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28일 공식 합당을 선포했다. 통합당과 한국당은 각각 지난 27일과 26일 당내 의사결정 절차를 통해 합당을 의결한 바 있다.양당은 이날 국회에서 합당 선포식을 열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통합당과 한국당이 드디어 합당해서 원래대로 하나가 됐다. 난리통에 뜻하지 않게 헤어졌던 형제를 만나는 기분”이라고 했다. 이어 “안 해도 될 고생을 4+1 세력이 무리하게 밀어붙이는 바람에 혼란과 불편이 있었다”며 “(한국당) 19분의 전문성을 가진 분들과 힘을 합쳐 정권을 시정하고 국민을 위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5월 내 합당’ 논의에 가속도가 붙을 조짐이다. 한국당 지도부가 20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29일 전까지 통합당과 합당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한국당 초선 당선인 18명의 뜻을 받아들이면서다.원유철 한국당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당선인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 지도부는 당선인들의 희망과 건의를 받아들여 5월 29일까지 합당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당 유일 재선인 정운천 당선인은 5월 내 합당에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한국당 전체 당선인 19명 중 정
미래통합당이 21일, 이틀 일정의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을 열고 당의 진로 및 혁신 방안을 모색했다. 워크숍 첫날 당선인들은 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향해 20대 국회 임기가 종료되는 29일까지 조건 없는 합당을 한목소리로 촉구했다.배현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당선인 연찬회 중간브리핑을 갖고 통합당과 한국당의 합당을 요구하는 당선인 84명 전원 명의의 입장문을 낭독했다.배 원내대변인은 “우리는 국민과 당원 앞에 선거 후 하나가 되겠다고 약속했고 지금까지 우리 입장은 한결
미래한국당이 19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과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회계 부실처리 및 쉼터 매매 과정 논란 등 각종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 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정의연 이사장 출신이다.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의연 관련 의혹이 캐도 캐도 고구마 줄기처럼 이어지면서 국민적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TF에는 한국당 윤주경·전주혜·조태용 당선인 등이 참여한다. 모(母)정당인 미래통합당과 TF를 공동 구성하는 방안도 현재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원 대표는
미래통합당이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 합당하기로 했지만, 시기와 방식 등이 여전히 명확치 않아 결과를 도출하기까지 진통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통합당은 제20대 국회 종료일인 29일까지 합당을 마치려는 입장인 반면, 한국당이 당대표 임기 연장에 나서면서 어정쩡한 모양새가 됐다.두 당은 표면적으로 합당을 위한 최소한의 수순은 밟아가고 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과 원유철 한국당 대표는 지난 14일 ‘양당의 조속한 합당’을 결의했고, 합당 논의를 위한 수임기구도 구성했다.합당 수임기구에
미래한국당이 정부 주관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공식 추모행사에 초대받지 못했지만 원유철 대표를 비롯한 구성원들은 당 차원의 추모를 위해 광주로 향했다. 원 대표는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이리 가라 하면 이리 가고 저리 가라 하면 저리 가는 정당이 아니”라며 유감을 표했다.원 대표는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40주년 광주 5·18 민주정신을 계승하고 유가족 위로를 위해 한국당은 당 차원에서 참여하려 했지만 문재인 정부에서 오지 말라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한국당은 이날 옛 전남도청 앞에서
미래한국당 지도부가 내주 5·18 광주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광주에 방문한다. 친(親)호남 행보를 통해 영호남 화합의 첫발을 떼겠다는 취지다.원유철 한국당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광주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우리 미래한국당은 광주에 방문해 5·18 정신을 기릴 예정”이라고 밝혔다.원 대표는 “한국당은 국립 5·18 민주묘역을 조성하고 5·18 민주특별법을 조성한 김영삼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며 “5·18 정신을 이어받아 민주주의가 활짝 피어나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과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가 합당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그동안 정치권에 한국당이 당분간 합당을 미루고 제3교섭단체를 구성하는 시나리오 등이 제기돼왔지만 결국 합당 수순에 들어가는 모습이다.15일 양당에 따르면, 주 권한대행과 원 대표는 전날(14일) 국회에서 회동한 뒤 “통합당과 한국당은 조속한 합당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양당 대표는 여야 합의 없이 4+1 협의체가 일방적으로 통과시켰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폐해를 지난 총선을 통해 확인했다”며 “2
조해진 미래통합당 당선인이 13일 미래한국당과 합당 문제와 관련해 “전략적 측면에서 고려해볼 요소가 전혀 없는 건 아니다”라며 독자노선을 걷는 시나리오를 제기했다. 양당은 총선 전 형제정당임을 표방하며 ‘총선 후 합당’을 공언한 만큼, 조 당선인은 기본적으로 합당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전략적 측면’이란 양당이 개별 교섭단체를 구성할 경우 더불어민주당과 원내 협상 과정에서 수적 열세를 극복할 수 있다는 취지다.조 당선인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국회 의석이 177(민주당)대 84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가 12일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인이 이사장을 지냈던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기부금 유용 논란에 대해 관련 회계자료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다.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논란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인권 명예회복 활동 전체를 폄훼하는 우를 초래해선 안 된다”면서 “정의연과 윤미향 당선인은 이용수 할머니를 명예훼손하지 말고 앞장서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알려진 이용수 할머니(92)는 앞서 정의연의 피해자 지원이 미흡했다며 기부금 사용
