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수진 기자] SK하이닉스가 중소기업 구인난 해결에 나섰다. 청년 맞춤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실업과 중소기업 구인난을 동시에 해결한다는 목표다. 우리나라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나설 계획이다. 17일 SK하이닉스는 청년실업을 해결하고 중소기업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한 ‘청년희망나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청년희망나눔은 34세 이하 청년과 중소기업을 연결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SK하이닉스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0명의 청년 인재를 육성하고, SK하이닉스의 협력사에 취업할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인재가 없으면 미래도 없다.”오는 26일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부친인 고(故) 최종현 선대 회장이 타계한지 20년이 되는 날이다. SK그룹은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한 각종 추모행사를 개최한다. SK는 이달 14일부터 주요 사업장에서 최 선대회장의 업적과 그룹의 성장사를 볼 수 있는 20주기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최 선대 회장은 석유 한방울 나지 않는 우리나라를 ‘무자원 산유국’으로 만들고, 세계 최초 CDMA 상용화로 ICT 강국의 기반을 닦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SK하이닉스가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결정으로, 신규 반도체 공장을 건설한다. 이를 통해 SK하이닉스는 국가 경제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다. 27일 SK하이닉스는 경기도 이천 본사에 신규 반도체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신규 공장은 이천 본사 내 5만3,000㎡ 부지에 들어선다. 공사는 올해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완공 목표 시기는 2020년 10월이다. 3조5,000억원을 투입한다. 차세대 노광 장비인 EUV 전용 공간 조성 등을 위해 기존 공장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반도체 경기 호황에 힘입어 사상최대의 분기실적을 올렸다. 하반기 신규공정 확대 적용과 양산 가속화 등을 통해 수요증가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26일 공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2분기 매출 10조3,705억원, 영업이익 5조5,739억원을 기록했다. 또 순이익은 4조3,285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대비 55%, 82.7%, 75.4% 증가한 실적으로, 분기기준 사상 최대치다.SK하이닉스는 “메모리 수요 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큰 폭의 출하량 증가를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해결하지 못한 것은 참으로 섭섭한 일이다. 그래도 실마리를 찾은 것은 다행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말아야한다. 조정위원장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고(故) 황유미 씨 아버지인 황상기 반올림 대표는 24일 ‘제2차 조정(중재)재개를 위한 중재합의서 서명식’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반올림과 삼성전자 측이 서명한 합의서는 이른바 ‘백지 합의서’다. 오는 9~10월 조정위가 중재안을 내놓으면 양측 모두 이를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다. 서명식에는 김선식 삼성전자 전무와 황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각 1·2위에 꼽혔다. 특히 선호 이유로 연봉보다는 복지제도가 꼽혀 눈길을 모았다.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은 국내 4년제 대학 재학생 1,531명을 대상으로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 취업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네이버가 23.4%(복수응답)로 가장 많이 꼽혔다고 18일 밝혔다.다음으로는 마찬가지로 포털기업인 카카오가 22.6%로 뒤를 이었고, ▲CJ제일제당(18.2%) ▲아모레피시픽(14.2%) ▲삼성전자(12.6%) 등이 5위 안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중국에서는 한국으로 오고, 한국에서는 중국으로 간다. 특정 산업에서 기업들의 해외 진출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과 통신·스마트폰 산업이 그렇다.◇ 중국 가는 기업들… ‘미래’ 위한 결정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에서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중국 진출을 꾀하고 있다. 먼저, SK하이닉스는 중국 장쑤성 우시시에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한다. 파운드리란 위탁 생산을 의미한다. 생산라인 없이 설계만 하는 반도체 회사(팹리스)들의 반도체를 생산, 공급해주는 것이다.반도체 기업들은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SK하이닉스가 중국 시장 진출에 나섰다.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중국 팹리스(생산 없이 반도체 설계만하는 하는 회사) 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생산기지를 건설한다. 중국 진출을 통해 고객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수익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11일 SK하이닉스는 자회사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가 중국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시에 200mm 웨이퍼 아날로그 반도체 파운드리(위탁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파운드리 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키울 계획이다.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는 우시시정부 투자회사인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대형 인수계약의 영향으로 5월 해외직접투자가 크게 늘어났다.한국은행은 5일 ‘2018년 5월 국제수지’를 발표했다.지난 4월 1,000만달러가 늘어나는데 그쳤던 금융계정 순자산이 5월에는 68억6,000만달러 급증했다. 원인은 62억9,000만달러에 달한 내국인의 해외직접투자. 1~4월 동안 해외직접투자가 월평균 19억달러 수준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막대한 규모다.해외투자가 급증한 데는 5월 말 완료된 SK하이닉스의 도시바 인수 작업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 5월 30일 도시바 반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오랜 침체기를 겪었던 코스닥시장이 다시 날개를 펴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798.42p를 기록(종가 기준)했던 코스닥지수는 지난달 30일엔 874.22p로 높아졌다. 수익률은 9.5%, 동기간 코스피지수가 2.4% 하락한 것에 대입하면 11.9%에 달한다.◇ 운송장비 업종의 불안한 상승세코스닥시장의 29개 업종 중 작년 말에 비해 업종지수가 가장 큰 폭으로 높아진 것은 운송장비·부품 업종이었다. 5,474.45p에서 8,953.24p로 63.5% 증가했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일본 도시바의 메모리 사업지분 매각절차가 15개월 만에 마무리됐다.