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넵튠에 지분투자를 통해 전략적 관계를 강화한다. 넵튠의 신규사업에 대한 성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카카오게임즈는 2일 넵튠이 진행 중인 제 3자 배장 유상증자에 약 190억원 규모로 참여키로 결정했다. 이번이 세 번째 투자로, 증자가 완료되면 카카오게임즈의 넵튠지분은 약 11%가 될 전망이다.카카오게임즈가 높게 평가한 부분은 지난 5월부터 진행된 넵튠의 신규추진 사업에 대한 잠재력이다. 당시 넵튠은 콩두컴퍼니와 e스포츠 및 MCN(Multi Channel Network, 다중채널네트워크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비디오게임시장 선두업체인 소니와 닌텐도가 올해도 호실적을 보이고 있다. 한때 모바일 게임에 밀려날 것이란 예상도 나왔지만, 모바일게임에서 대체 불가능한 콘텐츠로 영향력을 확대하는 모습이다.2일 소니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2분기(자체결산년도 기준 1분기, 2018년 4월 1일~2018년 6월 30일) 실적으로 매출 1조9,536억 엔(약 19조5,000억원), 영업이익 1,950억 엔을 올렸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5%, 24% 증가한 수치로, 게임부문의 영향이 컸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소니의 '게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가 2D 그래픽 기반의 모바일 게임 ‘에픽세븐’을 선보인다. 이들이 올해 퍼블리싱하는 게임 중 최대 기대작으로,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를 실적부진의 늪에서 꺼내는 신호탄이 될지 이목이 쏠린다.30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선 슈퍼크리에이티브 개발,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퍼블리싱하는 모바일 턴제 RPG ‘에픽세븐’이 공개됐다. 슈퍼크리에이티브는 킹덤언더파이어, 사커스피리츠 등으로 잘 알려진 강기현·김형석 대표가 창립한 회사다. 3여년 전 개발을 시작한 후 수차례 티저 영상이 공개됐지만, 게임방식 등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요즘 국내 모바일게임시장의 대세는 ‘화려한 그래픽’과 ‘자동사냥’ 등을 갖춘 MMORPG다. 유저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그래픽’과 소중한 시간을 소비하지 않고도 캐릭터를 육성하는 ‘시스템’이 필수요소로 자리 잡은 셈이다. 하지만 이 같은 게임에 피로도를 느낀 유저들도 점차 늘고 있다. 게임을 제대로 즐긴 것 같지 않은데도, 과금만 하게 된다는 이유에서다.최근 출시된 아케인스트레이트는 이 같은 유저들의 아쉬움을 어느 정도 달래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재출시된 아케인스트레이트, 도트 픽셀 그래픽 인상적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모바일게임시장에서 신작흥행에 어려움을 겪던 넷마블이 모처럼 웃었다. 최근 출시한 수집형 RPG ‘나이츠크로니클’이 매출순위 11위까지 오른 것. 소재는 일반적인 수집형 RPG이지만, 화려한 그래픽 등 다양한 볼거리로 유저들의 이목을 잡았다는 평가다.◇ 넷마블 ‘나이츠크로니클’, 국내 성과 눈길20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따르면 넷마블의 나이츠크로니클은 이날 기준 매출순위 11위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출시 이후 7일만으로, 아직 장기흥행여부를 점치기엔 이르다. 다만 많은 게임들이 출시 후 매출 30위권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리니지M의 독주가 지속되는 가운데, 차순위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하다.19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게임부문 매출 1위로 여전히 왕좌에 올랐다. 리니지M의 이 같은 기록은 지난해 7월 이후 340일이 넘도록 이어지고 있다. 국내 1세대 온라인 MMORPG 리니지1을 바탕으로 제작된 만큼, 충성유저들이 많은 것으로 해석된다.반면 2위부터는 어느 정도 변화를 보이고 있다. 우선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신작들 공세에 밀려났다가 2위 자리를 탈환했다. 검은사막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펍지주식회사가 에픽게임즈에 표절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선 의문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가 펍지의 배틀그라운드와 유사점은 있지만, 마냥 도용했다고 보기엔 어렵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포트나이트의 추격이 매서운 만큼, 펍지가 국내 시장이라도 지키기 위해 고육지책을 썼다는 해석이 나온다.