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직장인 A씨는 지난해 9월 청과물가게에서 추석 선물용 배 3박스를 구매하고 택배회사를 통해 배송 의뢰했다. 하지만 배송지 3곳 중 1곳에 물품이 도착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 이에 청과물가게에 연락하니 운송장을 주며 택배회사에 직접 알아보라는 반응이 돌아왔다. 미배송 사실을 알리고 택배회사에 배상을 요구하자 배송을 완료했다며 거부당했다.#2. B씨는 지난해 초 OO농원이 발행한 상품권의 유효기간이 경과해도 사용할 수 있는지 문의하자 유효기간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안내받았다. 이후 당해 9월
배우 이재룡이 술에 취해 재물을 손괴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으나,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룡 측은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지난 6일 이재룡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재룡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것이 맞다”면서 “술 취한 상태에서 입갑판을 넘어뜨렸고, 이재룡이 피해 금액을 즉시 전액 보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직접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며 피해자와 원만한 합의를 마친 상태”라며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이날 단독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
태영건설이 안팎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윤석민 회장이 일감몰아주기 혐의 등으로 고발당한 가운데, 지방에서 시공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천장이 무너지는 사고까지 발생한 것.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가뜩이나 어수선한 상황에 터진 사고라는 점에서 적잖이 곤혹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3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5시경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에 위치한 ‘메트로시티 2차’ 아파트 지하 2층 주차장에서 천장 석고보드 일부가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BMW·소나타 등 차량 5대가 파손됐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쌍용자동차는 말 그대로 전쟁을 치렀다. 거듭된 경영난과 외국 자본의 ‘먹튀 논란’ 속에 대규모 구조조정이 단행되면서 이에 반발한 노조가 공장을 점거하고 투쟁을 벌인 것이다. 이 과정에서 수백 명의 해고자가 발생했고, 수십 명이 경찰에 연행되거나 구속됐다. 공장 가동 중단 및 설비 파손 등에 따른 피해도 막대했다.10년이란 세월이 흐른 지난 지금, 쌍용차는 다시 제자리를 되찾은 모습이다.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자동차가 다소 부진한 탓도 있지만, 내수시장 판매실적 3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
대우조선해양 인수 및 조선부문 중간지주사 체제 구축 과정에서 노조의 거센 반발로 어려움을 겪었던 현대중공업이 대대적인 ‘역습’에 나선 모습이다. 물적분할에 반발하며 파업을 벌이고, 임시 주주총회를 방해한 것에 대해 수십억대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나섰다.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노조 간부 10명에 대해 3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 또한 이후 추가 증거자료가 확보되는 대로 추가 소송도 제기한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사태로 입은 피해 규모를 총 92억원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책임
미래를 이끌어나갈 인재인 대학생들이 미래 자동차 기술을 뽐냈다. 아직은 부족한 점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열정 넘치는 대학생들의 모습은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게 했다.현대자동차는 지난 10일 ‘2019 대학생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 본선을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K-CITY(케이시티)’에서 개최했다. 케이시티는 국내 최초로 마련된 자율주행 실험도시로, 각종 실제 도로 환경을 고스란히 재현해 놓았다.현대차는 열정 넘치는 대학생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새로운 기술을 발휘할 수 있도록 1995년부터 2년 단위로
우여곡절 끝에 물적분할 안건을 통과시킨 현대중공업이 거센 후폭풍을 겪고 있다. 사측이 노조에 대해 ‘대량 징계’ 카드를 꺼내든 가운데, 노조의 반발도 더욱 거세지는 모양새다.노동계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최근 노조 조합원 330명에 대해 인사위원회 참석을 통보했다. 이 중 30여명은 파업 및 임시주주총회 저지 과정에서 회사의 기물을 파손하거나 폭행을 휘두른 것이 사유다. 나머지 300여명은 수차례 경고에도 불구하고 불법파업에 계속해서 참여한 조합원들이다. 인사위원회는 28일까지 진행된다.현대중공
대우전자서비스는 오는 6월 30일까지 ‘아이폰 출장수리 서비스’를 서울 10개 구와 성남시 분당구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한다고 밝혔다.‘아이폰 출장수리 서비스’는 일상생활 속 바쁜 현대인을 위해 대우전자서비스가 국내 최초로 시행하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간단히 온라인 및 유선으로 신청 가능한 AS 서비스다.이번 서비스는 디스플레이 파손, 본체 파손, 액체 유입으로 인한 문제의 제품에 한해 진행된다. 대상 모델은 아이폰 6S 이후 출시된 제품으로 △아이폰6S △아이폰 6 플러스 △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이사 최양하)은 아이방 수납가구 모모로를 리뉴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모모로는 지난 5년간 누적 판매 16만5,000세트를 기록하며 이른바 국민 수납장으로 불리고 있는 한샘의 대표 키즈 라인 중 하나다. 아이의 연령과 취향, 생활습관에 맞춰 서랍장, 옷장, 수납장, 선반장, 책상 등 모듈로 조합해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한샘에 따르면 △온갖 교구와 장난감으로 지저분해진 아이방 정리에는 박스가 포함된 모듈을 △책이 많은 아이방에는 책장형 모듈을 △개어놓는 옷을 보관할 용도
SK건설 공사현장에서 인부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자는 안전벨트 고리를 체결하고 있었지만 추락을 막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와 경찰 등은 안전장치 문제를 의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고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건설현장 산재사고 예방을 강조한 지 불과 2주도 되지 않아 벌어졌다는 점에서 적잖이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SK건설 등에 따르면 추락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20일 오후 2시 경이다.이날 경기도 이천의 한 건설현장에서 고소작업차(스카이)를 이용해 건물 외장판넬을 설치하던 작업자는
