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거리를 걷다보면 붉은 색의 자전거 도로를 쉽게 볼 수 있다. 일반 차선과 자전거 운행로를 분류해 자전거 탑승자의 안전은 보호할 수 있지만, 입간판과 장애물, 보행자와의 충돌 사고는 여전히 자주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자전거 도로의 위험요소 관측은 이용자들의 직접적인 민원 제보에만 의존하고 있다는 한계가 있다.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해 안전한 자전거 도로 주행환경 구축하고자 ‘사물인터넷(IoT) 센서 기반 자전거 도로 위험요소 탐지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건설연
긴 추석 명절연휴가 지나고 이제 완연한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처음으로 세 아이와 함께한 이번 추석은 모처럼 양가 부모님과 모두 시간을 보내며 또 하나의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요즘 들어 제 주변에서는 부쩍 아기 소식이 자주 들려오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저희 부부가 또래에 비해 조금 빨리 아이를 낳은 편이다보니 그런 거 같은데요. 첫 아기를 가진 이들의 기쁨과 걱정, 설렘을 보면 새삼 그때의 제 모습과 감정이 떠오르곤 합니다. 벌써 6년이나 지났는데도 생생하네요.유치원생부터 돌쟁이까지 세 아이를 둔 부모
콘텐츠 제작 엔진 개발사 유니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향후 ‘디지털 트윈’의 최대 시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디지털 트윈은 산업 현장의 공정을 가상공간에 실시간으로 구현한다. 유니티는 디지털 트윈을 핵심 사업으로 정하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디지털 트윈’ 최대 시장될 것”유니티는 5일 ‘유니티 APAC 인더스트리 서밋 2023’ 행사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개최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비전을 발표했다.이날 유니티는
정부는 특정 요금제 가입 강제를 금지하는 내용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준비 중이다. 통신3사(SKT, KT, LGU+)가 5G 단말기로는 5G 요금제만 이용 가능하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가 5G 자급제폰을 구매할 때는 LTE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는 것과 차이가 있다. 정부는 소비자의 요금제 선택권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 소비자 통신요금제 선택권 강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연내 발의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전기통신사업법’에 요금제 가입 제한을 개선하는 내용을 신설할 것
콘텐츠 제작 엔진 개발사인 유니티가 구독료와 별도로 요금을 부과하는 ‘런타임 요금제’를 도입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소통이 부재하고 국내외 게임사들에게 부담이 가중돼는 요금제라서 여러 비판을 받았다. 업계 의견을 반영해 요금제를 수정했지만 게임업계에선 유니티를 신뢰하기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게임업계 “다운로드 수로 요금 산정 방식 부당”유니티를 개발·운영하는 미국 유니티 테크놀로지스는 자사 게임 제작 엔진 ‘유니티’의 신규 요금제를 발표했지만, 게임업계에서 논란이 일자 이를 수정했다. 유니티는 에픽게
인디게임 업계는 팀을 구성하는 것과 개발한 게임을 사업화하기까지 어려운 과정을 거친다. 인기 게임사 취업을 원하는 사람이 있어 인디게임 개발진이 이탈하는 일은 빈번하다. 우여곡절 끝에 개발된 인디게임이 코엑스에 전시돼 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시회 지속 참여해 네트워크 구축 중요”한국인디게임협회가 주관하는 ‘2023 인디게임 스타트업 페스티벌’이 2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국내 인디게임 생태계를 알리고 게임업계에서 비즈니스 교류가 촉진하기 위해 마련
올해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국내 인식이 우호적이 않은 상황이다. 위메이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력을 선보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술력을 알리는 일환으로 SK플래닛과 마케팅에 협력할 방침이다. 위메이드는 액토즈소프트로부터 안정적인 라이선스 매출을 확보한 가운데 하반기 실적이 반등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위메이드·SK플래닛, NFT 멤버십 협력… 위믹스 플랫폼과 시너지최근 위메이드는 SK플래닛과 상호 지분투자를 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공시에 따르면 위메이드와 자회사
미국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4일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는 안건을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조금 전 지난 19일 국무총리 주재 제39회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2023년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계획안’을 재가했다”고 전했다. 통행료 면제는 추석 연휴 동안 교통 편의를 높이고 관광 수요를 촉진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시행된다.앞서 정부는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추석 연휴 4일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
컴투스홀딩스와 펀플로는 수집형 RPG 게임을 서비스하는 데 협력하고 있다. 양사는 게임 이용자들이 캐릭터를 육성하는 부담을 줄여 플레이를 지속하도록 하는 방안을 고민했다. 양사는 최근 출시한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에서 캐릭터 간 레벨을 동기화하는 ‘수련장’ 콘텐츠 등을 선보였다.◇ 캐릭터 배치에 따라 전투 결과 달라져최근 컴투스홀딩스가 출시한 모바일 게임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이하 이클립스)가 구글플레이에서 인기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컴투스홀딩스와 펀플로가 합작해 개발한 이클립스는 수집형 RPG(
