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사법개혁 법안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자동 부의됐다. 지난 4월, 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지정된 지 219일 만이다.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 사법개혁 법안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설치법 2건,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 2건이다.이들 법안은 각각 90일간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 체계·자구 심사기한을 거친 뒤 이날 본회의에 자동 부의됐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지난 10월 29일, 패스트트랙에 오른 사법개혁 법안 자동 부의 시점을 예고했다. 당시 문희상 의장은 한민수 국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단식 투쟁’ 철회 이후에도 강경 투쟁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단식 투쟁으로 관철하려 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와 준연동형제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철회가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이다.황교안 대표는 2일 “정치 정상화를 위해 양대 악법(공수처와 선거법 개정안)을 막아내고, 3대 문재인 게이트 실상을 끝까지 파헤치겠다”고 했다. 그는 이날 청와대 사랑채 앞에 마련된 투쟁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한국당은 국정조사 등을 통해 3대 문
여야 간 ‘필리버스터 대치’로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도 멈췄다. 국회는 2일까지 정부 예산안 심사를 마치고 본회의에서 의결해야 하지만, 여야 간 ‘정쟁’으로 예산 심사 기일을 어기게 됐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3당(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간사는 전날(1일)에도 예산안 등 조정소위원회에서 보류된 482건에 달하는 안건 심사를 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달 30일까지 예산 심사를 마친 뒤 본회의에 부의해야 한다.한국당이 지난달 29일, 패스트트랙(신
자유한국당이 29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저지를 위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199건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신청했다. 지난 27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키지 않겠다는 취지다. 민주당은 본회의를 개최하지 않는 것으로 대응했다.국회 의사과에 따르면, 한국당은 이날 오후 2시 본회의 직전 상정된 199개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다. 다만 모든 법안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방한 것은 아니며, 궁극적으로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법률안에 반대한다는 취지라
더불어민주당이 패스트트랙(신속 처리안건)에 오른 정치·사법 개혁 법안 처리와 관련해 자유한국당에 ‘합의의 길로 나올 것’을 호소했다. 한국당이 정치·사법 개혁과 관련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신설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에 강하게 반대하면서 ‘여야 합의’가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이인영 원내대표는 28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지난 4월부터) 7개월 넘게 이어진 패스트트랙 정국을 이제는 끝내야 한다. 한국당이 통 큰 합의의 길로 나오길 바란다”고 했다. 황교안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단식투쟁 8일 만에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다. 전날(27일) 황교안 대표 부인 최지영 여사가 텐트 안에서 의식을 잃은 황교안 대표를 발견했고, 의료진이 긴급히 구급차로 이송하면서 응급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한국당에 따르면, 이날 부인 최지영 여사 등이 여러 차례 황 대표를 불러도 대답하지 못하자, 구급차로 이송했다고 전했다. 황교안 대표는 현재 의식을 회복하고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 중이다.28일 오전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세브란스 병원 앞에서 가진 언론 브리핑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패스트트랙 공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로 꼽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과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서다. 민주당은 지난 27일, 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과 대안신당(가칭) 등 야권과 공조해 지난 4월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에 오른 정치·사법 개혁 법안 처리를 예고했다.패스트트랙 추진에 참여한 홍영표 전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관영 전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윤소하 정의당·조배숙 평화당 원내대표, 유성엽 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지난 27일, 국회에서 ‘4+1 협의체’
자유한국당이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여론의 새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다. 황교안 대표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에 반대하며 ‘단식 투쟁’에 나섰지만, 여론이 피부로 느낄 정도로 확 돌아서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신설 찬성 여론이 높은 상황에서 ‘반대 투쟁’을 하기 어려운 점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나경원 원내대표는 27일, 원내대표·중진의원 회의에서 국회 본회의에 부의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관해 “정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7일로 국회 본회의에 자동부의된 가운데, 여야 정치권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부의된 법안은 60일 안에 본회의에 상정해 표결 처리할 수 있다.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을 비롯한 검찰개혁 법안의 부의도 내달 3일로 예정된 만큼 여야 지도부의 움직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그러나 여야는 아직도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패스트트랙을 반드시 처리하려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패스트트랙 철회를 주장하는 제1야당 자유한국당의 온도차가 커 접점
더불어민주당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법안 논의를 위해 마련한 ‘4+1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했다. 민주당이 ‘정치·사법 개혁 법안 연내 처리’를 위해 속도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홍영표 민주당·김관영 바른미래당 전 원내대표, 윤소하 정의당·조배숙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유성엽 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은 27일 오후 국회에서 만나 ‘4+1협의체’ 첫 회의를 연다. 이 자리에서 여야 전·현직 원내대표들은 패스트트랙에 오른 정치·사법 개혁 법안에 대한 입장 차를 공유하며 협상할 예정이다.그동안 민주당은 패스트트랙
