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네이버가 분기기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전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비즈니스플랫폼과 IT플랫폼의 실적증가세가 두드러졌다.네이버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1조2,007억원, 영업이익 3,121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각각 지난해 3분기보다 18.5%, 10.6% 증가한 성적이다. 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 오른 2,15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네이버의 분기 기준 최대실적에 해당한다. 네이버의 이 같은 실적달성엔 비즈니스, IT플랫폼의 성장이 영향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유시민 키드’를 자처했다. 이른바 ‘486·586 세대’에 가장 많은 지적 영향력을 끼친 인물이 유시민 작가라는 점에서다. 유시민 작가는 의심스런 모습을 보이면서도 일부 정치적 시각에 대해서는 인정하기도 했다.JTBC 시사예능 썰전에 출연한 하태경 의원은 “제가 유시민 키드라고 말했었다. 소위 486, 586이라고 하는 제 세대에 지적 영향력을 많이 끼친 분이고, 20대 때 저도 영향을 많이 받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내 영향을 받았는데 어떻게 보수 쪽으로 갔느냐”는 유시민 작가의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형성된 지 7년째인 알뜰폰(MVNO) 업계가 존폐위기에 처했다. 아직 적자 벗어나지 못한 상황인데, 정부의 이통3사를 향한 ‘통신비 인하’ 압박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알뜰폰의 경쟁력은 기존 이통사들보다 저렴한 요금인 만큼, 정부의 이통사를 향한 압박은 국내 알뜰폰 시장의 존재자체를 위협한다. 이에 알뜰폰 업계는 이웃나라 일본의 알뜰폰 정책을 국내에 도입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일본, 알뜰폰 육성으로 ‘요금인하’ 이끌어12일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이하 협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1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연휴만 되면 엄습하는 불안감 중 하나가 ‘교통체증’이다. 특히 명절의 경우, 귀성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탓에 고속도로 대부분 구간이 극심한 정체를 겪는다. 사실 이런 상황은 어제오늘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번 추석명절은 유난히 정체가 심했다는 얘기가 적지 않다. 연휴기간이 열흘에 달하는데다 ‘사상 최대 규모’의 여행객이 해외로 나갔음에도 교통체증은 과거 명절보다 더 심각했다는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과연 사실일까.◇ 운전자는 “이런 경험 처음”…실제 서울방향 소요시간 전년대비 1시간 증가“매년 명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지난 8월 발표된 UN 대북제재 결의안 2371호를 두고 각국의 정책결정자들과 전문가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역대 가장 강력한 제재안이라는 평가와 함께 대북제재의 핵심으로 뽑혔던 원유수출제한‧2차제재가 포함되지 않으면서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트럼프 행정부의 판단은 후자였던 듯하다. 그간 꾸준히 언질만 나오던 미국의 대북 독자제재가 최근 본격화됐다.◇ 독자제재에 박차 가하는 미국미국 재무부는 26일(현지시각) 농업개발은행과 제일신용은행, 국제산업은행 등 8개 북한은행의 경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노동자추천이사제가 금융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KB금융노동조합협의회(이하 KB노협)가 노조 추천 사외이사를 선임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KB노협은 21일 오전 10시 계열사 임직원의 우리사주 등 KB금융 주식 92만2,586주를 위임받아 KB금융지주 이사회에 주주제안서를 정식 제출했다고 밝혔다.주주제안서에는 크게 3가지가 담겼다. 5년 이내에 청와대, 행정부, 사법부, 국회, 정당 등에서 1년 이상 일한 자를 3년간 상임이사 후보에서 제외하고 사외이사를 뽑는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모든 스포츠가 그렇듯, 야구 역시 불확실성의 연속이다. 투수가 던진 공을 타자가 배트로 쳐내는 것이 야구 경기의 가장 기본인데, 공과 배트 모두 둥글다. 또 투수들의 투구폼부터 구질과 구속, 그리고 타자들의 스윙 궤적과 힘 등이 모두 제각각이다. 이런 상황이 연속돼 한 경기가 완성된다.때문에 바로 직후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알 수 없고, 승부를 예측하는 것도 어렵다. 제 아무리 리그 최고의 투수라 해도 신인 타자에게 홈런을 맞을 수 있고, 리그 최고의 타자도 결정적인 순간 병살타를 치는 것이 야구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올해 최저시급 기준 연봉은 약 1,600만원 수준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최저임금조차 받지 못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반면, 올해 상반기 ‘연봉 1위’에 오른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상반기에만 139억원이 넘는 보수를 수령했다. 그렇다면 모든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얼마였을까.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 16일 ‘2016년 임금근로자 연봉분석’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평균 연봉은 3,38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 3,281만원보다 107만원, 3.3% 오른 수치다.연봉이 1억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엔씨소프트가 올해 2분기 출시한 리니지M 덕분에 실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영업이익 등은 마케팅비 증가로 줄었지만, 리니지M의 매출 증가세를 고려하면 3분기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7일 공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 증가한 2,586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76억원, 308억원으로, 같은 기간 56%, 66% 감소했다.다만 주목되는 부분은 모바일 부문의 매출이 급성장했다는 점이다. 2분기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매출은 전분기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SUV명가’ 재건을 위한 쌍용자동차의 공세가 매섭다.쌍용차는 2일, G4 렉스턴 7인승 모델을 추가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로써 G4 렉스턴은 고객의 선택 폭을 한층 넓히게 됐다.지난 4월 출시된 G4 렉스턴은 5월 2,733대, 6월 2,708대, 7월 1,586대의 판매실적을 기록 중이다. 7월 들어 판매량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7인승 모델 추가로 새로운 동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쌍용차는 G4 렉스턴 7인승 출시와 더불어 마케팅도 한층 강화한다. 