주로 아이들이 많이 먹는 음료 제품에서 이물질이 발견되는 일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서울우유의 멸균우유 제품에서 곰팡이가 발견돼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유통과정에서의 이물질 문제에 대한 업계의 고민이 점점 더 깊어지는 모양새다.지난 8일 는 서울우유 멸균우유 제품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충남 천안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달 18일 저녁 23개월 아이에게 멸균우유를 주려다 곰팡이를 발견했다. A씨는 상한 냄새를 맡고 이상함을 느껴 우유팩 내부를 확인했으며, 안에
국회사무처는 28일, ‘동물국회’ 상황 수습 과정에서 과도하게 대처한 게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불가피한 조치”라고 입장을 냈다. 지난 25일, 문희상 국회의장은 국회 의안과가 자유한국당에 의해 점거되자 경호권을 발동했다. 한국당은 당시 선거제 개혁·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법안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처리를 막기 위해 의안과 내부로 진입한 상태였다.국회 직원들은 경호권 발동 직후 국회 의안과 진입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빠루’라 불리는 노루발못뽑이와 망치 등 도구들이 사용됐다. 의안과 내부에서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강원 산불 지역에 대한 피해 조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재민들도 점차 늘어 800명을 넘어섰다.8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기준 19개 임시 주거시설에는 총 829명이 모여 있다.전날 4,000명이 넘었던 인원이 귀가해 한때 650명이 머무르고 있었지만, 산불 피해를 확인한 채 다시 대피소로 돌아오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산불 피해가 가장 컸던 고성 대피소에는 651명이 남아있다. 속초와 강릉은 각각 97명과 58명이 있다. 동해 망상초교에서 머물던 9세대 2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공기청정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체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20.6% 증가했다.특히 배송 지연, 재고 부족에 따른 계약 취소 등 ‘공기청정기‘에 관한 상담 건수 증가율이 높았고, 설치 불만에 따른 ‘에어컨‘의 상담 건수 증가율도 높게 나왔다.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 ‘공기청정기’(92.9%), ‘침대’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은 3일 부산 남구 용당동 및 대연동, 용호동 일대를 방문해 ‘꿈과 희망을 주는 러브하우스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부산 경남 지역 현장의 롯데건설 임직원 20여명은 부산 남구청이 추천한 부산 남구 용당동에 위치한 아동 청소년 보호시설, 대연동과 용호동의 취약계층 2개 세대의 시설개선 봉사활동을 했다. 롯데건설은 2016년 4월 부산 남구청과 봉사활동 협약을 맺고 기초생활수급자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에 집수리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다.이날 시행한 러브하우스 봉사활동은 아동 청소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KT가 5G 요금제를 공개했다. 지난 2017년 2월 MWC2017에서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선언한 지 2년 1개월 만이다. KT는 이날 업계 최초로 완전 무제한 기반의 신규 요금제를 선보였다.2일 KT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G 서비스 및 5G 요금제를 공개했다. 세계 최초를 넘어 세계 최고의 5G 서비스를 제공해 대한민국 5G 1등 사업자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 ‘완전 무제한’ 5G 요금제 3종 및 실속 요금제 공개KT가 공개한 것은 ‘완전 무제한’ 기반의 요금제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청호나이스의 설치·수리기사들이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청호나이스가 대체인력 물색에 나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설치·수리기사들은 “청호나이스는 사용자로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서비스 노동자들을 자회자로 몰아놓고 이젠 파업까지 무력화 시기키 위해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기본급 200만원에 차량유지비 70만원”8일 청호나이스 제품 판매·설치·수리·관리 노동자들로 구성된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청호나이스 노동조합(이하 노조)은 10개월간 끌어온 사측과의 교섭을 끝내고, 파업에 돌입한다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부산 해경이 부산 광안대교 앞에서 배를 몰다 교각과 충돌한 러시아 화물선 씨그랜드호의 선장 A씨(43)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2일 업무상 선박파괴죄 등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3시40분경 부산 남구 용호만을 출항한 화물선을 운항하다 인근에 정박 중이던 다이아몬드 베이요트 2척과 바지선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요트에 타고 있던 승선원 3명이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의 부상을 입었다.이후 A씨가 운항한 씨그랜드호는 4시2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순수 우리나라 기술로 개발된 선박 LNG(액화천연가스) 탱크용 신소재 ‘극저온용 고망간강’이 세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극저온용 고망간강은 지난해 12월 영국 런던 국제해사기구(IMO,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본부에서 열린 ‘제100차 해사안전위원회(MSC, Maritime Safety Committee)’에서 국제기술표준 승인을 받았다. IMO는 UN 산하 기구로, 176여개의 회원국이 참여해 전 세계 해운 및 조선 관련 기술기준과 해양 환경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 A씨는 지난해 초 김해-다낭 왕복항공권을 구입했으나, 항공기 기체결함 사유로 2시간 가량 기내에서 대기하다가 결국 결항 통지를 받았다. A씨는 당일 저녁 항공사가 마련한 숙소에 전혀 모르는 타인과 함께 투숙하고, 다음날 대체 편을 통해 다낭에 도착했다. 결항으로 예약한 숙소를 이용하지 못한 A씨는 항공사에 숙박비 배상을 요청했지만, 항공사는 안전운항을 위한 정비였다며 이를 거절했다.# B씨는 지난해 지인에게 선물하기 위해 60만원 상당의 한우선물세트를 택배업체에 의뢰했지만, 배송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