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재직시절 배우자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이 다시금 정치권의 화두로 떠올랐다. 전날(17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자체 감사 결과 유용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다.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직접 대답해야 한다며 압박에 나섰다. 국정감사 참고인 출석이 불발된 공익제보자를 종합감사 참고인으로 신청하겠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논란이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이재명 답해야” 압박하는 국민의힘18일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법
국회 정무위원회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법인카드 유용 의혹 공익제보자에 대한 참고인 채택을 취소했다. 이에 대해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대체 무엇이 두려워 사전 합의된 공익제보자 국감 출석을 방해하는가”라며 날을 세웠다.장 최고위원은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힘없는 약자의 편에 서야 할 국회가 자신들의 권력으로 피해자를 찍어 누르는 만행을 고발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이재명 대표의 갑질과 공금횡령이 주목받는 게 두려워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똘똘 뭉쳐 공익제보자의 국감 출석을 막았다”고
더불어민주당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압승’을 거뒀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몸을 한껏 낮추는 모양새다. 보궐선거 승리를 자축했다간 자칫 ‘자만’의 이미지로 비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민주당은 보궐선거 승리와 국정감사를 고리로 내년 총선까지 대여 공세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정국 주도권을 가져온 상황에서 혁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보선 압승’에도 몸 낮춘 민주당민주당의 진교훈 강서구청장 당선자는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를 17%p 격차로 눌렀다. 12일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진 당
국회의원 불법 후원금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구현모 KT 전 대표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앞서 검찰은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 전 대표에게 500만원 벌금으로 약식기소를 했지만 구 전 대표가 불복하고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김한철 판사는 구 전 대표에게 업무상 횡령 혐의로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인 KT 전·현직 임원들은 벌금 20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수준으로 선고됐다.양형 이유에 대해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사내 지위 등에 비춰봤을 때 죄책이 가볍지 않다”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를 앞두고 여야가 전열을 정비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번 국정감사의 목표를 ‘민생’에 두면서 동시에 전 정부의 잘못을 뿌리 뽑을 마지막 기회라고 보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바로 잡겠다고 벼르고 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마지막 국감인 만큼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견된다.국민의힘은 6일 오는 10일부터 진행되는 국정감사를 대비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민생부터 민생까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민생국감‧책임국감‧희망국감 등 3대 기조를 세웠다.
10‧1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번 보궐선거가 내년 4월에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의 전초전으로 불리는 만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매머드급’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려 선거에 임하고 있다.국민의힘에선 안철수‧정진석‧정우택 의원 등 중진 의원들이 선대위에 대거 합류했고 더불어민주당도 당 지도부를 필두로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간사 등이 선거를 지원하고 있다.◇ 진교훈 ‘명함’, 김태우 ‘악수’민주당 소속 진교훈 후보와 국민의힘 소속 김태우 후보는 5
올해 국정감사 개최를 5일 앞두고 건설업계가 노심초사하고 있다. 국회 각 상임위원회가 건설사 CEO 다수를 국감 증인명단에 올린데다 일부 건설사 CEO는 상임위 두 곳에 증인으로 출석해야 하기 때문이다.따라서 건설업계는 올해 국감이 자칫 건설사 CEO 망신주기에 이어 건설업계 이미지 타격으로 확대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국감은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진행되는 만큼 건설사 CEO를 상대로 각 상임위 소속 의원들의 거센 질의가 예상됨에 따라 건설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정감사 시즌이 다가오면서 금융권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올해 금융권에서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른 가운데 국회에서 금융권 향해 강한 질타를 쏟아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금융비위 사건과 관련된 금융사의 내부통제 부실 문제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강도 높은 질타가 예상된다. 여기에 가계부채, 라임펀드 이슈도 주요 현안으로 다뤄질 것으로 관측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11일 금융위 국정감사 시작으로 스타트국회 정무위원회(정무위)는 금융위원회 등 주요 기관 국정감사를 앞두고 분주한 분위기다. 국회 정무위는 내달 1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바로 법원으로 들어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분경 단식으로 인해 수척해진 모습을 보이며 법원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지팡이를 짚고 우산을 쓰며 법원으로 곧장 들어갔다. 취재진이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게 됐는데 한마디 해달라’, ‘증거인멸 교사 혐의에 대해 어떻게 방어할 것인가’라고 질문했지만 이 대표는 답하지 않았다.현장은 이
