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이 1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검찰이 자신의 충견이 되길 바라지 않는다면 검찰의 권력형 비리 게이트 수사를 막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즉시 해임하라”고 압박했다.이들은 전날(11월 30일) 추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정지 조치 등 현안에 대해 문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으로 향하던 도중 경찰에 제지된 바 있다. 이들은 가까스로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났지만, 문 대통령의 입장은 듣지 못하면서 연이틀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황보승희·이종성 의원 등 국민의힘 초선의원
국민의힘이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정지 사태를 놓고 정부여당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때 당내에서 장외투쟁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투쟁노선을 ‘온건 모드’로 맞추고 반(反)정부 여론 환기에 집중하는 모양새다.특히 당내 초선의원들의 청와대 앞 1인 릴레이 시위가 정치권 안팎에서 주목을 받으면서 국민의힘의 대(對)정부 투쟁도 탄력을 받는 분위기다. 당 지도부도 시위 현장을 방문해 초선의원들을 격려하는 등 내부 단합을 다지는 동시에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초선들, 1인 시위 총력국민의힘은 법정 공방으로 번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정부여당을 향해 “윤석열 검찰총장을 꼭 내쳐야겠다고 하는 근본적 이유가 무엇인지 국민에 소상히 설명하라”고 지적했다.국민의힘은 추 장관이 윤 총장을 직무정지한 배경에 정부여당 차원의 부적절한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현재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진행하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 제외 시도는 법치국가에서 용납될 수 있는 것인지 국민 상식에 질문해볼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추 장관은 지난 24일 “윤 총장의 심
국민의힘이 내년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대비한 공약개발단을 발족시킬 예정이다. 국민적 관심사인 부동산 등 각 분야별 대응팀을 꾸려 본격적으로 선거 대비에 나서겠다는 취지다.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이르면 이번 주 내로 공약개발단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특히 내년 보궐선거 최대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부동산 정책에 역량이 집중될 것으로 관측된다. 국민의힘은 최근 몇년 새 큰 폭으로 오른 아파트 값과 전세값 등 부동산 문제를 문재인 정부의 주요 실정으로 부각하고 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25일 ‘부동
국민의힘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정지·징계청구 조치 등과 관련한 국정조사 추진에 당력을 총결집하는 모양새다.국민의힘(103석)은 27일 국민의당(3석)과 무소속(4석) 등 범야권 110명 의원의 서명이 담긴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국민의힘 의석 과반(58석)을 차지하는 초선의원들이 정부여당을 겨냥한 집단행동에 나서면서 공세 수위를 한껏 끌어올렸다.윤 총장에 대한 국정조사에 불을 붙인 더불어민주당이 신중 모드로 돌아선 가운데 국민의힘의 국정조사 관철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범야권 공동 국정조사 요구서를 발의하겠다고 말했다. 추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정지·징계청구 명령과 감찰 과정 등이 ‘법치 문란’을 야기했다는 취지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 103명, 국민의당 3명, 무소속 4명(홍준표·김태호·윤상현·박덕흠) 등 110명이 공동발의한 법치문란 국정조사 요구서를 오늘 중으로 제출하겠다”고 밝혔다.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와 전주혜 원내부대표, 배현진 원내대변인 등은 국회 의안과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3차 재난지원금을 소득하위 50% 가구에 계단식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했다.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정치권에서 3차 재난지원금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유 전 의원은 지원 규모와 범위, 재원 마련 방안 등 개괄적 안을 제시했다.유 전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 사태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도와드리기 위해 국가재정을 써야 한다는 점에 적극 동의한다”며 “다만 그 방법을 어떻게 할 것이냐,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이냐가 중요하다”며 제안 배경을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윤석열 검찰총장 출석 여부를 놓고 충돌하면서 또 파행됐다. 여야 법사위원들은 26일 윤 총장을 증인으로 출석시키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전날(25일)에 이어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등을 돌렸다.국민의힘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 총장 직무정지 및 징계청구 조치 등에 대해 당사자로부터 사실관계를 듣고 명확한 진상을 파악해야 한다는 이유를 들어 윤 총장을 출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 총장이 이미 직무에서 배제된 만큼 출석 대상 자체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여야가 추 장관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정지와 관련해 포괄적인 국정조사를 제안했다. 여당에서 윤 총장 국정조사를 주장한 데 대한 맞대응 성격도 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초유의 검찰총장 직무정지 사유가 너무 궁색하다는 지적이 많다”며 “검찰총장 직무정지 사유와 법무부 장관 수사지휘권·감찰권 남용, 과잉 인사권 행사에도 문제가 없는지 포괄적인 국정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앞서 추 장관은 지난 24일 윤 총장에 대한 직무정지·징계청구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25일 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정지 조치와 관련해 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하며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윤 총장은 추 장관의 직무배제 결정(24일) 이후 대검에 출근하지 않고 자택에 머물며 법적 대응 수순을 밟았다. 추 장관이 조치를 내린 지 하루 만에 실제 결행에 옮긴 것이다.대검찰청은 추 장관 조치 직후 관련 혐의를 부인하며 “위법·부당한 처분에 대해 끝까지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문을 낸 바 있다.법조계에 따르면, 윤 총장은 이날 오후 10시 30분께 인터넷 전자소송 접수를 통해
