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PF발 리스크가 올해 초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로 본격화된 이후 건설업계 내에선 일부 건설사가 다음 타자로 지목되는 등 암울한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 고금리‧고물가, 건자재가격 급등, 수요층의 구매심리 위축, 중동 및 러-우 전쟁 장기화 등 불안한 대내외 여건으로 인해 국내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 가능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는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올 한 해 위기극복을 위해 채택한 전략과 중점 강화 분야는 무엇인지 자세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편집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각국 기업인들을 만나 글로벌 복합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으로 ‘디지털 전환을 통한 공급 혁신’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 9월 유엔총회 참석 당시 제시한 윤석열 정부의 디지털 혁신 비전인 ‘뉴욕 구상’ 실천 의지를 재차 강조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동남아시아 순방 두 번째 방문지인 발리의 누사두아 컨벤션센터(BNDCC)에서 열린 B20 서밋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B20 서밋은 2010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출범한 민간 회의체로,
‘소(小)상공인.’ 사전적 의미는 ‘상시 근로자의 수가 5인 이하인 사업자’를 뜻한다. 하지만 김현성 전 소상공인디지털본부장은 ‘작다(小)’는 데 의미를 뒀다. 단어 자체가 품고 있는 것처럼 ‘작고 여린’ 사업자들이라는 것이다. 때문에 ‘보호’와 ‘성장’이라는 투 트랙(two track)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작고 여린 존재는 보호가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이들이 안전하게 뿌리를 내리고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사회적 안전장치를 만들어줘야 한다. 이와 함께, 자생력을 키워주는 것이 장기적인 관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소상공인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것이 소상공인디지털본부가 생긴 운명적인 물음이다. 이 물음을 푸는 게 우리 본부의 일이다.”2021년 1월,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소상공인디지털본부’라는 이름의 부서를 신설했다.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별도 부서를 만든 건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처음이다. 그간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에 주력하던 데에서 나아가, 소상공인을 디지털 경제의 중심에 세우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겼다.초대 본부장을 맡게 된 김현성 이사의 취임 일성은 단호했다
지난해 롯데홈쇼핑은 미래 비전으로 ‘미디어커머스’를 선정하며 TV홈쇼핑을 넘어 신사업 확장을 본격화했다. 미디어콘텐츠를 강화하고 메타버스·NFT 등을 도입하며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롯데홈쇼핑은 기존 중장년층 여성 위주로 구성돼있던 고객층에서 MZ세대 등 타 연령층으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롯데홈쇼핑은 국내 유명콘텐츠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에 총 250억원을 투자하며 미디어커머스 사업을 본격화했다. 당시 초록뱀미디어와 △콘텐츠 플랫폼 확장 △콘텐츠 지적재산권(IP)사업 전략적 투자검토
최근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국가들에서 급격한 속도로 추진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으로 인해 고령층의 불편함이 가중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가 발표한 ‘2020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고령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일반인 100% 기준)은 68.6%에 불과했다.하지만 이런 디지털 전환 시대 적응의 어려움이 비단 고령층에게만 한정된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메타버스 등 IT기기·서비스에 익숙한 ‘MZ’ 청
네이버, 카카오, NHN 등 국내 IT 기업들이 올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입에 서두르는 분위기다. 그동안 확보한 고도화된 기술들을 접목할 사업 분야를 고심해온 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성장동력으로 삼으려는 전략이다. ◇ 고속성장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사업 시너지낸다2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포털 및 IT 기업들이 디지털 헬스케어 유망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먼저 NHN은 22일 피씨엘과 바이오 데이터 관리 및
최근 TV나 인터넷 뉴스 등 미디어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디지털 전환’은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의 IT기술로 전통적인 사회 구조를 혁신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디지털 전환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필수조건으로 꼽힌다. 때문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서둘러 디지털 전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정책과 사업 계획을 추진 중이다.하지만 이미 코앞까지 다가온 디지털 전환 시대에 아직도 고립되고 있는 영역이 있다. 바로 ‘전통시장’의 상인들이다. 대형마트, 백화점 등 경쟁 상권에서 빅
디지털 전환 시대를 눈앞에 둔 우리나라가 세계 ICT 서비스산업 수출 부문에서는 주요 수출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22일 OECD의 ‘국가별 디지털 경제 현황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세계 ICT 서비스 수출 중 한국의 수출 점유율(세계 총 수출 중 특정 국가의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0.98%로, 주요 수출국 21개 중 최하위 수준인 21위라고 밝혔다.이는 ICT서비스 수출 1위인 아일랜드(16.41%)는 물론, 중국(6.32%), 일본(1.0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5일 부처・지자체 협업을 토대로 안전・국방・행정・제조 등 각 분야에 대해 대규모 데이터 수집・가공부터 개발・실증까지 전단계를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융합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에 확대 추진되는 AI융합 사업은 디지털 뉴딜의 핵심과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부터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분야에 대해 인공지능(AI)을 접목해 국민체감 성과 창출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목적으로 추진 중이다.올해 과기정통부는 AI융합 사업 확대 추진에 따라 △안전・국방 △행정 △제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기술이 경제·사회의 전반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안면인식기술’ 분야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SF영화에서 이따금 등장하는 ‘얼굴을 인식하는 가정부 로봇’이 실제 등장하는 날도 머지않은 셈이다.실제로 안면인식기술은 방역부터 자율주행 자동차, 금융, 헬스케어 등 이용가능한 분야가 무궁무진하다고 평가 받는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안면인식기술 도입에 따른 개인정보 및 사생활 침해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 빠르게 성장하는 안면인식기술 시
