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이하 중외제약)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10대 제약사들 가운데 한미약품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 신약 연구개발(R&D)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 모습도 보여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점쳐진다.중외제약의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1,842억원 △영업이익 261억원 △순손실 179억원 등을 기록했다.눈길을 끄는 부분은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매출 대비 영업이익)이다. 중외제약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14.2%에 달한다. 이는 10대 제약사들 가운데 한미약품(15.8%)에 이어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렸다. 한국 영화 최초로 12‧12 군사반란을 소재로 다룬 작품으로, 지난 22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메가폰은 영화 ‘비트’(1997), ‘아수라’(2016) 등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이 잡았다. 김성수 감독은 그날의 상황을 극적으로 묘사해 영화적 재미를 선사한 것은 물론,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폭발과 절제를 오
제철소의 작업 현장엔 항상 크고 작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고열의 용광로가 펄펄 끓고 있고, 산업용 가스 유출도 신경 써야 한다. 때문에 제철소 관리자들은 한시도 쉬지 않고 안전 점검을 진행하지만 항상 50~60℃를 넘나드는 뜨거운 온도는 이들을 지치게 만든다. 이때 로봇 기술이 제철소 관리자들의 고민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지난 13일부터 이틀 간 포스코 광양제철소 4열연공장 지하전기실에서 실내외 자율주행로봇 활용 무인 시설관리 실증사업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실증 사업은 앞서 맺은
다올투자증권이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와중에 ‘경영권 분쟁’까지 치루는 등 이중고에 빠져들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32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127억원) 대비 적자전환한 실적이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부터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3분기엔 전분기(-228억원) 보다 적자 규모가 불어났다. 금리 상승과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충당금 적립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회사의 3분기 누적 영업적자는 6
세아그룹에서 강관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는 세아제강지주가 3분기 다소 아쉬운 실적을 받아들었다. 높은 수준을 유지해온 북미 오일&가스 에너지 관련 공급가격이 조정된데 따른 것이다. 이에 세아제강지주는 시장상황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해나간다는 방침이다.세아제강지주는 지난 14일 3분기보고서를 발표하며 실적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세아제강지주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9,420억원의 매출액과 1,237억원의 영업이익, 9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반적으로 감소세가 뚜렷한 실적이다. 매출액은 지
데브시스터즈는 자사 ‘쿠키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다수의 게임들을 개발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지스타 2023’에는 모바일 ‘쿠키런: 모험의 탑’을 출품해 게임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신작에 대해 데브시스터즈는 ‘협동’을 강조했다.◇ 테스트서 6종 쿠키 공개… “친구와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준비”데브시스터즈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게임 축제 ‘지스타 2023’에 쿠키런 IP 신작인 ‘쿠키런: 모험의 탑’을 전시할 예정이다. ‘모험의 탑’은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3사가 3분기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오는 4분기 전망도 그다지 밝지 않다. 이런 가운데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왔다. 연말 특수를 통해 실적 반등을 이룰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3분기, 기대와 달랐다지난 2분기 시장에서는 하반기부터 백화점업계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코로나 엔데믹 직후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역기저가 올해 2분기까지 부진한 성적표로 나타나고, 3분기부턴 소비심리가 소폭 회복되면서 반등세가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었다.그러
더불어민주당은 9일 윤석열 정부가 2024년도 예산안에서 정부 부처의 업무추진비와 특수활동비에 대한 예산 증액과 관련해 “정부가 민생과 복지, 미래에 대한 예산을 깎아 쌈짓돈처럼 쓰는 돈은 늘렸다”고 비판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쓸 것은 과감하게 쓰고 아낄 것은 철저히 아껴 민생을 살피고 미래에 대비해야 하는 국가 예산을 윤석열 정부는 주먹구구식으로 편성해서 무책임함을 보이고 있다”며 “민주당이 이번 예산안을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포기한 예산이라고 규정한 이유”라고
서울시가 부실공사를 없애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 향후 서울시내 모든 공공건설 공사 과정에서 철근·콘크리트 등 품질·안전과 직결되는 시공은 원청이 100% 직접 시공토록 할 방침이다.이에 대해 건설업계는 현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탁상행정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최근 서울시는 부실공사 방지 내용 등이 담긴 ‘서울형 건설혁신 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서울시는 저가 불법 하도급 문제와 부실공사를 예방하기 위해 시가 발주한 공사의 주요 공종은 100% 원청이 직접 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다. 따라서 앞으로
