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5위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네스트 대표가 횡령·사기혐의로 체포되면서,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초유의 사태인 만큼 암호화폐 시장의 냉각기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이번 사태가 오히려 거래소의 옥석을 가릴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하지 않겠냐는 시선을 보낸다. 다만 겹겹이 쌓인 악재로 암호화폐 시장이 위기에 처했다는 게 중론이다.◇ 코인네스트 대표, 장부거래 혐의로 구속5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4일 김익환 코인네스트를 대표 횡령·사기 혐의로 긴급체포 했다. 검찰은 김 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암호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아이콘(ICX)을 신규 상장했다. 아이콘의 국내 거래소 상장은 이번이 처음이다.빗썸은 지난 21일 저녁, 빗썸프로를 통해 아이콘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 빗썸프로는 빗썸이 지난해 12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전문투자용 플랫폼이다. 향후 빗썸에서도 거래 서비스가 오픈할 예정이다.아이콘은 블록체인 국내 스타트업 업체 ‘더 루프’가 개발한 아이콘 프로젝트 내 자체 암호화폐다. 지난해 스위스에서 1,000억원 규모의 ICO(자금조달) 모금에 성공하고, 홍콩의 바이낸스 등 외국거래소에 상장
[시사위크=김정호 기자] 한동안 변동 폭이 크지 않았던 비트코인 등 암호화 가상화폐 시세가 또 다시 폭락했다.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는 15일 일제히 전일대비 15% 안팎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 2월초 대폭락 이후 가장 낮은 시세로 떨어진 것이다. 거래소 빗썸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한때 850만원 아래까지 내려갔고, 이더리움 시세는 60만원대 초반까지, 리플 시세는 600원대까지 떨어졌다.이 같은 폭락은 이렇다 할 호재나 반등이 오랜 기간 나오지 않은 가운데,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구글이 비트코인 등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가상화폐의 실사용처를 잇따라 마련 중이다.빗썸은 6일 숙박앱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과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여기어때 가입자들은 빗썸에 보유한 암호화폐를 통해 숙소를 예약, 결제할 수 있게 된다. 결제수단에 사용될 가상화폐는 빗썸이 상장한 12종의 암호화폐 및 빗썸캐쉬 등이다.빗썸의 암호화폐 제휴처 발표는 올해 들어서만 두 번째다. 지난 1월엔 온라인 쇼핑몰 위메프와 암호화폐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제휴한 바 있다.빗썸은 이와 관련, ‘글로벌 흐름
[시사위크=김정호 기자] 비트코인 등 암호화 가상화폐의 폭락이 계속되고 있다. 반등과 함께 안정세를 찾는가 싶었으나, 상징적인 숫자인 ‘8’마저 무너지고 말았다.6일 오전 비트코인 시세는 700만원대 중반에 형성돼있다. 750만원대가 무너지기도 했다. 올해 초 비트코인 시세가 2,600만원에 육박했던 것과 비교하면 70%가량 폭락한 것이다.이더리움 시세도 마찬가지다. 80만원이 무너져 70만원대에 진입했다. 리플 역시 800원대를 지키지 못하고 700원대로 시세가 떨어졌다. 이른바 ‘3대장’이라 불리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신규오픈 예정인 가상화폐(암호화화폐) 거래소 '코인제스트'가 가입자 모집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 및 개인정보처리 방침 미고지 등으로 눈총을 받고 있다. '특히 억대 연봉이 가능하다'는 등의 문구는 스스로 사행성을 인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각에선 가상화폐 거래소가 가뜩이나 '도박판'이란 비판을 받는 상황에 기름을 끼얹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억대 수익 가능' 글귀에 네티즌들 "사기꾼 같다"오는 3월 개장 예정인 코인제스트는 제스트씨앤티가 운영할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천정부지로 치솟던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가 폭락했다. 거침없던 상승세만큼, 하락세도 걷잡을 수 없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18일 새벽 1,200만원 마저 무너졌다. 지난 6일 2,500만원대 중반까지 치솟았던 것과 비교하면 열흘 새 반토막 이상 폭락한 것이다.이더리움도 마찬가지다. 새해 들어 폭등을 이어가다 지난 10일 230만원까지 넘어섰지만, 18일 새벽엔 100만원 아래까지 떨어졌다. 리플은 물론 기타 여러 가상화폐 역시 같은 추세를 벗어나지 못했다.