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정말 모르는 일이었을까. KT에 딸을 부정하게 채용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는 눈물로 억울함을 호소했다.하지만 부정 채용이 이뤄진 2012년 당시 인사를 담당했던 KT 전 임원의 주장은 사뭇 다르다. 6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 심리로 열린 사건의 2차 공판에서 “김성태 의원의 딸을 VVIP로 관리하고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이날 공판에서 증인석에 앉은 사람은 김기택 전 상무다. 그에 따르면, KT는 2012년 하반기 대졸 신입 공채를 진행하기 전 VVIP 리스트를 작성했다.
쉴 틈이 없다. 지난 1월 영화 ‘뺑반’으로 시동을 걸더니,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녹두꽃’을 통해 시청자와 만났다. 그리고 다시 스크린으로 돌아와 여름 성수기 극장가에 당당히 출사표를 던졌다. 영화 ‘엑시트’(감독 이상근)로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배우 조정석의 이야기다.조정석이 ‘엑시트’로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오늘(31일) 개봉한 ‘엑시트’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 분)과 대학 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 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
무대에서는 콘셉트에 맞춰서 하기 때문에 저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없는 것 같다. 무대에서의 모습과 실제 저의 모습은 많이 다르다.첫 연기 도전작 ‘굿와이프’ 제작발표회에서 나나는 연기 도전을 하게 된 이유를 이같이 말했다. 다양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것. 3년 전 그 말을 나나가 지켜나가고 있다.지난 7월 17일 첫 방송된 KBS2TV ‘저스티스’는 장호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복수를 위해 악마와 거래한 타락한 변호사 이태경(최진혁 분)과 가족을 위해 스스로 악이 된
‘믿고 보는 배우’ 손현주와 최진혁이 만남, 제대로 통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저스티스’의 이야기다.확 바뀐 수목극 대전에서 새로운 왕이 탄생했다. 지난 17일 첫 방송을 방영한 ▲SBS ‘닥터탐정’ ▲KBS2TV ‘저스티스 ▲MBC ’신입사관 구해령‘ 중 ’저스티스‘가 시청률 6.4%(닐슨코리아 기준)로 시청률 1위를 달성한 것. SBS ’닥터탐정‘과 MBC ’신입사관 구해령‘은 각각 시청률 5.7%,6.0%를 기록했다.‘단, 하나의 사랑’ 열기를 ‘저스티스’가 이어간다. KBS2TV 새 수목드라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으로 돌아온 배우 송강호는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유력 후보 중 한 명이었다.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심사위원장이 봉준호 감독에게 직접 전한 말이다. 하지만 ‘기생충’이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면서, 송강호의 남우주연상 수상은 불발됐다. 칸 국제영화제 규정상 황금종려상과 주연상은 중복 수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그러나 송강호는 전혀 아쉽지 않단다. 남우주연상이라는 카테고리 안에 ‘기생충’을 담기에는 너무 아까운 작품이란다. ‘기생충’ 주연 배우로서, 한국
“만성적 적자사업을 떼어낸 것은 오히려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긍정적이다.”최근 면세점 사업 철수를 선언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결정을 두고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0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목표주가 4만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새로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박 연구원은 “일각에서 면세점 철수를 놓고 부정적 시각이 나오지만,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면세점사업은 수익성을 개선할 여지가 크지 않았다”며 “면세점에서 철수하면 영업이익이 빠르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배우 한효주 측 변호인이 버닝썬과 관련한 사안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10일 법무법인 지평의 김문희 변호사는 공식입장을 통해 “배우 한효주와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를 대리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뒤 “배우 한효주는 JM솔루션의 광고모델일 뿐, 버닝썬 클럽에 단 한 번도 출입한 적이 없고 2018년 11월 23일 해당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어 김 변호사는 “그럼에도 여전히 각종 포털사이트, 커뮤니티, SNS 등의 온라인 공간에서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게재하는 명예훼손 및 모욕 행위가 무분별하게
