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수진 기자] SK텔레콤이 서울시와 손을 잡는다. SK텔레콤의 기술을 적용해 안전한 교통 체계를 구축한다. 여기에는 5G, 자율주행, 초정밀지도 등이 사용될 예정이다. 오는 2020년까지 서울시 121.4km 구간에 첨단 교통인프라를 조성한다. 첨단 기술 적용으로 안전한 도로를 만든다는 목적이다. 17일 SK텔레콤은 서울시와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이하 C-ITS, 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C-ITS’ 사업은 5G, 차량용 통신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새해를 맞는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재보험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누려오며 승승장구해왔던 회사가 올해 고전을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코리안리는 실적 악화와 과징금 제재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내년에는 이를 만회할 타개책을 마련해야 하지만 시장 독점에 대한 외부 압박이 만만치 않아 그의 고민이 깊어질 모양새다. ◇ 이익 줄고 독점적 지위도 흔들코리안리는 국내 유일의 재보험 전업사다. 재보험은 보험사가 인수한 계약의 일부를 다른 보험사에 인수시키는 것으로 일종의 ‘보험을 위한 보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5개월을 지나 6개월을 향해가는 저희 딸아이는 요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달 뒤집기에 성공하더니, 이제 스스로 여기저기 혼자 이동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아직 제대로 기어 다니진 못하지만 몸을 돌리거나 뒤로 가는 것은 가능하답니다. 그렇다보니 잠시라도 한 눈을 팔면 소파 밑으로 기어들어가 얼굴만 빼꼼 내놓고 있는 등 깜짝 놀라는 경우가 많습니다.이만큼 크면서 성장통 탓에 칭얼거리거나 이유를 알 수 없이 투정부리는 일은 많이 줄었습니다. 또 호기심이 점점 더 왕성해지고 있고, 예전엔 인지도
‘해외직구(온라인 해외 직접구매)’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국내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알뜰족들의 사랑이 쏟아지고 있다. 실제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에 의하면 해외 구매 시 국내 가격보다 27.7% 정도 저렴하다고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그에 따른 ‘그림자’도 존재한다는 점이다. 새로운 소비 패턴으로 떠오른 해외직구(직접 구매) 열풍. 명과 암을 들춰봤다. [편집자주][시사위크=김은주 기자] 국내 소비자의 해외직구는 해마다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그에 따른 피해 역
‘해외직구(온라인 해외 직접구매)’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국내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알뜰족들의 사랑이 쏟아지고 있다. 실제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에 의하면 해외 구매 시 국내 가격보다 27.7% 정도 저렴하다고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그에 따른 ‘그림자’도 존재한다는 점이다. 새로운 소비 패턴으로 떠오른 해외직구(직접 구매) 열풍. 명과 암을 들춰봤다. [편집자주]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해외직구를 선호하는 이유는 같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점이다. 긴 배송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반격에 나선다. 친형 강제입원 의혹 관련 수사경찰과 지휘라인을 검찰에 고발할 방침을 전했다. 고발인 유착, 수사기밀 유출, 참고인 진술 강요, 영장신청 허위작성이 그 이유다.그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수사경찰과 지휘라인은 권한을 남용하고 정치 편향적 사건 조작으로 촛불정부 경찰의 명예와 권위를 훼손하고 적폐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해당 사건에 대해 이재명 지사는 줄곧 결백을 강조해왔다. 그가 사건 당시 성남시장이라는 권한을 이용해 친형의 강제입원을 추진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항공업계가 야속한 눈빛으로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연이어 발생한 자연재해가 하늘길을 막아서고 있기 때문이다.괌과 사이판은 최근 태풍 ‘위투’로 큰 피해를 입었다. ‘초토화’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아름다운 섬은 아수라장이 됐다. 설레는 마음으로 여행을 떠났던 수천 명의 한국인들은 수송기까지 긴급 투입된 ‘대탈출’로 겨우 귀국길에 올랐다.괌과 사이판이 복구되기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공항부터 폐쇄됐고, 도로와 건물 등 기반시설이 대거 파손됐다. 언제 다시 관광객을 받을 수 있을지
