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아침에 일어나면 전날 밤 주문한 물건이 현관문 앞에 배달돼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새벽배송’ 덕분이다. 새벽배송이란 당일 자정 전에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6~7시 전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최근 1인 가구, 맞벌이 가정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 등 소비 패턴 변화에 따라 새벽배송 서비스는 날이 갈수록 인기를 얻고 있다. 다만 새벽배송 서비스 대표업체 중 하나인 마켓컬리의 ‘과대포장’은 아쉬움을 낳고 있다. 전 업계에 일고 있는 ‘친환경
미니스톱 가맹점주들이 본사의 ‘배송 위생’ 상태에 대해 강하게 문제제기를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내 타 편의점 업체에서는 관련 위생에 대한 민원이 한 건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타 편의점, 배송 위생 관련 민원 없어… 미니스톱 본사 “당사도 매일 세척해”11일 편의점업계와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이하 한상총련)에 따르면 미니스톱을 제외한 CU·GS25·세븐일레븐 편의점 가맹점주의 배송상자 위생 상태에 대한 민원은 제기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가 해당 3개 편의점(CU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식을 자제하고 ‘집밥’ 문화가 확산하면서 편의점 간편식으로 식사를 대신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방역’ ‘위생’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니스톱의 ‘배송 위생’ 상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 가맹점주들 “너무 더러워서 직접 일일이 닦는다”11일 편의점업계와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이하 한상총련)에 따르면 한국미니스톱㈜에서 운영하는 편의점 미니스톱 가맹점주들은 본사의 ‘배송상자’ 위생 상태에 대해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미니스톱 가맹점주들은 “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운용 중이던 보잉777-200에 장착된 엔진이 비행 중 파손되는 사고가 최근 발생해 한·미·일 3개국의 항공당국이 특별점검에 나섰다. 이러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에 사고가 발생한 B777 기재에 장착된 플랫&휘트니(PW)사의 엔진에 대해 불신이 피어나는 가운데, 에어버스에도 비슷한 계열의 엔진이 장착된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사고가 발생한 B777에 장착된 엔진과 에어버스 항공기에 장착된 엔진은 구조가 달라 조사 대상에서 제외된 상황이다.이번에 파손 및 화재가 발생한 플랫&휘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운용 중인 보잉777-200 항공기가 지난 20일(현지시각) 비행 도중 엔진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보잉은 사고가 발생한 B777 기종과 같은 계열의 엔진을 장착한 항공기에 대해 운항중단을 권고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도 동일 엔진을 사용하는 B777 기재에 대해 특별 점검을 명령했으며, 일본 국토교통성은 같은 계열 엔진을 장착한 항공기의 운항을 전면 중단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국내 항공사들 사이에서도 동일 엔진을 사용하는 항공기의 운항을 자발적으로 중단하고 나섰으나,
‘수안보 이글벨리 스키리조트(이하 수안보 이글벨리)’는 한때 충청권 유일의 스키장으로 각광받았다. 지난 1994년에는 주식회사사조마을(사조그룹)에서 스키장과 콘도, 유스호스텔 등을 인수해 ‘사조리조트 수안보지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겨울에는 스키장을, 봄~가을에는 유스호스텔을 이용한 청소년 수련원 등을 운영했다. 그러나 201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이용객 감소 및 겨울철 적설량이 줄며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으로 알려진다. 결국 2017년 초, 스키장 개장 후 27년 만에 처음으로 휴장을 하게 됐다.
