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지난 지방선거 대승 이후에 여당이 조금 교만해진 것 아니냐는 국민의 비판의 목소리를 자주 듣는다”고 말했다. ‘20대 지지율’ 발언이나 구의원 폭행사건 등이 불거지면서 더불어민주당 안팎이 혼선을 빚고 있는 데 대해 당내 긴장감을 높여야 한다는 취지다.김부겸 장관은 이날 MBC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의원님들께서 잘하고 계시겠지만 결국은 법적으로 옳다 그르다가 중요한 게 아니라 국민들이 느끼시기에 마음을 제대로 읽는 정치나 말을 기대하는데 가끔씩 그런 점에서 국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SK텔레콤이 행정안전부와 손을 잡는다. SK텔레콤이 보유한 통신분야 빅데이터를 정부와 공유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를 변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행정안전부와 SK텔레콤은 사회적 가치 창출 및 데이터 기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민간-공공 데이터 협력은 국민 개개인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깊이 있는 분석을 위해서는 공공데이터만으로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 시작됐다. 또, 국민의 삶과 밀접히 연관된 양질의 민간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
[시사위크=은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박상기 법무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서훈 국정원장 등을 한 자리에 불러 국가정보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를 주재했다. 대통령후보 시절부터 국정원 개혁, 검경 수사권 조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 등 권력기관 개혁을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관련 입법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내 처리를 압박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연 전략회의에서 “국정원·검찰·경찰 개혁은 정권의 이익이나 정략적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민주당 박영선 의원과 우상호 의원이 각각 차기 법무부 장관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박영선 의원과 우상호 의원은 민주당 4선 중진의원으로 문재인 정부 1기 때부터 입각 가능성이 점쳐졌던 인사들이다.이밖에도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해양수산부 김인현 고려대 교수, 국토교통부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 구체적으로 후보들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검증이 거의 완료단계에 와 있으며 문재인 대통령의 결정과 발표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당·정·청이 자치경찰제 도입을 위한 경찰법 전면 개정에 나선다. 현재 자치경찰제를 시행 중인 제주도를 포함해 올해 서울·세종 등 총 5곳에서 시범 실시 후 2021년까지 전국에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더불어민주당·행정안전부·청와대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자치경찰제도 도입 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자치경찰제 도입을 위한 입법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조정식 정책위의장·인재근 행정안전위원장, 정부 측 김부겸 행안부 장관·민갑룡 경찰청장, 청와대 측 조국 민정수석·강기정 정무수석 등 당정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북미 정상회담 전 개각을 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내년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장관들을 중심으로 규모는 7~8명 수준으로 전망됐다. 청와대는 특별히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다.10일 는 정부 고위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개각 준비가 거의 끝났다”며 “금명간은 아니지만 곧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보도했다. 또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검증만 마무리되면 발표할 수 있다”고 말했으며, 다른 청와대 관계자도 “언제 발표하겠다는 논의한 적은 없지만, 누구를 내보낼지 고민하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경기도 안성과 충북 충주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설 연휴 기간 추가 발병 없이 소강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 일주일이 구제역 차단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방역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다.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구제역은 지난달 31일 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 이후로 일주일째 추가 발생이 없는 상태다. 구제역은 지난 1월 28일, 29일 경기도 안성시에서 발생할 것을 합해 지금까지 총 세 차례 발생했다.농식품부는 이날 “구제역이 마지막으로 발생한 지난달 31일 이후 7일간 추가 발생은 없었다”면서
[시사위크=은진 기자] 김경수 경남지사가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자 여권의 대권판도도 출렁였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이재명 경기지사에 이어 세 번째로 유력 대권주자가 정치적 위기를 맞게 된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 직후만 해도 차기 대선주자가 ‘차고 넘치는’ 분위기였던 민주당 내부 기류가 ‘우려’로 변하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김 지사가 문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했다는 점이 민주당으로선 뼈아픈 부분이다. 김 지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이었고 문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대변인’이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두 사람은 전월 대비 모두 상승하면서 여전히 오차범위 내에서 양강구도를 형성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해 29일 공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지난달 12월 조사 대비 3.6%p 오른 17.1%를 기록했다. 황 전 총리는 오차범위(±2.0%p) 내인 1.8%p 차로 이낙연 국무총리를 제쳤다.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달 대비 1.4%p 상승한 15.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인사개편 다음 수순으로 개각에 착수할 전망이다. 다만 장관 임명은 인사검증 절차가 복잡해 빨라도 설 연휴 이후에나 가능하다는 게 청와대의 판단이다.13일 취재진과 만난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설 전 개각을 하려면 청와대 검증 시스템에 비춰볼 때, 이미 유력 주자들이 언론에 다 나와야 한다”며 “검증 과정에서 언론이 하마평을 다 실을 정도가 돼야 설 이전에 할 수 있는데 (어렵다)”고 말했다.