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병영문화 개선과 군인 처우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예비역 병장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윤 전 총장은 “여성의 사회 진출이 많아지다 보니 채용 가산점(군 가산점 제도)이 없어지고, 이래서 군을 지원하거나 복무하는 과정에서 사기가 많이 위축된 것 같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의 발언은 많은 논란을 낳았다. 여성학자 출신이며 이재명 캠프 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같은날 윤 총장의 발언에 대해 “군 가산점제의
롯데칠성음료가 5개월여의 준비를 마치고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그린위드’를 오픈했다. 지난 5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롯데칠성음료는 향후에도 사회적 약자와 동반성장의 가치를 실현하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롯데칠성음료는 ‘그린위드’의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찬우 롯데칠성음료 ESG부문장과 그린위드 직원, 김대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동부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그린위드 오픈을 위해 롯데칠성음료는 9월부터 근
새마을금고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ESG경영(환경·사회·지배구조) 강화에 고삐를 조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역 경제는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이다. 새마을금고는 이러한 지역사회공동체 위기 극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1억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코로나 긴급금융’을 실시했다. 최근 화두로 떠오른 ESG경영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사회적 경제기업 지원 사업도 이러한 경영 의지의 일환으로
보령제약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이번 보령제약 공채는 영업직군과 재무담당 중심으로 진행되며, 그 외 다른 직군의 신입·경력 사원도 함께 채용한다.보령제약에 따르면 공채 지원서 서류 접수는 오는 9월 26일 0시 마감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AI역량검사를 우선 거치며, 이어 실무진 면접을 진행한다. 이후 영업직군 지원자는 세일즈 아카데미 과정을 거쳐 최종면접을 진행하며, 그 외 재무 등 직군에서는 실무진 면접 후 합격자에 한해 최종 면접을 진행한다. 서류전형 및 AI역량검사 합격자는 9월 3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한국광해관리공단이 통합한 한국광해광업공단이 본격적인 새 출발에 나선다. 광물자원공사의 경영상태가 워낙 심각했던 데다, 통합 과정에서의 잡음이 상당했다는 점에서 새롭게 내딛는 발걸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황규연 광해광업공단 초대 사장의 어깨가 무거운 모습이다.◇ 까다롭고 무거운 난제, 어떻게 풀까광해광업공단이 마침내 새롭게 시동을 건다. 제반 준비를 모두 마치고 오는 15일 공식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광해광업공단은 사실상 궁여지책으로 탄생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부실 해외 자원개
한국투자증권이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사업자 본허가를 획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8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사업자 본허가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마이데이터 사업권을 확보한 한국투자증권은 고객의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자산관리 컨설팅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올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고객이 자주 구매하는 상품과 관련된 기업의 주식투자를 제안하거나, 제품의 이미지 등으로 관련 종목 정보를 검색하고 투자하는 방식의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한국투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가 외형 확장 전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다. 사세 확장을 위해 제2사옥을 마련하는 한편, 인수합병(M&A) 매물도 본격 물색에 나섰다. 최근 여기어때는 인터파크 인수전에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 사옥 공간 늘리고 신사업 추진 본격화종합 숙박·액티비티 플랫폼 기업인 여기어때는 지난 5월 정명훈 대표이사 체제를 맞이한 후 사업 전략에 변화의 바람이 감지되고 있다. 기존 내실경영 전략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사세 확장을 꾀하고 나선 것이다. 우선 여기어때는 최근 사업 확장 및 인력충원을 대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오프라인 행사 개최가 제한되고 있는 가운데 은행권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비대면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전북은행은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통해 ‘2021 전북은행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메타버스는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공간을 뜻한다. 최근 은행권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각종 사내 행사와 협력사 소통, 채용설명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전북은행도 이 같은
넥슨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바람의나라:연’을 개발하면서 국내외 게임 업계에 이름을 알린 슈퍼캣이 김영을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슈퍼캣은 지난 2016년 설립된 게임사로 넥슨, 라인게임즈 등 국내 대형‧중견 게임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등 관심을 받았던 게임사다. 슈퍼캣이 개발해 지난해 출시한 바람의나라:연은 넥슨의 핵심 타이틀로 자리잡으며 안정적으로 서비스 중이다.이들이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은 바람의나라:연을 비롯해 △그래니의 저택 △돌키우기 △레이드 마스터즈 등이 있다. 역할수
국민의힘이 연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겨냥하고 있다. 그가 대선 출마를 위해 지사직을 이용한다며 사퇴를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 지사가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지만, 국민의힘의 압박은 그칠 줄 모르는 모양새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지사는 개인 목적을 위해 지사 찬스를 쓰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김 원내대표는 “37억원이 넘는 광고홍보물 제작에 예산을 썼다. 타임지에 1억 원을 써 기본소득을 홍보하기도 했다”며 “도민 혈세로 대선을 홍보한 것”이라고 강조했다.국민의힘은