도시바는 지난 1일 공시를 통해 반도체 자회사 ‘도시바메모리’ 지분의 일부매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2월 매각절차가 시작된 이후 약 15개월만이다. 도시바는 올해 3월말까지 거래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중국의 독점금지 심사가 늦어지면서 매각이 지연됐다.총 매각금액은 약 2조엔(약 19조6,000억원)이며, 인수주체는 미국투자펀드 베인캐피탈이 주도하는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이다. 이 컨소시엄은 지분인수를 위해 합작 특수목적법인(이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지난 29일부터 개정 근로기준법이 시행됐지만 직장인의 74%는 이에 대해 모르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가 전국 직장인 6,825명을 대상으로 지난 24~27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개정안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6%에 그쳤다.변경된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신입사원도 총 11일의 연차 유급휴가를 입사 첫해부터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1년 미만의 근로자는 1개월 개근시마다 1일씩 연차가 부과됐지만 쓸때마다 차감돼 2년간 총 15일의 연차가 보장됐다.그러나 앞으로는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반도체 호황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 역시 상당하다. 올해만 해도 매달 100억달러(약 10조7,750억원) 안팎의 수출을 이어가고 있다. IoT, 자율주행 등 신규시장이 성장하면서 지속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문제는 과한 쏠림현상에 대한 우려다. 단일 품목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지나치게 커지면 위험하다는 이유에서다. 반도체 호황이 끝날 때를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반도체, 한국 경제 이끄는 중심축 지난해 시작된 전 세계 반도체 호황이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 시장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우리 사회는 일자리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비정규직을 감축하자는 분위기다. 비정규직으로 채용된 근로자들에 대한 차별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 역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용노동부의 국정과제다.그런데, 반도체 산업에 속하는 ‘이엔에프 테크놀로지’는 최근 3년간 비정규직 채용을 이어오고 있다. 비율도 줄이지 않고 있다. 또한, 지난해 실적이 늘었지만 직원들의 급여는 감소했다. 증가한 것은 지용석 회장의 보수뿐이다.◇ 돈 잘 버는 반도체 관련 기업&hell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청년실업률’ 문제에 있어 기업도 할 말은 있다. 근로자가 일을 못해도 자를 수 없다. 기업에서 필요한 인력은 한정돼 있지만 정부의 규제에 발이 묶여 고용만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여력이 없어도 고용은 계속 확대해야 하는 셈이다. 그러나 해야 한다. 정부의 기조에 따라가지 않으면 비판의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기업 관계자)좋은 인재를 대거 채용하고, 근로자들의 ‘워라밸’을 실현하는 것이 결국 기업의 생산효율성과 직결된다는 점을 기업들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기업들은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하이닉스가 이색적인 반도체 광고로 주목을 받고 있다. 딱딱할 수 있는 반도체를 젊은 세대의 감성으로 잘 풀어냈다는 평가다.1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지난달 말 론칭한 광고 ‘SK하이닉스 안에서 세상 밖으로’는 이날 기준 765만뷰(유튜브, 페이스북 등 합산)를 넘겼다. 일반적으로 조회수 200만건 이상을 기록하면 히트 광고로 여기는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셈이다.비결은 ‘독특한 콘셉’으로 보인다. ‘이천 SK하이닉스 M14공장’의 모습으로 시작되는 이 광고는 완성된 반도체를 의인화 한 게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증권사 분석보고서의 입김은 세다. 글로벌 기업에서 분석한 보고서의 경우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높아 기업에 미치는 영향력도 크다. 대표적인 예가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다.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의 주가를 흔들 정도다.모건스탠리는 지난해 국내 증권사와 대조되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올해 반도체 산업이 하락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모건스탠리와, 올해도 호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국내 증권사의 시각 차이였다. 그런데 최근 모건스탠리가 입장을 선회했다. 반년 만에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모건스탠리 ‘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하이닉스가 독거노인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에 힘을 보탠다. 주 내용은 AI스피커를 통한 특화서비스 제공이며, 입찰을 통해 협력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SK하이닉스는 8일 “보건복지부의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 참여 MOU를 체결했다”며 “ICT 기반의 ‘실버프렌드’ 서비스를 무상지원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들의 ‘실버프렌드’는 독거 어르신들의 고독사 방지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서비스다. 인공지능 스피커 및 IoT(사물인터넷)기기들을 노인들에게 보급하고 ▲감성대화 ▲전자 제품 음성제어 시스템 ▲옛 노래재생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지난해 대기업 28개사의 전체 직원수는 47만7,898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해 동일기업의 전 직원 수(46만4,790명) 보다 2.8%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직원 수가 6,500여명 늘어난 삼성전자는 대기업 중 직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3일 잡코리아가 시가총액 상위 30대 기업 중 최근 3년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28개사의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2015년 총 46만9,960명이었던 이들 대기업 직원수는 2016년 46만4,790명으로 1.1% 감소했으나 2017년 다시 소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미이크론 등 반도체 D램 시장점유율 상위 3사가 소비자소송에 휘말린 것으로 보인다.지난 2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로펌 ‘하겐스버먼’은 전자기기에 탑재된 메모리 반도체 값이 불법적으로 부풀려졌을 가능성이 있다며 집단소송 참가자들을 모집 중이다. 소송 참가자들은 2016~2017년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을 구입한 미국 소비자다.이들 3사는 전 세계 D램 시장점유율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하겐스버먼은 지난해에만 이들 3사가 담합을 통해 D램 가격을 47%나 올렸다고 주장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