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에 위메이드의 암호화폐 위믹스가 상장됐다.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 DAXA)’는 지난해 위믹스에 대한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한 바 있다. 또 일정 기간 재상장을 못한다는 가이드라인까지 발표했다. 그러나 닥사 회원사인 고팍스가 위믹스 거래를 다시 시작하면서 닥사를 통한 자율규제가 실효성이 없다는 평가들이 나오고 있다.◇ 닥사, 재상장 규정 준비 없이 상폐 진행닥사(DAXA)는 지난해 6월 투자자를 보호한다는 목적으로 출범했다. 닥사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
영화 ‘괴물’(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 미나토(쿠로카와 소야 분)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 사오리(안도 사쿠라 분)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세계적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일본 최고의 각본가 사카모토 유지의 첫 협업작이자 아시아 최초 아카데미 수상 음악가 고(故) 사카모토 류이치의 유작으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한국에서는 지난 10월 제28
한국신용평가(한신평)가 최근 포스코이앤씨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기존과 동일한 ‘A2+’로 유지했다. 또한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역시 직전등급과 같은 ‘A+/안정적’으로 부여했다.한신평은 “양호한 수주실적과 정비사업 위주의 주택공급에 따라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위험, 계열 신인도에 기반한 재무융통성 등을 고려해 신용등급을 안정적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이어 한신평은 포스코이앤씨가 건축·인프라·플랜트 등 다각화된 공종 기반이 대외환경 변화에도 외형성장을 유지하는 동력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올해 3분기 누적 연결기준 포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 대부분의 올해 10월 운송 실적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시기인 지난 2019년 10월을 추월하며 완전한 회복을 알렸다. 올해 LCC들이 줄줄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 중인 가운데, 10월 운송 실적도 역대급을 달성한 점에 미뤄볼 때 4분기 성적표도 기대가 된다.올해 10월 운송 실적이 2019년 10월 성적을 넘어선 항공사는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5개사다. 또한 해당 항공사들은 10월 탑승률이 90% 내외에 달해 수익성도 준수할 것으로 예상된다.먼저 L
현대제철이 ‘안동일 시대’를 마치고 ‘서강현 시대’에 돌입한다. 포스코 출신의 기술 전문가 대신 그룹 ‘재무통’을 수장으로 맞은 모습이다. 업황 부진 등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이러한 수장 교체가 재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현대차그룹은 지난 17일, 기존에 현대자동차 기획재정본부장을 맡고 있던 서강현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현대제철 대표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19년 2월 대표로 선임됐던 안동일 사장은 약 5년여 만에 일선에서 물러나 그룹 고문으로 위촉됐다.여러모로 의미가 큰 변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민간자문위원회가 지난 16일 두 가지 국민연금 모수개혁안을 국회에 제출한 가운데,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7일 국민연금 모수개혁안에 대해 민주당의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 ◇ 유의동, 민주당에 국민연금 개혁 참여 촉구이날 오전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위원회에서 유 의장은 모수개혁안에 대해 “하나는 보험료율 13%에 소득대체율을 50%로 올리는 안이고, 다른 하나는 보험료율 15%에 소득대체율을 40%로 낮추는 안”이라며 “전자는 소득 보장, 후자는 재정 안정에 방점을 뒀다고 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5일 주 4.5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16일 “4.5일제의 달콤한 측면만 부각시키는 것은 국민을 상대로 불량 정책을 눈속임하는 나쁜 정치”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어떤 힘도 보태지 않은 민주당이 갑자기 주 4.5일제 카드를 꺼내든 것은 인기 영합적인 주장으로 경사노위에 혼란을 일으키고 국민의 관심을 가로채겠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지난 15일 대전 중구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노동시간
최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소비자주권)는 KT 알뜰폰 자회사인 KT엠모바일에게 와이파이 존 이용 요금을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SKT와 LG유플러스 자회사와 비교해 비싸다는 것이 소비자주권의 주장이다. 알뜰폰 소비자들은 가격에 민감한 특징이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U+유모바일, 와이파이 존 기본 제공… “KT엠모바일, 가격 내려야”통신요금 부담을 최소화하고 싶은 소비자들은 통신3사(SKT, KT, LG) 대신 알뜰폰 사업자에 가입한다. 알뜰폰 사업자들은 통신3사의 망을 빌리고 마케팅을 최소화하는
2018년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던 영화 ‘독전’(감독 이해영)이 두 번째 이야기 ‘독전 2’(감독 백)로 돌아온다. 더욱 확장된 스케일과 액션으로 전작보다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선사한단 각오다. 넷플릭스를 탄 ‘독전 2’가 글로벌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넷플릭스 영화 ‘독전 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 분)와 사라진 락(오승훈 분),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 분)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 분)의 독한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이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더불어민주당의 ‘이동관 탄핵안’ 철회에 대해 반격에 나섰다. 13일 김기현 당 대표는 이동관 방통위원장과 이재명 대표 수사 검사 탄핵안 철회에 대해 “시장통, 야바위판에서나 있을 법한 꼼수를 민주당이 스스럼없이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윤재옥 원내대표는 “국회법의 근간인 일사부재의 원칙을 뒤흔드는 의회 폭거”라고 말했다. 이날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 청구서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기현, 탄핵안 철회 강력 비판민주당이 본회의에 보고된 탄핵안을 철회한 것에 대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인수합병·M&A)과 관련한 해외 경쟁당국의 심사가 9부 능선을 넘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미국과 일본 경쟁당국의 심사가 남아있어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특히 우리나라와 일본 수도를 최단시간에 오가는 노선 ‘김포∼하네다(일명 김네다)’ 독점 논란을 해소할 필요성이 제기돼 향후 일본 경쟁당국의 기업결합심사에 이목이 집중된다.