미래통합당이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 합당 논의에 들어갈 전망이다. 통합당이 지난주 주호영 원내대표·이종배 정책위의장을 새 원내지도부 선출하면서 합당 논의에 탄력을 받게 됐다.원유철 한국당 대표는 그간 통합당의 새 지도체제가 결정되면 양당의 합당 시기와 절차 등을 조율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그러나 선거법 폐기를 위해 범여권과 2+2 회담을 제안하는 등 합당 전제 조건을 붙이면서 합당 현실화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모습이다.원 대표는 전날(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주호영 원내대표가 선출됐다”며 “말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대표가 8일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를 향해 “통합당과 한국당의 합당은 국민의 뜻"이라며 “합당 당명은 정체불명의 미래통합당보다 미래한국당이 훨씬 선명하고 좋지 않느냐"고 주장했다.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원유철 대표는 오늘 통합당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즉시 합당 절차를 개시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통합당은 이날 오후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있다. 심재철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임기를 마무리하고, 경선에 출사표를 낸 주호영·권영세 후보 중 원내
미래한국당과 국민의당이 21대 국회에서 연합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정치권에서 제기됐다.지난 4·15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한국당은 19석,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은 3석을 확보했다. 양당이 뜻을 모으면 22석으로 교섭단체 기준(20석)을 충족한다.이 경우 차기 국회에서 한국당-국민의당은 통합당에 이은 제2야당 교섭단체로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일까.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은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통합당 출
미래통합당과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합당이 이뤄질까. 4·15 총선이 마무리된 지 보름이 흐른 1일 양당의 공식적 합당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양당은 총선 전까지만 해도 총선 후 합당 의지를 명확히 밝혔다. 그러나 총선이 끝나자마자 합당을 머뭇거리는 이중적 모습에 당내 일각에서 비판이 제기되는 양상이다.한국당은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구의 한 호텔에서 현역의원 및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합동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통합당 인사 참여 없이 한국당 소속 인사만으로 치뤘다. 더불어민주당이 비례정당인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교섭단체를 꾸릴지 모(母)정당에 흡수통합될 것인지 저울질하는 모습이다.한국당은 우선 통합당이 총선 참패의 여진을 해결하기 전까지 합당 논의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이다. 한국당은 4·15 총선이 끝난 지 일주일 정도 지났지만 아직 통합당과 합당 관련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총선 참패 후 지도부 공백기를 맞은 통합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 문제 등 향후 진로를 모색 중인 점을 감안한 것이다.원유철 한국당 대표는 전날(20일)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합당 문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가 9일 4·15 총선을 “문재인 정부의 실정에 대해 국민의 뜻을 묻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총선 사전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것과 관련해 원 대표는 통합당과 한국당을 ‘형제정당’이라며 보수통합에 힘을 모아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연 사전투표 독려 기자회견에서 “이번 총선은 4년차를 맞는 문재인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이자 동시에 대한민국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했다.문재인 정부의 ‘실정’으로 원 대표는 ‘저(低)소득주도성장
4·15 총선 공식선거운동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래통합당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당력을 집중하는 모습이다.더불어민주당에 비해 열세로 평가되는 수도권에서 통합당이 가시적 성과를 거둬야 총선 승리를 위한 최소한의 발판이 마련되기 때문이다.황교안 통합당 대표는 1일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기 위한 충분한 의석 수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우리가 과반 의석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통합당이 과반 기준인 151석 이상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탈환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원유철 대표가 1일 통합당과 관계를 ‘형제’로 규정하고 4·15 총선에서 본격 선거연대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한국당과 통합당이 오늘 낮 정책연대 협약식을 개최한다”며 “두 형제 정당이 조국을 조국답게, 대한민국 복원을 위한 대장정에 함께 나가기 위한 자리”라고 강조했다.원 대표는 한국당-통합당 선거연대에 대해 과거 더불어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의 연대나, 지난해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선거법·공수처법 통과의 주역이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31일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들어갔다. 한국당은 즉각 통합당과의 정책연대를 통해 2주 앞으로 다가온 4·15 총선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한국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선대위 발대식을 열었다. 총괄선대위원장은 원유철 대표가 맡았다. 총괄선대본부장은 박맹우·염동열 의원, 상임고문은 김정훈·여상규·한선교 의원이 임명됐다.공동선대위원장에는 비례대표 1번 공천을 받은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과 백승주·정운천·조훈현 의원 등 한국당 대부분의
미래한국당이 한선교 전 대표 시절 미래통합당 영입인재를 비례대표 당선권(20번)에서 대거 배제하면서 촉발된 황교안 통합당 대표와의 갈등, 이른바 ‘한선교의 난(亂)’이 수습 국면으로 접어든 모습이다. 물갈이된 미래한국당 지도부가 비례대표 순번을 손질키로 결정하면서다. 비례대표 순번 재조정에 따른 여진 해결이 황 대표 앞에 놓인 과제다.황교안 대표는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불거진 통합당·한국당의 공천 갈등에 대해 “몇가지 씁쓸한 소식을 접했을 것”이라며 “더 강해지는 혁신, 더 커지는 통합 과정의 부득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