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부는 11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전 회장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또 사회봉사 200시간을 명령했다.재판부는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1심과 판단을 달리했다. 치즈 유통단계에서 동생이 운영하는 중간업체를 끼워 넣어 ‘치즈통행세’를 챙긴 혐의에 대해선 무죄로 판단했다.재판부는 “거래 단계 추가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HMR(가정간편식)이 인기를 끌면서 식품업체들이 냉동피자에 시선을 돌리고 있다. 오뚜기와 CJ제일제당이 양분하고 있는 냉동피자 시장에 후발주자들이 속속 뛰어들며 판세를 키우고 있는 것. 특히 늦깎이로 도전장을 던진 풀무원식품이 시장에 무사히 안착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정보공개 불가’ 입단속 하는 풀무원… 왜?풀무원식품이 냉동피자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2일 풀무원식품은 냉동피자 5종을 내놓고 1,000억원 규모로 커진 냉동피자 시장에 합류했다. 풀무원이 야심차게 선보인 피자
한국피자헛이 경영 정상화를 향한 잰걸음을 내딛고 있다. 마케팅에 부쩍 공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가맹점주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피자헛은 실적도 회복세로 돌아서며 어드민피 논란의 흔적이 서서히 지워지고 있다.◇ ‘어드민피’ 폐지… 주홍글씨 지워나가는 피자헛피자헛이 급변하는 트렌드로 요동치는 외식업계 속에서 제2의 전성기를 되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지난 8월 업계 마케팅 전문가로 통하는 김명환 신임 대표 체제를 맞은 후 뚜렷한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피자헛은 위기의 단초가 됐던 어드민피(가맹점 수수료)
현대카드(대표 정태영)가 12월 2일부터 8일까지 요일별로 지정된 온라인 쇼핑몰에서 50% M포인트 사용과 ‘M포인트 핫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M포인트위크 02’ 이벤트를 진행한다.12월 2일(월) 티몬을 시작으로, 3일(화)은 현대Hmall, 4일(수)은 인터파크쇼핑에서 결제 금액의 절반을 M포인트로 사용할 수 있고, 5일(목)에는 CJmall, 6일(금)에는 마켓컬리에서도 같은 혜택이 주어진다. 주말인 7일(토)과 8일(일)에는 각각 SSG.COM과 위메프에서 50% M포인트 사용 혜택을 누릴 수 있다.현대Hmall과
4차산업혁명시대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공유경제’는 이미 우리사회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우리가 삶을 영위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인 ‘공간’의 개념과 가치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점은 주목해야할 대목이다.공간은 전통적으로 ‘한정적인 자원’을 대표해왔으며, 소유개념에 기반한 한계가 뚜렷했다. 모두가 필요로 하나, 모두가 소유할 수는 없었던 것이 공간이었다. 또한 누군가에 의해 소유됨으로써 공간의 활용과 가치는 한계를 지닐 수밖에 없었다. 살인적인 집값과 각종 주거문제도 결국은 한정된 공간을 소유하는데서 비롯된 문제다
정부가 7일 북한주민 2명을 판문점을 통해 강제 북송했다. 중대한 범죄자로 난민법과 북한이탈주민보호법 대상이 아니었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통일부가 앞서 5일 강제 추방 의사를 밝혔고 다음날인 6일 북한이 수용하면서 이뤄졌다.통일부는 “이들이 살인 등 중대한 비정치적 범죄로 보호대상이 아니며, 우리 사회 편입 시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위협이 되고 흉악범죄자로서 국제법상 난민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해 정부부처 협의 결과에 따라 추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귀순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는 진정
드론은 이제 우리 생활에서 너무나 익숙한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 산, 바다 등 관광지에서는 드론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공원에서 드론 비행을 여가 활동으로 즐기는 사람들도 심심찮게 보인다.4차 산업혁명의 블루칩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드론은 간편한 조작법과 접근이 힘든 곳까지 쉽게 도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운송, 통신, 이동 수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미 해외에서는 드론을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지난 2013년 말부터 독일의 물류
