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청년희망온(ON) 프로젝트’(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에 참여한 6개 대기업 총수들과 간담회 중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협력을 주문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27일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구현모 KT 회장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현대차의 전기차가 유럽에서 올해의 차로 다수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고 인사를 전했다.정 회장은 “국민들이 전기차를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 속에 개막한 올림픽이 어느덧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을 뿐 아니라 전반적인 열기 또한 예년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지만, 스포츠가 안겨주는 즐거움과 기쁨, 감동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이처럼 세계 최대 스포츠 이벤트가 우여곡절 속에서도 절정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로 울고 웃는 기업들의 희비교차가 새삼 주목을 끈다. ◇ 또 다시 빛난 현대차그룹의 양궁 사랑다소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열리긴 했지만, 2020 도쿄올림픽은 모든 올림픽이 그랬듯 새로운 스타를 여럿 배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일 4대그룹 총수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한다. 문 대통령이 4대 그룹만 한 자리에 불러 따로 만나는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인데, 이 자리에서 어떤 논의를 나눌지 관심이 쏠린다. ◇ 한미회담 성과 관련 기업 격려 전망1일 청와대 및 재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4대 그룹 총수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갖는다. 참석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수감 중인 이재용 부회장을 대신해 방미했던 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회동이 예정되면서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논의가 오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5일 재계에 따르면 신 회장과 정 회장은 25일 오후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의왕사업장에서 만난다. 첨단소재 의왕사업장은 자동차 내·외장재로 활용할 수 있는 신소재를 개발하는 곳이다.이를 이유로 이번 만남에서는 롯데케미칼의 신소재를 현대차가 개발하고 있는 전기차와 수소차 등 미래형 자동차에 활용하는 방안에 관한 대화가 오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실제 롯데케미칼은
최근 국내 4대 그룹 총수가 한자리에 모이는 일이 자주 나타나고 있다. 과거 청문회와 같은 불미스러운 사안 때문이 아닌, 서로 친목을 다지고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와 함께 주요 사업부문에서 4대 그룹의 협력도 공고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그런데 5대 그룹으로 분류되는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은 좀처럼 이 자리에 함께 하지 않고 있어 물음표가 붙는다.◇ 다시 만난 4대 그룹 총수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 5일 서울 워
현대차그룹이 본격적인 3세 경영 시대를 맞았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그룹 회장직에 오르며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한 것이다. 이 가운데, 지배구조 개편과 지배력 확보를 위해 그룹 내 비상장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지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현대차그룹은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정의선 수석부회장을 그룹 회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2018년 9월 수석부회장에 오르며 그룹 전반을 이끌어온 지 2년여만에 그룹 회장직을 맡게 됐다. 정의선 회장의 부친인 정몽구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마침내 ‘정의선 시대’를 열어젖히게 됐다. 거대한 변화의 흐름과 중대한 위기상황 속에 새로운 체제를 맞이하는 것이다. 정의선 회장은 “그룹의 새로운 미래가 많이 기대되고, 그 여정에 앞장 서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3세 ‘정의선 시대’ 연 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은 14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정의선 수석부회장을 회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정의선 회장은 이날 영상 취임 메시지를 통해 “저는 오늘, 전 세계 사업장의 그룹 임직원 여러분들에게 이사회를 통해 그동안 우리 그룹을 이끌어 주신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한국판 뉴딜에 대해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대전환’ 선언”이라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의 설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2025년까지 국고 114조원을 직접 투자하고, 민간과 지자체까지 포함해 약 160조원을 투입할 것”이라며 “새로운 일자리도 2022년까지 89만 개, 2025년까지 190만 개가 창출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세계사적 흐름 앞서가는 선도국가”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된 ‘한국판 뉴딜 보고대회’에서 기조 연설을 통해 “정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대국민 보고대회에 노·사·민·당·정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제7차 비상경제회의 시작에 앞서 기조 연설을 통해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국민들에게 직접 밝힐 예정이다.지난 13일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에 따르면, 한국판 뉴딜은 ‘국력 결집 프로젝트’로 이해 당사자 간의 생생한 의견들이 오갈 예정이다. 윤 부대변인은 “정부의 마중물 역할과 기업의 주도적 역할을 결합하고, 국민의 에너지를 모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현대자동차가 일본의 텃밭으로 여겨지는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아세안지역 최초의 생산공장을 인도네시아에 지어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을 마련키로 한 것이다. 동남아 자동차시장에서 뜨거운 ‘한일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미래성장동력으로 아세안 낙점한 현대차현대차는 지난 26일 울산공장에서 인도네시아 정부관계자들과 현지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조코 위도도 인터네시아 대통령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등 양측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두 사람은 앞서 지난해 9월 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타운홀 미팅’을 통해 직원들과 격의 없는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무엇보다 이목을 집중시킨 건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그리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미래다.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지난 22일 오후 사내 대강당에서 1,200여명의 직원과 함께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사내 원활한 소통 및 공유를 위해 올해부터 타운홀 미팅을 도입한 바 있으며, 이번이 세 번째 타운홀 미팅이자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그만큼 더욱 특별했던 이날 타운홀 미팅의 주제는 ‘변
