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적 개선과 사업 확장이란 과제를 마주해온 모나미가 ESG 강화라는 또 하나의 과제를 추가하게 됐다. 올해 ESG평가 결과가 눈에 띄게 후퇴한 것이다. 60년이 넘는 세월을 딛고 재도약을 추진 중인 모나미가 세 가지 까다로운 과제를 풀어내며 성장가도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통합등급 B→D 후퇴… “ESG에 더욱 초점 맞출 것”최근 한국ESG기준원(KCGS)이 공표한 2022년 ESG평가 결과에 따르면, 모나미의 ESG 통합등급은 가장 낮은 D등급이 부여됐다.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부문별 등급도
오늘날 대한민국 사회는 10만㎢ 남짓의 국토에서 극명하게 다른 문제들을 동시에 마주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사람들이 너무 밀집한데 따른 각종 도시문제가 넘쳐난다. 반면 지방은 사람들이 급격히 줄어드는데 따른 농촌문제가 심각하다. 모두 해결이 쉽지 않은 당면과제다. 그런데 이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풀 수 있는 방안이 있다. 바로 청년들의 귀농이다. 하지만 이 역시 농사는 물론, 여러 사람 사는 문제와 얽혀 복잡하고 까다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는 청년 귀농의 해법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여기, 그 험로를
공유 퍼스널모빌리티(PM) 업계에서 고속성장 중인 ‘더 스윙(이하 스윙)’이 최근 공유 전기스쿠터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그러나 주차구역은 별도로 마련하지 않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스윙의 공유스쿠터는 현재 서울에만 100대가 운영되고 있다. 스윙은 2030년까지 국내 이륜차를 모두 전기 이륜차로 전환한다는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개인형 이동장치 시장 활성화를 돕고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스윙은 전기스쿠터를 공유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앱)으로만 시동을 걸 수 있게 제작
터보프롭 항공기 제작사인 ATR이 16일 오후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ATR 코리아데이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항공사들과 접촉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브라질 항공기 제작사인 엠브라에르가 국내에서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는데, 이들은 오는 2025년 말 개항 예정인 울릉도 공항의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모양새다.ATR은 세계 양대 항공기 제작사인 에어버스의 관계사로, 앞서 지난 2019년 서울 국제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에도 참석해 한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국내 항공사 관계자들과 접촉한 바
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차남인 홍정혁 BGF 신사업개발실장이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신성장동력인 소재 사업 분야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인사로 평가됐다.◇ 차남 홍정혁, 부사장 승진 1년만에 사장 승진 BGF그룹은 2023년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BGF그룹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 및 인사는 지주회사와 사업회사의 역할 재정립을 통해 회사 본연의 사업 목적에 집중해 경영 효율화와 전문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이번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홍정혁 BGF 신사업개발실장의
지난 2년간 준수한 실적을 기록하며 ‘우량기업’으로 위상이 높아지기도 했던 삼천리자전거에서 예사롭지 않은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올해 들어 뚜렷한 하락세로 돌아섰던 실적이 급기야 적자전환한 것이다. 업계 차원에서 커다란 변화의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성장 궤도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우량기업부’ 승격했는데… 3분기 ‘적자전환’코스닥 상장사인 삼천리자전거는 최근 3분기 분기보고서를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삼천리자전거는 3분기 연결기준 29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까지 누
포르쉐의 전기차 타이칸이 국내외에서 많은 판매를 기록하면서 브랜드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최근에는 글로벌 생산 대수가 10만 대를 돌파해 눈길을 끈다.포르쉐 AG는 지난 7일 자사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포르쉐 타이칸의 10만 번째 차량을 생산했다고 밝혔다.포르쉐 타이칸은 지난 2019년 9월 주펜하우젠 공장에서 처음 생산을 시작한 이후 약 3년 만에 누적 생산 대수 10만 대를 기록하는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케빈 기에크 포르쉐 타이칸 제품 라인 부사장은 “최근 반도체 부족, 코로나 확산의
한때 ‘부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동서 횡단철도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착공 기념식에서 강원지역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지원 약속을 재차 확인하며 ‘지방시대’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기간과 당선인 시절 강원도를 여러 차례 방문해 지역 발전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또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는 윤 대통령이 제시한 110대 국정과제기도 하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는 서울에서 춘천까지만 연결된 철길을 속초까지 잇는 것이다. 이 철도가 완공되면 서울 용산에서 속초까지 1시간 40분 만에 환승
푸조의 전기차 e-208 및 e-2008 전기차 2종이 지난달 브랜드의 실적을 견인했다. 푸조는 지난 2020년 전기차 2종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 바 있는데 당시에는 배터리 1회 완전 충전 시 주행거리가 짧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지난 8월 주행거리를 개선한 연식 변경 모델을 출시하자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푸조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237대 판매를 기록해 올해 1분기(1∼3월) 이후 오랜만에 전년 동월 실적을 뛰어 넘었다. 특히 지난달 푸조의 실적 절반 이상(66.2%)을 e-208(81대)과 e-200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가 수확기를 맞아 농촌 일손돕기에 연일 동참하고 있다. 중앙본부 임직원들은 물론 계열사와 부서, 지역농협에 이르기까지 전사적 차원에서 농업현장의 바쁜 일손을 거들고 있다.농협중앙회에 따르면 디지털혁신실은 14일 화성시지부, 송산농협 직원들과 함께 화성 관내 들깨 농가의 수확작업을 도왔다. 특히 디지털혁신실은 이날 농협형 스마트팜 보급을 위한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사업 등을 홍보하고 농업·농촌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간담회도 개최하는 등 소통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또한, 농촌지원부에서