사업비 2조원 규모의 광주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특례사업 시공사 자격을 두고 롯데건설과 한양 간 분쟁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최근 롯데건설이 해당 사업 시행사인 특수목적법인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이하 ‘SPC’)’의 최대주주라고 주장하자 이전에 SPC 설립을 위해 컨소시엄을 꾸려 2018년 광주시에 사업을 제안했던 한양이 롯데건설 주장에 반발했기 때문이다.롯데건설은 SPC 주주 중 한 곳인 우빈산업이 보유한 SPC 지분 전부를 인수함에 따라 SPC의 최대주주 자격을 획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한양은 우
아파트 브랜드 ‘대명루첸’을 보유한 대명종합건설과 대명수안이 수급사업자와의 하도급계약 과정에서 지급보증을 회피한 행위로 인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7일 공정위는 대명종합건설‧대명수안이 ‘남양주 평내 대명루첸 아파트 신축공사’ 과정에서 10개 수급사업자와 12건의 하도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지급보증 의무를 회피했다며 대명종합건설에게는 시정명령을, 대명수안에게는 과징금 3억원을 부과하는 결정을 각각 내렸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대명종합건설은 ‘남양주 평내 대명루첸 아파트 신축공사’를 하면서 2018년
기초 유기화합물 제조사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한국알콜은 지난 3일 ‘소송 등의 제기·신청’을 공시했습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원가 부담으로 소폭 부진했던 2분기를 넘어서 3분기에는 호실적을 그렸다. 특히 식품 사업 계열사인 동원F&B의 성장이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 효율화 통해 수익성 개선 집중할 것”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원산업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3,84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3%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9.6% 오른 1,544억원으로 나타났다. 동원그룹 측은 원가 부담 및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강
세계 2위 산화방지업체인 송원산업이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송원산업 인수전에는 국내외 여러 기업들이 참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에는 IMM프라이빗에쿼티, 미국 SI그룹, 에쓰오일, 심팩 등 국내외 기업 5곳이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후보는 현재 실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사 결과를 토대로 본입찰 참여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에쓰오일과 심팩 측은 지난 2일 예비후보자군에 선정된 사실을 인정했다. 이날 에쓰오일은 인수전
세아베스틸지주가 전반적인 업황 부진 속에서도 수익성이 뚜렷하게 향상된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판매 전략 강화와 원가절감 노력이 성과로 이어진 모습이다.◇ 매출은 줄었지만… 수익성은 뚜렷하게 향상세아그룹의 특수강 부문 중간지주사인 세아베스틸지주는 지난 2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세아베스틸지주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603억원, 영업이익 411억원, 당기순이익 30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매출 감소세 속에 수익성 향상이 눈에 띈다. 세아베스틸지주의 3분기 매출
최대주주와 2대주주가 치열한 경영권 분쟁을 이어오고 있는 유니켐이 ‘3차 격돌’을 앞두고 있다. 앞선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서로의 위치가 완전히 뒤바뀐 가운데, 이번엔 또 어떤 결과를 마주하게 될지 주목된다.◇ 올해 들어 세 번째 주주총회… 경영권 분쟁 향방코스피 상장 피혁업체인 유니켐은 오는 8일 임시주총을 개최한다. 올해 들어 벌써 세 번째 주총이다. 앞서 지난 3월엔 정기주총을, 이어 지난 9월엔 임시주총을 개최한 바 있다.이번 임시주총의 핵심 키워드는 역시 경영권 분쟁이다. 유니켐은 올해 들어 2대주주인
공인회계사들이 배우자 등 특수관계자에게 가공급여를 지급하는 등 부당행위를 했다가 당국에 덜미를 잡혔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국내 한 회계법인의 인사, 자금관리, 보상체계 등에 대한 감사인 감리 결과 가공급여 지급 등 소속 회계사의 부당 행위를 발견했다고 1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회계사 A씨는 배우자를 회계법인 직원으로 채용한 후 급여·상여금 등을 지급했다. 문제는 이후 출근기록은 증명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금감원은 A씨의 배우자가 일하지 않았음에도 가공급여가 지급된 것으로 봤다.금감원 측은 “해당
김포시 서울 편입을 띄우고 있는 국민의힘이 이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특위를 당 대표 직속으로 두어 서울 편입을 위한 주민 의견 청취 등의 작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주민들의 생활권, 통근권, 통학권, 지리적 위치와 행정구역을 일치시켜 주민의 편익을 극대화하는 것을 행정 이기주의가 가로막겠다면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며 “우리 당은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필요한 조치를 뒷받침하기 위해 당 대표 직속으로 특위를 발족시키려 한다”고
동원그룹의 식품사업 계열사인 동원F&B가 지난 분기에 이어 이번 3분기에도 호실적을 냈다. 시장에서는 기대치를 상회했다는 평가다.◇ 3분기 매출액 8.3%↑, 영업이익 39.7%↑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원F&B의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 오른 1조2,07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3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서 39.7% 큰 폭으로 증가했다.증권가 일각에서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식품 등 본업과 연결 자회사에서 실적이
지난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도 같은 달과 비교해서 9.5% 큰 폭으로 증가했다. 추석 연휴 특수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길었던 연휴에 ‘여행’ 상품 판매 호조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발표한 ‘2023년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에서 7.2%, 온라인에서 12.0% 증가하면서 전년동월대비 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오프라인의 경우 추석 특수가 작용하면서 △대형마트(10.0%) △백화점(3.1%) △편의점(8.5%) △SSM(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