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정감사에서 이동통신 요금제 선택권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국내에선 LTE와 5G 요금제 상품이 분리돼 출시된 상태다. 박완주 무소속 의원은 LTE·5G 분리 없이 ‘통합요금제’를 출시하자고 제안했다.◇ 박완주 “‘통합요금제’, 통신3사 약관 개정하면 돼”1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완주 무소속 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부(이하 과기정통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통신3사(SKT, KT LGU+)가 ‘통합요금제’를 출시하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소비자의 요금제 선택권을 강화하자는 설
내년도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이 감소돼 학생 연구자들의 진로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치고 있다는 정치권의 지적이 나왔다.지난 8월 발표된 정부 예산안을 보면 2024년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은 25조9,000억원이다. 올해 대비 약 16% 감소했다. 한국천문연구원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운영비는 각각 128억8,800만원, 190억2,500만원이 삭감됐다.9일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학 학부생 및 대학원생 3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많은 학생들이 연구개발비 예산 삭감이 진로에 대해 부정
윤석열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 분쟁과 관련해 정부가 경제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가 전면적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교민과 여행객의 안전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윤 대통령은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관계부처는 국내외 경제 금융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경제 불안정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란과 헤즈볼라가 하마스를 지지하고 미국을 비롯한 영국, 프랑스, 독일이 이스라
정부가 통신시장 구조를 변화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제4이동통신사’와 ‘알뜰폰 활성화’ 정책이 차질을 빚고 있다. 정부가 할당 공고한 5G 28GHz(기가헤르츠)는 수익성이 없어 업계에서 외면 받고 있고, 규제목표가 달성된 알뜰폰 규제를 지속하려해 국회에서 반대했다. 정부가 정책을 수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래모바일, ‘제4이통사’ 주주 10월 공개 목표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3사(SKT, KT, LGU+) 이외의 사업자들을 통해 통신시장의 경쟁을 활성화하는 것을 올해 초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그러
스타링크의 한국 진출 일정이 계속 연기되고 있다. 스페이스X의 자회사인 스타링크코리아는 올해 4분기에 스타링크를 한국에 서비스할 예정이었으나 연내 출시는 어렵게 됐다.현재 스타링크 홈페이지를 보면 한국 출시 일정이 2024년으로 나타난다. 스타링크는 저궤도 통신위성을 쏘아 올려 위성통신 서비스인 스타링크를 제공하고 있다. 스타링크코리아는 지난 5월 설비 미보유 기간통신사업자로 등록했다.스타링크코리아는 일본 지상국(게이트웨이)을 통해 스타링크를 국내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나오고 있
윤석열 대통령은 5일 ‘2023 세계한인회장대회 및 제17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역만리 타향에서 역경을 이겨낸 우리 재외동포 여러분은 대한민국 발전의 든든한 지원군이셨다”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세계 곳곳에 우리 기업과 국민, 750만 동포 여러분이 함께 힘을 모아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송파구 한 호텔에서 열린 기념식 축사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 시작된 120년 이민의 역사는 그동안 대한민국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데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
정부는 특정 요금제 가입 강제를 금지하는 내용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준비 중이다. 통신3사(SKT, KT, LGU+)가 5G 단말기로는 5G 요금제만 이용 가능하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가 5G 자급제폰을 구매할 때는 LTE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는 것과 차이가 있다. 정부는 소비자의 요금제 선택권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 소비자 통신요금제 선택권 강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연내 발의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전기통신사업법’에 요금제 가입 제한을 개선하는 내용을 신설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재향군인회 창설 제7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자유 대한민국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진 여러분께서 이 나라를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재향군인회 창설 제71주년 기념식 및 전국 읍·면·동회장 총력안보 결의대회에서 “호국영웅들의 피로써 지켜낸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가 위협받고 있다”며 “북한은 지난 수십 년 동안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핵사용 협박을 노골적으로 가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알뜰폰 사업자를 대신해 통신사와 망 도매대가(알뜰폰 사업자들이 통신3사의 망을 빌리는 대가로 지급하는 비용)를 협상을 해왔다. ‘도매제공의무제도’는 지난해 9월 일몰된 상태다. 3년마다 입법을 통해 연장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1년이 지나도 연장되지 않았다. 정부는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 정책으로 일몰제도 폐지를 추진하고 있지만 정치권에선 당초 규제 목표가 달성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정문 의원 “목표 달성해 규제 폐기돼야”‘도매제공의무제도’는 지난 2010년 ‘전기통신사업법’에 도입된 제도다. 해당 제도는
이동통신사 KT의 새 사령탑 김영섭 대표이사가 취임 한 달차에 들어섰다. 슬슬 인수인계 작업 막바지 시점인 만큼, 본격적인 ‘김영섭 KT호’의 출항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영섭 대표가 LG CNS 사장과 LG유플러스 채고재무책임자를 거친 만큼, 경영 안정화와 ‘디지코(DIGICO)’ 사업 가속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핵심 사업 가속화에 앞서, 해결해야할 ‘KT 집안문제’가 산적한 상황이다. ◇ 취임 후 첫 과제는 ‘임금단체협약’먼저 김영섭 대표가 취