자동차 업계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이르면 2030년, 늦어도 2035년 내연기관 모델 생산을 멈추고 완전히 전동화를 목표로 전기차(EV)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일부 전기차 제조사에서는 2030년 이전에 내연기관 생산을 법적으로 금지해야 한다고까지 얘기하는 실정이다. 현재 소비자들도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며 미래에는 전기차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라고 얘기한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전기차가 진정한 친환경 자동차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전기차를 생산하기 위해 배터리 원료 채굴 과
‘쓰레기.’ 못 쓰게 되어 내다 버릴 물건이나, 내다 버린 물건을 통틀어 이르는 말.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명시된 ‘쓰레기’의 정의다. 하지만 우리가 ‘쓰레기’로 낙인찍어 내다 버리는 것들 중에는 ‘쓸모가 여전한’ 것들이 적지 않다. 실제 그렇게 버려진 쓰레기는 새로운 자원이 되거나 에너지로 재탄생해 새 생명을 얻기도 한다. 지구를 병들게 하는 원흉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지구를 구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쓰레기의 역설’인 셈이다. 이에 시사위크에서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실천하는 다양한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환경오염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28일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기후위기대응과 RE100을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지난 15일 전 세계적 추세에 따라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선언하면서 RE100은 다시 이슈가 됐습니다. 지난 대선 토론회에서 RE100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대립한 이재명 대표 역시 기후위기를 다시 강조하고 나섰습니다.이 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기후위기는 인류가 해결할 가장 큰 숙제다. 전 세계가 화석에너지를 줄이고 재생에너지를 늘리고 관련 산업을 집중육성 중”이라며 풍력, 태양광, 전기차, 배터리,
한국을 비롯해 대다수의 국가에서는 탄소배출을 줄이는 등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전기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면서 내연기관 자동차의 퇴출에 힘을 쏟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국내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두고 전기차 보급만 늘리기 위해 그동안 전기차 보조금 재정을 무분별하게 남용했다고 지적한다. 대표적으로 중국산 부품을 대거 사용한 전기버스에 대한 보조금 지원인데, 보조금 지급 기준을 보다 강하게 규제하는 등 개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28일 오후,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환경노동위
가을, 캠핑의 계절이 돌아왔다.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한국 소비자들이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를 2030년 이전에 법적으로 금지하는 것에 대해 48% 동의한다’는 설문조사 자료를 지난 21일 발표했다. 그러나, 국내 자동차 전문 매체의 자체 설문에서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타나 눈길을 끈다.폴스타 측은 지난 21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북미·유럽 등 전 세계 19개 시장에서 소비자 1만8,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2030년까지 내연기관 자동차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34%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
폴스타는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을 위한 입법 필요성에 대해 글로벌 소비자 3명 중 1명이 동의를 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그러나 해당 설문 결과는 글로벌 소비자 3명 중 2명이 여전히 내연기관 자동차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는 점을 되짚어준 것이기도 해 업계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폴스타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지역,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19개 시장에서 1만8,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결과에 따르면 2030년까지 내연기관 자동차의
삼성전자가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국내사업장 RE100(Renewable Energy 100%) 가입을 선언한 가운데 취약한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윤석열 정부는 원자력발전 에너지를 확대하고 재생에너지를 축소하는 정책을 쓰고 있어 정부의 전력수급기본계획이 도마에 올랐다.삼성전자는 15일 ‘신환경경영전략’을 발표하고 가전·휴대전화를 담당하는 DX부문은 2030년,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은 2050년을 목표로 탄소 중립 계획을 세웠다. 많은 양의 전력을 사용하는 삼
김진표 국회의장이 15일 5박 7일간의 스페인·포르투갈 순방을 마무리했다. 김 의장은 순방 기간 동안 의회 수장들과 교류하며 ‘친환경·디지털 전환’, ‘신재생에너지’, ‘K-방산에 대한 사업 협력’ 등을 논의하고 ‘2030 부산엑스포(세계박람회) 유치’를 홍보했다. 김 의장은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메리첼 바텟 라마냐 하원의장과 만나 “지난해 6월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것을 계기로 친환경·디지털, 건설업 제3국 공동 진출, 관광 분야의 협력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