정부가 지난 2019년 1월, 수소경제사회로의 도약을 천명한지 어느덧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먼 길을 달려온 만큼 그동안의 행적을 되돌아보며, 제대로 된 길로 가고 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을 듯하다. 특히 우리는 그동안 수소에너지의 상용화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안전성’을 얼마나 확보했는지 더더욱 점검 해봐야 할 것이다.이에 국내에서 발생한 가장 큰 규모 안전사고인 ‘강릉 수소폭발사고’의 원인을 돌아보고, 우리가 앞으로 수소에너지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모색해 보고자 한다.◇ 욕심·
시사위크 오늘(29일·금)은 강한 추위와 함께 강풍이 몰아치겠고, 여기에 일부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폭설이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29일·금)은 중국 상해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남부서해안, 전라, 제주, 울릉도, 독도는 해상에서 만들어지는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눈이 오다 점차 그치겠다. 예상적설량 및 강수량은 충남남부서해안, 전라도, 제주도, 울릉도, 독도 1~5cm / 5mm미만이다.아침 최저기온은 -17℃에서 -3℃, 낮 최고기온은 -5℃에서 4℃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혼다코리아, 스카니아코리아그룹 등 4개사가 수입·판매한 총 5개 차종 1만4,21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5일 밝혔다.세부 차종으로는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링컨 에비에이터 △혼다 어코드 등 승용모델 3종과 △스카니아 카고트럭·트랙터 등 2종이다.승용모델 중 리콜 대상 차종이 가장 많은 모델은 혼다 어코드다. 리콜이 시행되는 혼다 어코드는 총 1만1,609대며, 바디컨트롤모듈(BCM)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유명 아웃도어 패션브랜드 ‘아이더’가 조두순 사태로 뜻밖의 불똥을 맞은 모습이다. 화들짝 놀란 아이더는 모자이크를 요청하는 등 수습에 나섰으나 브랜드 이미지 타격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지난 12일 출소한 아동성폭행범 조두순은 악명 높은 범죄자다. 2008년 12월, 등교 중이던 어린이를 잔혹하게 성폭행하고 영구적인 장애까지 입혔다. 이후 그의 범행은 꾸준히 회자돼왔으며, 징역 12년형을 둘러싼 솜방망이 처벌 논란과 출소 이후 문제들도 계속해서 제기돼왔다.최근엔 그의 출소일이 도래하면서 더욱 거센 파문이 일었다.
애플이 지난해 출시한 자사의 스마트폰 모델 ‘아이폰11’ 시리즈의 디스플레이 터치 결함을 인정하고 무상 수리에 나섰다.애플은 지난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애플에서는 아이폰11의 디스플레이 모듈의 문제로 인해 극히 일부의 아이폰11 디스플레이 터치가 반응하지 않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발생한 아이폰11은 2019년 11월에서 2020년 5월 사이에 제조된 제품으로 알려졌다.애플 측은 “사용 중인 아이폰11에서 해당 문제가 발생한 경우, 홈페이지 하단에 위치한 일련번호 검사기를 사용해 기기가 해당 프
아파트단지나 주택가 등에서의 주차시비는 해묵은 숙제다. 아파트나 원룸단지 등에서는 거주자 외 외부인 차량이나 주차질서를 무시한 차량에 대해 종종 ‘불법주차 스티커’를 부착하는데 이를 두고 재물손괴로 봐야하는지, 경고 조치의 일환으로 봐야하는지 시각도 다양하다.이에 대해서는 구청과 시청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나 경찰 측에서 개입도 어렵다. 도로변 불법 주정차에 대해서는 경찰이나 지자체 등에 단속 권한이 있으나, 아파트단지와 원룸 주차장은 개인 사유지이기 때문이다.특히 ‘불법주차 스티커’ 부착을 두고 해당 차량 운전
부친으로부터 지분을 넘겨받고 3세 후계자로 우뚝 섰던 조현범 한국테크놀로지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 사장이 가시밭길을 이어가고 있다. 경영권 분쟁 양상에 접어들었을 뿐 아니라, 온갖 악재 및 논란이 거듭되는 모습이다. 가히 ‘최대주주 등극의 저주’라 불려도 손색이 없는 상황인데, 향후 전망 역시 여전히 어둡기만 하다.◇ 반전의 최대주주 등극, 험로의 시작조현범 사장이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최대주주에 등극하며 세간을 깜짝 놀라게 만든 것은 지난 6월 말이다. 당시 조현범 사장은 협력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로 1심에