국민의힘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 결정에 반발, 총공세에 나섰다. 당 지도부는 별도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과 추 장관을 질책했고, 자당 소속 법제사법위원들은 대검찰청을 찾아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더불어민주당이 윤 총장에 대한 국정조사를 거론하면서 정부에 힘을 실어준 가운데 국민의힘은 ‘추 장관 국정조사’로 맞받아치면서 정치권이 ‘추미애-윤석열 갈등’에 본격적으로 나선 모양새다.◇ 국민의힘, 윤석열 국조 맞서 추미애 국조 추진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는 25일
김선동 국민의힘 전 의원이 25일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앞서 김 전 의원은 지난 14일 서울시장 출마를 위해 당 사무총장직에서 사퇴했다.김 전 의원의 가세로 서울시장 경선에 뛰어든 국민의힘 인사는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이혜훈 전 의원을 포함해 3명이 됐다.김 전 의원은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에 새 바람이 필요하다. 서울에 김선동이 있다”고 강조했다.김 전 의원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대한민국 수도 서울 시민들과 우리 서울을 이야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4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청구·직무정지를 결정하면서 국민의힘·국민의당 등 야권의 시선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집중되는 모습이다.대통령이 임면권을 가진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배제를 추 장관이 독단적으로 결정할 수 없다는 취지 때문이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청와대가 추 장관의 결정을 암묵적 동의한 것으로 의심하면서 문 대통령을 향해 일제히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법무장관의 무법 전횡에 대통령이 직접 뜻을 밝혀야 한다”며 “국민들
20대 국회에서 보수·진보의 틈새를 비집고 들어가 제3세력화에 성공했던 구(舊)국민의당은 4년간 분열에 분열을 거듭하며 붕괴 수순을 밟았다.중간지대를 열어 거대양당·이념 구도를 타파한다는 제3지대 목표도 지난 4·15 총선에서 완파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24일 기준 21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174석)과 국민의힘(103석) 등 양당 합계 의석은 277석(92.3%)에 달한다.그렇다면 제3지대는 소멸한 걸까. 아니다. 제3지대는 새 국회에 발맞춰 다른 형태로 싹을 틔웠다. 단 ‘중간지대’가 아닌 ‘반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내일(25일) 총파업 집회를 예고한 것과 관련 “8·15 집회와 개천절 집회 때 단속하던 기세로 단속하라”고 문재인 정부에 주문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여름 8·15 집회와 10월 개천절 집회가 대규모 집단감염의 온상이라며 대대적인 비판에 나섰던 범여권 진영이 이번엔 많이 조용한 것 같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앞서 8·15 집회 비상대책위원회와 자유연대 등 보수단체들은 각각 광복절과 개천절 대규모 반(反)정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24일 “서민의 유리지갑까지 탈탈 터는 정권에 국민들이 조세 저항을 하지 않고 참고 있을지 의문”이라며 광화문 장외투쟁을 거론했다. 문재인 정권에서 종합부동산세 등 세금 납부 대상이 폭증한 점과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정부 견제에 난항을 겪는 점을 겨냥한 셈이다.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가렴주구(苛斂誅求) 폭정이 언제까지 갈까. 조선이 망한 것은 삼정문란(三政紊亂)으로 민란이 일어나 통치구조가 무너졌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전날(23일) 국세청에 따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에 대해 ‘정부 방역 실패’를 지적했다. 정부가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며 방역에 접근한 결과라는 취지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최근 코로나 사태가 확산일로”라며 “제3차 코로나 전파는 정부의 방역 실패에 근본 원인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코로나 방역을 너무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인상”이라고 했다.국민의힘 등 야권은 정부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등 노동계의 지난 14일 광화문 집회와 보
이언주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전 의원이 내년 4월에 치러질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출판기념회를 계기로 본격적인 보궐선거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이 전 의원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부산독립선언’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7월 출간한 ‘나는 왜 싸우는가’에 이은 두 번째 저서다. ‘부산독립선언’에는 이 전 의원이 구상하는 부산 발전 전략 및 미래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이 전 의원이 최근 언론 인터뷰 등에서 부산시장 출마 의지를 지속적으로 밝혀
더불어민주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 연내 공수처 출범을 위해 걸림돌인 야당 비토권(거부권)을 현행법에서 조정하겠다는 것이다.국민의힘은 공수처법 개정 결사 저지를 예고했다. 다만 대국민 여론전 외 마땅한 대응 카드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 일각에서 중진들을 중심으로 ‘장외투쟁’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공수처를 둘러싼 여야 힘겨루기가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지 관심이 쏠린다.◇ 공수처법 개정 25일 못박은 민주당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20일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공수처는 우리 국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더불어민주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의 야당 비토권을 없애는 법 개정을 시사하자 “자기들이 만든 법”이라며 반발했다.앞서 민주당은 지난 18일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최종 후보 2명을 선출하지 못하자 공수처법 재개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함부로 법을 바꿔 자기들 마음에 드는 공수처장 같지 않은 처장을 임명하면 좌시하지 않고 반드시 막아내겠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주 원내대표는 “공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