가상화폐는 지난해 시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가상화폐 규제를 둘러싼 논란이 연일 뜨거운 가운데, 16일 가상화폐 시세가 폭락하고 있다.이날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한때 1,500만원대 후반까지 떨어지며 폭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말 2,500만원까지 상승했던 점을 고려하면 충격적인 폭락이다.이더리움도 마찬가지다. 200만원을 훌쩍 넘었던 시세가 140만원대까지 내려앉았다. 엄청난 시세 폭등으로 주목을 받았던 리플도 1,700원 아래까지 떨어졌다. 그 외 대부분의 가상화폐가 폭락 양상을 면치 못하고 있다.이 같은 폭락은 우선 우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우리사회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 중 하나는 바로 비트코인 등 암호화 가상화폐다. 가상화폐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으로 꼽히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것인데, 시세가 급등하면서 투기 광풍을 몰고 왔다.특히 투기 광풍이 급속도로 달아오르면서 규제를 둘러싼 논란 역시 뜨겁다. 최근엔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거래소 폐쇄’라는 강경책을 언급했다가 가상화폐 시세가 폭락하고 불만과 항의가 폭주하는 일도 있었다. 이에 청와대는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가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며 한 발 물러선 바 있다.이런 가운데 가상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신한은행이 가상화폐 실명확인 입출금 서비스 도입을 연기한다. 정부가 가상화폐에 대한 고강도 규제에 나서면서 일단 상황을 좀 더 지켜보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신한은행은 실명확인 입출금 서비스 도입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거래자의 실명계좌와 가상화폐 취급업자의 동일은행 계좌만 입출금을 허용하는 가상계좌 서비스로 거래자의 신원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정부는 지난달 28일 특별대책을 통해 가상화폐 취급업자에 대한 가상계좌 신규 발급을 중단하고 실명확인 입출금 서비스 도입을 결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비트코인 등 암호화 가상화폐 시세가 폭락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등 강력한 규제 의지를 밝힌 박상기 법무부장관의 말이 불러온 여파다.11일 오후 2시 현재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빗썸’의 비트코인 시세는 1,800만원까지 깨졌다. 24시간 전에 비해 약 450만원, 20%가량 시세가 폭락한 것이다.이더리움 등 다른 가상화폐도 마찬가지다. 이더리움은 160만원대 중반에 시세가 형성돼있다. 220만원대에 이르렀던 24시간 전과 비교하면 30%가까운 낙폭이다. 다른 코인들도 하루 전에 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017년은 비트코인 등 암호화 가상화폐가 본격적으로 알려진 해다. 불과 1년 전만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지 못했고, 의심의 시선을 받았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가상화폐 관련 뉴스가 매일매일 쏟아지고, 지하철이나 식당, 술집에서는 가상화폐 투자 관련 대화를 쉽게 들을 수 있다.2018년의 시작도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연말연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각종 가상화폐 시세가 크게 올랐고, 롤러코스터를 타기도 했다. ‘광풍’이라 불릴 정도로 세간의 관심이 높아지고 각종 부작용까지 발생하면서 정부가 강력한 규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비트코인 등 각종 암호화 가상화폐가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부작용도 적지 않다. 가상화폐 시세가 크게 요동치며 거래가 급증할 때 대부분의 거래소들이 접속 장애 현상을 보이곤 한다. 최근엔 ‘유빗’이 해킹 피해를 입고 파산 절차에 돌입하기도 했다.국내에서 거래소 ‘빅3’로 꼽히는 곳은 빗썸과 코인원, 코빗이다. 그 중 코인원은 업계 최초로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기용하며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동욱을 모델로 기용했다. 회원가입을