새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새로운 기조의 정책 역시 쏟아져 나온다. 현 정부에 우호적인 사람들은 정책에 긍정적인 평가를, 반대의 경우엔 정책 역시 부정적으로 평가하곤 한다. 이는 지난 2017년 3월 시작된 ‘문재인 정부’의 과학기술정책 분야 역시 마찬가지다.하지만 정책의 성과가 타 정책보다 확실히 보이는 ‘과학기술분야’에서는 정확한 성과를 파악하고 아쉬운 점 및 개선사항을 인지하는 것이 차기 정부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일일 것이다. 이에 에서는 대선을 40여일 앞둔 현 시점에서 지난 5년 동안 문
우리나라 과학기술인들이 임인년 새해, 디지털 전환과 기술 패권 시대를 맞아 과학기술 중심의 국정운영 탈바꿈이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1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총),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이하 ICT대연합)과 함께 2022년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년인사회는 ‘과학기술·ICT, 대전환 시대 대한민국 미래를 열겠습니다’를 주제로 개최됐다.이우일 과총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사회와 지구촌의 여러 난제를 해결하고, 기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8일 ‘포용적 성장 실현’을 목표로 하는 내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약 18조6,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미래기술 혁신과 디지털 대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내년 △범부처 국가필수전략기술 육성체계 구축 △경제‧사회 변화를 선도하는 미래기술 혁신 △디지털 선도국가 도약 △디지털 대전환 시대 청년 역량증진 강화의 4가지 중점과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과제1. 범부처 국가필수전략기술 육성체계 구축먼저 과기정통부는 ‘범부처 국가필수전략기술 육성체계
디지털 대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우리나라 정부 역시 일자리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2일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개최된 제22차 일자리위원회에서 ‘디지털 전환을 위한 D·N·A 분야 일자리 창출 방안’을 상정·발표했다. 여기서 D·N·A란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일컫는다.이날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환경변화와 그간의 정책성과를 일자리의 관점에서 분석해 현재 추진 중인 D·N·A분야 각종 지원정책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최근 코로나19가 가속화하고 있는 ‘디지털 대전환’이 우리 경제‧사회에 미칠 영향을 전망하고, 이에 따른 미래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9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과 함께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제1회 디지털 대전환 메가트렌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변재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 그리고 한국통신학회 등 8개 학회 학회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컨퍼런스는 ‘디지털 대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신세계백화점 뷰티 편집숍 ‘시코르’, 디지털 뷰티플랫폼으로 ‘탈바꿈’신세계백화점은 자사 뷰티 편집숍 ‘시코르(CHICOR)’에 온라인 채널 강화와 함께 디지털 쇼핑 환경을 구축한다고 8일 밝혔다.신세계백화점은 주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들이 능동적으로 정보를 찾는 ‘스마트 컨슈머(smart comsumer)’라는 사실에 주목했다고 전했다. 체험형 콘텐츠 중심이었던 시코르를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강화하고, 뷰티테크(beauty+technology)를 결합하는 등 O2O 디지털 뷰티플랫폼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요새 TV나 라디오, 인터넷 등 매스컴들을 살펴보면 ‘디지털 전환’이라는 용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디지털 전환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최신 IT기술을 통해 기존의 전통적인 사회 구조를 혁신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IT분야 전문가들은 성공적인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시작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실현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일반인들에게 ‘정확히 디지털 전환의 예시는 무엇인가’라고 물어본다면 선뜻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듯싶다. 디지털 전환이 우리 사회에 가져올 변화를
‘장사는 목’이라는 말이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중심상권에 자리를 잡아야 성공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하지만 인터넷(온라인)을 통한 클릭 한 번이면 필요한 모든 것이 문 앞까지 배달되는 시대에 이 말은 구문이 된 지 오래다. 가만히 앉아서 ‘오는 손님’만 기다리는 영업방식은 사실상 무의미해졌다는 얘기다. ‘디지털 경제’라는 이미 거스를 수 없는 대세 속에서 소상공인들의 비즈니스 방식 역시 달라져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에서는 총 5회에 걸쳐 △소상공인 인식 전환 △플랫폼 구축 △물류환경 조성 △온·오프라인 연계
‘장사는 목’이라는 말이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중심상권에 자리를 잡아야 성공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하지만 인터넷(온라인)을 통한 클릭 한 번이면 필요한 모든 것이 문 앞까지 배달되는 시대에 이 말은 구문이 된 지 오래다. 가만히 앉아서‘오는 손님’만 기다리는 영업방식은 사실상 무의미해졌다는 얘기다. ‘디지털 경제’라는 이미 거스를 수 없는 대세 속에서 소상공인들의 비즈니스 방식 역시 달라져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시사위크에서는 총 5회에 걸쳐 △소상공인 인식 전환 △플랫폼 구축 △물류환경 조성 △온·오프라인 연계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