문재인 대통령이 미래차 산업 국가비전 선포를 계기로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 부회장과 만났다. 문재인 대통령이 정의선 수석부회장을 만난 것은 취임 후 11번째, 올해만 7번째다. 대외여건 악화와 국내 경기위축 상황에서 대기업의 기를 살리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청와대는 앞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행보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현대자동차가 만든 수소전기차 넥쏘를 타고 현장에 등장한 문재인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현대차는 1997년부터 친환경차 연구개발에 돌입해 세계 최초로 수소차 양산에 성공했다”며 “대통령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중국에서 직접 사막화방지 봉사활동에 참여했다.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중국전략을 점검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지난 21일 중국 네이멍구 정란치 하기노르의 사막화방지 사업 현장을 찾아 중국 현지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과 함께 사막을 초지로 만드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알칼리성 마른 호수인 하기노르는 소금이 바람에 의해 주변 초원으로 확산돼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황사의 발원지로도 알려진 곳이다. 현대차그룹은 이곳에 파종, 관목 이식 등을 통해 초지로 복원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30대 기업 총수 및 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일본발 무역규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위기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한 듯, 일부 기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총수들이 직접 참석했다. 허심탄회하고 진지한 논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참석자들에게 발언기회가 부여됐다.문재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보호무역주의와 강대국 간의 무역 갈등이 국제 교역을 위축시키고, 세계 경제의 둔화 폭을 더 키우고 있다”며 “그것만으로도 무역 의존도가 매우 높은 우리 경제를 어렵게 만들고 있는데, 거기에 일본의 수출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만나 일본 수출규제 확대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기업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국가적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함이다.재계에 따르면, 홍남기 부총리와 김상조 정책실장은 7일 서울 모처에서 주요 그룹 관계자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오후 일본으로 출국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참석여부는 불명확하다. 신동빈 롯데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 간담회 자리를 갖고 대미투자 확대를 당부했다. 무역수지 불균형을 해소한다면 미국이 투자처로 매력적일 것이라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설명이다. 이 같은 맥락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와 미중 간 무역도 균형을 맞추겠다는 뜻을 밝혔다.30일 오전 서울 한남동 하얏트 호텔에서 간담회를 개최한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전례없이 굳건한 관계를 자랑하고 있다”며 “굳건한 경제적 동맹을 강화해왔고, 지금도 함께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기업에 관해서도 이를 적용할 수 있을 것”
문재인 대통령이 사우디 왕세자와 회담을 갖고 건설·에너지 분야를 넘어 정보통신과 신산업으로 협력을 넓혀나가기로 했다.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알-사우드’ 왕세자는 사우디 차기 왕위계승자로서 정상급 인사이나 공식적으로 왕위에 오르기 전이기 때문에 청와대는 정상회담 대신 ‘회담’으로 명칭을 정했다.문재인 대통령은 회담에서 “양국은 기존의 건설·에너지 분야를 넘어서 정보통신기술, 스마트 인프라 등 신산업 분야, 그리고 국방·방산 등 전략적 분야, 보건·의료·교육 등 민생과 직결된 분야 등으로 협력의 지평
현대·기아차가 전기차 시장 주도권 확대에 본격 나선다.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크로아티아 고성능 전기차 업체 ‘리막 오토모빌리’에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전기차 개발에 대한 상호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현대차는 이번 협업을 바탕으로 2020년 고성능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프로토타입 모델을 선보이는 등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는 역량을 확보하고, 세계적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고성능 전기차 시장의 핵심 사업자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리막 오토모빌리’에 1,000억원 투자, ‘고성능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설 연휴 밥상머리 민심 화두는 ‘경제’가 될 전망이다. 전반적인 경기 여건이 좋지 않은 가운데, 일자리 부족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겹쳤기 때문이다. 명절을 맞아 모처럼 모인 가족 친지들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고공행진을 떠받치던 ‘한반도 평화’ 이슈가 이번 설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대북정책의 주요 방향을 결정지을 2차 북미정상회담 시기가 2월 중순 이후로 미뤄진 것이 주된 요인이다. 최대 이벤트가 될 김정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생각하는 경제여건 개선의 방향이 공개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은 수출 강화와 상생을 이야기 했고, 최태원 SK회장은 혁신의 전제조건 확보와 함께 정부의 사회적 기업 지원을 촉구했다.먼저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무역확장법 232조란 미국의 안보 침해가 인정될 경우 대통령이 관세 및 수입물량 제한 등의 조치를 발동할 수 있는 근거조항이다. 지난해 미국은 동법을 근거로 수입철강에 대한 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