타이어뱅크에서 벌어진 ‘휠 고의파손 사건’의 후폭풍이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고 있다. 땅에 떨어진 고객 신뢰를 회복하기까지 적잖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전망이다.◇ 대표 사과문에 가맹점주 자필 사과문까지타이어뱅크가 거센 논란에 휩싸인 것은 지난 21일이다. 타이어뱅크에서 휠 파손 피해를 입었다는 고발 글이 국내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게재됐다. 해당 글 작성자는 지난 20일 타이어 교체를 위해 타이어뱅크에 방문했다가 휠 교체 권고를 받았다. 다음에 교체하겠다며 매장을 나온 그는 휠 상태를 자동차 동호
타이어전문점 타이어뱅크에서 고객 차량 휠을 고의로 훼손하는 모습이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포착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파문이 일고 있다. 타이어뱅크는 이번 논란 외에도 고객 기만 관련 불만이 꾸준히 제기돼온 곳이다. ‘국내 최초’ 타이어전문점이자 ‘국민이 좋아하는 타이어뱅크’를 경영 철학으로 삼고 있는 곳이 씁쓸한 민낯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 타이어뱅크 “고의 파손 확인, 가맹점 계약 해지할 것”21일 국내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서는 타이어뱅크 관련 고발 글이 게재돼 큰 파문을 일었다. 해당 글의 작성자
다시 완연한 가을이 돌아왔습니다. 적당한 공기와 새파란 하늘이 기분 좋은 계절입니다. 여전히 우리 곁에 남아있는 코로나19가 씁쓸하지만, 청명한 가을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네요.저희는 요즘 정말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다시 처음부터 시작된 육아, 그리고 생애 처음 두 아이를 키우는 일이 보통은 아니네요. 다행히 첫째 딸이 동생을 시기 질투하기보단 좋아해주고, 또 둘째는 어수선한 환경 속에서도 별 탈 없이 건강히 잘 자라고 있습니다.◇ 가늠하기도 힘든 육아비용, 걱정 덜 수 있었던 이유오늘은 저희가
21대 국회의원 선거는 국내 탈북민 역사에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평안남도 평양 출신으로 전 주영(駐英)북한공사를 지낸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탈북민 최초로 지역구(서울 강남갑) 국회의원에 당선되는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앞서 탈북민 조명철 전 의원이 19대 국회에 입성하긴 했지만 지역구가 아닌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비례대표 당선이었다. 태 의원의 당선은 탈북민도 지역구 선거를 뛰며 유권자 표심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국내는 물론 북한 정권에도 알린 계기가 됐다.함경북도 회령 출신 탈북민으로 국내에서 북한
한국에서는 자동차를 소유하고 운행하기 위해 ‘자동차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을 해야 한다. 자동차보험은 사고가 발생할 것을 미리 대비하는 장치로 작용된다. 그런데 일부 운전자들은 자동차보험의 일부 약관에 대해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한다.우리나라에서는 ‘차 대 보행자’ 또는 ‘차 대 자전거’ 사고에서 차량 운전자의 과실이 10% 정도라도 산정될 시 보행자나 자전거 탑승자의 부상 치료비를 전액 보상해야 한다. 이는 △무단횡단 보행자 충격 △자전거의 차량 후미추돌 등의 사고에서 차량 운전자에 과실이
테슬라코리아가 이달 국내 처음으로 테슬라 스토어(전시장)와 서비스센터(정비소)가 통합된 ‘테슬라센터’를 부산에 오픈할 예정이다. 테슬라센터는 고객 편의성과 효율성을 증대시킨 공간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유가 뭘까. 테슬라코리아가 이번 달 오픈을 앞두고 있는 부산 테슬라센터는 방문 고객들에게 차량 시승과 구매 상담을 진행하면서 정비 및 차량 인도 등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국내 최초인 부산 테슬라센터는 연제구 연산동에 위치하며,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1
최근 사용하던 휴대폰이 파손돼 새로운 스마트폰을 구매하기 위해 기자가 수원의 한 휴대폰 판매점을 찾았을 때다. 업무를 하기 위해 일단 급한대로 4G(LTE) 통신용 저가형 모델을 사려고 했으나, 매장 주인은 “요새 LTE폰을 사면 손해본다”며 “앞으로 ‘5G’ 때문에 LTE속도가 점점 느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단순히 매장 주인이 고가형 모델을 판매하기 위해 부린 상술이라고 넘길 수도 있겠으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5세대 이동통신 5G의 상용화 이후 LTE속도가 느려졌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