클럽 버닝썬에서 열린 한 화장품 행사에 참석한 여배우의 마약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해당 화장품 브랜드의 모델인 배우 한효주 측이 “해당 행사에 참석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5일 한효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자료를 내고 “지난 5월 4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거론된 버닝썬 JM솔루션 행사와 관련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한효주 배우는 해당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한효주 소속사 측은 이어 “한효주 배우는 JM솔루션의 모델일 뿐, 해당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고
박유천이 고개를 숙였다. 전 연인이었던 황하나 씨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된 박유천이 3일 검찰에 송치됐다. 박유천은 “거짓말을 해서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 벌 받아야 할 부분은 받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말했다.최근 마약 사태는 클럽 버닝썬에서 성범죄에 이용된 일명 ‘물뽕’ 논란이 시발점이 됐다. 황하나 씨가 버닝썬 VIP였다는 점과 과거 석연찮은 이유로 처벌을 피한 점 등도 다시 조명을 받았다. 이후 로버트 할리와 황씨 외 재벌 3세들도 잇따라 검거됐다.일각에서는 유명인들의 마약 논란으로 ‘버닝썬 사태’가
“쏘카와 타다를 박살내자!”지난달 30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쏘카’ 서울사무소 앞에 몰려든 서울개인택시조합 소속 택시기사들이 외친 구호다. 이들은 쏘카의 자회사 VCNC가 운영 중인 ‘타다’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서비스 중단 및 퇴출을 촉구했다.지난해 카풀 서비스에 거세게 반발했던 택시업계의 시선은 최근 타다로 옮겨가고 있다. 타다에 반대하는 집회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을 뿐 아니라, 도로 위 현장에서의 불미스러운 사건도 잇따른다. 이에 타다는 지난달 타다 드라이버 및 승객에게 위협을 가한 택시기사를 고발 조
현대카드(대표 정태영)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쇼핑, 외식, 놀이공원 등 다양한 부문에서 5월의 특성에 맞춘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우선, 현대카드는 어린이날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대형마트에서 완구류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5월 6일까지 이마트에서 현대카드로 완구류를 7만 원 이상 구매하면 1만 원을 할인해 주고, 지정된 인기 완구 구매 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선사한다. 롯데마트에서는 완구류 7만 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할인 혜택을, 홈플러스에서는 완구류 10만 원 이상 결제 시 2만 원 상당의 상품
정부가 6월 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6월 28일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G20 전 한국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수 있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30일 에 따르면, 주한 중국 대사관은 최근 본국으로부터 ‘시진핑 주석의 방한을 준비하라’는 내용의 대외비 공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중국 대사관 측은 서울의 한 특급 호텔 VIP룸을 6월 말 사용하겠다고 예약했다고 한다. 시 주석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 7월 한 차례 방한
유태열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대표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지난해 실적이 뒷걸음질 친데 이어 올 1분기도 실적 전망이 어둡게 전망돼서다. 오는 6월이면 취임 1년을 맞는 가운데 유 사장의 실적 관리 능력이 시험대에 오를 모양새다. ◇ 조직 안정 찾았지만… 실적 회복 지지부진한국관광공사 자회사인 GKL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고 있는 공기업이다. GKL는 코스피 시장 상장사이기도 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실적 성장세는 신통치 못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GKL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4,803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KT가 5G 요금제를 공개했다. 지난 2017년 2월 MWC2017에서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선언한 지 2년 1개월 만이다. KT는 이날 업계 최초로 완전 무제한 기반의 신규 요금제를 선보였다.2일 KT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G 서비스 및 5G 요금제를 공개했다. 세계 최초를 넘어 세계 최고의 5G 서비스를 제공해 대한민국 5G 1등 사업자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 ‘완전 무제한’ 5G 요금제 3종 및 실속 요금제 공개KT가 공개한 것은 ‘완전 무제한’ 기반의 요금제