피자 프랜차이즈 피자에땅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때 1+1 마케팅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성비 갑’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던 전성기의 흔적이 서서히 지워지고 있다. 미국 스타일 일변도에서 탈피한 피자 선호도 변화와 가맹점주들과의 갈등 등 대내외적 악재에 발목이 잡힌 것으로 분석된다.◇ 가맹점 줄고 실적은 10년 전으로 퇴보지난 2016년 통행세와 전단지 강매 등의 문제를 두고 가맹점주들과 첨예한 갈등을 빚었던 피자에땅이 혹독한 후유증에 시달리는 모양새다. 갑질 논란이 빚어진 이후 가맹점 이탈이 심화됐고
소처럼 열심히 일했다. 하지만 살림살이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지갑은 갈수록 얇아지는 듯하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민생 경제’ 위기는 단 한 가지 원인으로 귀결될 수 없다. 다양한 구조적인 문제들이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있다. 그 중에는 우리 사회에 뿌리내린 각종 불공정한 시스템도 중심축 역할을 한다. 는 시민활동가인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과 주요 민생 이슈를 살펴보고, 이 구조를 어떻게 바꿔야 할지 고민해보고자 한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을 생각해야 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말이다
“이번 칼럼 제목 정했어요?”“예. ‘개새끼들보다는 착한 말을’이라고 하려고요.”“법무장관과 그 가족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을 보고 욕을 퍼부을 생각이었는데 마음을 바꿨다는 뜻?”“맞아요. 원래는 그냥 ‘개새끼들’로 하려 했지요.”“잘 바꿨어요. 아무리 속이 뒤집어져도 칼럼 제목이 욕이 되어서는 안 돼지요. 더군다나 점잖으신 언론인이신데.”“내가 점잖다고요? 천만에! 설령 그렇다고 해도 그것 때문에 바꾼 게 아니에요. ‘개새끼들’이라는 소설도 있었고, ‘개새끼’라는 칼럼도 있었어요. 내가 그 제목으로 글 못 쓸 건 없지요.”“그래요
식품‧외식업계가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네이밍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이름만으로도 화제가 돼 대박을 일궈낸 선례가 늘면서 제품 특징을 보다 효과적이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한 네이밍에 몰두하고 있다.네이밍으로 올해 큰 이슈를 끈 건 팔도 비빔면이 대표적이다. 지난 2월 팔도 비빔면 출시 35주년을 기념해 한정판으로 선보인 ‘괄도네넴띤’은 지난 여름 돌풍을 일으켰다. 출시 한 달 만에 500만개 전량 완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인기에 힘입어 팔도는 지난 7월 괄도네넴띤을 ‘팔도비빔면 매운맛'으로 이름
미스터피자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가성비를 앞세운 뷔페 시스템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소비자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여세를 몰아 업계 최초로 펫푸드를 내놓으며 부활의 날개를 조금씩 펴고 있다.◇ 암흑기 보낸 MP에 내리쬐는 희망의 빛미스터피자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고심의 흔적이 묻어나는 신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잃어버린 옛 명성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11일 미스터피자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서초점에서 시작된 뷔페 매장이 현재 50곳으로 늘어났다. 전국 매장수가 250여개 정도니 영
양재동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 승인 문제로 속앓이를 하고 있는 엔에스쇼핑(NS쇼핑)이 새 유통 플랫폼을 선보이며 보폭을 넓히고 있다. 신설 자회사 글라이드가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간편식) 수직계열화에 차질을 빚고 있는 엔에스쇼핑의 우환을 덜어내고 활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갑튀’ 새 온라인 플랫폼 선보인 엔에스하림그룹의 계열사인 홈쇼핑업체 엔에스쇼핑이 유통 전문 자회사를 출범시켰다. ‘글라이드’라는 이름의 플랫폼 전문 회사를 설립해 계열사에 합류시켰다. 글라이드는 최근 아마존 등
최근 식품업계에 사고의 틀을 깨는 ‘이색 페어링(pairing·어울림)’ 메뉴가 주목받고 있다. ‘삼겹살+미나리’, ‘피자+떡볶이’, ‘치킨+짬뽕’ 등 언뜻 보면 생소한 만남이지만, 의외의 시너지를 내는 페어링 메뉴들이 트렌디한 외식 메뉴로 자리 잡고 있다.더본코리아의 새마을식당은 맛있는 삼겹살과 신선한 야채를 같이 맛 볼 수 있는 큐레이션 메뉴, ‘야채삼겹’을 새롭게 선보였다. 야채삼겹은 몸에 좋은 야채 1종과 삼겹살을 함께 구워 먹는 메뉴다.야채의 풍미와 자체 개발한 특제 소스가 삼겹살 안으로 빠르게 스며들
