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의 임기 만료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실적악화와 각종 내부통제 이슈로 어려운 시기를 보낸 만큼 연임 가도가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내달 임기 만료… 연임 전망 안갯속금융권에 따르면 홍원식 대표의 임기는 내달 만료된다. 홍 대표는 LG투자증권, 보스턴은행, 글로벌앤어소시에이츠, 이베스트투자증권 등을 거쳐 2021년 12월부터 하이투자증권을 이끌어왔다.연임 전망은 밝지 못하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취임 이래 하이투자증권의 실적이 내리막길을 걸어왔기 때문이다. 홍 대표가
삼성출판사가 지난해에도 실적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앞서 아트박스의 연결대상 제외로 급감했던 매출은 더욱 감소했고, 적자 규모는 커진 모습이다. 실적 반등이 더욱 시급해졌지만, 올해도 험로가 예상된다.삼성출판사는 지난 1일 지난해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출판사는 지난해 △매출액 418억원 △영업손실 13억원 △당기순이익 87억원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매출액은 전년 대비 19.1% 줄고, 영업손실 규모는 45.6% 늘어난 실적이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대비 46.8% 감소했다.실적
DL이앤씨가 지난해 매출 약 8조원, 영업이익 3,000억여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매출의 경우 전년 대비 6% 가량 오르면서 외형은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1년보다 약 30% 감소했다. 지난 1일 DL이앤씨가 공시한 2023년 연결기준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누적 매출 7조9,945억원, 영업이익 3,31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2022년에 비해 6.6% 오른 반면 영업이익은 33.4% 급감했다.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DL이앤씨 측은 “건자재 가격 급등 여파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아
SK증권이 신년 힘겨운 발걸음을 떼고 있다. 작년 영업이익이 급감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올해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등 난제가 부담을 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작년 영업이익 44.2% 감소SK증권은 지난달 31일 2023년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증권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1,264억원으로 전년 대비 9.9%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4.2% 줄고 당기순이익은 1
코스피 상장 화학플랜트·유압기기 전문 제조업체 세원이앤씨는 지난달 29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그
LG생활건강이 지난해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중국에서의 수요 부진으로 인해 수익성이 크게 하락한 모양새다.◇ “상반기 높은 기저 부담… 하반기부터 ‘개선’ 가능할 듯”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6조8,04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5.3% 줄어든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1.5% 감소한 4,87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635억원으로 36.7% 감소했다.LG생활건강 측은 “뷰티, HDB(생활용품 사업부)
넥센타이어가 지난해에도 사상 최대 매출 경신 행보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국내 타이어 3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했던 수익성도 뚜렷하게 개선된 모습이다.넥센타이어는 지난달 31일 지난해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조7,012억원, 영업이익 1,867억원, 당기순이익 1,105억원을 기록했다.매출액은 전년 대비 4.02% 증가하며 또 한 번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넥센타이어는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첫해인 2020년 1조6,981억원으로 주춤했던 연
삼양식품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매출 1조원, 영업이익 1,000원을 넘기면서 성장세를 보였다.◇ “밀양 제2공장 준공 이후 더 기대돼”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1,92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31%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은 62% 증가해 1,46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56% 늘어난 1,249억원을 기록했다.삼양식품은 지난해 해외법인과 밀양공장의 시너지를 통해 해외 매출을 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32%, 18% 성장했다.지난달 31일 삼성물산이 발표한 2023년 영업 실적(잠정)에 따르면 건설부문은 지난해 매출 19조3,100억원, 영업이익 1조3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에 비해 매출은 32.3%, 영업이익은 18.2% 각각 오른 수치다.삼성물산 건설부문 측은 “카타르 태양광, 네옴터널 등 양질의 프로젝트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됐고 해외사업 및 국내 주택사업 등 국내외 수주 증가로 견조한 실적이 지
지난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부진한 성적표를 기록했다. 특히 주요 자회사인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에서 크게 흔들린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아모레퍼시픽그룹, 영업이익 44.1%↓… “중국 적자 영향”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4조213억원으로 전년대비 10.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4.1% 줄어든 1,520억원을 기록했다.화장품‧생활용품 등을 제조‧판매하는 주요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한 해 3조6,74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시리즈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시장의 문을 새롭게 열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갤럭시 시리즈에 탑재될 AI기술과 관련 부품을 개발하는 계열사들도 반사이익을 볼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스마트폰의 새로운 혁신 이끄는 AI, ‘스마트폰 2.0’ 시대 연다전문가들은 기존 스마트폰 시장의 모델 평가 요소가 단순히 ‘얼마나 우수한 하드웨어를 탑재했나’가 핵심이었다면 갤럭시 S24 이후엔 ‘얼마나 우