[시사위크|강남=최수진 기자] 언제 어디서나 VR 콘텐츠를 보고 AR 서비스를 즐기는 시대가 올까. LG유플러스가 보여준 ‘5G’의 미래에서는 당연한 모습이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고객의 일상을 바꾸겠다는 입장이다. ◇ ‘차은우’와 밥 먹고, ‘여자친구’와 춤추는 일상LG유플러스가 일상을 변화시킬 5G 기술을 선보였다. 1일 LG유플러스는 서울 강남역 인근에 팝업스토어 ‘일상로5G길’을 오픈했다.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5G 서비스를 트랜디한 공간과 결합한 장소다. 이날 기자는 5G 서비스를 체험해보기 위해 일상로5G길에 방문했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SK텔레콤이 멤버십 제도를 개편한다. 오는 4월 시작될 ‘5G 상용화’ 에 맞춘 변화다.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에 나서겠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입장이다. 27일 SK텔레콤은 5G 시대를 맞아 ‘고객가치혁신’의 일환으로 멤버십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5GX(SK텔레콤의 5G 브랜드) 고객들을 위해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재구성했다. 개편된 멤버십 제도는 내달 1일부터 시행된다. 추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가장 큰 변화는 5GX 고객을 위한 맞춤형 혜택을 추가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BMW그룹코리아가 성큼 다가온 ‘2019 서울모터쇼’에서 ‘새 얼굴’을 대거 선보이며 적극적인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BMW그룹코리아는 오는 29일 개막하는 서울모터쇼에서 총 29종의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 중 4종은 아시아 최초, 4종은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BMW 16종, MINI 8종, 모토라드 5종 등이다.BMW는 ‘BMW, 미래와 연결되다(CONNECT WITH THE FUTURE OF BMW)’를 테마로 콘셉트카 BMW i 비전 다이내믹스와 BMW 콘셉트 M8 그란 쿠페를 공개하며 BMW가 나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배우 최진혁과 손현주가 KBS 새 수목드라마 ‘저스티스’ 출연을 확정지었다. 26일 ‘저스티스’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저스티스’에 배우 최진혁과 손현주가 출연을 확정지었다”며 “욕망으로 점철된 두 남자의 불꽃 튀는 연기대결이 기대되는 최고의 조합이다”라고 밝혔다.오는 7월 방송 예정인 ‘저스티스’는 복수를 위해 악마와 거래한 타락한 변호사 이태경과 가족을 위해 스스로 악이 된 남자 송우용, 여배우 연쇄실종 사건의 한 가운데서 마주한 두 남자의 어두운 욕망과 대한민국 VVIP들의 숨겨진 뒷모습을 파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남궁민이 ‘닥터 프리즈너’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김병철과의 ‘투 샷’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작품 속에서는 대립하는 두 사람이지만, 현실은 다정한 선후배였다.남궁민은 최근 자신의 SNS에 “드라마 안에서는 불꽃 튀는 라이벌. 하지만 실제로는 다정다감”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밝게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남궁민과 김병철의 모습이 담겨있다.특히 남궁민은 김병철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있고, 김병철은 남궁민의 허리를 양손으로 감싸 안으며 다정한 분위기를 자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또 한명의 위안부 피해자가 세상을 떠났다. 광주·전남에 유일하게 생존해 있던 위안부 피해자인 곽예남 할머니가 2일 향년 94세로 별세했다.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은 폐암 투병 중이던 곽 할머니가 이날 오전 10시 59분쯤 전남 담양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밝혔다. 곽 할머니의 빈소는 전주병원 장례식장 VIP실 별관 특실에 차려졌다.곽 할머니는 1944년 만 열아홉살의 나이로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고초를 겪었다. 1945년 해방을 맞았지만 곽 할머니는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채 중국에서 60여년을 살았다. 이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