윤석열 대통이 오는 12월 네덜란드에 국빈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한-네덜란드 수교 이후 최초로 이뤄지는 우리나라 대통령의 국빈방문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 부부는 빌렘 알렉산더 네덜란드 국왕의 초청에 따라 12월 네덜란드를 국빈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네덜란드 방문은 1961년 한·네덜란드 수교 이후 최초로 이루어지는 우리 대통령의 국빈방문이라는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네덜란드와 총 3번의 정상회담을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북대서양조약기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25일 발간한 ‘이동통신 산업·서비스 가이드북(2023)’ 보고서에서 통신산업에 대한 투자가 지속되려면 일정 수준 이상의 통신 요금이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다.KTOA에 따르면 통신3사는 4G(LTE), 5G로 이동통신 세대가 발전함에 따라 통신설비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통신3사(SKT, KT, LGU+)는 5G를 상용화한 이후 2019년부터 2022년까지 30조4,000억원을 통신설비 투자에 사용했다.소비자들이 매월 지불하는 통신 요금은 설비투자의 재원이 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글로벌 시장과 엑스포가 우리 것이라고 확신하고 몸을 던져 뛰면 우리 것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4박 6일 간의 미국 뉴욕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순방 성과와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국무회의는 통상 매주 화요일에 열리지만, 하루 앞당겨 윤 대통령 모두발언을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순방 성과를 국민들에게 직접 알리고 추석 연휴 민생 점검에 만전을 기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을 벌
윤석열 대통령은 265일 ‘교권보호 4법’과 관련해 “교육부와 관계부처는 하위법령 개정 등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교육현장 정상화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교권보호 4법’ 등 법률공포안을 상정하고 이같이 밝혔다.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마련된 ‘교권보호 4법’은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육기본법 개정안 등으로,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윤
한국소비자원은 앞서 진행한 초고속인터넷 속도 측정에 대해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자 이를 반박하고 나섰다. 소비자원은 사업자들의 약관에 나와 있는 방식대로 소비자들이 측정하도록 했다는 입장이다.◇ 소비자원 “소비자 15.8% 최저보장 속도 미달 경험”20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19일에 발표한 초고속인터넷 최저보장속도 미달 경험에 대해 소비자들이 직접 사업자들의 홈페이지를 통해 측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KTOA는 사업자의 최저보장속도 품질측정 방식을 따랐는지 확인이 불가해 소비
한국소비자원이 초고속인터넷 사업자들이 보장하는 최저속도에 대한 정보가 소비자에게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소비자원은 소비자가 어떤 서비스를 이용하는지 정확히 알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소비자 85%, SLA ‘안내받지 못했거나 모른다’”한국소비자원은 20일 초고속인터넷 최저속도 보장제도(SLA)에 대한 정보 제공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19일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공동으로 조사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실태를 발표한 바 있다.소비자원 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정부가 통신 시장에서 발생하는 불공정 담합행위를 조사하고 있다. 통신3사(SKT, KT, LGU+)가 단말기 유통점에 지급하는 ‘판매 장려금’에 대해 담합하고 있다는 내용을 살펴보고 있다. 그러나 통신업계는 ‘단통법’이 규정한 지원금 상한선을 지키기 위해 방통위의 가이드라인을 지키고 있다는 입장이다.◇ 통신업계 “가이드라인 따랐다” vs 공정위 “담합행위 조사 중”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통신3사의 판매장려금 담합행위 등 불공정행위 조사를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윤석열 대통령이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통신시장에서 단말기 불법 보조금이 만연하다고 지적하고, 이를 통신비 부담 완화에 쓰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러나 현행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은 제조사가 지급하는 지원금을 공개하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이에 해당 방안을 추진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소비자주권 “통신3사 불법 보조금 1,150억원 규모”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소비자주권)는 13일 방송통신위원회가 2021년 이후 통신3사(SKT, KT, LGU+)를 대상으로 단말기 불법 보조금 지급행위에 대한
기업들의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 기술 도입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수많은 생성형 AI 서비스 출시 보도가 쏟아진다. 관련 산업 규모도 빠르게 성장 중이다. 블룸버그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초 400억달러(53조원) 규모에 불과했던 생성형 AI 시장은 오는 2032년 1조3,000억달러(1,723조원)에 이를 전망이다.이 같은 시장 트렌드는 국내 역시 마찬가지다. 네이버를 필두로 한 카카오, KT, 삼성SDS에 이르기까지 대기업부터 솔트룩스 등 중견기업까지 서둘러 ‘생성
전문가들과 소비자단체들 사이에서 '소비자들이 통신서비스와 단말기를 분리해서 소비할 수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는 저가 단말기 출시를 늘리도록 제조사를 압박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요금 분리 고지, 제조사 단말기 가격 압박11일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이 개최한 ‘우리나라 통신 요금 수준 바로 알기’ 국회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단말기와 통신서비스를 분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김용재 한양대 교수는 토론회에서 국내 통신요금은 주요 선진국 대비 평균이거나 그 이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