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신문협회 소속사가 주축이 된 ‘포털 불공정행위근절 범언론대책위원회’(이하 범언론대책위)는 15일 포털의 불공정약관에 대한 심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청구했다. 신청서 작성을 대리한 법무법인 이제의 유현근 변호사는 “그동안 기울어졌던 포털과 인터넷언론사 간의 계약을 공정하고 상생할 수 있는 관계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려 한다”고 설명했다.범언론대책위는 약관 심사 신청서에서 “카카오와 네이버는 2016년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를 설립하여 제휴 요건과 평가 방법을 상세히 정하는 등 다수 인터넷신문사에게 공통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IP(지적재산권) 게임 매출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 이에 펄어비스는 중국 시장에서 ‘검은사막’이 서비스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올해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신작 ‘붉은사막’의 시연회를 진행할 방침이다.◇ ‘검은사막’ 매출 감소 추세… 펄어비스, 중국 시장 공략15일 펄어비스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844억원으로 전년동기(1,030억원) 대비 18% 감소했다고 밝혔다.4분기 영업손실은 55억원으로 전년동기(영업이익 35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펄어비스는 광고선
컴투스가 올해 실적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3종 신작 퍼블리싱과 미디어 사업을 통해 전년 대비 성과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신작 3종 상반기 출시· 하반기엔 미디어 사업 기대15일 컴투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이 7,722억원으로 전년(7,171억원) 대비 8% 증가했다고 밝혔다.‘크로니클’과 ‘MLB9이닝스 라이벌’ 등의 마케팅비가 증가해 연간 영업비용은 8,115억원으로 전년(7,338억원) 대비 11% 증가했다. 이에 393억원의 연간 영업손실로 전년에 이어 적자 상태가 지속됐다.이날 실적발표 컨퍼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가 지난해 2조원 이상 매출을 달성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18% 성장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케이카는 지난해 연간 잠정 경영실적(K-IFRS 재무제표 기준)을 14일 발표했다. 케이카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잠정 실적은 별도 기준 △매출 2조475억원 △영업이익 590억원 △당기순이익 284억원 등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약 6% 줄었으나 2조원대를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17.9% 늘어났다. 영업이익률은 2.88%다.케이카는 일반적인 중고차 플랫폼 사업자가 아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 IP 성장을 바탕으로 지난해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자체 개발한 신작들과 함께 타사 IP 퍼블리싱으로 계단식 성장을 해나갈 방침이다.◇ ‘배그’ 매출 증가에 2024년 실적 전망치 상향최근 크래프톤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연결기준 연간 최대 매출인 1조9,1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배그’ PC·콘솔 매출이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크래프톤은 실적 발표에서 ‘BGMI’(배그 모바일 인도)가 지난해 서비스를 재개한 이후 1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디지털 모범국가 도약을 목표로 ‘2024년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세계최고 R&D허브 조성 △도전적 R&D로 혁신 견인 △AI·디지털 대전환 선도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AI·디지털의 4대 전략과 이를 뒷받침하는 12개 핵심과제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올해 해외 협력 연구개발(R&D)에 대한 전폭적 지원과 양자·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첨단과학기술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세계 최고 R&D 허브 대한민국 조성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측이 불법 영상 파일 공유 행위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서울의 봄’ 투자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와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 측은 지난 12일 “일부 온라인 이용자들이 특정 플랫폼과 링크를 활용해 ‘서울의 봄’ 영상 파일을 공유하고 있는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어 “해당 행위는 저작권법과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재산적 권리를 침해한 엄연한 범죄”라며 “불법 행위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고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초 유포자를
넥슨은 지난해 연간 최대 매출을 거두면서 압도적인 실적을 보였다. 그러나 4분기에는 비용 증가로 전년 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넷마블은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실적이 부진한 엔씨는 기존과 달리 게임별 매출을 공개하지 않았다.◇ 넥슨, 4분기 영업이익 405억원… 비용 증가8일 넥슨은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 846억엔(7,53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5억엔(40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9%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 실적이다. 4분기 기준 환율은 1
정부가 민간등급분류기관인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GCRB)의 게임물 등급분류 권한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발표하자 학계가 비판하고 나섰다. 한국게임학회는 외부 압력 없이 등급분류할 수 있는 방안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게임학회, 학계 포함한 협의체 제안… 문체부 “다양한 의견 수렴할 것”5일 한국게임학회는 성명을 내고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의 등급분류 권한을 GCRB에 단계적으로 이양한다는 정부 정책에 반대한다고 밝혔다.GCRB는 2014년 6월부터 게임위의 등급분류 업무를 일부 위
통신3사(SKT, KT, LGU+)가 공시지원금 상향에 나섰다. 지난달 방송통신위원회가 단말기 구입 부담을 완화하는 정책으로 삼성전자와 통신3사에게 공시지원금을 확대할 것을 요청한 결과로 보인다.◇ LG유플러스, 가장 많은 공시지원금 50만원6일 통신3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신규 단말기 ‘갤럭시S24’ 시리즈에 대한 공시지원금이 상향됐다.기존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최대 △SKT 20만원 △KT 24만원 △LGU+ 23만원 등이었다. 이날 조정된 공시지원금은 최대 △SKT 48만9,000원 △KT
