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이 총선 패배 원인을 분석하고 당 체제정비 및 중장기 비전 설립을 위해 혁신준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직접 나서 혁신을 진두지휘 할 예정이다.국민의당은 전날(26일) 당 발전 토대를 구축하고 총선 공약 이행을 위한 ‘당 체제정비 및 혁신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번 4‧15 총선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둔 국민의당은 혁신준비위를 통해 총선에 대해 평가하고, 향후 당의 방향을 고민하겠다는 계산이다. 국민의당 혁신위는 당의 중장기 발전방향 수립과 당헌당규 및 정강정책 수
총선 이후 당 체제 정비에 힘을 쏟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다음 주 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앞서 총선이 끝나면 다시 대구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키면서 ‘말과 행동이 같은 언행일치 정치’를 보이겠다는 정체성을 공고히 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국민의당 관계자들은 전날(23일) 안 대표가 대구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태규 전 의원은 언론과의 통화에서 “대구 상황을 알아보고 있다”고 밝힌 것은 물론, 권은희 의원 역시 최고위 결정을 통해 대구 방문 시점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총선 이후 안 대표와 국민의
4·15 총선 결과가 확정된 16일 미래통합당 소속 안철수계·유승민계의 희비가 엇갈렸다.총선을 앞두고 진행된 보수통합 과정에서 통합당에 합류한 안철수계 인사들은 원내·외 구분 없이 사실상 전멸한 반면, 유승민계 인사들은 일부 생환에 성공했다.거대 양당으로 표심이 총결집한 이번 총선에선 103석을 얻은 통합당이 180석을 거머쥔 더불어민주당에 참패했다. 통합당 소속으로 각 지역구에 도전한 안철수계·유승민계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안철수계 비례대표 김삼화(서울 중랑갑)·김수민(충북 청주청원)·김중로(세종갑)·이동섭(
4년 전 돌풍을 일으켰던 안철수 대표와 국민의당이 4·15 총선을 14일 앞두고 심기일전하고 있다. 크고 작은 부침도 겪었지만 ‘중도정치’와 ‘실용정치’를 앞세워 다시 한번 국회의 문턱을 넘겠다는 계획이다. 국민의당은 지역구 후보는 한 명도 출마시키지 않고, 오직 비례의석 후보만 냈다.상황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힘겨루기와 위성비례정당이 등장한 상황에서 제3정당이 설 자리가 없다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태규 국민의당 선거대책본부장은 국민의당 총선 목표를 ‘정당득표율 20%’라
4‧15총선을 앞두고 진행된 여야의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두고 ‘막장 공천’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이번 총선에서 처음으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된 가운데 여야는 한바탕 전쟁을 치렀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온갖 꼼수를 동원해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을 창당하면서 준연동형 비례제는 무용지물이 됐고, 급조한 위성정당에 투입될 비례대표 후보 심사는 졸속으로 이뤄졌다. 또 당내 권력투쟁으로 비례대표 명단은 몇 차례 뒤집혔다. 여기다 여야가 내놓은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다수 이름을 올려 비례대표가
국민의당의 비례후보 논란이 꺼지지 않고 있다. 비례후보 사천(私遷) 논란에 이어 김근태 비례대표 후보의 ‘문재인 대통령 목줄 퍼포먼스’ 포스터를 두고 대한변리사회가 반발하고 나서면서다.대한변리사회는 전날(26일) 성명서를 내고 “김 후보가 소위 친중 페스티벌에서 정부를 조롱하는 퍼포먼스를 벌이는 한편 관련 포스터를 인터넷에 게시했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대한변리사회와 변리사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말했다.김 후보는 지난 7일과 14일 열린 집회 포스터에 ‘민주사회를위한변리사모임’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것으로
온라인상에서 ‘여성안전 공약’을 두고 논란이 일었던 국민의당이 칼을 빼들었다. 인터넷의 허위사실유포 등 여론조작 근절을 위한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겠다는 방침이다.이승훈 국민의당 대변인은 “지난 대선 당시 법원의 판결문을 통해 드루킹 댓글공작 사건에서 가장 큰 피해자로 밝혀진 안철수 대표를 향해 이번 총선에도 ‘제2의 드루킹'과 같은 조직적인 허위사실 유포가 시도되는 조짐이 드러나 TF를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앞서 국민의당은 'n번방 사건‘과 관련해 여성안전 공약을 발표했다. 그러나 온라
