2020년 결산 자동차 등록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승용 신차등록 대수는 총 165만7,186대로, 전년 154만880대 대비 7.5% 증가했다. 세부적인 차종을 살펴보면 SUV의 판매대수가 가장 많이 늘었다.
수입자동차 브랜드들이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해도 신차 러시에 집중하고 있다. 신차 출시는 실적향상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해외에서 단종된 모델이나 인기가 시들해진 모델, 풀체인지가 이뤄지기 직전 모델을 한국시장에 들여와 판매하고 있어 재고떨이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한국시장 재고떨이로 심심찮게 거론되는 브랜드는 폭스바겐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해 제타와 파사트 등을 한국시장에 신차로 출시했다. 폭스바겐은 한국에 제타와 파사트를 들여오면서 대규모 할인을 함께 제공해 국산 준중형이나
2020년 국내 자동차업계 실적이 종합 집계됐다.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정상적인 생산·영업이 불가해 대부분 전년 대비 판매량이 감소했다. 그러나 한국 시장은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시장 중 유일하게 내수 판매량이 늘어났다. 국내 전체 자동차 판매가 늘어나긴 했으나 자세히 살펴보면 대부분이 준중형 이상의 차량이며, 경형과 소형 자동차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전년 대비 대폭 줄어들었다.경차와 소형차에 대한 관심은 날이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
한때 국내 자동차업계 3위 자리를 공고히 지키며 내수시장 두 자릿수 점유율을 노리기도 했던 한국지엠이 또 다시 굴욕을 마주했다. 2019년에 이어 지난해 또 다시 내수시장 판매실적 꼴찌에 머물게 된 것이다.한국지엠이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기록한 판매실적은 8만2,954대다. 이는 현대·기아자동차는 물론, 르노삼성자동차(9만5,939대)와 쌍용자동차(8만7,888대)에게도 밀린 국내 완성차업계 꼴찌에 해당한다.더욱 심각한 것은 2년 연속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게 됐다는 점이다. 한국지엠은 지난해에도 내수시장에서 7
국내외 자동차업계는 전기자동차와 수소자동차 등 배출가스를 뿜지 않는 친환경자동차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량에 세제혜택을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차량은 ‘친환경차’에 속하는데도 혜택에서 제외돼 있다. 엔진과 배터리를 복합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결론적으로는 ‘내연기관 차량’으로 봐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정부는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혜택을 더욱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 경차보다 적지만 ‘친환경’ 혜택 예외‘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
한국지엠과 쌍용자동차가 극명하게 엇갈린 11월 판매실적을 내놓았다. 이 같은 차이를 만들어 낸 핵심 요인은 노사관계로 분석된다.한국지엠은 11월 총 2만1,384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내수시장 6,556대, 수출 1만4,828대 등이다. 내수시장 판매실적은 지난해 11월 대비 10.5%, 앞선 10월 대비 7.2% 감소했고, 수출도 각각 53.7%, 39% 줄어들었다. 총 판매실적 역시 지난해 11월과 올해 10월 대비 각각 45.6%, 31.9% 크게 감소했다.내수시장 판매실적의 내실도 아쉽다.
바야흐로 전기차 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 오랜 세월 내연기관 자동차를 만들어온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전기차에 집중하고, 전기차 전문기업 테슬라의 가파른 성장세가 주목을 받는다. 전기차만 생산되고, 주유소보다 충전소가 더 익숙해질 시대가 이제 멀지 않았다. 이 같은 변화의 시대에 화려한 주연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주목 받진 못해도, 중요한 제 역할을 묵묵히 해내고 있는 조연도 있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막강한 성능, 놀라운 최신기술을 뽐내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의 일상과 더욱 가까운 곳에서 전기차 시대를 앞당기고 있는 숨은 영웅
바야흐로 전기차 시대가 열리고 있다. 오랜 세월 내연기관 자동차를 만들어온 기업들이 앞 다퉈 전기차에 집중하고 있고, 전기차 전문기업 테슬라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기차만 생산되고, 주유소보다 충전소가 더 익숙해질 시대가 이제 멀지 않았다. 이 같은 변화의 시대에 화려한 주연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주목 받진 못해도, 중요한 제 역할을 묵묵히 해내고 있는 조연도 있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막강한 성능, 놀라운 최신기술을 뽐내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의 일상과 더욱 가까운 곳에서 전기차 시대를 앞당기고 있는 숨은 영웅들
국내 자동차 시장은 크게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양강구도를 이루고 있으며, 여기에 한국GM(쉐보레),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스몰 3사’가 뒤따르고 있다. 스몰 3사는 한때 수입자동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보다 판매대수가 뒤처지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이에 한국GM과 르노삼성이 살아남기 위해 택한 방법은 해외에서 생산·판매 중인 차종을 국내로 들여와 판매하거나, 해당 차종을 국내에서 생산해 판매하는 것이다. 이렇게 해외 브랜드 차종을 다수 들여온 양사는 실제로 판매대수를 늘릴 수 있었다.다만, 수입 차