(주)파리크라상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국내 최초로 ‘케이크 딜리버리 패키지’를 개발해 특허 등록(특허번호: 119980040428)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파리바게뜨는 지난 9월 1일 제빵 프랜차이즈업계 최초로 온라인 배달 서비스 ‘파바 딜리버리’를 론칭한데 이어 이번에는 ‘케이크 딜리버리 패키지 개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로써 그 동안 제품 파손 우려로 제한적이었던 베이커리 딜리버리 시장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케이크 딜리버리 패키지’는 박스 안쪽 케이크에 특수 패키지를 적용해 케이크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제품 손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지진과 쓰나미가 덮친 인도네시아 현지에선 시신이 속속 수습되면서 사망자 수가 눈덩이처럼 늘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쓰나미로 인한 사망자는 6일 현재 1,649명에 달한다. 지난 1일 발표한 사망자는 832명. 불과 5일만에 사망자수는 2배 가까이 늘어났다.문제는 시신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이를 제대로 수습하기 어려운 처지라는 점이다. 현재 구조인력이 태부족인 상황으로, 거리 곳곳에 시신이 그대로 방치돼있을 정도로 구조 당국이 손을 쓰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알려진다.급기야 인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가 6일 오후 동해상으로 빠져나갔다. 일본을 강타했던 24호 태풍 ‘짜미’가 만들어 놓은 냉수대를 지나며 세력이 조금 약화되긴 했지만, 전국 곳곳에 적지 않은 피해를 남겼다.◇ 강풍과 물폭탄… 2명 사망, 전국 곳곳 피해태풍은 제주와 남부를 강타했다. 제주 산간에는 720mm의 물 폭탄이 쏟아졌다. 관측 사상 2번째로 많은 양이다. 여기에 초속 50.2m의 강풍까지 몰아치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남해안과 동해안에도 300mm 안팎의 호우와 초속 30~40m의 돌풍이 불었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이 집이구나. 그 족발집.” “아 망치 사건? 진짜 난리가 났었네.”막 점심을 마친 중년 남성 3명이 옛 궁중족발 가게 앞을 지나던 중 발길을 멈추고 한 마디씩 했다. 이들뿐 아니라 대부분 행인들은 한 번씩은 가게를 쳐다보고 지나갔다. 그곳이 어딘지 몰라도 눈에 띌 수밖에 없는 외관이기도 했다. 옛 궁중족발 가게 유리벽은 온통 접근금지를 알리는 서류들이 덕지덕지 붙어있었다. 꼭 일주일 전 궁중족발 가게 주인 김모 씨의 살인미수 혐의 1심 선고가 나왔다. 주변 상인들과 이곳을 찾은 시민들은 이 사건을 어떻게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 A씨는 지난 2017년 6월 인천-휴스턴 왕복항공권 4매를 구입했다. 하지만 4달 뒤 항공사로부터 해당 구간이 운휴돼 휴스턴이 댈러스로 변경됐다는 메일을 받게 됐다. 이에 A씨는 직항으로 구입했으나 운휴로 인해 경유편을 이용하게 돼 손해를 보았기에 환불을 요구했으나 항공사는 요금의 50% 정도만이 환불 가능하다고 알렸다.# 2017년 9월 B씨는 추석선물로 받기로 한 전복 배송을 기다리던 중 우연히 택배함을 열게됐다. 택배함 속 상자를 열어 본 B씨는 전복이 부패된 채로 방치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게 됐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2015년 세월호 1주기 추모 집회 참가자들을 상대로 한 경찰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법원 조정으로 마무리됐다.3일 법조계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88단독 황혜민 판사는 지난달 20일 양측의 강제 조정을 결정했다.경찰과 집회 주최 측이 이날까지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서 강제조정이 사실상 확정됐다. 조정안에는 국가가 세월호 참사를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집회 주최 쪽은 경찰 피해 등에 대해 유감을 밝히는 방향의 조정안을 제시했다. 소송 비용은 각자 부담하기로 했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고객들의 ‘갑질’에 고통 받는 감정노동자들의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고객이라는 위치를 악용해 각종 부당한 요구와 언행을 일삼아도 감정노동자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불합리한 현실이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지난달 경기도 용인의 한 백화점에서는 제품에 불만을 품은 한 고객이 화장품 매장 직원들의 머리채를 잡고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사회적 공분을 사기도 했다.