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OCI그룹 소속 계열사 3곳의 부당지원 행위에 대해 과징금 철퇴를 내렸다. 실적 및 재무구조가 악화된 핵심 계열사에 부당하게 일감을 몰아준 사실이 적발된 것인데, 공정위는 계열사 3곳에 총 11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다만 해당 계열사에 지배력을 갖고 있는 오너 등에 대한 별도의 고발 조치는 내리지 않았다. ◇ 삼광글라스 지배 계열, 부당 지원 적발 … 110억 과징금 철퇴공정위는 군장에너지(현 SGC에너지), 삼광글라스(현 SGC에너지솔루션), 이테크건설(현 SGC이테크건설)의 공정거래법상
출범 이후 처음으로 단행된 LG에너지솔루션의 회사채 발행이 ‘흥행 잭팟’을 터뜨렸다. 이에 따라 당초 목표로 삼았던 규모의 2배에 해당하는 자금을 조달하게 됐으며, 이는 LG에너지솔루션의 미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5,000억원 목표에 4조7,000억원 몰려LG에너지솔루션이 출범 이후 첫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나선 것은 지난 19일이다. 2년물 1,000억원, 3년물과 5년물 각 2,000억원씩 총 5,000억원의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했다.이어 지난 22일 이뤄진 수요예측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프랑스·베트남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국무회의를 통해 각 부처 장관에게 후속조치를 당부했다. 프랑스 방문을 계기로 이뤄진 유럽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강조했다. 또 베트남에서 이뤄진 경제협력이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국무회의는 순방 성과 등을 설명하기 위해 생중계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파리에서 열린 제172회차 국제박람회(BIE) 총회에 참석해 2030 세계박람회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마치고 돌아
코스피 상장사인 청호ICT가 거래소에 개선계획 이행 내역서를 제출하고 심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년 넘게 이어진 상장폐지 위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개선계획 이행서 제출… “기업심사위원회서 심의 예정”청호ICT는 개선계획 이행 여부에 대한 심의를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에 요청했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청호ICT 측은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시행세칙 제51조제6항에 의거해 해당 제출일로부터 15일(2023년 7월 5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호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전에 힘을 보태기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프레젠테이션(PT)이 20일(현지시간) 마무리됐다. PT에는 가수 싸이, 걸그룹 에스파의 카리나, 그리고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 씨도 힘을 보탰고, 마지막에 윤 대통령이 등장해 연설을 이어갔다. 이날 프랑스 파리 인근의 이시레물리노 시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2차 총회에서 우리나라의 PT 순서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두 번째였다. 현지시간 오후 4시, 한국시간 오후 11시쯤 우리나라의 PT가 시작됐다. PT는 에스파의 ‘
‘에디슨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인수합병(M&A) 전문가 등 일당이 19일 구속됐다.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부터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허위 공시) 등 혐의를 받는 이모 씨 등 일당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결과, 이들 전원에 대해 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영장 발부 사유로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를 제시했다. 이들은 쌍용자동차 인수를 추진한다는 호재를 내세워 에디슨모터스 관계사의 주가를 띄우고 부당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말은 아주 유명하다. 고대 바빌로니아 제6대 왕인 함무라비는 함무라비 법전을 제정해 법치주의에 의한 중앙집권체제를 강화했다. 함무라비 법전에는 ‘만일 사람이 평민의 눈을 상하게 했을 때는 그 사람의 눈도 상해져야 한다’, ‘만일 사람이 평민의 이를 상하게 했을 때는 그 사람의 이도 상해져야 한다’고 돼 있다.‘눈에는 눈, 이에는 이’는 워낙 유명한 문장이라 많은 이들이 알고 있지만,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로서는 ‘눈을 맞았다고 상대방의 눈을 똑같이 때리라는 소리인가’라는 생각이
‘2030 월드 엑스포 부산’ 유치를 기원하는 행사가 부산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CLUB-Z LIVE-K 페스티벌’이 그것으로, 화려한 댄스페스티벌은 물론 국내 최정상 힙합 가수들이 출연해 부산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주)자이온홀딩스(유상현 대표), (사)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서포터즈 부산시협의회(최주호 회장), COSMETA(나현준 대표)가 공동 주관하는 ‘CLUB-Z LIVE-K 페스티벌’은 오는 7월 1일부터 2일까지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과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동시에 열린다. 메
금리인상, 고물가,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집값과 전세가격이 동반 하락하면서 국내 부동산 시장의 ‘거래절벽’ 현상이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제시한 위험선(6만여호)을 훨씬 넘은 7만5,000여호(올 1월 기준) 수준의 미분양 주택, 러시아-우크라니아 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가격 급등은 시장 회복을 더디게 하는 악재로 작용 중이다. 이처럼 시장 환경이 급변하자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올 한 해 동안 부동산 시장 회복이 더디거나 오히려 더 악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건설사들 발등에도 불이 떨어졌다. 주요 사업 부