쉐보레가 8월, ‘2020 한국산업 서비스 품질지수(KSQI)’ 국산차 판매점 부문 8년 연속 1위를 기념해 ‘쉐보레 썸머 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쉐보레는 이를 통해 스파크·말리부·트랙스·이쿼녹스 차종을 대상으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1.9∼3.9%의 낮은 금리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장기 할부 프로그램도 제공한다.할부와 현금 지원 혜택을 모두 원하는 고객을 위한 ‘콤보할부 프로그램’도 존재한다. 콤보할부 프로그램은 72개월 장기 할부와 함께 스파크 최대 100만원, 말리부 최대 250만원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가 지난 15일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거친 더 뉴 SM6를 공개해 국내 세단 시장에서 부흥을 꾀했다. 이번 더 뉴 SM6는 파워트레인을 1.3ℓ터보 가솔린 직분사 엔진(TCe260)과 1.8ℓ터보 가솔린 직분사 엔진(TCe300)으로 구성했다.이 중 눈에 띈 부분은 1.3ℓ터보 모델이다. 중형차임에도 엔진 사이즈가 1,300cc에 불과해서다. 중형세단에 이 정도로 작은 엔진이 올라간 모델은 앞서 출시된 쉐보레 말리부(1.35ℓ터보)가 있다. 말리부 1.35ℓ터보 모델이 출시된 당
작지만 강한 경차는 특유의 장점을 앞세워 오랜 세월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다만, 한창 잘나가던 시절에 비해 존재감이 다소 약해진 측면이 없지 않다. 최근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소형SUV에 밀려난 모습이다.하지만 국내를 대표하는 경차이자 ‘영원한 맞수’인 기아자동차 모닝과 한국지엠 쉐보레 스파크의 경쟁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모닝은 올 상반기 2만211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스파크의 상반기 판매실적은 1만3,876대다. 모닝이 한 발 앞서 나가고 있다. 다만, 모닝과 스파크는 나란히 지난해 상반기
“전작에 이어서 어마어마한 코미디를 장착하고 있다. 지켜봐달라.” 일찍부터 이명우 감독은 예견하고 있었다. 음문석의 코믹은 배신하지 않을 거라는 것을. 그리고 이 감독의 예견은 정확하게 적중했다. ‘열혈사제’를 능가하는 코믹함으로 돌아온 음문석. ‘편의점 샛별이’의 완벽한 신의 한 수다.음문석은 지난해 화제의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속 동네 건달 장룡 역으로, 데뷔 14년 만에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제대로 각인시켰다. 클레오파트라를 연상시키는 단발머리에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를 곁들여 장룡 역에 숨을 불어
한국지엠이 1년 6개월 만에 내수시장 월 판매량 9,000대 이상을 달성했다. 한국지엠은 1일, 6월 한 달 동안 내수 9,349대, 수출 1만6,634대 등 총 2만5,983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한국지엠의 6월 판매성적은 내수 시장 기준 전년 동월 대비 61.5% 증가한 수치로, 2018년 12월 이후 1년 6개월만에 9,000대선을 회복했다.판매량을 견인한 모델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다. 트레일블레이저는 6월 내수 시장에서 총 3,037대가 판매되면서 쉐보레 브랜드의 베스트셀링 모델에 재등극했다. 한국지엠
쉐보레가 5월에 이어 6월에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 고생하고 있는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우리들의 히어로 여러분을 쉐보레가 응원합니다!’ 캠페인을 연장 시행한다.◇ 취득세·자동차세·저리 등 특별지원 지속우선 의료업계 및 택배업계 종사자, 공무원을 대상으로 차종별로 최대 30만원을 특별 지원하며, 다자녀·다문화 가정, 신혼 부부, 교사, 교직원을 대상으로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또한, 개별소비세 외 추가 세금 부담을 지원하는 ‘세금공제(Tax free event)’를 6월까지
미국 자동차 브랜드 쉐보레가 2020년 한국 시장에서 출발이 순조롭다. 연초부터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줄곧 상위 5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연말까지 판매가 꾸준히 이뤄질 시 2020년 총 판매 대수는 1만대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4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쉐보레는 지난 1∼4월 누적 판매 대수 4,943대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 수입 승용차 시장에서 브랜드별 등록 대수 기준 메르세데스-벤츠, BMW에 이어 시장 점유율 3위에 달하는 판매량이다. 지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한때 높은 가성비와 세컨드카로 인기를 끌었던 경형차량(경차)의 입지가 계속해 줄어들고 있다.경차 판매량 감소의 원인으로 지적되는 점은 △가격 소폭 인상 △정부가 지원하던 등·취득세 세제 혜택 축소(전액 감면→최대 50만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경쟁에서 밀리는 등 외부 요인이 대부분이다.그러나 이러한 요인보다 국내 경차 기준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지 않다는 점이 경차 시장을 옥죄는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많다. 현재 국내 경차 기준은 △배기량 1,000cc 미만 △전장
5세대 이동통신 ‘5G’의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삼성전자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5G 통신장비는 북미 지역에 이어 뉴질랜드에 진출했다. 또한 미국 5G스마트폰 10대 중 7대가 삼성전자의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스파크’와 5G통신장비 공급계약 체결삼성전자는 5일 뉴질랜드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스파크’와 5G 이동통신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뉴질랜드에 통신장비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전자는 뉴질랜드에 국내에서 상용화한 3.5GHz 주파수 대
한국지엠이 2020년 새해 시작과 함께 새로운 SUV 트레일블레이저를 출시했다. 최근 수년간 극심한 노사갈등과 실적부진으로 신음해온 한국지엠의 ‘명운’을 짊어진 신차다. 2015년 혜성처럼 등장해 쌍용자동차를 암흑기에서 탈출시켰던 티볼리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한국지엠은 지난 16일 트레일블레이저를 전격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기본적으로 소형SUV로 분류되며, 보다 구체적으로는 기존 소형SUV인 트랙스와 중형SUV 이쿼녹스 사이에 위치한다.트레일블레이저가 지닌 무게감은 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