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아파트 거래 절벽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월말 기준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한 달 전에 비해 약 2.7% 오른 3.3㎡당 평균 2,8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18일 HUG(주택도시보증공사)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 9월말 기준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2,805만9,900원으로 조사됐다.이는 전달에 비해 2.78% 상승한 반면 지난해 9월 3.3㎡당 평균 분양가 3,135만3,300원 보다는 10.50% 하락한 수치다.작년 10월부터 올해 9월
조합과 시공사업단과의 공사비 증액 갈등으로 올해 4월 15일 공사가 중단됐던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이 약 6개월여만(183일)인 17일 본격 공사가 재개됐다.앞서 지난 15일 조합은 임시총회를 열고 공사재개 합의문 추인 안건 등 총 23개의 안건을 처리하고 신규 집행부 구성을 위해 새 조합장과 감사‧이사 등을 선출했다.당시 임시총회에는 조합원 총 6,150명 중 5,738명이 참석했고 이 중 5,346명(94.7%)은 총회에 올라온 안건에 대해 찬성했다.또 조합은 옛 집행부가 부여한 통합상가위원회의 상가 재건
전세사기 발생 시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대신 지급하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금 반환 보증’이 오는 2024년 가입이 중단될 수도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HUG로부터 제출받은 ‘공사 보증배수 현황 및 추정치’ 자료를 분석한 결과, HUG의 보증 운용배수는 오는 2024년 64.6배에 도달해 ‘전세금 반환 보증 가입’이 중단되는 위기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보증 운용배수는 재정건정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현행 ‘주택도시기금법’상 HUG의
정부가 ‘깡통전세’로 인한 전세사기를 막기 위해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체납세금을 악용한 임대인들의 전세사기 방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달 초 ‘전세사기 피해 방지 방안’을 발표한 국토부는 지난 14일 전국 전세가율 통계를 공개했다.국토부에 따르면 수도권 읍·면·동 1,369개 지역 중 319개 지역의 빌라 전세가율이 8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작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최근 1년 동안 80.1%를 기록했던 전국 빌라 전세가율은 최근 3개월(6월~8월) 간에는 83.1%까지
국토교통부가 임차인들의 전세사기 피해 방지를 위해 각 지역별 전세가율 등의 정보를 공개한다.이번 통계 정보 제공은 앞서 지난 7월 20일 국토부와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발표한 ‘주거분야 민생안정 방안’과 이달 1일 발표한 ‘전세사기 피해 방지방안’의 후속조치다.14일 국토부가 공개하는 정보는 지역별 전세가율, 보증사고 현황, 경매낙찰 통계 등 세가지 정보다.우선 국토부는 각 지역별 아파트와 연립·다세대 주택의 매매·전세 실거래 자료를 분석해 전세가율을 산정했다.이 과정에서 국토부는 통계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시가 ‘깡통전세’ 등 전세사기를 근절하고자 올해 연말까지 강서구 등 4개 신축 연립다세대 밀집지역의 불법중개행위에 대해 집중 수사를 펼친다.13일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시세 파악이 어렵고 전세가율이 높아 ‘깡통전세’ 위험이 큰 신축빌라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서울시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에서는 작년 한 해 동안 3만5,000여건의 임대차 관련 상담이 이뤄졌다. 경찰청에 따르면 전세사기 검찰 송치 사건은 2020년 97건에서 지난해 187건으로 1년새 두 배 가량 증가했다.‘깡통
2020년부터 올해 7월 말까지 최근 3년간 악성임대인으로부터 전세보증금을 떼인 20‧30 청년 임차인의 피해액이 5,400억원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악성임대인은 다주택자 중 임차인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아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3건 이상 돈을 대신 갚아 줬거나(대위변제) 연락이 두절되는 등 상환 의지가 없는 임대인을 의미한다.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이 HUG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악성임대인 203명(개인 179명, 법인 24명)이 일으킨 보증금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깡통전세’ 등 전세사기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정부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1일 원 장관은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세사기 피해 방지방안’을 발표하면서 “(전세사기로 인해) 더 이상 전 재산을 잃고 가정이 망가지는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의 역량을 모두 동원하겠다”고 약속했다.그러면서 “특히 부동산 거래 경험이 적은 청년 및 신혼부부 등이 (전세사기)위험에 많이 노출돼 있다”며 “이처럼 서민을 상대로 한 전세사기 범죄가 늘어난 것은 전세사기 범죄자를 단속하기 위한 범정부
서울시가 전세계약을 앞둔 시민들이 ‘깡통전세’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역별 전세가율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위험 예방 3대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서울시가 제공하는 ‘깡통전세 위험 예방 3대 서비스’는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를 통한 임대차 상담 △‘전월세 정보몽땅’을 통한 지역별 전세가율 확인 △‘전세가격 상담센터’를 통한 적정 전세가격 검증 등이다.먼저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에서는 변호사 등 상담 전문 인력 9명이 상주하며 주택임대차 관련 상담과 분쟁조정, 대출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전화 상담을 통