국민의당이 23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4‧15 총선 비례대표 후보를 확정했다.국민의당은 전날(22일) 홈페이지를 통해 비례대표 후보 순번을 발표하고 이날 후보를 확정했다. 비례대표 1번에는 안철수 당대표가 봉사활동을 했던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최연숙 간호부원장이 확정됐다. 국민의당은 후보자 추천 취지에 대해 “국민의 안전을 국가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실용적인 문제 해결에 나서는 국민의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함”이라며 “현장에서 헌신적 활동을 벌인 코로나19 사태 극복의 전사들을 전면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당이 4‧15 총선을 앞두고 비례대표 예비추천후보자 결과를 발표하며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현역 국민의당 당직자는 물론 안철수 대표와 연관성이 깊은 후보들이 나섰다.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는 18일 비례대표 후보자에 대한 1차 면접결과를 발표해 당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예비 후보 지원자 120명 중 최종 결정될 후보자의 2배수로 총 40명이다. 앞서 국민의당은 이번 선거에서 비례대표 후보만 내기로 결정했다.국민의당 현역인 이태규·권은희 의원과 김경환 최고위원, 김도식 당대표 비서실장, 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촉발한 국정농단 사태에서 ‘최순실 저격수’로 이름을 알린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11일 민생당에 입당한다.민생당 관계자에 따르면, 노 전 부장은 11일 오전 입당식을 갖는다. 관계자는 이날 와 통화에서 “노 전 부장 영입이 확정됐다”며 “김동철 의원이 추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헀다.노 전 부장은 이번 총선에 현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 지역구인 광주 광산을에 출마할 예정이다. 노 전 부장은 지난해 12월 일찌감치 총선 출마를 선언, 해당 지역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다만
김성식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3일 관악갑 지역구에 4·15 총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의 결정으로 과거 바른미래당 의원들의 진로는 대부분 윤곽이 잡힌 모습이다.바른미래당은 지난 1월만 해도 28석으로 원내 3당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4·3 보궐선거 후 손학규 전 대표 리더십을 둘러싼 계파 간 내홍이 장기화되면서 소속 의원들은 살 길을 찾아 뿔뿔이 흩어졌다.2월 18일 이른바 ‘셀프제명’으로 의석이 8석까지 줄어들자, 잔류 의원들은 대안신당·민주평화당과 합당의 길을 택했다.◇ 무소속 3인, 김성식·김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4일 퇴임했다. 2018년 9·2 전당대회를 통해 대표 직에 오른 지 541일 만이다. 2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퇴임했지만, 당 대다수 세력이 손 대표에게 등을 돌린 상황을 감안하면 ‘꽤 오래 버텼다’는 평가다.실제 손 대표는 지난해 4·3 보궐선거 실패 이후 ‘리더십 부재’ 논란에 휩싸여 약 10개월에 걸쳐 유승민계·안철수계의 지속적이고 조직적인 퇴진 요구를 받았다. 이들은 당시 손 대표를 상대로 ‘당비 대납’ 의혹 등을 제기하기도 했다.당시 ‘당비 대납’ 의혹이 터지자 당 내에서
바른미래당이 18일 의원총회를 통해 비례대표 의원 9명에 대한 제명을 의결하면서 사실상 원외 정당 수순을 밟게 됐다. 손 대표는 의원들의 ‘셀프 제명’에 반대하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유권해석을 맡겨 진흙탕 싸움도 불가피할 전망이다.바른미래당은 2018년 2월 창당하며 30석으로 출발, 원내 3당이자 국회 캐스팅보트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지난해 4월부터 손학규 대표의 거취 문제로 내홍을 겪으면서 8석까지 줄어들었다. 추가 탈당까지 고려하면 1년새 고사(枯死) 직전에 놓이게 된 것이다.이날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는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18일 소속 비례대표 9명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다.바른미래당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김삼화·김수민·김중로·신용현·이동섭·이상돈·이태규·임재훈·최도자 등 9명 의원에 대한 제명 안건을 만장일치 의결했다.이날 의총에는 비례대표 9명 외 권은희·김동철·박주선·주승용 의원까지 총 13명이 참석했다.박주선 의원은 의총 모두발언에서 비례대표 의원들을 향해 "회자정리 이자필반(會者定離 去者必返)이라는 말이 있다"며 "저희들과 헤어지긴 하지만, 몸은 가도 마음은 함께한다는 자세가 있으면 한다"며