30일 남양유업의 최대 주주가 한앤코19호 유한회사로 변경됐다. 한앤코와 남양유업 간 법정 다툼이 시작된 지 3년 만이다.◇ 남양유업, 막 내린 60년 오너 경영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최대 주주가 홍원식 외 3인에서 한앤코19호 유한회사(이하 한앤코)로 변경됐다고 30일 공시했다.공시에 따르면 한앤코는 이날 남양유업의 37만8,938주를 소유하게 됐다. 남양유업 측은 “주식매매 계약에 대한 대법원 확정 판결로 주식소유권 이전과 대금 지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법원 최종 판결에 따라 한앤
GS건설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9% 가량 증가한 13조원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작년 4월 발생한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여파로 인해 영업손실이 발생하면서 적자전환됐다. 31일 GS건설이 공시한 연결기준 2023년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매출 13조4,370억원, 영업손실 3,88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은 9.2% 증가한 반면 영업실적에서 손실이 발생하면서 적자로 돌아섰다. GS건설 측은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도 신규 주택 분양 2만2,098세대를 달성하며
현대제철이 지난해 건설시황 둔화와 전기요금 인상 등의 여파로 다소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역시 사업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규 수요 창출 및 수익성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현대제철은 지난 30일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액 25조9,148억원, 영업이익 8,073억원, 당기순이익 4,496억원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반적으로 감소세가 뚜렷한 실적이다. 우선, 매출액은 전년 대비 5.2% 감소하며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역대 최대치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주가가 힘을 못 쓰고 있다. 지난해 업황 악화로 저조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올해는 반등 기회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지난해 영업이익 전년 대비 85.9% 급감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 거래일 대비 2.27% 내린 3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옛 일진머티리얼즈) 지난해 3월 롯데그룹에 편입돼 간판을 바꾼 종목이다. 롯데케미칼은 2조7,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동박생산업체인 일진머티리얼즈를 인수한 바 있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주가는 대주
하이트진로가 지난 한 해 부진한 성적표를 거둬들였다. 지난해 초부터 주력 제품인 소주 원재료 주정 가격이 오른 데다가 신제품 ‘켈리’에 투자한 막대한 마케팅 비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연간 영업이익 35.0%↓… “원재료 가격 상승 때문”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5,204억원, 영업이익이 1,23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0.9%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5.0%(약 667억원) 큰 폭으로 감소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30일 오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업계가 블록버스터 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여건 마련 및 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제약·바이오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올해를 ‘혁신역량 강화의 해’로 만들겠다”고 말하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노 회장은 “혁신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우수 인력과 연구 역량에도 불구하고 규모의 한계로 인해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고
지난해 대상이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부문은 양호했으나 바이오 시장 업황이 악화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바이오 시장 악화 영향 이어지고 있어”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상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4조1,098억원, 영업이익 1,23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매출은 전년 대비 0.6% 증가한 수준이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대비 12%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674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줄어들었다.대상 관계자는 30일
대우건설이 주택 부문 사업 호조와 해외사업 수주 영향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2% 증가했다.이에 반해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공사비 급증으로 인해 원가율이 오르면서 영업이익은 전년에 비해 13% 가량 감소했다. 30일 대우건설이 공시한 ‘2023년 연간 경영실적을 잠정집계 결과(연결기준)’에 따르면 회사는 작년 한 해 동안 매출 11조6,478억원, 영업이익 6,625억원, 당기순이익 5,215억원의 실적을 거뒀다.매출의 경우 기존 목표치였던 10조9,000억원과 비교해 106.9% 초과 달성함
‘제3지대 빅텐트’ 구성을 위한 논의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우선 ‘이준석-양향자 신당(개혁신당)’과 ‘이낙연-원칙과상식 신당(개혁미래당)’ 등 이른바 ‘중텐트’ 구성엔 합의를 이뤘지만, 이후 ‘빅텐트’ 구성을 위한 논의는 진전을 보이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 미묘한 입장차 드러낸 ‘제3지대’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합당을 선언한 데 이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축인 새로운미래와 민주당을 탈당한 ‘원칙과 상식’ 소속 의원들(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이 이끄는 미래대연합도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