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호부터 이병헌‧전도연‧김남길‧임시완‧김소진‧박해준까지. 충무로 ‘어벤져스’급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한 한재림 감독이 영화 ‘비상선언’을 두고 “이 작품은 배우들의 영화”라며 배우들의 열연에 만족감을 표했다. 한재림 감독은 3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를 통해 와 만나 ‘비상선언’의 시작부터 캐스팅 비하인드, 촬영 과정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으로 스크린을 채운 배우들을 언급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한재림 감독은 “영화에 정말 많은 배우들이 나온다
“왜 산에 가냐고? 산은 항상 거기 있으니까. 왜 살아야 하냐고? 생명이 거기 있으니까.”연극 ‘터칭 더 보이드’는 눈보라가 몰아치는 거대한 설산, 냉혹한 대자연에 갇힌 공포, 그 공포를 이겨낸 생의 투지가 담긴 작품이다. 1985년 아무도 등반하지 않은 페루 안데스 산맥 시울라 그란데의 서쪽 빙벽을 알파인 스타일로 등정한 영국인 산악가 조 심슨(Joe Simpson)과 사이먼 예이츠(Simon Yates)의 생존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동명의 회고록과 다큐멘터리 영화로 이미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과 감동을 전한
장르를 넘나드는 탄탄한 연출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문현성 감독이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으로 전 세계 시청자 공략에 나선다. 배우 유아인부터 옹성우까지, 신선한 캐스팅 라인업도 기대 포인트다. ‘서울대작전’은 1988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상계동 슈프림팀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VIP 비자금 수사 작전에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넷플릭스 영화다. ‘코리아’ ‘임금님의 사건수첩’ 등을 연출한 문현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그동안 쌓아온 내공을 발휘할 예정이다.유아인부터 고경표‧이규형‧박주현
올해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한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의 리더십이 새로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증시침체 여파로 실적 관리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수익성 방어 및 새로운 먹거리 발굴이라는 과제를 무겁게 받아들게 됐기 때문이다.◇ 세 번째 임기 시작한 정영채 대표, 업황 악화로 실적 적신호 정영채 대표는 3연임에 성공해 지난 3월 말부터 세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 책임론이 연임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최종적으로 재신임을 받았다. 여기엔 탄탄한 경영 실적이 뒷받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는 파라다이스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 회복에 시동을 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가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 격리 조치를 해제한 데 이어 내달 국제선 증편을 예고하면서 여행 수요가 늘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카지노 유입 고객도 회복세를 보일 지 주목된다. 카지노업계는 코로나19 사태에 타격을 입은 대표적 업종이다. 특히 외국인 카지노를 운영하는 기업의 타격은 더욱 컸다. 코로나19로 외국인들의 입국이 제한된 탓에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야 했다.파라다이스도 그 중 하나다. 파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7일 오전, 기존 한불모터스가 수입 판매하던 푸조·시트로엥·DS 오토모빌의 브랜드 통합 이후 첫번째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 코리아 대표이사(사장)는 지난해 지프 브랜드의 실적에 대한 평가와 2022년 신차 계획 및 전략을 공유하고 새로운 비전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지난해 지프는 한국 시장에서 총 1만449대를 판매하며 2019년에 이어 2년 만에 ‘수입차 1만대 클럽’에 재입성했다. 대표 모델인 랭글러와 레니게이드가 각각 3,127대와 2,708대를