국토교통부가 총 1만3,000여건의 전세사기 의심 정보를 경찰청에 제공했다. 이에 따라 경찰의 전세사기 수사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24일 국토부는 지난 7월말 시작한 ‘전세사기 합동 특별단속’의 일환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한국부동산원과 합동으로 전세사기 의심사례들을 분석한 뒤 총 1만3,961건의 전세사기 의심정보를 경찰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자료에는 HUG가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대위변제한 뒤에도 채무를 장기 미상환 중인 집중관리 채무자 정보 3,353건(임대인 총 200명, 대위변제액 총 6,9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관리 중인 보증금 미반환 집중관리대상자 중 114명이 여전히 임대사업자로 등록돼 양도세 감면 등 각종 세제혜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확인한 결과 HUG가 집중 관리하는 ‘나쁜 임대인’ 186명 중 114명이 여전히 임대사업자로 등록된 반면 말소된 인원은 28명에 불과했다. 현행 ‘민간임대주택법’은 임차인이 보증금 반환소송에서 승소하거나 분쟁조정위원회에서 중재 판결이 내려졌음에도 임대인이 이를 이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이뤄진 신축 빌라(연립·다세대) 전세거래 중 5분의 1 가량이 전세사기 위험이 큰 ‘깡통주택’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5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운영 중인 ‘스테이션3’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기반으로 지난해와 올해 건설된 서울 지역 신축 빌라 전세거래 3,858건을 전수 조사한 결과, 올 상반기 전체 전세거래 중 21.1%(815건)가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격 비율)의 90%를 웃돌았다고 발표했다.특히 이 중 전세가격이 매매가와 동일하거나 오히려 더 높은 경우도 593건이나
최근 금리인상 여파로 전세보증금 미반환 등 ‘전세사기’ 우려가 커지자 경찰이 전담부서를 구성해 향후 6개월간 집중 단속에 나선다.25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서민경제 안정 및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이날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경찰청에 수사국장을 본부장으로 한 ‘전세사기 전담수사본부’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각 시·도 경찰청에도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와 경찰서 지능팀 등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전담수사팀을 지정해 단속을 지원할 예정이다.경찰의 집중 단속 대상은 △무자본·갭투자 △깡통전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일 서민의 전세 보증금 등을 가로채는 이른바 ‘깡통전세’ 등 전세 사기 근절을 위해 예방 시스템 구축 및 처벌 강화를 약속했다.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발표한 이 후보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40번째 공약을 통해 △관련자 강력 처벌 △예방 시스템 구축 △피해 회복 지원 등을 통한 전세 사기 근절 대책을 공개했다.이 후보는 전세 사기를 “서민 주거 안정을 위협하는 반사회적 범죄”라며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전세 사기를 저지른 악성 임대인이 작년 10월
전세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깡통 전세’ 사고 금액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집 없는 설움도 모자라 전세금마저 떼여 세입자들의 시름만 깊어지고 있다.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 사고 금액(건수)은 지난달 554억원(25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금액과 건수 모두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고·최다인 것으로 확인됐다.전세금 반환보증보험은 집주인이 전세계약 만료 뒤에도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을 경우 공공 보증기관인 HUG와 한국주택금융공사(HF), 민간 보증기관인
2015년 사업을 시작한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가 사업계획승인과 프로젝트파이낸싱 보증 및 대출 실행을 모두 획득했다. 2021년 초 착공 후 일반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업장은 ‘김해관광유통단지’와 인접한 김해시 신문동 일대로 공동주택 및 오피스텔 신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곳엔 공동주택 3,764세대와 오피스텔 629실, 대규모 스트리트형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는 김해의 신(新)도심인 김해율하(장유)생활권에 포함되며 롯데관광유통단지(3단계), 부전~마산 복선전철, 신문지구
리모델링 1세대 건설사로 여겨지는 쌍용건설이 올해 주택 부문의 성과에 힘입어 내년부터는 리모델링 시장 내 입지 굳히기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최근 아파트 재건축에 대한 규제 기조로 리모델링 시장의 반사이익이 예상되는 점을 노린 복안이다.쌍용건설은 내년을 리모델링 분야 초격차 1위 굳히기의 원년으로 삼을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쌍용건설은 이를 위해 도시정비 사업부문에 속해 있던 리모델링팀을 별도로 분리하고, 인원 확대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신공법 개발과 점담 엔지니어 육성를 육성하는 한편, 대규모 공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때 아닌 갑질 구설에 휘말렸다. 자신의 자택 앞에서 1인 시위가 시작되자 직원들에게 보초를 서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이 사장은 “지시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지만 국감장 내에서 날카로운 공세가 거듭 이어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1인 시위 대응 위해 직원 보초 세워?… 이재광 사장 “지시한 적 없다”이 사장은 지난 19일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출석해 의원들의 날선 질문을 받았다. 고분양가 심사 제도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제가 집중적으로 도마
파주시가 수도권 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 계획을 승인했다. 이 민간임대 물량은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게 100% 공급될 예정이다.파주시는 탄현면 축현리 일원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지난 18일 승인‧고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탄현축현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사업부지 북측과 동측에 20m 이상의 도로와 접하고 있고, 단지 남측 및 북측에 소공원이 조성되며 8개동, 총 1,05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는 3,512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3년 준공될 예정이다.해당 임대주택은 ‘주
정부가 임차인의 보증금 보호 강화를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관련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임차인의 보증금 반환 관련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제도 개편으로 임차인의 보증금 불안을 줄이기 위함이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HUG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관련 개선된 제도를 내달 7일 시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 보증사가 대신 반환하는 것을 말한다.이번 제도 개선은 임차인의 보증금 보호 강화와 보증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