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네이버, 카카오 등 플랫폼 기업 핵심 인사들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추진하고 있다.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플랫폼 사업자들의 영향력이 강화되고 정부의 제재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 국감을 통해 플랫폼 사업 전반에 대한 정치권의 점검이 이뤄질 전망이다.여야는 오는 10월 1일부터 약 3주간 실시되는 국감에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김범수 카카오 의장 등 국내 대표 플랫폼을 이끄는 수장들의 증인 채택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증인 채택을 추진하고 있는 상임위는 △국토교통위원회
2021년 국정감사(이하 국감)는 오는 10월 1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올해도 국내 게임 이슈들이 다뤄질 전망이다. 지난 몇 년간 국내 게임 업계를 들썩이게 했던 이슈들과 관련, 정치권이 해결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 정부도 이에 적극 대응하는 등 기존과 다른 움직임이 보이고 있는 만큼 올해는 실질적인 대안들이 도출될 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올해 초부터 주목받은 게임 업계… 정치권 질타 이어질 듯국회입법조사처가 발표한 ‘2021 국정감사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게임 산업 소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성희롱‧성추행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가해 직원의 징계 수위를 놓고 ‘솜방망이 처벌 논란’도 불거져 더욱 주목을 끄는 모습이다. 공공기관경영정보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최근 성희롱‧성폭력 및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조사 결과와 처분 내용을 공개했다. 공단 감사실은 지난 6월 관련 고충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직원 A씨와 B씨의 성추행 및 성희롱 의혹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한편, 추가 피
국내 게임 업계 이슈인 ‘셧다운제’가 올해 국정감사에서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셧다운제 폐지에 대한 여론이 형성되고 있지만 정치권에서 폐지와 개선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만큼 이번 국정감사에서 합의점이 도출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회 입법조사처가 이달 초 발표한 ‘2021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확률형 아이템, 게임물 사후 관리 등이 올해 국정감사에서 게임 이슈로 등장할 전망이다. 셧다운제는 이번 보고서에서 언급되지 않았지만 하반기 들어서며 논란이 가중된 만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에게 어떻게 대외비인 심사 녹취록을 봤는지 밝힐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문 씨는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언론에 공개한 것이라며 반박했다.배 의원은 지난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문준용 씨가 인터뷰 중 보았다고 진술한 녹취록은 다름 아닌 심사위원들이 자신을 포함한 지원자들을 평가한 심사평가서”라며 “정부의 대외비 문서인 이 심사 관련 녹취록의 정체와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그간 배 의원과 문 씨는 ‘지원금’을 두고 공방을 이어왔다. 앞서 문 씨가 문화
지난해 한국타이어그룹 최대주주로 깜짝 등극한 뒤 후계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진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및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의 발걸음이 1분기 준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한결 가벼워진 모습이다. 하지만 부친 조양래 회장에 대한 성년후견 심판 절차가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점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한다.◇ 한국타이어그룹 장악한 조현범, 1분기 실적 ‘미소’조현범 사장은 최근 1~2년간 격동의 시간을 보냈다. 우선, 2019년 11월 비리혐의로 구속되며 최대 위기를 맞았으나 보석으로 풀려난 뒤 집행유예를
LED마스크 시장을 선도했던 셀리턴이 위기를 마주한 모습이다.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던 2019년과 달리, 지난해에는 매출이 급감하고 적자전환하는 등 최악의 실적을 면치 못했다.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김일수 대표가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LED마스크 시장 위축에 특별 세무조사 ‘겹악재’셀리턴은 2011년 설립돼 2014년 국내 최초로 LED마스크를 선보인 주인공이다. 이후 LED마스크가 많은 주목을 받고 시장이 확대되면서 셀리턴의 위상도 부쩍 높아졌다. 2019년 처음 공시된 감사보고
한국타이어그룹 오너일가 3세 조현범 사장이 지주사 한국앤컴퍼니를 더욱 확고하게 장악했다. 지난해 부친의 지분을 모두 넘겨받아 최대주주로 깜짝 등극한데 이어 최근 이사회 의장 및 단독 대표이사 자리까지 꿰찬 것이다. 이를 두고 승계구도를 굳혔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하지만, 아직 완전히 마음을 놓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산적한 당면과제를 풀어나가는 것 역시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사회 의장과 단독 대표이사까지 꿰차한국타이어그룹의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는 최근 조현식 부회장이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고 공시했다. 조현
공영쇼핑(법인명 공영홈쇼핑)의 수장공백 상황이 어느덧 3개월째에 접어들었다. 수장 인선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공영쇼핑이 최근 전용사옥 건립 추진 논의에 본격 나서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 전용사옥 건립추진위원회 발족… 지난해 흑자 발판 신사옥 추진 급물살 공영쇼핑은 최근 ‘전용사옥 건립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공영쇼핑에 따르면 전용사옥건립추진위원회는 건축분야 등 외부 전문가 8명과 내부 3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외부 전문가 8명은 대한건축학회 등 11개 학회를 통해 추천 받아 이사
환경부 출입기자로 일하던 2009년 12월의 일이다. 당시 이명박 대통령은 ‘코펜하겐 당사국 총회 기조연설’에서 “국가 온실가스 감축을 배출전망치(BAU) 대비 30% 감축하겠다”고 선언했다. 온실가스 감축은 경제성장률과 맞물리기 때문에 당시 경제 상황에 비추어 봤을 때 BAU 대비 30% 감축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다. 당시 인터뷰를 진행한 환경단체 한 활동가는 “국민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 종이컵 안 쓰고 대중교통 이용하는 등 각자 스스로 탄소 제로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굳이 저렇게까지 과격