◇ 업계 “유사성 있지만, 표절로 보긴 힘들듯”25일 업계에 따르면 펍지는 올해 1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에픽게임즈 코리아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 등을 제기했다. 에픽게임즈의 ‘포트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지난 16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아이언쓰론’엔 다양한 의미가 담겨있다. 넷마블 최초의 전략MMO로, 글로벌 모바일 게임시장의 22%를 차지 중인 장르에서 흥행작을 탄생시키겠다는 것. 특히 넷마블은 기존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고, 무·소과금 유저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과연 아이언쓰론은 기존 전략MMO와 어떤 차별을 뒀을까.◇ 아이언쓰론, 화려한 3D 그래픽 인상적아이언쓰론의 첫 인상은 무엇보다도 화려한 그래픽이다. 게임에 접속하면 3D로 표현된 아름다운 영지가 유저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글로벌 히트 PC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모바일버전이 국내 출시 하루 만에 흥행대열에 올라섰다. 비결은 PC판을 그대로 옮긴 것 같으면서도, 모바일에 최적화 된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덕분이다. 특히 생존경쟁을 벌이는 게임 특성상 공평한 시작이 중요한데, 플레이에 영향을 끼치는 과금 요소가 전무하다는 것도 호평의 대상이다. 다만 수익성이 낮은 만큼 개발 및 공급사의 실적향상엔 당장 도움이 안 될 것으로 보인다. 펍지는 “배틀그라운드를 더 널리 알리기 위함”이라는 입장이다.◇ 흥행돌풍 배그 모바일, 비결은?지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패스파인더8 개발, 넥슨이 서비스 예정인 MMORPG 카이저가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1대 1 거래 및 자유로운 PVP(유저 간 대결), 오픈필드 등이 특징으로 ‘정통 MMORPG 감성을 모바일에서 구현한다’는 게 목표다.16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선 ‘카이저 미디어쇼케이스’가 열렸다. 카이저는 올해 넥슨의 기대 MMORPG인 만큼, 다수의 취재진이 이날 자리에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카이저는 2015년 설립된 패스파인더8이 개발한 MMORPG다. 리니지2 개발실장을 역임했던 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위메이드가 넷마블과 ‘이카루스M’의 퍼블리싱 계약을 해지한 사실이 최근 게임업계의 이슈로 떠올랐다. 넷마블은 위메이드와 재협상을 진행한다는 방침이지만, 입장차이가 명확한 만큼 관계 수복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MMORPG의 경쟁이 격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위메이드의 이번 결정이 어떤 결과를 도출할 지 쉽게 예측하긴 힘들다.◇ 위메이드, 퍼블리싱 계약 해지… ‘재협상 힘들듯’이카루스M은 PC온라인 게임 이카루스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다. 위메이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드래곤플라이 제작, 게임빌 서비스의 신작 게임 ‘가디우스 엠파이어’가 론칭 전 유저들의 관심 모으기에 나섰다.게임빌은 2일 ‘가디우스 엠파이어’의 글로벌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예약은 구글 플레이에서도 등록할 수 있지만, 별도의 사전 예약 페이지로 등록한 유저들에게 더 많은 보상이 지급된다. 정식 론칭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가디우스 엠파이어는 드래곤플라이가 제작한 모바일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주요 콘텐츠는 캐슬 등 마을 건물의 성장 및 영웅을 뽑아 육성하는 것. 유저들은 이를 통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겜프스가 개발하고 네오위즈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게임 ‘브라운더스트’의 매출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최근 10위까지 올랐지만, 수 일만에 20위권으로 밀려난 것. 1주년 기념 업데이트로 매출이 반짝 상승했지만, 중하위권 게임시장의 경쟁심화 탓에 밀려난 모양새다.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마켓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브라운더스트의 매출순위(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는 지난 20일 83위에서 44위로 껑충 뛰었다. 이후 21일 28위, 23일 17위에 이어 25일 10위까지 올랐다.한동안 50~70위권에
