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모친을 허위근로자로 등록해 급여를 챙기는 등 6,000만원 가량을 착복한 사회복지법인 운영자가 적발됐다. 이번 비리는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이하 민사단)의 수사를 통해 드러났다.26일 서울시는 민사단은 사회복지법인 운영비리에 대해 수사하던 중 비리 사실이 드러난 A법인과 이사장, 용역사업단 실장을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 지자체 수사에서 사회복지법인의 비리가 드러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민사단에 따르면 용역사업단을 총괄하는 실장 B씨는 어머니를 허위근로자로 등록해 15개월 동안 총 3,360만원의 급여를 지급받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인터넷신문위원회(위원장 방재홍, 이하 인신위)가 일반인 이용자들로 구성된 옴부즈만을 운영한다.인신위는 2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용자 옴부즈만’ 간담회를 열고, 이용자 옴부즈만 6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이용자 옴부즈만은 평소 인터넷신문에 대한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의지가 있는 일반인 이용자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이용자 시각에서 느끼는 고충사항 등을 인신위에 전달할 예정이다.방재홍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옴부즈만 운영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용자들의 시각을 반영하고자 한다”며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자신과 말다툼을 벌인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일명 ‘강남 PC방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성수의 신상이 공개됐다.22일 오전 서울 양천경찰서는 피의자 김성수를 충남 공주시 반포면의 국립법무병원 치료감호소로 이송하기 전 김씨를 포토라인에 세우고 얼굴을 공개했다.취재진 앞에 선 김성수는 “죄송하다, 죗값을 치러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생의 공범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동생은 공범이 아니다”고 답했다. 경찰에 우울증 진단서를 제출한 이유에 대해서는 “가족이 제출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울증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11월 11일 빼빼로데이가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상술 논란이 끊이지 않지만, 관련 제품 제조업체 및 상인들에겐 반가운 대목이다. 다만, 대목에 눈이 멀어 각종 불법을 저지르는 경우도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해도 발 벗고 나섰다.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대대적인 점검을 실시한다.식약처는 “11월 11일 일명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소비가 증가하는 선물용 과자류·캔디류·초콜릿류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할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라면이나 즉석 식품 등 가공식품이 식료품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와 여성경제활동 증가 등으로 인해 식생활에서 편의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1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해 국내 가구의 가공식품 지출구조를 분석해 발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7년(2010~2017년)간 가공식품 지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식료품 지출액 중 외식비 비중이 가장 높았으나, 가공식품 지출액의 연평균 증가율이 가장 가팔랐다. 이 기간 가공식품 지출액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벌써 8번째다. 지난해 9월 부산항에서 처음 발견된 후 인천, 안산에 이르기까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일명 ‘살인개미’로 불리는 ‘붉은불개미’ 얘기다. 몸길이 3~6mm로 작지만, 강한 번식력에 독성물질이 섞여 있는 침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발견될 때마다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다.◇ 이번엔 안산… 여왕 붉은불개미 아직 못찾아관계당국에 따르면 8일 오전 안산 반월공단 한 물류창고에서 붉은불개미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한강유역환경청 등 관계 기관에 통보하
음식준비와 청소, 빨래, 아이 돌보기… 해도 해도 끝이 없다는 ‘집안일’. 이 같은 가사노동을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얼마나 될까. 8일 통계청이 무급 가사노동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해 발표했다. 국가통계기관이 가사노동의 ‘보이지 않는’ 경제적 가치를 평가해 공식 통계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계청은 가사노동시간을 추출할 수 있는 생활시간조사가 5년 단위로 이뤄지는 까닭에 1999년과 2004년, 2009년, 2014년의 가치만 추계했다.)[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통계청이 8일 발표한 ‘가계생산 위성계정 개발 결과(무급
음식준비와 청소, 빨래, 아이 돌보기… 해도 해도 끝이 없다는 ‘집안일’. 이 같은 가사노동을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얼마나 될까. 8일 통계청이 무급 가사노동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해 발표했다. 국가통계기관이 가사노동의 ‘보이지 않는’ 경제적 가치를 평가해 공식 통계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계청은 가사노동시간을 추출할 수 있는 생활시간조사가 5년 단위로 이뤄지는 까닭에 1999년과 2004년, 2009년, 2014년의 가치만 추계했다.)[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통계청이 2014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하루 평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지진과 쓰나미가 덮친 지 열흘가까이 지났지만 살아남은 사람들의 불안감은 좀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당시의 충격이 여전한 가운데, 식량 등 생필품 부족 속에 살아남아야 한다는 또 다른 공포에 맞닥뜨리고 있는 것. 여기에 ‘더 규모가 큰 지진이 또 올 것’이라거나 ‘인근 댐이 곧 붕괴될 것’이라는 등 가짜뉴스까지 일파만파 퍼지면서 이재민들을 두 번 울리고 있다.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유포된 대표적인 ‘가짜뉴스’는 규모 8.1의 강진이 곧 다시 술라웨시섬을 덮친다는 것이다. 해당 내용은 인도네시아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일부 전문가들은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지진 관련, ‘지반 액상화 현상’으로 인해 피해 규모가 커졌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지반 액상화’는 말 그대로 딱딱한 땅이 질퍽한 진흙이나 늪처럼 액상화되는 것을 의미한다. 지진의 충격이 가해지면 그 진동으로 인해 모래와 자갈들이 밑으로 가라앉고, 그 사이에 있던 지하수가 위쪽으로 올라와 표면의 땅을 진흙과 같은 상태로 변화시키는데, 이렇게 되면 지반이 늪과 같은 상태가 되기 때문에 건물이나 구조물의 붕괴 위험이 커진다.