올해도 어김없이 국회 국정감사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을 둘러싸고 묘한 긴장이 흐르고 있다. 지난해 이정훈 전 빗썸코리아 이사회 의장 등이 국감 출석 요청을 받고도 이에 응하지 않아 도마 위에 올랐던 빗썸이 올해는 별 탈 없이 10월을 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풍파 겪은 빗썸, 올해 국감 시즌은?‘국감 시즌’이 돌아왔다. 최근 국회는 각 상임위별로 국감 준비에 한창이다. 국감 일정과 다룰 사안 및 그에 따른 증인·참고인 채택 등의 절차를 분주히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학교법인 인제학원 이사회의 일방적인 ‘서울백병원 폐원’ 결정으로 인해 서울시 내 의료공백 사태가 중구뿐 아니라 인접 자치구 등까지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시에서는 서울백병원 부지를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로 지정해 해당 부지에는 의료시설만 들어설 수 있도록 함으로써 도심 의료공백을 막겠다는 의견을 재차 밝혔다.25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서울 백병원 폐원으로 인한 의료공백과 서울 도심살리기 대책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중구·성동구)과 최재형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내 비명계(비이재명계) 인사인 송갑석 전 최고위원이 25일 최고위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송 전 위원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후 사의를 표한 바 있다. 이 대표는 다음 날(23일) 송 위원에 대한 사의를 수용했다.송 전 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는 오늘 이 자리를 마지막으로 최고위원직을 내려놓는다”며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에 대한 책임은 의심의 여지 없이 분명하고 무겁기에, 사퇴는 저에게 선택의 문제가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혼란스럽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이 “소름 끼치는 마녀사냥”이라고 지적했다. 당장 이러한 당내 소란이 국회 운영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며 민주당의 전향적 자세를 촉구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사흘간 민주당이 보여준 행태는 실로 참담한 실정”이라며 “배신, 가결표 색출, 피의 복수와 같은 소름 끼치는 마녀사냥이 벌어지고 살인 암시글까지 등장하는 한편 국회법이 규정한 비밀투표 원칙을 어기고 부결 인증사진을 공개하기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내분이 극심하다. 지난 2월 체포동의안 표결 국면에서 대거 이탈표가 나온 데 이어 전날(21일)에는 아예 ‘가결’되자 친명계는 격앙했다. 가결표를 던진 의원들에 대한 보복도 예고했다. 다만 이번 표결로 드러난 민주당의 갈등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평가가 나온다.22일 민주당은 전날 체포동의안 표결을 두고 후폭풍을 겪고 있다. 체포동의안 가결에 책임을 지고 박광온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가 일괄 사퇴했음에도 분위기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 대표와 박 원내대표
‘꿈의 현미경’. 과학자들이 방사광 가속기’를 말할 때 주로 쓰는 별칭이다. 방사광 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시키는 장치다. 광속(光束)으로 가속된 전자는 운동 방향을 바꿀 때마다 ‘방사광’이라는 빛을 방출한다. 이 빛은 적외선부터 자외선, X선 등 다양한 에너지 분포의 빛으로 이뤄진다. 때문에 금속, 반도체 등 다양한 물체 구조와 성분 분석이 가능해, 첨단 과학 기술 연구의 핵심 기술로 손꼽힌다.이 가운데 충북 청주시에서 추진 중인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사업도 올해 들어 그 윤곽이 잡혀가고
국회가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을 두고 또다시 고성과 비난으로 얼룩졌다. 국회 앞 도로도 체포동의안 부결을 외치는 이 대표 지지자들 집회와 맞불 집회를 하는 보수단체로 아수라장이 됐다.◇ 여야, 한동훈 제안설명 두고 설전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 절차에 들어갔다. 고성과 비난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체포동의요청 이유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극에 달했다. 한 장관이 제안 설명을 장시간 이어가자, 민주당 의원들이 분노한 것이다. 한 장관은 제안 설명에
제78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표 체포동의 요구서는 한국시간으로 전날(18일) 접수돼 이날 대통령 재가가 이뤄졌고, 이날 중 국회로 송부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은 오는 21일 본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표결과 같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검찰은 18일 오전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을 병합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더불어민주당은 18일 검찰이 이재명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의 폭거이자 파렴치하고 잔인한 영장 청구”라고 비판했다.조정식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18일) 오전 9시에 서울중앙지검에서 이 대표에 대한 영장 청구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조 사무총장은 “9시는 윤석열 대통령이 출국을 한 시간이다. 그 시간에 맞춰서, 이 대표가 병원에 긴급 이송된 상황에서 영장 청구를 전격적으로 한 것”이라며 “이는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의 폭거이자 파렴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시선이 따갑다. 신 후보자가 과거 전직 대통령에 대해 ‘막말’을 한 것을 문제 삼으면서다. 야당은 이같은 인사에 대해 “전쟁 선포”라고 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여당은 수습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신 후보자는 15일 국방부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방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것에 대해 책임에 막중함을 느낀다”며 “국군통수권자의 국방 관련 지침을 잘 헤아려서 정예화된 선진강국을 만드는 데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신 후보자는 과거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윤석열 정부의 내각 총사퇴를 요구했다. 또 민주당은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탄핵도 시사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국민 대다수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대한민국 헌법 제1조”라며 “대정부질문 질의응답 과정에서 대한민국 국무총리라는 분이 헌법 제1조 1항을 물으니 답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통일부 장관은 ‘국민들이 주권을 행사하면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