메가박스가 애니메이션 ‘극장판 금빛 모자이크: 땡큐!!’를 단독 개봉한다. 메가박스는 7일 “10년 넘게 이어온 연재를 마무리하는 ‘금빛 모자이크’의 파이널 에피소드 ‘극장판 금빛 모자이크: 땡큐!!’가 오는 9일 개봉한다”며 “2017년 첫 번째 극장판 개봉에 이은 두 번째 극장판”이라고 밝혔다. ‘금빛 모자이크’ 시리즈는 일본에서 뜨거운 관심 속에 연재된 하라 유이의 4컷 원작 만화에서 시작됐다. 국내에서도 원작 만화 발간은 물론 TV 애니메이션의 연이은 흥행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작품이다.시리즈의 대미
제주항공이 지난해 탑승객의 데이터를 분석해 재미있는 기록들을 10일 공개했다.제주항공이 분석한 탑승 데이터에는 2021년을 제주항공과 함께 시작한 승객부터 제주항공만으로 지구를 한 바퀴 반 이상 비행한 승객, 그리고 리프레시 포인트 저축왕과 사용왕 등이 이름을 올렸다.먼저 지난해 제주항공을 가장 많이 이용한 승객은 48세 여성 A씨로, 김포∼제주 노선 144회 탑승을 기록했다. 김포∼제주 노선 비행거리는 약 450㎞인데, A씨가 제주항공을 탑승해 이동한 거리를 합하면 6만4,800㎞에 달한다. 이는 지구 한 바
올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적지 않은 브랜드들의 판매실적이 전년 대비 역성장을 기록 중인 가운데 억대를 호가하는 럭셔리카와 슈퍼카의 판매는 늘어나는 모습이다.현재 국내 시장에 정식 수입·판매되는 럭셔리카와 슈퍼카 브랜드로는 벤틀리와 롤스로이스,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이 있다. 이 중 럭셔리카 브랜드 벤틀리의 한국 시장 판매대수는 2년 연속 100% 내외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롤스로이스는 5년 연속 연간 판매대수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와 람보르기니는 올해 판매대수 30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이 2년 연속 우울한 연말을 맞이하게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업황 난조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3분기 실적은 반짝 회복세를 보였지만 연말 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극심해지고 있어 전 회장의 수심은 깊어질 전망이다. ◇ 매서운 코로나19 확산세… 내년 업황 회복 안갯속파라다이스그룹은 복합리조트·호텔·카지노 등의 사업을 펼치며 고속 성장세를 이어왔다. 특히 주력인 카지노 업을 중심으로 세를 불려왔는데 지난해 코로나19 악재가 덮치면서 2년째 고전을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 낙상사고 관련 가짜뉴스에 대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캠프와 조직적 댓글이,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조직들이 연관돼 있을 거라고 본다”고 밝혔다.안 의원은 15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후보 부인의 사고가 있었던 날 윤석열 국민의힘 캠프에서 ‘선거가 끝났다’며 만세를 불렀다는 말을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하루 종일 가짜뉴스가 확산했기 때문에 이것은 윤석열 캠프 측과 가짜뉴스의 조직적 유포가 무관치 않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후보가 제안한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 위드코로나 방역지원금(이하 방역지원금)’ 명칭으로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해 내년 1월에 지급하겠다는 방안을 내 놓은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취임 후 100일 이내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들에게 50조 원 규모의 손실보상과 대출지원을 하겠다고 나섰다.그러면서 이들은 본인 공약에 대해선 “포퓰리즘이 아니다”고 해명하지만, 서로에게 ‘포퓰리즘’이라고 손가락질을 하고 있다. 말 그대로 ‘쩐의 전쟁’이 시작된 행태다.◇ 이재명, 윤석열 ‘소
제너럴 모터스(이하 GM)가 스마트폰과 연동해 원격조작이 가능한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 ‘얼티파이(Ultifi)’를 4일 발표했다.