[시사위크|판교=장민제 기자] 북미지역에서 ‘스토리텔링 게임’ 시장을 개척한 픽셀베리 스튜디오가 넥슨과 손잡고 시장 확대에 나선다. 넥슨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사 게임유통 영역을 넓히고, 2차 콘텐츠 산업으로 확장을 꾀한다는 전략이다.올리버 미아오 픽셀베리 스튜디오 대표는 25일 넥슨 개발자컨퍼런스가 열린 판교 넥슨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말했다.넥슨이 지난해 인수한 픽셀베리 스튜디오는 북미지역의 게임사다. 대표작인 ‘하이스쿨 스토리’ ‘초이스’ 등은 모바일 대화형 스토리텔링 게임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는
[시사위크|판교=장민제 기자] “글로벌에서도 통할 수 있는 IP(지적재산권)·캐릭터가 넥슨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올해 초 국내 대표 게임업체 넥슨코리아의 수장으로 취임한 이정헌 대표가 25일 넥슨 개발자컨퍼런스(NDC)가 열린 경기도 판교 넥슨사옥에서 '신임경영진 미디어토크'를 갖고 소감 및 포부를 밝혔다.◇ 이정헌 넥슨 대표 “새로운 IP(지적재산권) 마련이 최우선”이 대표는 전임 박지원 대표와 더불어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CEO까지 오른 인물이다. 넥슨의 사업초기인 2003년부터 15여년간 발전과정을 함께 했고, 그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이승원 넷마블 웨스턴사업담당 부사장이 새로운 모바일 전략MMO 게임 ‘아이언쓰론’으로 장르혁신의 선도를 선언했다.이 부사장은 19일 서울 신도림 쉐라톤서울디큐브시티호텔에서 열린 아이언쓰론 미디어쇼케이스에서 “아이언쓰론은 넷마블 글로벌 성장전략과 연관된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이 같이 밝혔다.이날 공개된 ‘아이언쓰론’은 넷마블 최초의 전략 MMO 모바일게임이다. 이 부사장은 “(그동안 넷마블은) MMORPG(리니지2레볼루션), 액션RPG, 캐주얼 장르까지 각자 영역을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렸다”며 이번엔 전략 MM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모바일 최초 MMORPG ‘뮤 오리진’으로 재미를 본 웹젠이 신작 출시를 통해 제 2의 도약을 노린다. 이들은 차기작 뮤 오리진2로 국내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다만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이 과거와 사뭇 다르다는 점에서, 뮤 오리진2가 어떤 성과를 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예전과 사뭇 다른 시장, 뮤오리진2 성공가능할까웹젠은 16일 ‘웹젠 미디어데이’를 열고 퍼블리싱 3개, 자체개발 2개 등 총 5개의 게임을 소개했다. 그 중 취재진들이 제일 큰 관심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중국 게임업체들의 약진이 심상치 않다. 과거 양산형 게임 대국이란 시선을 받았지만, 어느덧 국내 게임시장에도 이질감 없이 침투한 상태다. 업계에선 막대한 자본과 인력을 통해 빠른 속도로 수준을 올렸다는 해석이다.2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따르면 이날 기준 매출 10위까지의 모바일 게임 중 중국업체의 개발게임은 4개로 집계됐다. 대략적으로 살펴보면 이펀컴퍼니의 삼국지M과 XD글로벌의 벽람항로, 그리고 국내 게임사의 IP를 활용했지만 개발은 중국 업체가 맡은 라그나로크M, 드래곤네스트M 등이다.이는 수년 전과 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검은사막M, 라그나로크M 등 신규 모바일 게임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리니지 형제’의 독주체제에 균열이 커지고 있다. 각기 다른 매력을 무기로 삼은 게임들이 시장에서 약진하는 모양새다.23일 기준 구글플레이스토어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 게임에서 매출 1~2위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과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차지했다.리니지M의 선두자리 유지는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지만, 검은사막 모바일의 선전이 눈에 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이달 2일 리니지2레볼루션을 밀어내고 매출 2위에 오른 뒤, 20일 이상 순위를 유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펄어비스의 모바일MMORPG 검은사막M이 오픈 이틀 만에 구글 매출순위 2위에 올랐다.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셈으로, 단순히 오픈 초기 특수로만 보기엔 반응이 심상치 않다. 특히 일부유저들 사이에선 ‘갓 게임’이 등장했다는 호평이 나온다. 과연 어떤 점이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보는 게임인줄 알았더니… ‘두 마리 토끼’ 잡은 검은사막M2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론칭한 검은사막M은 이날 기준 최고매출 2위를 차지했다. 수개월간 1~2위에 나란히 올랐던 리니지형제(리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