파격적 혜택을 갖춘 차량관리 패키지 ‘프라미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30대 그룹이 지난 3년간 공정위로부터 총 318건를 제재를 받고 부과한 과태료·과징금 등이 1조3,000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2014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3년여 간 30대 그룹에 대한 공정위 제재 현황을 조사한 결과, 누적 제재 건수는 318건, 제재 금액은 1조3,044억원으로 집계됐다.가장 많은 수의 제재를 받은 기업은 현대차그룹과 롯데그룹이었다. 각각 28건이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건설이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건설공사’ 등 담합으로 1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대선 종료와 함께 뜨거워진 분양열기 계속되는 흐름이다. 6월 둘째 주에만 전국 각지에서 1만 가구에 가까운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둘째 주에 전국 11개 사업장에서 총 9,359가구가 공급된다.수도권에서는 서울 양천구 ‘신정뉴타운 아이파크위브’ 3,045가구 등 총 5894가구가 분양된다. 지방에선 대구 남구 ‘봉덕화성 파크드림’ 332가구를 포함해 총 3,465가구가 청약에 돌입한다.현대산업개발은 두산건설은 ‘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위브’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52~10
[시사위크|부산=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예비후보가 31일 영남권 경선에서 64.7%의 득표율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호남·충청권에 이어 3연승을 거둔 문 후보가 4월3일 치러지는 마지막 수도권 경선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 ‘싹쓸이 승리’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부산 실내체육관에서 영남권역 선출대회를 열고 대선후보를 뽑기 위한 대의원 순회투표를 진행했다. 개표 결과 지난 22일 진행된 영남권 투표소투표, 29~30일 진행된 영남권 ARS투표, 이날 대의원 현장투표수를 합산한 결과 문 후보는 총 1
[시사위크|부산=은진 기자] 31일 더불어민주당의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영남권 선출대회에서 문재인 예비후보가 압승을 거뒀다. 지난 22일 진행된 영남권 투표소투표, 29~30일 진행된 영남권 ARS투표, 이날 대의원 현장투표수를 합산한 결과 문 후보는 총 12만8,429표를 얻어 64.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가 3만6,780표(18.5%), 안희정 후보가 3만2974표(16.6%), 최성 후보가 403표(0.2%)로 그 뒤를 이었다.총 투표수를 합산한 결과 순위는 문재인-이재명-안희정-최성 후보 순으로 집계됐다. 문재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자동차업계는 현대·기아자동차와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로 나뉜다. 체급부터가 완전히 다르다.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를 모두 합쳐도 현대차 판매량에 미치지 못할 정도다.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예전과 비교해 확연히 달라졌다. 물론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은 아무리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해도 여전히 압도적이다. 그러나 나머지 세 업체들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특히 신차를 앞세워 지각변동을 일으키며 판매량과 점유율에서 매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차량은 한국지엠의 스파크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016년 대한민국은 금수저와 흙수저의 시대다. 우리의 헌법은 평등한 세상을 말하고 있지만, 우리가 바라보는 세상은 그것과 거리가 멀다. 양극화 현상이 그 어느 때보다 극심하고, 널리 퍼져있다. 출발점이 다른 것을 넘어 닿지 않는 거리까지 벌어진 상황이다.이러한 세태 속, 아주 특별한 17살 소년이 있다. 2000년 밀레니엄과 함께 세상의 빛을 본 이 소년은 현재 고등학생이다. 하지만 이 소년은 이미 또래 아이들 대부분이 평생 벌어도 만져보지 못할 엄청난 재력을 지니고 있다.소년의 정체는 부광약품 오너일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화페인트공업(이하 삼화페인트)이 실적 부진에도 대주주인 김장연 대표에게 과도한 보수를 지급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삼화페인트는 기준에 따라 책정되며, 동종업계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입장이다.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화페인트의 실적은 최근 2년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014년 458억원에서 지난해 317억원으로 줄었다.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대비 34% 하락한 161억원에 불과했다.더 심각한 건 매출 또한 동반 하락세를 보인다는 점이다. 삼화페인트의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유한양행이 매출 ‘1조 클럽’ 등극을 점치는 가운데 수익성 약화에 울상이다. 이정희 대표가 힘을 실었던 ‘신약 개발’은 임상단계에서 두 번이나 쓴 맛을 봤다. 캐시카우를 담당하는 수입약도 계약만료 위기에 처했다. 업계 매출액 1위라는 화려한 타이틀 뒤에 가려진 유한양행의 왕좌가 불안하게만 보인다.◇ 신약 개발 중단 “공든 탑이 무너졌다”유한양행은 올해 3분기 매출액 3586억원을 달성했다. 누적매출은 9643억원이다. 작년 동기에 비해 17.5% 오른 규모로, 이 추세라면 연내 매출액은 1조원 돌파도 가능할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신원종합개발의 최대주주가 변경됐다.신원종합개발은 최대주주인 원익 외 1인이 그로우스앤밸류4호투자조합과 그로우스앤밸류3호투자조합, 그로우스앤밸류디벨로프먼트에 보유 주식 488만1586주를 390억5268만원에 매각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공시했다.이에 따라 신원종합개발 최대주주는 그로우스앤밸류4호투자조합으로 변경되게 됐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올 상반기 아르바이트를 했던 알바생 10명 중 6명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일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년새 3배 정도 증가한 수준이다.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올 상반기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알바생 586명을 대상으로 근로계약서 작성 현황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알바생 중 78.2%가 근로계약서 작성이 고용주(기업)의 의무사항임을 알고 있었으며, 실제 이들 중 63.0%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근로계약서를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 조사 당시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