한국피자헛이 외식업계 불운의 아이콘에 등극하는 모양새다. 대표 이사 교체 등 심기일전에 나설 때마다 악재가 터지면서 기업 이미지 쇄신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모습이다.◇ 신발끈 조일 때마다 터지는 악재어드민피(가맹점 수수료) 논란과 급변한 외식 트렌드, 경쟁 업체의 선전으로 인해 옛 영광을 잃어버린 피자헛의 수난이 계속되고 있다. FCD(패스트캐주얼다이닝) 매장으로 체질개선을 시도한 스티븐리 전 대표의 후임자 선정을 앞두고 소비자 불만에 부실하게 대처한 사실이 공론화 되면서 원성을 사고 있다.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넷마블의 2분기 최대 기대작 ‘BTS 월드’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BTS 월드’는 출시 16시간만에 전세계 33개국 앱스토어 동시 1위를 석권하며 빠른 흥행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넷마블의 피·땀·눈물이 담긴 ‘BTS 월드’가 스토리텔링 게임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까. 게임담당 기자는 주말을 포함해 약 5일간 ‘BTS 월드’를 직접 플레이해보고 주관적인 느낌을 담아봤다. ◇ 눈뜨니 2012년, 나는 방탄소년단을 데뷔시켜야 한다!게임은 아미였던 내(이용자)가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초청 이벤
전세계 극장가에 막강한 흥행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4’가 영화 구석구석 다양한 이스터에그를 숨겨놔 관객들에게 색다를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토이 스토리4’는 우디가 장난감으로 운명을 거부하고 도망간 포키를 찾기 위해 길 위에 나서고, 우연히 오랜 친구 보핍을 만나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20일 개봉한 뒤 150만 관객을 불러 모으며 흥행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디즈니 픽사는 영화 속 다양한 이스터에그를 숨겨두는 것으로 유명한데, ‘토이 스토리4’에
한국 영화 역사상 최초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무서운 흥행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 ‘봉테일’ 봉준호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춘 ‘기생충’은 ‘상 받은 영화는 재미없다’는 편견을 깨고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입증해냈다.봉준호 감독은 칸 공식 상영에 앞서 전 세계 취재진에게 ‘스포일러 방지’ 편지를 남겨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국내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된 날에도 봉 감독은 “관객들이 생생하게 영화를
미스터피자가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지난 10일 한국거래소는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에 8개월의 개선기간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내년 2월까지 상폐 우려를 씻을 수 있을 수 시간을 벌게 된 셈이다.앞서 지난달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MP그룹의 상장폐지를 심의·의결했다. 간신히 ‘적정’ 의견을 받은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거래소에 제출하면서 상폐 위기를 간신히 모면하는 듯 했지만, 2017년 7월 정우현 전 회장이 150억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구속기소 되면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약산 김원봉의 독립유공자 서훈에 대한 국민 여론이 찬반으로 갈렸다. 1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전국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김원봉의 독립유공자 서훈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찬성 42.6%와 반대 39.9%로 집계됐다.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것이다. 해당 조사는 CBS의 의뢰를 받아 지난 7일 진행됐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4.4%p다.결국 중립지대의 선택에 따라 김원봉의 서훈 여부가 달린 것으로 보인다. 주무부처인 국가보훈처는 “김원봉의 서훈을 검토하고 있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