자유한국당이 황교안 대표의 단식 투쟁에 기반해 강경 투쟁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으로 지정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신설 법안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의본회의 자동 부의(11월 27일)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당의 투쟁 수위도 높아져 가는 모습이다.한국당은 패스트트랙에 오른 정치·사법 개혁 법안인 공수처 신설과 선거법 개정안을 두고 ‘불법’, ‘원천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2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선거법 개정안의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이 26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하는 선거법 개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의 국회 통과를 저지하기 위한 필리버스터(의사진행방해)에 나서기로 했다.유승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변혁 비공개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합의되지 않은 선거법이 국회를 통과하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며 "어떤 형태로든 합의되지 않은 선거법을 통과시키려고 민주당과 민주당 2중대 정당들이 획책하면 필리버스터를 해서라도 끝까지
25일 선거법 개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본회의 부의가 이틀 앞(27일)으로 다가온 가운데,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국회의원 정수 확대 문제를 여야가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을 주문했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해 12월 5당 대표가 검토하기로 한 330석안,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자문위원회가 제안한 360석안 등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 협의하고 국민을 설득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지역구 의석 축소(247석→225석)
문희상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등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선거법 및 검찰개혁 법안 처리 방안을 논의한다.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의 본회의 자동 부의 시점이 이틀 앞(27일)으로 다가왔다. 내달 3일 검찰개혁 법안 부의도 앞두고 있다. 문 의장은 평소 패스트트랙과 관련해 여야 합의를 촉구해온 만큼, 합의 처리에 대한 의지가 분명한 것으로 보인다.한국당은 황교안 대표가 지난 20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1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사법·정치 개혁 법안 저지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이날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단식 투쟁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황 대표는 이날 “경제가 무너지면 누가 피해자이고, 안보가 불안하면 누가 불안하냐. 국민이 피해자라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면서 “정부가 국민을 안 지키고, 위기에 빠뜨려 제1야당 대표로서 (국민) 여러분과 함께 저항하고 싸운다. 국민의 삶, 대한민국을 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31일 범여권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선거법과 공수처법을 묶어 처리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문재인 정권과 야합한 정당들이 또다시 국민 뜻을 짓밟는다면 국민 분노로 제2의 '조국 대란'이 벌어질 것"이라고 비판했다.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범여권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국회의원 의석수 늘리기가 정치 개혁이라고 강변하고 있지만 국민들은 이것이 정치 개혁과는 무관한 밥그릇 챙기기라는 것을 명확하게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황 대표는 전날(30일)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30일 집권 3년차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국정운영 결과에 대해 이제는 온전히 책임져야 한다"며 쓴소리를 날렸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외교 실정·조국 사태로 인한 국론 분열 등 국정운영 과오를 조목조목 거론하며 대국민 사죄를 촉구했다.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의민주주의 근간은 바로 책임정치다. 국민을 대표하는 자들이 자신들이 만들어놓은 결과에 대해 책임지지 않고 남 탓을 하기 시작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권력을 위임한 국민들에게 돌아간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30일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범여권 정당을 중심으로 국회의원 정수를 확대하자는 주장이 제기되는 데 대해 "선거법 야합이자 후안무치한 반개혁·반민주적 작태"라고 혹평했다.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범여권의 의석수 늘리기 야합이 갈수록 노골화되고 있다"며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330석 증원론을 꺼내자마자 군소여권 정당들이 일제히 찬성하고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황 대표는 "저희가 당초 합의부터 꼼수라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다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 법안이 이르면 29일, 국회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다. 국회법 82조의2(안건의 신속처리)에 따른 절차라는 게 더불어민주당의 설명이다. 다만 여야가 본회의 자동 부의 시점을 두고 대립하는 만큼, 법안이 통과되는 시점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국회법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으로 지정된 법안에 대해 180일의 상임위원회 심사, 90일의 법제사법위원회 체계·자구 심사 기간을 거쳐 본회의에 부의하도록 했다. 이어 본회의에 부의된 법안은 60일 이내에 처리해야 한다. 고위공
독일행 직후 정계 복귀설에 끊임없이 시달렸던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의 미국행 발표가 각방 쓰는 부부와도 같은 당내 역학구도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손학규 대표와 극한대립 속 탈당이 초읽기에 다다른 유승민 전 대표의 러브콜은 안 전 대표의 결정 한방에 허공의 메아리로 색이 바랬다. 안 전 대표가 비당권파와 사실상 선을 긋는 모습에 손 대표 측은 본격적으로 안 전 대표 설득에 나서겠다는 태세다. 안 전 대표의 경우 거취를 밝히자마자 역설적으로 그의 복귀 시점이 또다시 당내 화두로 떠오르는 모양새다.안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