실제 수토포 누그로호 국가재난방지청 대변인은 트위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지진과 쓰나미가 덮친 인도네시아 현지에선 시신이 속속 수습되면서 사망자 수가 눈덩이처럼 늘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쓰나미로 인한 사망자는 6일 현재 1,649명에 달한다. 지난 1일 발표한 사망자는 832명. 불과 5일만에 사망자수는 2배 가까이 늘어났다.문제는 시신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이를 제대로 수습하기 어려운 처지라는 점이다. 현재 구조인력이 태부족인 상황으로, 거리 곳곳에 시신이 그대로 방치돼있을 정도로 구조 당국이 손을 쓰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알려진다.급기야 인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인도네시아가 사상 최악의 지진과 쓰나미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10월 7일 현재 사망자수만 1,600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실종자수도 1,000명이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마저도 추정치다. 피해 집계가 되지 않은 지역이 많아 앞으로 희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진과 쓰나미 발생 후 열흘이 지난 현재까지도 도시기능 마비로 구호 작업은 좀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구호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대재앙 앞에서 속수무책인 상황이라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가 6일 오후 동해상으로 빠져나갔다. 일본을 강타했던 24호 태풍 ‘짜미’가 만들어 놓은 냉수대를 지나며 세력이 조금 약화되긴 했지만, 전국 곳곳에 적지 않은 피해를 남겼다.◇ 강풍과 물폭탄… 2명 사망, 전국 곳곳 피해태풍은 제주와 남부를 강타했다. 제주 산간에는 720mm의 물 폭탄이 쏟아졌다. 관측 사상 2번째로 많은 양이다. 여기에 초속 50.2m의 강풍까지 몰아치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남해안과 동해안에도 300mm 안팎의 호우와 초속 30~40m의 돌풍이 불었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정책 홍보 실적을 올리기 위해 ‘갑질’을 일삼았다는 지적이 제기돼 논란에 휩싸였다. 독립성이 보장된 유관 및 민간기관을 정책 홍보의 수단으로 삼았다는 지적이다.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곽대훈(자유한국당) 의원은 중기부 홍보계획 자료를 바탕으로 이 같이 지적했다. 곽 의원에 따르면 중기부는 산하 유관기관과 민간기관을 일자리 안정자금 등 정책 홍보에 동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률이 저조하자 중기부는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에 홍보 독려와 일일보고까지 받았다.일자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항공권 판매 전문 중견 여행사인 ‘탑항공’이 결국 문을 닫았다. 설립 36년만이다. 탑항공은 ‘경영악화’를 폐업 이유로 설명했다. 갑작스런 결정에 소비자들은 당황스런 모습이다. 항공권이나 여행상품을 예약해 둔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1일 탑항공은 홈페이지를 통해 폐업 공지를 띄웠다. “지난 1982년 설립된 이래 최고의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려 노력했으나, 최근 대내외적인 경영환경 악화로 인해 부득이 10월 1일자로 폐업하게 됐다”는 설명이다.탑항공은 1982년 창업해 2000년대 중반까지 전성기를 누렸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경기도 화성의 한 지역 농협 조합장이 직원에게 막말과 폭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경기도 화성동부경찰서는 농협 조합장 A씨로부터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직원 B씨의 고발장이 접수됨에 따라 조사를 진행 중이다.직원 B씨는 조합장 A씨가 갑자기 뺨을 때리고 신체 일부에 낙서를 하는 등 가혹행위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직원 B씨는 MBN과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B씨는 2016년 아이의 돌잔치를 보고하러 조합장실에 들어갔다가 뺨을 맞았다. 당시 조합장 A씨는 “자네의 아이가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한국인 1명의 소재가 여전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술라웨시 섬 팔루지역에서 규모 7.5 강진이 발생한 직후부터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외교부는 30일 오전 담당영사를 포함한 직원 2명을 인도네시아에 급파했다. 현지 상황은 최악이다. 생각했던 것보다 피해가 더 큰 것. 강진 여파로 생긴 쓰나미(지진해일)에 휩쓸려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팔루와 인근 동갈라 해변 일대에 높이 최고 3m의 쓰나미가 덮쳤고, 이로 인해 팔루의 관광명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내달 제주해군기지에서 개최되는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바로 일본 때문이다. 국제관함식에 초청을 받은 일본 함정이 욱일기를 달고 참가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 앞서 우리 해군은 국제관함식 해상사열에 참가하는 15개국에 공문을 보내 자국 국기와 태극기만 달아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일본은 거부의 뜻을 보였다.일본 측은 “자위함기 게양은 국내 법령상 의무”라고 강조했다. “유엔 해양법조약 상으로도 한 국가의 군대에 소속하는 선박의 국적을 표시하는 ‘외부표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전국 지자체 최초다. 전남도가 어린이집 안전과 운영난 극복을 위해 총 87억7,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 반별 월 7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하는데 무려 60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전남지역 어린이집은 1,214개소에서 약 5만명의 아동을 7,030개 반으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뿐만 아니다. 미세먼지 방지를 위한 공기청정기 설치비(18억원)와 통학 차량에 방치되는 아이들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른바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 설치비(2억7,000만원)를 연내 지원할 예정이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와 김소연 씨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준비도 끝낸 모양새다. 한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의 결혼식은 닷새 후인 10월5일, 독일 수도 베를린에 있는 아들론 호텔에서 열린다. 이 호텔은 독일 통일의 상징인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 자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후 28일엔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축하연이 예정돼 있다. 결혼식과 축하연 모두 독일 총리실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두 사람의 연인 관계는 지난해 슈뢰더 전 총리의 전 부인 도리스 슈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