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8일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성남FC 후원금 의혹 및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기소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만큼 이 대표도 당내 단합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이 대표 수사와 관련해 ‘분리 대응’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있었으나, 수사 대상자가 당 대표인만큼 이같은 주장은 힘을 얻기 어려울 전망이다. ◇ ‘검찰 기소’ 대응해 단일대오 재형성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최근 당내 의원 및 원외위원장들에게 ‘새해 전화’를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의원들을 대동하지 않고 혼자 검찰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민주당 측에서는 “민주화 이후에 이토록 검찰권이 남용되고 수사권을 함부로 휘두르는 엄혹한 시대는 없었다”며 “이재명 대표에 대한 ‘악마화’와 ‘낙인찍기’를 멈추라”고 주장했다.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9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정권과 검찰이 법과 정의가 거꾸로 뒤집힌 나라를 만들려 하고 있다”며 “민주화 이후에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검찰권 남용으로 다른 목소리를 가진 사람들을 사회적으로 매장시키
설 명절을 앞두고 검찰과 더불어민주당이 여론전을 펼치며 견제를 이어가고 있다. 검찰은 이미 ‘성남 FC’ 의혹으로 소환조사를 받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대장동‧위례 배임’ 의혹으로 다시 소환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망신주기식 소환이라며 반발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발언도 거세게 비판했다.8개월간 도피 끝에 태국에서 붙잡힌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17일 태국 방콕에서 송환돼 곧장 수원지검으로 압송됐다. 수갑을 찬 채 모습을 드러낸 김 전 회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검찰 조사에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다시 소환 조사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명절을 앞두고 의도적으로 이 같은 내용을 검찰이 흘리고 있다며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 대표 측에 배임, 부패방지법·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달 27일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민주당은 곧장 “국민들의 설 밥상에 윤석열 정부의 국정 실패와 무능 대신 야당 대표를 향한 조작 수사를 올리려는 검찰의 언론 플레이”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을 제안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이 제안한 선거제 개편안인 중대선거구제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오는 3월을 목표로 개헌안을 발의하겠다고 했다. 여권에서는 이 대표가 개헌안을 사법리스크 돌파구로 쓰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대표는 12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대표로 취임한 후 처음으로 연 기자간담회다. 그는 “올해로 87년 헌법체제가 36년째를 맞는다. 이제 시대가 달라졌고 국민은 변화를 요구한다”며 “이미 수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성남FC 사건 피의자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검찰 소환조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특권을 바란 바도 없고, 잘못한 것도 없고, 피할 이유도 없으니 당당하게 맞서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도부가 총출동해 이 대표를 엄호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들어가기 전 포토라인에 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내란 세력들로부터 내란 음모죄라고 하는 없는 죄를 뒤집어썼다. 노무현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0일 이재명 당대표의 검찰 출두를 앞두고 “독일 나치와 조선총독부가 국민을 겁박할 때 내세운 것도 ‘법치’였다”고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제1야당 현직 대표를 검찰로 소환한 정권은 우리 헌정사에서 처음이다. 겉으론 ‘법치’ 운운하지만, 그 실체는 윤석열 대통령의 정적을 제거하고 야당을 탄압하려는 무도한 ‘철권통치’와 다름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성남FC 건은 경찰이 이미 3년이나 강도 높게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 10일 오전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이 대표의 검찰 출석에 민주당 지지자들은 물론 당 지도부와 의원들까지도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이 대표는 출석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친명계(친 이재명) 최고위원들은 적극적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검찰을 향해 경고 메시지를 냈다.정청래 최고위원은 “0.7%p 차이로 패배한 자신의 대선 경쟁자를 유치하게, 치졸하게, 악랄하게 선거법으로 기소하고 이미 경찰이 무혐의 처분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이재명 대표 수사 검사들의 사진과 이름을 공개한 것에 대해 최소한의 장치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 정부‧여당의 비판에 정면으로 맞선 셈이다.박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검사 60명, 문재인 전 대통령 등 전 정부를 겨냥한 검사 90여명을 합치면 무려 150여명이 넘는다”며 “검찰 인력이 얼마나 남아돌면 특정 사건에 이렇게 많은 검사와 수사관들을 투입하는지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다”고 밝혔다.이어 “오래 전 정
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소환을 요구하자 국민의힘이 ‘대야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 대표를 둘러싼 ‘사법 리스크’가 사실상 전면으로 드러난 만큼, 이를 통해 정국 주도권을 쥐겠다는 심산이다. 이번 사안이 민주당내 분란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국민의힘의 공세에 촉매제가 되고 있다.23일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대해 ‘맹공’을 쏟아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 본인 말 대로 책임 없으면 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혐의도 뚜렷하지 않은 이재명에게 언제 소환에 응할 것이냐 물을 것이 아니고, 중범죄 혐의가 명백한 (윤석열) 대통령 가족은 언제 소환조사 받을 것이냐를 먼저 물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검찰의 소환 통보를 사실상 거부한 셈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강원 춘천시 민주당 강원도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저한테 ‘언제 소환에 응할 것이냐’는 질문을 많이 해주셔서 입장을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자신의 혐의가 뚜렷하지 않음을 강조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가족
