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MB)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의 불법사찰 의혹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지난 2009년 18대 국회의원과 시민사회단체 인사 등 1,000여명의 동향을 파악한 자료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진상 규명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지난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9년 18대 국회의원 299명 전원과 법조인, 언론인, 연예인, 시민사회단체 인사 등 1,000여 명의 동향을 파악한 자료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그
문재인 대통령이 나흘 간의 설 연휴를 마치고 15일 국정에 복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임 국무위원 임명장 수여식을 가진 후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방역 당국의 고향 방문 자제 지침에 따라 올해 설 연휴에 경남 양산 사저에 내려가지 않고 관저에서 조용히 지냈다. 별도의 가족 모임도 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보통은 연휴 마지막 날 수석급 이상 참모들과 오찬을 하지만 이 역시 생략됐다.대신 연휴 첫날인 지난 11일 국민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8명의 시민과 화상통화를 가졌다. 또 반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주 3~4개 부처의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전해진다. 개각 대상에는 조만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1월 중순쯤에 신년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어 개각 발표 시기는 유동적일 수 있다.문 대통령은 지난해 말 2차례 단행한 개각에 이어 장관 교체가 필요한 부처의 추가 개각을 준비 중이다. 전날 공식 신년사에서 국정 운영 방향성을 제시한 만큼, 정책 피로도가 쌓은 부처 장관에 대한 우선 교체를 통해 새로운 국정 동력 확보를 이어가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종호 민정수석의 사의를 전격 수리하고 후임자를 발표했다. 국정 부담을 덜고 인적 쇄신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노 실장은 이날 오후 2시 직접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신현수 전 국가정보원 기조실장을 민정수석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유 실장과 신 수석의 임기는 내달 1일 0시자로 시작된다. 이로써 지난해 1월 8일 문재인 정부 두 번째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노 실장은 2년 가까이 일한 후 청와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종호 민정수석을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노 실장의 후임으로는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민정수석으로 신현수 전 국가정보원 기조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 실장 등과 함께 사의를 표명했던 김상조 정책실장은 이번 교체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새해 있을 청와대 비서실 개편 과정에서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김 실장 후임으로는 이호승 경제수석과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노영민 실장은 전날 김상조 정책실장과 김종호 민정수석과 함께 최근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김종호 민정수석이 30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최근 발생한 국정 운영 부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노영민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김종호 민정수석은 오늘 문 대통령에게 국정 운영 부담을 덜어드리고, 국정 일신의 계기로 삼아주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정 수석은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대통령께서 백지 위에서 국정 운영을 구상할 수 있도록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라고 부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검찰은 그동안 무소불위의 권한을 가지면서도 잘못에 책임지지 않고 책임을 물을 길 없는 성역이었다”고 비판했다. 이날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검사징계위원회의 최종 발표가 나오고, 진통 끝에 국회를 통과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이 국무회의에서 공포되는 날이기도 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공수처는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수단으로 의미가 크다”며 검찰 개혁을 재차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도 공수처법 통과를 촉구하며 권력기관 개혁에 대한 의지를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부산 지역 정가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도 당헌 개정을 통해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방침을 확정짓고 ‘4·7 재보궐선거 선거기획단’을 구성하는 등 선거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현재 민주당 내에서는 부산시장 후보로 최인호·박재호 의원 등과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 김해영 전 의원, 박인영 부산시의원,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차출론이 거론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명시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
여야가 4일 청와대를 상대로 국정감사에 나선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이날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경호처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국민의힘은 특검을 주장하고 있는 라임·옵티머스 사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 북한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 등에 대한 청와대 입장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국감은 당초 지난달(10월) 29일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하루 전(28일)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김종호 민정수석·유연상 대통령경호처장 등 청와대 주요인사 7명의 불출석 통보에 국민의힘이 강력
국회 운영위원회의 29일 청와대 국정감사가 내달 4일로 연기됐다. 청와대 참모진의 갑작스런 국감 증인 불출석 통보에 야당인 국민의힘이 반발하면서다.앞서 서훈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김종호 민정수석, 유연상 대통령 경호처장, 지상은 경호본부장, 이성열 국가위기관리센터장, 노규덕 평화기획비서관, 박철민 외교정책비서관 등 청와대 참모진 7명은 국감을 하루 앞둔 지난 28일 저녁 불출석 사유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이 중 유 경호처장과 지 경호본부장, 이 센터장은 업무적 특성과 국정현안 대응을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밝힌