‘던전앤파이터’ IP(지적재산권)의 영향력을 중국에서 재확인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5일 넥슨에 따르면 지난 2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중국 외자판호(서비스 허가권)를 발급받았다.중국 게임명은 ‘던전앤파이터 오리진’이다. 지난해 넥슨 측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출시를 위해 텐센트와 협의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중국 시장 진출이 활발해진 것은 지난해부터다.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데브시스터즈 등의 게임사들이 중국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게임업계는 중국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최근 정부가 단계적으로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의 등급분류 권한을 민간에 이양하겠다고 밝히면서 어떤 효과가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게임업계에선 절차가 간소화되길 바라고 있다. 등급분류 업무를 위탁받은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GCRB) 측은 인력충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GCRB “인력충원 필요해”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산하 게임위는 ‘게임산업법’에 따라 게임물에 대한 등급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게임이 국내에서 유통되려면 게임위의 등급분류를 받아야 한다.‘게임산업법’은 게임위가 일부 업무를 민간에
네이버가 지난해 4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주력 사업인 콘텐츠·커머스 사업 분야의 약진 덕분이다. 여기에 ‘하이퍼클로바X’ 등 초거대 인공지능(AI)기술 기반의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 수요도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네이버는 2일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조5,370억원, 영업이익 4,0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감가상각전 영업이익(EBITDA)는 5,800억원으로 집계됐다.네이버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 같은 기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이 ‘제4이동통신사’로 선정됐다. 스테이지엑스는 주요 알뜰폰 사업자인 스테이지파이브가 이끄는 컨소시엄이다. MNO(이동통신망사업자)로 변모하는 스테이지파이브의 향후 소비자 확보 방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80% 증가한 주파수 할당대가… “미래가치 고려해 경매가 결정”지난달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5G 28GHz(기가헤르츠) 주파수 경매에서 스테이지엑스가 4,301억원의 입찰액을 제시하면서 할당대상법인으로 선정됐다. 주파수를 두고 경쟁한 마이모바일(미래모바일
모빌리티 플랫폼 우티(UT)가 프리미엄 택시 서비스 ‘블랙’을 시범운영 단계에서 중단했다. 신규 수요 창출 및 사업 확대 차원에서 추진했던 새로운 시도가 택시업계의 반발기류에 부딪혀 불과 두 달여 만에 막을 내린 것이다. 사업 확대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빌리티 업계의 고민이 또 다시 반복된 모습이다.◇ 가능성은 봤는데… 택시업계와 대립각 조짐에 ‘화들짝’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우버와 SK그룹 계열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티맵모빌리티가 합작사인 우티는 지난 30일 시범운영 중이던 ‘블랙’ 서비스의
정부가 연말까지 420개의 행정서비스를 디지털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까지 총 1,500개 행정서비스 구비 서류를 완전 디지털화 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입된 지 100년이 지난 인감증명을 ‘디지털 인감’으로 전환하는 등 디지털 정부 구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경기도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일곱 번째, 상생의 디지털, 국민권익 보호’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러한 구상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토론회에서 “서비스와 편의성, 접근성을 높여서 국민의 자유와 후생 증진에 초점을 맞춰야 한
국내 IT·가전 산업계의 영원한 라이벌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또 한번 맞대결에 나선다. 이번 대결 장소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4’, 대결 주제는 ‘B2B(기업 간 거래) 디스플레이 기술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기반 디스플레이로 비즈니스 환경 초연결 시대 연다먼저 삼성전자는 3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ISE 2024 에서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상업용 디스플레이로 확대해
크래프톤은 매년 신작을 추가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올해는 ‘다크앤다커 모바일’ 등의 신작들이 서비스될 예정이다. 크래프톤 측은 ‘배틀그라운드’를 잇는 IP를 확보하기 위한 행보라고 설명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 ‘배그’처럼 빅 IP로 만들겠다”크래프톤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5,346억원으로 전년동기(4,738억원) 대비 13%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영업이익은 1,643억원으로 전년동기(1,262억원) 대비 30% 증가해 시장 전망치(매출 4,350억원, 영업이익 1,100억원)
배달앱 ‘요기요’가 결국 두 달 만에 새 수장을 맞게 됐다. 잇단 대표 교체와 그 이면의 주주 간 갈등설로 뒤숭숭한 가운데, ‘쿠팡이츠’의 추월까지 본격화한 만큼 전준희 신임 대표의 어깨가 한층 더 무거울 전망이다.요기요 측은 운영사 위대한상상이 지난 26일 전준희 R&D센터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존 이정환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 의사를 밝혀 물러났다고 전했다.요기요는 앞서 지난 23일, 취임한지 두 달 밖에 안 된 이정환 전 대표의 사임설이 불거진 바
“오늘날 미국인의 40%가 만성 수면 부족으로, 하루에 최소한으로 필요한 수면 시간인 7시간을 채우지 못한다. 영국에서는 놀랍게도 인구의 23%가 하루에 채 5시간을 못 잔다. 우리 중 겨우 15%가 개운함을 느끼며 잠에서 깨어난다. 이는 새로운 현상이다. 1942년 이후로 평균 수면 시간이 1시간이나 줄었다. 아동은 지난 1세기 동안 하루 수면 시간이 평균 85분 줄었다. 정확한 감소 규모를 두고 과학적 논쟁이 벌어지고 있지만 국립수면재단(National Sleep Foundation)은 지난 100년간 수면 시간이 20% 감소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