한국소비자원이 초고속인터넷 사업자들이 보장하는 최저속도에 대한 정보가 소비자에게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소비자원은 소비자가 어떤 서비스를 이용하는지 정확히 알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소비자 85%, SLA ‘안내받지 못했거나 모른다’”한국소비자원은 20일 초고속인터넷 최저속도 보장제도(SLA)에 대한 정보 제공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19일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공동으로 조사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실태를 발표한 바 있다.소비자원 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토종 OTT 플랫폼의 ‘원조’로 입지를 다져왔던 왓챠를 둘러싼 기류가 예사롭지 않다. 여러모로 위기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꺼내든 ‘특단의 카드’가 엇갈린 시선을 받고 있다. 기로에 선 왓챠의 선택이 반등의 계기가 되는 묘수가 될지, 돌이킬 수 없는 악수가 될지 주목된다.◇ 벼랑 끝에서 꺼내든 ‘성인영화’, 결과는?왓챠는 2012년 출범한 콘텐츠 추천·평가 플랫폼 왓챠피디아가 2016년부터 선보이기 시작한 OTT 서비스다. 왓챠피디아가 쌓아온 위상을 등에 업고, 원조 토종 OTT로서 시장 초기 활발한 행보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통신시장에서 단말기 불법 보조금이 만연하다고 지적하고, 이를 통신비 부담 완화에 쓰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러나 현행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은 제조사가 지급하는 지원금을 공개하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이에 해당 방안을 추진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소비자주권 “통신3사 불법 보조금 1,150억원 규모”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소비자주권)는 13일 방송통신위원회가 2021년 이후 통신3사(SKT, KT, LGU+)를 대상으로 단말기 불법 보조금 지급행위에 대한
엔씨소프트는 올해 하반기 ‘THRONE AND LIBERTY’ 등 다수의 신규 IP(지적재산권) 게임을 출시한다. 엔씨는 5종의 ‘리니지’ IP 게임을 서비스하는 등 신규 IP 게임 출시보다는 기존 IP를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해왔다. 이에 신규 IP 게임이 리니지 위주의 라인업을 변화시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TL, ‘자동사냥’·‘자동이동’ 기능 삭제… “PC와 맞지 않아”엔씨소프트(이하 엔씨)는 12일 신작 ‘THRONE AND LIBERTY’(TL)의 개발 방향을 공개했다. 엔씨는 지난 5월 진행된 베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모델 ‘아이폰15’가 베일을 벗었다. 우주선에 사용되는 티타늄 몸체를 사용, 더욱 튼튼해졌다. 뿐만 아니라 차세대 모바일 AP(Application Processor)와 카메라까지 탑재해 ‘애플 팬보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티타늄 외골격에 초고성능 카메라·AP까지… 역대 최강 성능애플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파크에서 아이폰15 시리즈와 애플워치 신제품 등을 공개했다. 아이폰15은 전작과 동일하게 △기본 모델(6.1인치형) △플러스 모델(
‘인공지능(AI)’이 우리 생활·산업 전 분야에 스며들고 있는 가운데, 미디어 콘텐츠 사업 부문에서도 관련 기술 활용도가 급증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Grandviewresearch)’에 따르면 미디어 분야 AI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 994억8,000만달러(약 132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 같은 세계적 흐름에 맞춰, 우리 정부도 미디어·콘텐츠 분야 AI활용 증진에 나선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2일 서울 중구 그랜드센트럴에서 ‘제16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를 개최했
이른 아침부터 ‘오픈런’을 하거나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예약전쟁이 펼쳐지고, 진료를 받기 위해 오랜 시간 대기하는 모습은 우리 사회가 직면해있는 ‘소아청소년과 대란’을 상징한다. 다만, 이 같은 현상은 지역별로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인다. 우선, 소아청소년과 의료 인프라가 일정 수준 이상 갖춰진 지역은 평판이 좋은 곳 등 특정 의원 또는 병원으로 쏠림현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때는 이용자 측면 못지않게 의원 또는 병원을 운영하는 측면에서도 여러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와 달리 애초에
국내 연구진이 극한의 우주 환경을 재현해 우주 반도체, 인공위성 등 장치 및 부품을 개발할 수 있는 사전 시험대 구축에 성공했다. 우주 방사선 환경까지 모사한 것은 국내 최초다.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우리나라 우주 산업의 활성화에 큰 활력이 될 전망이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자력연) 양성자과학연구단 가속기개발연구부는 우주에서 사용할 장치·부품의 성능을 지상에서 시험해 볼 수 있는 우주환경모사장치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우주는 진공, 초저온의 극한 환경이다. 때문에 인간은 맨몸으로 절대 살아남을 수 없다. 뿐만
소비자들의 이동통신 단말기 구매 비용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소비자 단체와 정치권에선 고가의 스마트폰 출시 비중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해외와 비교해 국내 단말기 가격이 크게 높은 건 아니다. 저가 단말기 시장 비중이 적어서 나타나는 문제인 것으로 풀이된다.◇ 박완주 의원 “통신비 부담 원인은 고가 단말기”박완주 무소속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아 10일 공개한 ‘이동통신 단말기 할부신용보험 지급 건수와 보험금 지급금액’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가 이동통신 단말기를 구매하는 비용이 9년 사이 41%
성남시는 ‘GXG2023’의 게임전시를 인디게임으로 구성했다. 주최 측은 유명 완성게임 위주의 전시가 되도록 하지 않겠다고 했다.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독특한 아이디어를 조명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장에선 인디게임 개발사와 대학생들이 만든 게임들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시간 되돌리기’·‘온난화로 황폐화된 지구’ 등 개발자 고민 담겨게임문화 축제 ‘GXG2023’이 8일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판교테크원타워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 게임문화재단, 한국게임산업협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팬데믹은 글로벌 ‘빅테크(Big tech)’ 기업들의 매서운 성장세를 가져왔다. 하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도 급증하고 있다. 빅테크 기업들의 시장 지배력이 지나치게 강력해지면서다. IT업계에선 이들이 서비스·기술의 사업과 시장 전체를 장악하고 있다는 날선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런 부작용을 방지하고자 유럽연합(EU)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전면적인 규제에 나섰다. 규제 대상은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 세계 대표 IT기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 가운데 국내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