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가 새로운 대표이사 체제를 맞이한다. 한화갤러리아는 김영훈 전략기획실장을 새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김 내정자는 이달 중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2017년부터 6년간 한화갤러리아를 이끈 김은수 대표는 상근 고문을 자리를 옮긴다. 김영훈 대표 내정자는 ‘전략통’으로 알려진 인사다. 한화갤러리아 측은 “김 내정자는 1991년 한화그룹에 입사해 전략팀장, 기획실장, 전략기획실장 등을 거치며 한화갤러리아의 미래 먹거리를 지속 발굴한 전략통”이라며 “한화차
올해 4월 말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를 계기로 건설업계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점점 싸늘해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부실공사의 원인으로 건설업의 ‘이권 카르텔’을 지목하면서 건설업계 고심도 커지고 있다.부동산 경기 침체를 벗어나기도 전에 부실공사 이슈가 업계 전반에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각 건설사들은 그야말로 비상이 걸렸다. 특히 그간 성실시공으로 현장을 운영해왔던 다수의 건설사들은 이번 부실공사 논란이 자칫 그간 쌓아올린 이미지에 타격을 줄까 노심초사다. 이에 는 인천 검단 아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 2023)’가 1일(현지시간) 막을 올렸다. 매년 9월 개최되는 IFA는 CES, MWC 등과 함께 ‘세계 5대 전자제품 박람회’로 불린다. IFA 운영진에 따르면, 올해는 150개국 2,000개 이상 기업과 18만명 이상의 바이어가 참여한다. 국내 역시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174개사 기업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연구기관들도 참가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에 국내외 전시회 참가 기업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두 기업 다 ‘스마트홈
한국 정보통신산업(ICT)산업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로 쌓아올려진 사상누각과 같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올해 7월 기준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한국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수출액은 각각 75억4,000만달러, 18억9,000만달러다. 이는 전체 ICT수출액(146억1,000만달러)의 약 53%를 차지하는 규모다. 두 산업이 세계 경쟁에서 밀리게 되면 국가 ICT산업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뜻이다.문제는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해외 국가들의 매서운 추격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중국은
세간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네이버의 초거대 인공지능(AI)모델 ‘하이퍼클로바X’가 24일 베일을 벗었다. 경쟁자인 오픈AI의 챗GPT와 비교해 우수한 점도, 아쉬운 점도 있지만 일단 AI업계 관계자들의 평가는 긍정적이다. 다만 지속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선 확실한 수익 창출 모델 및 성능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기대 못미쳐”… 챗봇 ‘클로바X’ 공개 후, 네이버 주가 8% ‘뚝’ 일단 시장에서의 평가는 그다지 긍정적이진 않아 보인다. 출시 직후 급등했던 네이버의 주가가 다음날인 25일 급격히
‘챗GPT’와 ‘미드저니’로 시작된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 열풍이 세계IT업계로 빠르게 뻗어나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생성형 AI산업은 연간 24.4%의 성장률을 보이며 오는 2030년 2,070억달러(약 273조3,435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이 같은 세계적 흐름에 맞춰, 국내 AI기술을 대표하는 기업 ‘네이버’가 생성형 AI의 기반이 되는 초거대 AI모델을 새롭게 공개했다. 네이버는 24일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한 팀네이버의 기술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최근 전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상동기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의무경찰 제도 재도입과 사법입원제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민 정신건강 정책 전반 혁신과 함께 인프라 확충을 약속했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상동기범죄 재발 방지를 위한 국무총리 담화문’을 발표하고 “최근 지하철역과 도심 번화가, 동네 산책로 등 지역과 대상을 가리지 않는 흉악범죄가 발생했다. 무고한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이상동기범죄’는 우리 사회의 상식과 기본질서를 깨트리는 중대한 사안이다”고 말했다.또 “
당정이 잇따른 이상동기 범죄와 관련해 ‘가석방 없는 무기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림동‧서현역 흉기 난동에 이어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살인 사건까지 잇따른 강력 범죄로 인해 국민적 공분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처벌 강화’를 통한 범죄 억지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정치권에서도 범죄 예방에 대한 목소리가 거세지는 만큼, 대책 마련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가석방 없는 무기형’ 입법22일 국민의힘과 정부는 당정협의회를 열고 최근 연이어 발생한 이상동기 범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당정은 크게 △피해자 보호
국내 대표 대기업 그룹인 삼성은 사업 영역도 건설, 바이오, 통신 등 매우 다양하다. 하지만 핵심 사업 분야는 단연 ‘정보통신기술(IT)’이다. 삼성전자와 필두로 한 반도체 사업은 우리나라 경제를 지탱하는 대들보로 꼽히기도 한다.하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시작되면서 반도체 하나만 가지고 글로벌 IT산업계 주도권을 잡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AI)’, ‘디스플레이’, ‘고성능 카메라’ 등 첨단기술을 한데 모은 ‘융합 산업’이 뜰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세계적 흐름에 맞춰 삼성의 변
글로벌 TV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프리미엄 제품군과 OLED TV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1위를 차지하며 한국 TV 및 디스플레이 기술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먼저 세계 TV시장 전체를 장악한 곳은 삼성전자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가 21일 발표한 2분기 글로벌 TV 시장 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금액 기준 31.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 세계 TV 시장 1위를 유지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18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의 발판을