가상화폐 비트코인에 대해 북한 김정은이 발 빠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투자나 직접적인 채굴 방식이 아니다. 그의 주특기인 해킹부대를 동원했다. 한국 내 가상화폐 거래소를 공격해 코인을 탈취해가는 수법으로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국가정보원 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봄부터 우리 가상화폐 시장에 눈독을 들였다. 4월과 9월에는 가상화폐 거래소인 야피존과 코인이즈의 계좌를 해킹했다. 6월에는 국내 최대 규모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을 털었다. 3만6,000여명의 회원 정보를 유출해가는 해킹 범죄를 저질렀다. 이를 통해 북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한국블록체인협회 준비위원회가 가상화폐 거래소 자율규제안과 공동선언문을 15일 발표한 가운데, 글로벌 최대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정부의 방침보다 강력한 투자자 보호장치를 마련, 철저한 대비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빗썸 “고객중심, 최상의 거래 서비스 선사해 나갈 것”한국블록체인협회는 15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암호화폐 거래소의 자율규제안을 발표했다. 이번 자율규제안은 지난 9월 정부의 ‘가상통화 관계기관 합동 태스크포스(TF)’의 권고에 따라 만들어진 것으로,
[시사위크=김정호 기자] 국내 은행들이 가상화폐 거래 시 사용되는 ‘가상계좌’를 폐쇄하거나 신규 발급을 중단하고 나섰다.신한은행은 계약을 맺고 있는 빗썸과 코빗, 이야랩스 등 가상화폐 거래소 3곳에 신규 계좌발급 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13일 밝혔다. 이미 거래소에 발급된 가상계좌는 그대로 유지된다.가상계좌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에 핵심 요소다. 가상화폐 거래는 거래소가 회원에게 가상계좌를 부여한 뒤 회원이 해당 계좌에 돈을 입금하면 시작된다. 이를 위해 각 가상화폐 거래소는 은행과 가상계좌 발급 계약을 맺어왔는데, 은행들이 최근 계약
[시사위크=김정호 기자] 최근 급등과 급락을 거듭했던 비트코인 시세가 다소 잠잠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이더리움과 라이트코인 등 알트코인 시세가 최고가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알트코인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암호화 가상화폐를 일컫는다. 제각기 다른 특징과 장점을 지니고 있다.그중에서도 이더리움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기준 이더리움 시세는 50만원대 중반을 유지하다 지난 10일 40만원대 중반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이후 반등을 시작했고, 지난 12일엔 60만원대를 돌파했다. 특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운영사 비티씨코리아닷컴이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제대로 보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행정처분을 받았다.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비티씨코리아닷컴에 대해 ▲과징금 4,350만원 ▲과태료 1,500만원 ▲책임자 징계권고 ▲위반행위의 중지 및 재발방지대책 수립 시정명령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는 올해 7월 발생한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결정이다.방통위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해커는 비티씨코리아닷컴의 직원 채용기간 중
[시사위크=김정호 기자] 최근 급등에 이어 급락했던 비트코인 시세가 다시 야금야금 2,000만원에 임박했다.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12일 오후 5시 현재 비트코인 시세는 1,930만원대를 오가고 있다. 낙폭이 컸던 지난주와 달리 시세가 크게 요동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비트코인 시세는 이날 1,980만원까지 오르는 등 다시 2,000만원에 육박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체로 1,900만원대 초중반을 오가며 다소 잠잠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비트코인 시세가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인 직후고, 정부의 규제 움직임이 본격화 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회사원 A씨는 최근 비트코인 단타매매로 이익을 봤다. 자기도 ‘몇 억을 벌었다’는 소문의 주인공이 되지 않을까 꿈을 꾼다고 한다. 최근에는 회사 회식자리에서 내내 스마트폰으로 비트코인 시세를 확인하다가 직장 상사로부터 핀잔도 들었다. 그래서 요즘에는 회식 때 틈틈이 화장실에 가서 확인을 한다. “밤에 매도를 걸어놓고 아침에 눈 뜨면 시세부터 확인한다”고 A씨는 말한다.공공기관에 근무하는 B씨도 비슷한 상황이다. 다만 A씨와는 다르게 큰 액수는 아니지만 손해를 본 케이스다. 남들은 조금이라도 이익을 본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