이런 가운데 유통가에서 감정노동자에 대한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23일 롯데백화점이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대고객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쌍용차 정리해고 당시 사측의 노조 와해 의혹에 대해 경찰청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현재 해고 노동자들은 경찰이 제기한 17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의 대법원 판단을 앞두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사측이 국가 공권력을 동원해 노조 와해 작업을 추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진상조사위는 ‘쌍용차 희생자추모 및 해고자복직 범국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로부터 제출받은 100여건의 문건을 통해 사측의 노조 와해 공작과 경찰 등 정부 기관의 공조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쌍용차 사태, ‘조직적 노조 와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농협하나로마트가 갑질 논란에 휘말렸다. 상품 판매 과정에서 일부 판매 손실분을 납품업체에 떠넘기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유통업체의 불공정행위 근절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논란의 사실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판매손실분 떠넘기기 의혹 정부가 유통업체들의 불공정행위 근절에 칼을 뽑은지 오래다. 하지만 유통업체들의 납품업체에 대한 갑질 논란이 잊을만하면 한번씩 터지고 있다. 최근에는 농협하나로마트가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13일 는 농협하나로마트가 도난 등으로 발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562일 만이다.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석방됐다. 앞서 검찰은 세월호 보고조작 사건과 보수단체 불법지원 사건이 현재 1심에 계류 중인 점을 감안해 구속 유지 의견을 대법원에 제출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대법원은 구속기간 만료로 인한 직권 취소 결정을 내렸다.하지만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표정은 어두웠다. 그는 6일 새벽 서울동부구치소를 나오면서 취재진으로부터 수차례 질문을 받았으나 일절 답하지 않았다. 분위기는 험악했다. 전날 저녁부터 몰려든 석방 반대 시위대에 차량이 빠져나갈 수 없었다. 일부 사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서울 지하철 1호선 열차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선로 한가운데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교통공사와 경찰 등에 따르면 5일 오전 11시 12분쯤 지하철 서울역에서 청량리역 방향으로 향하던 1호선 열차 1대가 갑자기 멈췄다. 해당 사고는 12시 49분쯤 처리돼 현재는 지하철 1호선 전 구간이 정상 운행 중이다.앞서 서울교통공사 측은 사고 발생 후 승객들을 모두 내리게 한 뒤 사고열차는 예비선로로 옮기려 했다. 하지만 사고열차를 예비선로로 옮기는 과정에서 열차 부품이 파손돼 본선까지 막히는 사고가 발생했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일본 서부지역에서 발생한 기록적인 폭우로 수십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NHK는 8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지난 5일부터 일본 서부 지역에 집중된 기록적인 폭우로 현재까지 최소 51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까지 생사 확인이 되지 않은 사람은 48명으로 집계됐다.도로 단절이나 침수로 연락이 두절되면서 아직 안부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도 수십명으로 알려진다. 집계 주최에 따라 안부 미확인자가 80명에 달한다는 보도도 나온다. 교도통신은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인천 월미도의 한 놀이공원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했다.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5시 10분께 인천시 중구 북성동 월미도 내 한 테마파크에서 놀이기구 '썬드롭'이 7m 높이에서 갑자기 바닥으로 추락했다.이 사고로 놀이기구에 타고 있던 20대 남녀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썬드롭은 최고 42m 높이까지 올라갔다가 수직 낙하하는 놀이기구다. 작동 중에 갑자기 추락한 것이다.경찰은 놀이기구의 에어브레이크가 오작동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