바른미래당이 13일부터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 주도로 매주 2차례 진행돼왔던 원내회의 협조를 중단하기로 했다. 연초부터 당 원내회의를 국민당(가칭)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는 안철수계 의원들의 행보가 못마땅하다는 이유에서다.바른미래당 사무처는 13일 안철수계(권은희·김삼화·김수민·신용현·이동섭·이태규) 의원들이 주도하는 원내대책회의 협조를 전면 중단했다. 따라서 전날(12일) 회의 일정 기자단 공지는 물론 당일 자체 촬영 및 자료 준비 등도 이뤄지지 않았다.바른미래당 관계자는 이날 와 통화에서 “우리
손학규 대표의 퇴진 문제를 놓고 침몰 위기에 휩싸인 바른미래당이 4일 이찬열 의원의 탈당으로 교섭단체 지위마저 잃었다. 남은 의원들의 연쇄탈당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위기에 몰린 바른미래당이 정상화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절실함과 간절함으로 당의 발전을 위해 온몸을 바쳤다”면서 “하지만 이제 한계인 것 같다. 오늘 바른미래당을 떠나 동토의 광야로 떠나겠다”며 탈당했다.‘안철수 신당(가칭)’에 합류한 권은희 의원의 탈당이 기정사실인 점을 감안하면 20석을 간신히 유지하던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김경환 변호사가 3일 '안철수 신당(가칭)'의 창당추진기획단장으로 내정됐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전날(2일) '실용적 중도'를 기치로 한 신당 창당 계획을 발표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의원은 대표적 기획·전략통이며, 김 변호사는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 이사를 지낸 블록체인 전문가로서 '안철수 신당'의 3대 기조 중 '공유정당', '블록체인정당'을 디자인하는 역할을 맡는다"며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2일 신당 창당 계획을 발표했다. 안 전 대표가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지 5일 만이다. 그는 ‘실용적 중도’를 기치로 △작은정당 △공유정당 △혁신정당이라는 기조에 따라 신당 창당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신당 추진 계획 발표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도는 중간에 서는 것이 아니라 중심을 잡는 것”이라며 “투쟁하는 중도를 하겠다”고 선언했다.이어 ‘실용적 중도’에 대해 “한 이념에만 사로잡혀 고집하는 게 아니라 현시점에서 최선의 해결방법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해결하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이 31일 안철수 전 대표 탈당 이후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이 '정치적 탈당'을 선언하고 시한부 잔류 및 출당을 요구하고 나선 데 대해 "탈당해 정치적 결기를 보이라"라고 맹비판했다.김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손학규 대표에게 발언권을 얻고 "바른미래당에 계시며 출당을 요구하는 일부 비례의원께 말씀드린다"며 "말은 바로 하라. 본인들 욕망을 조금 더 연장하기 위해 당에 남았다고 고백하는 편이 솔직하겠다"고 했다.앞서 안철수계 이동섭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김중로 바른미래당 의원이 30일 '안철수 신당' 창당을 전제로 "안철수계 7명은 탈당한다"는 이동섭 원내대표 권한대행의 발언에 대해 "그것은 개인 생각"이라며 "이동섭 의원이 (비례대표들의) 대표성이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정면 반박했다.바른미래당에서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은 권은희 의원(광주 광산을)과 비례대표 6명 김삼화·김수민·김중로·신용현·이동섭·이태규 의원 등 7명이다.이 권한대행은 이날 원내정책회의 직후 "국민만 바라보고 가겠다는 안 전 대표 생각을 7명의 현역 의원들은 따르기로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