국민의힘과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KOICA) 특혜 의혹 공세에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박 후보 측이 모든 사안에 대해 거짓말과 모함을 일삼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의혹을 꺼내들며 반격에 나섰다. 이준석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뉴미디어 본부장은 지난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 전 장관 딸의 코이카 봉사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우리 후보가 코이카 이야기가 나왔을 때 이거 안 꺼낸 건 몰라서가 아니라 젠틀해서”라고 말했다.이 기사는
맘카페 등 온라인상에서 경쟁사에 대한 악의적 여론을 조직적으로 퍼트린 유명 유아용매트 업체가 결국 재판을 받게 됐다. 2017년 거센 파문을 일으켰던 ‘크림하우스 사태’가 또 한 번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다.2017년 11월, 유아용매트 업체 크림하우스는 최악의 위기를 마주했다. 환경부가 자사 제품에 대한 친환경인증을 취소한데 이어 이와 관련된 이와 관련된 악의적 허위사실이 맘카페 등 온라인을 통해 일파만파 확산된 것이다. 친환경인증 취소가 인체유해성을 의미한다는 게 핵심내용이었다. 이로 인해 크림하우스는
지난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사상 첫 ‘산재 청문회’를 개최했다.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중대재해처벌법을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주요 산재 발생 기업들을 불러 현황 및 문제점을 진단하는 자리였다.거센 질타와 싸늘한 시선이 불 보듯 빤하게 예상된 이날, 주요 산재 발생 기업 대표자 중 하나로 출석한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은 아찔한 실언까지 하고 말았다. 산재의 원인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작업자의 불안전한 행동’을 콕 집으며 노동자를 탓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이다.이 발언으로 한영석 사장은 두 명의
최창희 공영쇼핑 대표이사가 임기 5개월을 남겨두고 사퇴를 결정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공영쇼핑은 최 대표이사가 지난 25일 열린 이사회에서 오는 31일자로 사퇴한다는 뜻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최 대표 측은 사의 표명 배경에 대해 “건강상의 이유”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진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대표이사 공백 기간을 최소화 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 선임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영쇼핑은 신임 대표이사 선임 전까지는 대표이사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직무대행 업무는
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 ‘내부통제’ 강화에 고삐를 조이고 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임직원들의 개인 비위 사건과 관련해 집중 질타를 받은 수은은 최근 징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징계 포상 감경제도’를 손질하기로 결정했다. ◇ 수은, ‘징계 감경제도’ 제도 개선… 징계 실효성 높아지나수은은 노조와의 협의를 거쳐 ‘징계 포상 감경제도’를 보완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서장급인 수석전문역(G1) 직급 이상에 대해선 내부 포상으로 인한 징계 감경제도를 적용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국정감
임대차 시장의 주거난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달 전국과 서울 월세 가격 상승폭이 대폭 확대된 것이다. 임대차법 시행 후 전셋값의 상승세와 매물 둔화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월세 시장으로도 번지고 있는 형국이다.3일 한국감정원의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월세 가격은 0.18% 상승했다. 전월 상승률인 0.12% 대비 0.06%p 확대된 수치이자, 2015년 7월 월간 주택가격동향조사를 실시한 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서울의 상승률 또한 전월 대비 대폭 확대됐다. 지난달 기준 서울 주택
매년 연말만 되면 각 세대 우편함에 노란색 용지 한 장이 발송된다. 이는 대한적십자사의 ‘적십자회비 지로통지서’로 올해도 어김없이 발송됐다. 이 적십자회비에 대한 논란은 수년째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정감사에서도 지적된 사안이다. 지난해 보건복지위원회 국감에서 박경서 전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이와 관련해 내부에서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늦어도 3년 안에 없애기로 했다.적십자회비는 ‘자발적인 성금’인데도 생긴 형태가 세금고지서와 흡사해 세금으로 오인할 수 있다. 이러
정부의 전세대책에도 지난달 전국 전셋값이 7년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매물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2일 한국감정원의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전셋값은 전월 대비 0.66% 상승했다. 전월 상승률인 0.47% 대비 0.19%p 상승한 수치이자, 지난 2013년 10월0.68%의 상승률을 보인 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지난달 전셋값 상승폭은 서울과 지방 모두에서 전월 대비 커졌다. 서울의 지난달 전셋값 상승률은 0
30대 수요자들의 ‘영끌’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30대의 서울 아파트 매매건수가 지난해를 크게 웃돌고 있는 것이다. 집값 상승에 대한 불안감과 불리한 청약가점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3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건수는 총 8만295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4만6,662건 대비 두 배 가량 많은 거래량이다.이 중 30대 이하 세대의 거래건수가 지난해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30대 이하의 서울 아파트 매매건수는 2만9,
국민의힘이 내년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대비한 공약개발단을 발족시킬 예정이다. 국민적 관심사인 부동산 등 각 분야별 대응팀을 꾸려 본격적으로 선거 대비에 나서겠다는 취지다.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이르면 이번 주 내로 공약개발단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특히 내년 보궐선거 최대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부동산 정책에 역량이 집중될 것으로 관측된다. 국민의힘은 최근 몇년 새 큰 폭으로 오른 아파트 값과 전세값 등 부동산 문제를 문재인 정부의 주요 실정으로 부각하고 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25일 ‘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