따라서 개각은 공석으로 남아있는 과학기술보좌관, 고용노동비서관 등 참모진 개편이 먼저 마무리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이 있던 10일 민주당 소속 장관 9명을 따로 불러 만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곧 있을 개각과 연관이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청와대에 따르면, 만찬에는 유은혜 사회부총리를 비롯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9명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신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임종석 비서실장을 비롯해 수석급 이상 3명, 비서관급 6명을 교체했다. 지난해 6월 기준으로 문재인 정부 2기가 출범했지만,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인선을 실질적인 2기 시작으로 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인사개편을 마치는 대로 내각 개편을 위한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핵심은 ‘친정체제’ 강화다.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중량급 인사를 최측근으로 기용해 집권 중반기 권력누수를 막고 국정운영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경제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집권 3년차를 맞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 참모진 개편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실무적 검토를 끝났고 문재인 대통령의 마지막 결단만 남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임종석 비서실장 등 정치적으로 무게감 있는 인사들의 거취가 포함돼 있어 정치권의 관심도 비상하다.여권에 따르면, 수석급 이상 인사개편 대상은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국민소통수석 등이다. 노영민 주중대사가 비서실장에 유력하며, 정무수석과 국민소통수석에는 강기정 전 의원과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이 각각 검증과정을 밟은 것으로 전해진다. 결정이 되면 미루지 않는 문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주요 정치인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 이낙연 총리가 진보진영의 대표주자로 굳히는 분위기이고, 보수진영에선 황교안 전 총리가 전면으로 부상했다. 특히 12월 조사에서 이낙연 총리와 황교안 전 총리는 오차범위 내인 0.4%p 차로 선두경쟁을 펼쳐 관심을 더 집중시켰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해 2일 공개한 여야 주요 정치인 12인을 대상으로 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달 11월 조사 대비 1.2%p 내린 13.9%로 1위를 기록했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권력기관의 민주적 개혁’은 중요성 측면에서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 수위로 꼽힌다. 박근혜 정부에서 국정농단이 발생한 것도 따지고 보면 ‘살아있는 권력’에 무력했던 수사기관에 원인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수사기관 개혁을 통해 권력에 눈치보지 않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개혁추진의 중심에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있다. 올해 1월 중순 조국 민정수석은 “권력기관이 자기 역할을 제대로 했더라면 반헌법적 국정농단 사태는 없었을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 권력기관 개혁안’을 발표했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총리가 오차범위 내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황교안 전 총리가 2위를 차지했고, 박원순 시장과 이재명 지사 등도 건재함을 알렸다. 여야 정치인들을 통합해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해 4일 발표한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결과에 따르면, 이낙연 총리의 지지율이 15.1%를 기록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황교안 전 총리의 지지율이 12.9%로 오차범위 내 2위였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 8.7%, 이재명 경기지사와 심상장 정의당 의원 각각 7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서울 종로에 있는 한 고시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7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을 당했다. 화재 장소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데다 거센 불길 탓에 출입구가 봉쇄돼 피해가 더욱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종로소방서에 따르면 9일 오전 5시쯤 서울 종로구 관수동에 있는 한 고시원 3층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진화됐다. 불은 3층 출입구에서 시작됐으며, 출입구에 가까운 301, 302, 303호의 피해가 컸다는 게 소방당국의 설명이다.이 불로 고시원 3층과 옥탑방 거주자 7명이 숨지는 등 20명에 가까운 사상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실시해 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55.5를 기록했다. 지난주 대비 3.2% 포인트 낮아진 수치로, 하락폭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정부여당은 크게 동요하지 않는 분위기다. 구심점이 없는 야권과 달리, 여권 내 차기주자들이 든든하게 뒤를 받쳐주고 있기 때문이다.첫 손가락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꼽힌다.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서 부처 간 업무조정을 원활하게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무엇보다 국회 대정부 질문을 통해 특유의 언변으로 야권의 공세를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가 6일 오후 동해상으로 빠져나갔다. 일본을 강타했던 24호 태풍 ‘짜미’가 만들어 놓은 냉수대를 지나며 세력이 조금 약화되긴 했지만, 전국 곳곳에 적지 않은 피해를 남겼다.◇ 강풍과 물폭탄… 2명 사망, 전국 곳곳 피해태풍은 제주와 남부를 강타했다. 제주 산간에는 720mm의 물 폭탄이 쏟아졌다. 관측 사상 2번째로 많은 양이다. 여기에 초속 50.2m의 강풍까지 몰아치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남해안과 동해안에도 300mm 안팎의 호우와 초속 30~40m의 돌풍이 불었다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실시해 5일 공개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 따르면, 범진보 진영에서는 이낙연 총리가 선두에 올랐고 범보수 진영에서는 황교안 전 총리가 두 달 연속 1위를 달렸다. 먼저 범여권·무당층(민주당·정의당·평화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094명, ±3.0%p)을 상대로 조사한 범진보 진영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8월 집계 대비 2.9%p 상승한 16.2%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박원순 서울시장을 오차범위 내인 2.5%p 앞서며 1위로 올라섰다.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