4년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조광페인트가 올해 1분기부터 적자로 출발했다. 수장 자리에 오른 이후 지속되는 적자로 오너 3세 양성아 대표의 어깨가 점점 더 무거워지는 모습이다. 양성아 대표가 추진해온 체질 개선이 언제쯤 빛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체질개선 성과 언제쯤?조광페인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609억원의 매출액과 8억3,000여만원의 영업손실, 1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액은 2.9% 줄고, 영업손익 및 당기순손익은 적자전환한 실적이다.이로써 조광페인트는 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5월 18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페루 리마에서 열린 ‘SITDEF 2023’ 방산전시회에 참가해 중남미 마케팅을 펼쳤다. 지난 2월 말레이시아 수출 성공으로 동남아 아세안 벨트를 완성한 KAI는 페루를 거점으로 중남미 시장도 마케팅을 집중해 주변국으로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페루 국방부 주관으로 열리는 ‘SITDEF 2023’은 중남미 핵심 방산전시회로 격년으로 개최된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 주력기종인 FA-50 경전투기와 최근 잠정전투적합 판정을 받고 성능이 입증된 KF
LS그룹이 ‘CFE(Carbon Free Electricity;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 분야 선도를 위한 미래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1월 2일 새해 첫 신년하례 행사에서 미래 청사진인 ‘비전 2030’을 선포한 바 있다. 이날 구 회장은 ‘비전 2030’의 핵심으로 ‘CFE(Carbon Free Electricity;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파트너’를 선언했다.또한 구 회장은 새로운 비전을 통해 “현재 25조 자산 규모에서 2030년 두배 성장한 자산 50조의 글로벌
대우조선해양이 ‘한화오션’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지난달 한화그룹 품에 안기기 위한 마지막 관문을 통과한데 이어 본격적인 새 출발 준비에 나선 모습이다. 많은 우여곡절과 위기로 점철됐던 과거를 딛고 재계 6위 한화그룹의 중요한 한 축으로 재도약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제는 ‘한화오션’… 김동관·조지 P 부시 이사진 합류대우조선해양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23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임시주주총회엔 한화그룹으로의 인수와 관련된 안건들이 상정된다.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결합 ‘조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PM) 기업 ㈜더 스윙(이하 스윙)이 매년 매출 성장세에 이어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스윙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향후 4륜 모빌리티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 ‘한국판 우버’가 되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끈다.스윙이 공시한 지난해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실적은 △매출 456억원 △영업이익 17억원 △당기순이익 12억원 등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전 부문에서 성장했다. 특히 매출은 전년(209억원) 대비 2배 이상 성
국내 최대 IT 전시회인 ‘2023 월드IT쇼’가 2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최신 정보통신(ICT) 기술과 다양한 AI 기술이 전시된 것은 물론, 수출전략을 공유하는 컨퍼런스도 진행되는 등 알차고 풍성한 프로그램들로 꾸려져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수출전략 컨퍼런스에선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ICT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노하우가 공유돼 눈길을 끌었다. ◇ SKT·KT, 영상분석 AI 서비스 전시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3 월드IT쇼’(이하 WIS2023)가 지난 19일부터 21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참여한 국산 자동차 완성차 업체들 중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곳은 ‘기아’와 ‘KG모빌리티(전 쌍용자동차)’ 두 곳이다. 기아에서는 플래그십 전기차(EV) EV9을 글로벌 최초 공개했다. KG모빌리티는 사명 변경 후 대규모 행사에 처음 참여해 중형급 전기 SUV 토레스 EVX를 비롯해 디자인 콘셉트 모델인 O100, F100, KR10 등을 공개하며 모빌리티 기업으로 나아가는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기아 첫 대형 전기 SUV EV9, 2분기 출시 목표… 전시 모델 전부 전기차기
야놀자의 인터파크 인수가 마지막 관문을 넘었다. 숙박업소 예약 앱에서 출발해 글로벌 여가 플랫폼으로 도약 중인 야놀자가 국내 이커머스 업계 1세대 대표주자인 인터파크 인수를 최종 확정지은 것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종식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다각도로 심사한 공정위 “경쟁제한 우려 크지 않다”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야놀자의 인터파크 지분 인수와 관련해 기업결합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야놀자는 2021년 매물로 나온 인터파크 사업부문 인수전에 뛰어들어 그해 말 인수작업을 마무리했
소아암 환우를 위한 ‘아! 고구려 역사지키기 마라톤대회’가 26일 뚝섬한강시민공원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3년 만에 열린 이날 대회에는 1만여 마라토너가 집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3년 만에 열린 마라톤대회, 열기 ‘후끈’올해 17회를 맞은 ‘아! 고구려 역사지키기 마라톤대회(이하 고구려마라톤대회)’는 고구려 역사를 바로 알고 옛 고구려의 기상을 되새기기 위해 지난 2005년 시작됐다. 코로나 확산으로 2020년 대회 이후 잠정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