‘메타버스(Metaverse)’가 정보통신기술(IT)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전세계 메타버스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오는 2025년엔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VR·AR) 기반의 메타버스 시장 규모는 2,700억달러(한화 301조1,0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우리나라 역시 네이버, SK텔레콤 등 IT기업들이 메타버스 시장 확보를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그렇다면 게임부터 사회연결망서비스(SNS), 금융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취약 계층 청년 지원에 나섰다. 당정은 26일 청년특별대책 협의를 갖고 주거취약 청년을 위한 월세 지원, 반값 등록금 실질화 대책 등을 발표했다. 당정은 우선 내년도 예산에서 2030세대 등 청년층을 위한 지원 규모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정부는 26일 일자리·주거·복지·교육·참여권리 등 5개 분야에서 총 87개 과제로 구성된 ‘청년세대 격차 해소와 미래도약 지원을 위한 청년특별대책’을 발표했다. 정부여당이 이같은 정책을 내놓은 것은 20대 남성을 중심으로 반(反) 정부, 반(反) 민주당 정
경기도가 언어 문제 등으로 ‘조세 사각지대’인 외국인 체납액 230억원을 징수하기 위해 체납자 실태조사를 포함해 12월까지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25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도내 31개 시‧군의 외국인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자는 총 13만5,342명으로, 이들의 체납액은 230억원에 달한다.그동안 외국인은 거주 불명으로 인한 고지서 미송달, 언어장벽으로 인한 정보 부족, 압류 물건 부재 등으로 체납자 추적이 쉽지 않았다. 이에 경기도는 내‧외국인 간 차별 없는 공정과세를 실현하
당정은 24일 내년도 본예산안에 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19 손실보상 예산을 포함하고,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의 청년들에게 무이자로 월세를 대출해주는 등 청년층 지원을 위해 20조원 이상을 투입하기로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당정협의에서 코로나19 및 방역조치의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는 현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통해 코로나19의 완전한 극복과 민생 안정, 빠른 경제회복에 필요한 소요를 충분히 반영하는 데 뜻을 모았다.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손실보상 입법화에 따른 집
이제훈 홈플러스 대표이사가 취임한 지 어느덧 넉 달째에 들어섰다. 현장과 사람 중심 경영철학을 강조하며 취임한 이 대표는 지난달 초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자기 경영색깔 내기에 나섰다. 최근엔 조직 안정화에 고삐를 조이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폐점 점포를 둘러싼 노사갈등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어 그의 발걸음은 무거운 실정이다. ◇ 취임 초기부터 조직 분위기 쇄신에 분주 이제훈 홈플러스 대표이사는 지난 5월 10일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했다. 그는 홈플러스가 안팎으로 뒤숭숭하던 시기에 대표
성정의 품에 안긴 이스타항공이 최근 마곡 신사옥에 입주를 한 후 정상화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일각에서는 기업회생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회생계획안 제출 연기 등으로 인해 성정 측의 자금력에 대한 불신의 시각이 존재했으나, 신사옥 입주 및 정상화 작업을 추진하는 모습에 우려는 다소 떨쳐낸 모습이다.기업회생 절차를 진행 중인 이스타항공은 지난 6월말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마곡 쿠쿠빌딩 8층 일부와 9층 전체 임대계약을 체결하고 정상화에 한발 다가갔다. 이후 지난 8월 6일쯤에는 임대계약을 체결한
일상생활을 넘어 전 분야에서 인공지능(AI) 도입의 필요성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국방, 생산, 보안, 의료, 헬스케어 등 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서 AI의 도입은 이제 필연적 흐름이라는 것이 IT업계의 관측이다. 하지만 ‘IT 강국’으로 꼽히는 우리나라 대다수 기업들은 여전히 AI 도입을 망설이고 있는 상황이다. 어째서일까.◇ 韓기업, AI도입률 15%에도 못 미쳐… “비싼 가격, 인력 부족 원인”실제로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하 KISDI)에서 지난 6월 발간한 ‘주요 산업별 인공지능(AI) 도입 현황
IT기술과 디지털 환경을 선호하는 ‘MZ’ 세대가 금융·보험과 관련된 서비스에서도 ‘언택트(비대면)’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MZ세대란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에 출생한 ‘밀레니엄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한다.법인보험대리점 리치앤코는 20일 모바일 리서치 기관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수도권에 거주하는 20~30대 남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2명 중 1명(약 51%)이 금융서비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도입’ 4주년을 맞아 “국민이 어디든 호소할 곳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민청원 4년, 국민이 만든 변화, 국민이 물으면 대통령이 답한다’는 제목의 영상 답변을 통해 청원에 참여한 국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국민청원은 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은 지난 2017년 8월 19일에 도입됐다. 청와대에 따르면 국민청원은 지난 4년 간(2017년 8월19일~2021년 7월3일) 누적 방문자 수 4억7,594명, 누적 동의자
최저임금 인상은 근로자의 생활안정 및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도 중요한 문제다. 하지만 고용·노동시장 환경이 뒷받침 돼 주지 않는다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효과는 제대로 발휘될 수 없다. 쉽게 말해, 최저임금이 아무리 많이 올라도 인건비 부담을 이유로 고용을 줄인다면 그만큼 일자리도 줄어들고, 인상된 최저임금은 의미없는 ‘숫자’로만 남게 될 수 있다는 얘기다. ◇ 무인매장의 증가가 의미하는 것통계청에서 발표한 ‘2020년 1/4분기∼4/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연령대별 일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