LG전자의 신개념 스마트홈 기술이 내달 독일 베를린에서 대중들 앞에 공개된다.LG전자는 오는 9월 1일 개최되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고효율 에너지기술 집약 주거 생활 솔루션 ‘LG 스마트코티지’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스마트코티지’는 세컨드 하우스 형태의 소형 모듈러 주택이다. 세컨드 하우스란 도시 거주자가 도시 근교나 지방에 마련한 주거 공간이다. LG전자는 스마트코티지에 에너지 및 냉난방공조 기술, 차별화된 프리미엄 가전을 결합했다. 이를 위해 올해 3월 시제품을 공개했으며,
LG전자가 오피스 등 비즈니스 공간에 최적화된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신제품을 공개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출시한 만큼, 급성장하고 있는 마이크로 LED 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초석이 될 전망이다. LG전자는 10일 올인원 타입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 올인원(모델명: LAAA)’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가 백라이트나 컬러필터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내는 기술이다. 깊이감 있는 생생한 색상, 한층 높은 선명도와 명암으로 최상의 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2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항공업계에서 2분기는 비수기로 꼽히는 기간임에도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터지며 올해 상반기 국제선 탑승률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 탑승률을 웃도는 현상까지 나타났다. 3분기와 4분기는 추석 연휴와 연말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여행 성수기인 만큼 LCC 업계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먼저 LCC 업계 1위인 제주항공은 올해 2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3,698억원, 영업이익 231억원, 당기순이익 199억원 등을 기록해 2분
그간 공석으로 비어있던 KT 수장 자리의 주인이 김영섭 전(前) LG CNS 사장으로 결정됐다. LG그룹 내 경영 전문가로 잘 알려졌던 만큼, 현재 대표 공백으로 혼란스러웠던 KT 경영을 안정화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KT 이사회는 4일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총 3인에 대한 후보자별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했다. 이사회는 김영섭 전 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하고 8월말 임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LG전자가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케어, 차세대 에너지원 발굴을 위해 북미 시장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이를 위해 전문 벤처 투자사와 손을 잡고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나섰다.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는 최근 글로벌 벤처 투자기업 ‘클리어브룩’과 협약을 맺고, 미래 혁신 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LG NOVA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 스타트업과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 2020년 말
국내외 항공업계가 지속가능항공유(SAF) 사용을 확대해 항공기 운항 간에 배출되는 탄소량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이다. 해외 국가들이 특정 시기부터는 항공사들에 대해 SAF를 일정 비율 이상 혼합해야만 취항을 할 수 있도록 법제화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국내외 대형항공사(FSC)에서는 선제적으로 SAF 공급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나섰다. 그러나 최근 국내 항공사들 중 유럽 노선 취항을 준비하는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는 아직 SAF 도입과 관련해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양사의 SAF 사용은
아이에스동서 건설 부문의 이익 성장이 당분간 지속되지 못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17일 NH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어려워진 부동산 업황으로 아이에스동서의 건설 부문이 가치 하락을 피하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보고서를 작성한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에스동서에 대해 “진행 중인 자체 사업 분양을 대부분 마무리해 부동산 업황 영향을 최소화 했다”며 다른 건설사와 마찬가지로 원가 상승으로 인한 비용 반영은 불가피하겠지만 분양수익까지 누릴 수 있어 이익률 훼손 정도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다
대통령실은 13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국빈급 공식 방문을 계기로 폴란드에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을 위한 거점이 마련된다고 밝혔다.한국과 폴란드 정부는 이날 ‘한-폴란드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하는 민간 기업에 금융 등 맞춤형 지원을 추진해 다양한 사업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바르샤바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폴란드 공식 방문을 계기로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진출을 위한 전방위
위메이드가 자사 암호화폐 위믹스의 가치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에는 위믹스가 사용되기 때문에 게임 사업에 대한 성과가 위믹스 생태계에 영향을 주게 된다. 위메이드는 신작 ‘나이트 크로우’의 성공적인 글로벌 출시를 통해 위믹스 투자자들로부터 신뢰를 되찾겠다는 방침이다.◇ “위믹스 투자자에 나이트 크로우 성공 보여주겠다”위메이드는 1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작인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출시 계획과 진행 중인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장현국 대표는 인사말에서 “신작 나이트 크로우가 한
현대엔지니어링이 국내 배터리 제조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이 추진 중인 미국 공장 시공을 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현대엔지니어링 및 건설‧배터리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으로부터 미국 공장 시공과 관련된 LOI(투자의향서, Letter Of Intent)를 전달 받았다.앞서 지난 4월 25일 현대자동차그룹은 정기 이사회를 열고 SK온과의 북미 배터리셀 합작법인 설립 안건을 승인한 바 있다. 당시 현대차그룹과 SK온은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총 6조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