얼티파이는 GM이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얼티파이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사용자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또는 각종 기기 앱 연동을 통해 무선으로 차량 내 소프트웨어에 쉽게 접근하고 설정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GM은 얼티파이에 대해 자사의 진화형 전기 아키텍처인 ‘차량 지능 플랫폼(VIP)’을 기반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VIP 지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연출/각본 황동혁)이 전 세계적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뒤 한국 시리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오늘의 Top 10’ 전체 1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이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키트’ 등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작품 속 담긴 한국 창작자들의 스토리텔링 능력과 한국 창작 생태계의 탄탄한 힘에 대한 호평으로 이어지고 있어 의미를
“앞으로 경제 생활에 대한 우리의 의식을 지배하는 것은 물건에 대한 소유가 아니라 서비스와 경험에 대한 접속이 될 것이다. 소유권의 시대는 막을 내리고 접속의 시대가 열릴 것이다.” 세계적인 경제학자 제러미 리프킨이 2000년 집필한 저서 ‘소유의 종말(The Age of Access)’을 통해 밝힌 이 예언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 사태의 장기화 추세가 이어지면서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글로벌 ‘구독경제’ 시장이 급성장하고
IT기술과 디지털 환경을 선호하는 ‘MZ’ 세대가 금융·보험과 관련된 서비스에서도 ‘언택트(비대면)’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MZ세대란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에 출생한 ‘밀레니엄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한다.법인보험대리점 리치앤코는 20일 모바일 리서치 기관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수도권에 거주하는 20~30대 남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2명 중 1명(약 51%)이 금융서비스
프랑스 포도주가 성공한 이유는 ‘스토리’를 입혔기 때문이라지요. 프랑스 무슨 지방의 햇볕과 토양, 물맛이 서로 작용해 환상의 맛을 빚어냈다는 것에서부터 어떤 왕이, 어떤 왕녀가, 어떤 귀족이 이러이러한 사람과 저러저러한 곳에서 그러그러한 때에 맛보고 황홀해 했던 포도주라느니 등등 별별 것들이 포도주의 스토리가 됐잖아요. 포도주 이야기가 넘치면서 ‘포도주’보다 ‘와인’이라고 말해야 포도주와 포도주 스토리를 좀 아는 사람인 것처럼 됐지요.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 ‘와인 스토리’라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겠다고 각오한 서른 명이 50만원씩
배우 이상윤이 ‘원 더 우먼’으로 올 하반기 시청자들과 만난다. SBS ‘VIP’(2019) 이후 2년 만의 드라마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펜트하우스3’ 후속으로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연출 최영훈, 극본 김윤)은 기억상실로 인해 꼭 닮은 외모의 재벌 며느리와 얼떨결에 인생이 바꿔치기 된 불량 스폰서 비리 여검사의 좌충우돌 기억 찾기 스토리를 그린 코믹물이다. ‘굿캐스팅’ ‘언니는 살아있다’ ‘상류사회’ 등을 연출한 최영훈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상윤은 극 중 첫사랑에
배우 김희선이 ‘우도주막’으로, tvN ‘토크몬’(2018) 이후 3년 만에 예능 행보를 선보인다. 드라마 ‘내일’로 브라운관 복귀까지 예고하고 있는 상황. 그의 ‘열 일’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먼저 김희선은 오는 12일 첫 방송되는 tvN ‘우도주막’(연출 이우형‧양슬기)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우도주막’은 코로나19로 힘겹게 결혼한 신혼부부들을 위해 우도에 주막을 차리는 프로그램이다. 매일 신혼부부 세 쌍을 초대해 저녁 식사부터 늦은 밤 주안상까지 제공, 이들에게 행복한 하루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숨만 나온다. ‘B급 코미디’라는 포장을 무기 삼아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상황과 대사들로 러닝 타임을 가득 채운다. 여성 캐릭터를 다루는 연출자의 방식은 분노가 치밀 정도다. 배우들의 연기력이 아까운 영화 ‘썰’(감독 황승재)이다.“내 얘기 들어볼래?” 일주일에 200만원, ‘꿀 알바’로 VVIP 돌봄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공시생 정석(강찬희 분)은 인적 드문 산골에 위치한 저택을 찾는다. 그곳에서 만난 선임 아르바이트생 ‘이빨’(김강현 분)은 만나자마자 쉴 새 없이 ‘썰’(舌)을 늘어놓는다. 뒤늦게 합류한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