‘김포∼하네다’는 국내 항공사 누구나 운항하고 싶어 하는 황금노선으로 꼽힌다. 이 노선은 한국과 일본 양국의 수도를 가장 빠르게 오갈 수 있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이 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6일 오후 김병수 김포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면담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두 시장은 '김포시 서울 편입 공동연구반'을 설립해 세부 연구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김포시장-서울시장, 공동연구 합의이날 오후 2시경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난 김병수 시장은 김포시의 서울 편입과 관련한 비전과 요청사항을 전달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오 시장과의 면담 이후 진행된 기자들과의 브리핑에서 김포시의 서울 편입 요청 이유를 밝혔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
대한방직의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무더기 하한가 사태에 연루된 후 수개월째 기를 펴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거래량이 현저히 적은 가운데 침체된 투자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하한가 사태 연루 후 주가 고전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방직은 전 거래일 대비 0.35% 하락한 8,4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지난 4월 27일 장중 고점(5만7,200원) 대비 85.2% 하락한 수준이다.대한방직의 주가는 2020년 하반기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오다 지난 6월 14일 돌
대통령실과 여당이 '불법 공매도 세력 척결'을 내세우고 있다. 금감원이 최근 BNP파리바, HSBC 등의 글로벌 투자은행의 수백억원대 불법 공매도 사실을 적발한 여파다. 이같은 여당의 행보는 총선을 앞두고 ‘개미 투자자’의 표심을 잡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친윤계 핵심으로 꼽히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지난 10월 30일과 11월 1일 연달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불법 공매도'에 대한 비판을 내놓았다. 권 의원은 지난달 30일 금융당국이 글로벌 투자은행(IB) BNP파리바와 HSBC 홍콩법인의 500억원대
BGF리테일의 3분기 실적이 상반기와 비교해 뒷걸음질 친 모양새다. 업계에서는 성수기에 장마 등으로 영업환경이 악화됐을 뿐만 아니라 고정비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3분기 매출액 7.4%↑, 영업익 4.9%↓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2조2,0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했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9% 감소해 870억원을 기록했다.BGF리테일은 이에 대해 “본격 성수기에 이른 장마와 태풍 등으로 7~8월 영업환경이 악화됐다”면서도 “원만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2주 연속 상승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24%포인트였고 오차범위 밖이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3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직무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34%였고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8%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8%였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6%).긍정평가가 10월 4주 차 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동일했다.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에어부산이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3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C등급을 받았다. 평가 대상에 포함된 항공업계 중 최저 등급으로, ESG 부문에서의 성과가 저조한 모습이다. 특히 지배구조 부문은 또 한 번 D등급을 받았으며, 환경부문도 C등급에서 개선되지 않았다.KCGS의 2023년 ESG 평가 결과에 따르면 항공업계에서는 대한항공·아시아나·제주항공·진에어 등 4개사가 종합 A등급, 티웨이항공은 종합 B등급을 받았다. 그에 반해 에어부산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종합 C등급에 머물렀다.ESG평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향후 혁신안 중 하나로 ‘동일 지역구 3선 초과 제한’을 만지작거리는 모습이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이날 한 라디오에서 이와 관련한 논의도 진행됐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이 도화선이 됐다. 혁신위는 기득권 포기를 큰 방향성으로 설정하며 이들의 ‘희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영남 중진 의원들의 수도권 출마 주장과 비슷한 결인 만큼 당내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영남 중진 험지 출마 압박용?인 위원장은 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공무원도 구청장도 세 번 이
‘멸종(Extinction)’. 지구상에 존재하던 어떤 종이 모종의 이유로 세계에서 사라져 개체가 확인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지구의 입장에서 멸종은 항상 일어나는 작은 사건일 뿐이다. 지구의 생명역사가 시작된 38억년 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구상의 생명체 대부분이 사라지는 ‘대멸종의 시대’가 존재했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멸종의 원인이 기존의 ‘자연현상’에 의한 것이 아닌, 인간이 직접적 원인이 된 멸종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점이다. 환경오염, 불법 포획부터 지구온난화까지 우리 스스로 자초한 결과물들이 서서히
‘메이플스토리’ IP(지식재산권)를 불법 복제한 게임이 서비스되고 있어 넥슨이 강력 대응에 나섰다. 넥슨은 경찰과 협력해 해당 불법 사설서버 운영자를 검거하고 서버 차단 조치를 취하고 있다. 넥슨은 모범 이용자들이 신고해준 덕분에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게임위 “로얄메이플 인지하고 있다”‘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게임산업법)은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의 게임물 등급분류 심사를 받지 않은 게임은 국내에 유통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이러한 ‘게임산업법’을 무시하고 유명 게임을 복제해 서비스해온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