‘라임-옵티머스 사태’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이모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장에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20일 일부 매체에 따르면, 이 전 행정관을 증인으로 신청한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 전 행정관이 정무위 행정실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이 전 행정관은 23일 정무위의 금융감독원 국감 증인이자, 라임 사태와 관련해 여야가 채택한 유일한 증인이다. 국회 정무위는 지난 13일 양당 간사 합의로 이 전 행정관을 증인으로 의결했다. 이헌재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가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가 사실과 다른 부분이 확인되자 사과했으나 이 같은 행보를 놓고 정치권에서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문준용 씨는 지난 8일 페이스북을 통해 곽상도 의원이 자신이 출강 중인 대학 이사장을 국정감사에 불러냈다고 지적한 뒤 “곽상도는 상습적이고 무분별한 권한 남용으로 사람들을 해치고 있다”며 “제 강의평가를 달라고 했다는데, 한마디로 시간강사 시킨 게 특혜 아니냐는 소리, 그런데 그거 하나 물어보고 이제 됐으니 들어가라고 한 모양”이라고 주장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병역 특혜 의혹에 대해 청와대는 여전히 공식 입장 없이 침묵을 지키고 있다.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는 이유에서다. 지난 9일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주요 지도부 간담회에서도 추 장관 의혹과 관련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 또 청와대 관계자는 추 장관의 의혹에 대해 민정수석실이 법률적 검토를 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확인이 불가하다”는 답변만 내놨다. 청와대는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입장을 내놓을 경우 ‘가이드라인’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우려에 언급을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신임 청와대 정무비서관에 배재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청년비서관에는 김광진 현 정무비서관을 수평 이동 시켰으며, 국정홍보비서관에는 윤재관 현 부대변인을 승진 발탁했다. 신임 기후환경비서관에는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초대 사장, 국가안보실 안보전략 비서관에 장용석 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을 내정했다. 평화기획비서관에는 노규덕 현 안보전략비서관을 이동시켰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6명 규모의 신임 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고 강민석 대변인이 서면브리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지난 25일 김조원 전 민정수석과의 불화설에 대해 “(김 전 수석과) 싸운 적 없다”고 반박했다. 노 실장의 다주택 참모 주택 처분 지시와 관련해 김 전 수석이 반발했고, 공식 회의석상에서 서로 언성을 높이며 몇 차례 다퉜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한 것이다. 노 실장은 이날 국회운영위원회에 출석해 ‘김 전 수석에게 2주택을 처분하라고 해서 얼굴을 붉히면서 싸웠다고 한다’는 박대출 미래통합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노 실장이 부인하자 박 의원은 회의에 배석하던 김외숙 인사수석을 불러내 ‘
김조원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자신의 사퇴를 두고 정치권에서 여러 주장이 엇갈린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일각에서 ‘가정사가 있다, 재혼했다’는 등 발언이 나온 것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김 전 수석은 12일 에 “저와 관련해 보도되는 재혼 등은 사실과 너무도 다르다”며 “오보로 가정파탄 지경”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사퇴 과정에 대해 ‘뒤끝’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임을 강조하며 자세한 경위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최근 정치권에서는 김 전 수석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윤도한 국민소통수석비서관 후임으로 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시장을 내정했다. 또 김연명 사회수석의 후임으로는 윤창렬 현 국무조정실장을 내정했다.정 신임 수석은 한국경제신문 경제·사회·국제부장 출신으로 참여정부에서 대통령 비서실 정책상황비서관, 의전비서관을 지냈고, KT 미디어본부장과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역임한 바 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정 수석에 대해 “정치, 경제 등 각 분야 이해도 높고 대내외 소통 역량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국정운영과 관련한 사안을 국민에게 쉽게 전달해
여권 내에서 김조원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퇴를 두고 시끄러운 분위기다. 당내에서 김 전 수석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인신공격을 멈춰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오후 KBS 시사프로그램 ‘사사건건’에 출연해 “주택 두 채를 갖고 있다고 하는데 여러 공개가 안 되는 가정사가 있다. 인신공격을 하면 안 된다”라며 김 전 수석을 두둔했다.이어 김 의원은 “김 전 수석에 대한 잘못된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다. 이제 그만해야 한다”며 “공직자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오해를 받아도 그냥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다주택 논란에 대한 책임으로 일괄 사의를 표명한 6명의 참모진 중 3명의 사표를 수리하면서 후속 인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일단’ 유임된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의 후임이 누가 될지 눈길이 쏠린다.문 대통령은 이날 김조원 민정수석의 후임으로 김종호 현 감사원 사무총장을 내정했다. 김거성 시민사회수석의 후임으로는 김제남 대통령비서실 기후환경비서관을, 강기정 정무수석 대신 4선 중진 이력의 최재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다주택 논란이 있었던 김조원 수석이 노영민 실장보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김조원 민정수석과 강기정 정무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등 3명에 대한 사의를 우선 수용했다. 지난 7일 일괄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던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외숙 인사수석의 사표 처리는 유예됐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10일) 정무수석비서관에 최재성 전 국회의원, 민정수석비서관에 김종호 감사원 사무총장, 시민사회수석비서관에 김제남 기후환경비서관을 내정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들을 8월 11일자로 공식 임명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