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소환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민주당의 공식적인 대응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민주당과 법조계 소식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지난 21일 이 대표에게 28일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진상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구속된 데 이어 이 대표 본인에게도 소환 통보가 이뤄진 것이다.예견됐던 ‘사법리스크’인 만큼 당에서는 이 대표가 검찰 소환 통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13일 대민 공감을 위한 지방 순회 행보를 재개했다. 13일에 충남 천안과 대전을 찾은 이 대표는 14일 세종과 청주를 찾아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다.지난 13일 오후 충남 천안 중앙시장을 방문한 이 대표는 “지금 정부는 다수 약자는 죽거나 말거나 오로지 힘세고 많이 가진 초대기업, 슈퍼 리치만을 위해 일하고 있다”며 “자유시장경제를 말한다고 해서 시장에 모든 것을 맡기고 ‘너희들끼리 잘해라’ ‘정부는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하면 불안과 공포가 지배하게 된다”고 비판했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을 ‘공무상 비밀누설’로 고발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도 받지 못한 공소장을 언론이 미리 입수한 것은 검찰이 이를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흘렸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2일 오전 입장문을 통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지난 11월 8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며 “그리고 다음 날 9일 오전 5시 조선일보가 ‘이재명 측근 김용·정진상·유동규, 김만배에게 428억 받기로’라는 제목의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재인 정부 당시 안보라인의 최고 책임자였던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29일 오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로 서 전 안보실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서 전 안보실장이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가 북한군 총격에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난 다음 날 새벽 1시에 열린 관계장관회의에서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등에게 자진 월북 방침과 배치되는 첩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 이어 ‘대장동 키맨’ 남욱 변호사까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진술을 번복했다.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구속됐다가 21일 0시 5분, 1년여 만에 풀려난 남 변호사는 같은 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준철) 심리로 열린 재판 증인 신문에서 천화동인에 이 대표의 지분이 있다고 밝혔다.검찰 측이 ‘사실대로 말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먼저 대략적으로 말해달라’고 질의하자 남 변호사는 “천화동인 1호 지분과 관련해 이재명 시장 측 지분이라는 걸 김만배 씨로부터 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유예론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내 반발이 일고 있다. 이 대표에 대한 사법리스크와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를 둘러싼 찬반 논란에 이어 금투세 유예론까지 나오자 새로운 지도부 아래 결집했던 민주당의 결속력에 금이 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원금손실가능성이 있는 금융투자상품에서 발생하는 모든 소득에 과세를 하겠다는 것이 ‘금융투자소득’이다. 금투세는 국내주식에서 연간 5,000만원, 해외주식은 250만원 이상의 수익금을 낸 투자자에게 과세표준 3억원 이하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와 관련해 서명운동에 돌입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강하게 비판했다. 다수 의석을 점유한 민주당이 국회에서 해결할 수 있는 일을 장외 여론전으로 몰고 가는 게 ‘황당하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러한 민주당의 행보가 사실상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막아내기 위한 것이라며 공세의 날을 겨눴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의 장외 서명전은 이재명 대표 살리기를 위한 어거지 퍼포먼스에 불과하다”라고 폄하했다. 정 위원장은 “국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가 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 정진상 대표비서실 정무조정실장의 자택과 여의도 민주당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민주당은 이날 저녁 검찰의 압수수색 종료 사실과 함께 “검찰의 망신주기용 압수수색은 실패했다”고 비판했다.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저녁 당대표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의 압수수색 종료 후 “컴퓨터에서 윈도우 프로그램 설치 로그기록과 대장동 관련 기사 8 건의 인터넷 검색기록 등 파일 2개, 찢어진 메모조각과 파쇄된 종이조각 한 웅큼만을 압수하였을 뿐이다”며 “모
또 다시 여의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민주당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이 진행되면서 긴장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야의 '강대강' 대치 국면도 지속될 전망이다.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최측근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자택 및 사무실을 압수수색 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그 실체가 곧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검찰의 수사가 ‘몸통’을 향하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공세에 적극적으로 힘을 싣는 모습이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9일 논평을 통해 “‘대장동 형제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