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공공택지 입찰 과정에서 낙찰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다수의 위장계열사를 설립해 입찰하는 ‘벌떼 입찰’ 의심 업체 13곳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12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수사 의뢰대상인 법인 13곳과 관련된 모기업(또는 관리업체)은 6개사이며 이들이 낙찰받은 공공택지는 총 17개 필지다.적발사항별로는 청약 참가자격 중 사무실 조건 미달 13개, 기술인 수 미달 10개(중복)이다.현장점검 결과 적발된 13개 업체는 지난해 국토부의 서류점검 및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등록기준을 미달한 상태로 운영해왔다
최악의 시간을 보냈던 지난해를 뒤로하고 올해 들어 회복세에 접어들기 시작한 가상자산 시장이 또 다시 악재를 마주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이 해킹 피해를 당한 것이다. 치명적 리스크로 꼽히는 안전성 및 신뢰 문제가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 모습이다.◇ 회복세에 찬물 끼얹나… 업계 ‘긴장’지난 10일,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GDAC)은 긴급공지를 통해 해킹 피해 사실을 알렸다. 지난 9일 오전 7시경 해킹 피해가 발생해 지닥이 보유 중이던 총 자산의 23%가 식별되지 않은 곳으로 전송됐다는 것이다.피해규모는 약 80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로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은 디즈니+가 더 다양한 한국 콘텐츠로 열기를 이어간다. 최고 제작진과 배우들의 만남을 앞세워 완성도 높은 작품의 탄생을 예고, 기대를 모은다. 먼저 버라이어티한 직장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오피스 드라마 ‘레이스’가 오는 5월 10일 시청자를 찾는다. 드라마 ‘하이에나’ 김루리 작가와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20세기 소년소녀’ 이동윤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배우 이연희‧홍종현‧문소리‧정윤호가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마약 수사에 검찰과 경찰의 역량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의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최근 벌어진 강남 학원과 마약 음료 사건 보도를 접한 뒤 이같은 지시를 내렸다. 윤 대통령은 강남 학원가 마약 사건에 대해 “마약이 고등학생들에게까지 스며든 충격적인 일”이라며 “검경은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마약의 유통·판매 조직을 뿌리 뽑고, 범죄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환수하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공식 석상에서 여러 차례 ‘마약이 어느새 우리 주변으로 깊이 침투
배우 정만식이 SBS ‘지선씨네마인드2’에 게스트로 출격한다.오는 9일 방송되는 ‘지선씨네마인드2’에서는 게스트 배우 정만식의 출연작 영화 ‘부당거래’(감독 류승완)를 감상할 예정이다. 2010년 개봉한 ‘부당거래’는 검찰과 경찰이 대환민국을 뒤흔든 연쇄 살인 사건을 조작하고 범인을 만들어 사건해결 과정에서 경찰, 검찰, 스폰서의 거래를 그린 범죄영화다. 류승완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황정민‧류승범‧유해진 등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 작품이다. 극 중 공 수사관 역으로 활약한 정만식은 ‘지선씨네마인드2
코스피 상장사인 KH필룩스의 소액주주들의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KH그룹과 관련한 각종 악재들이 잇따라 터지면서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온 가운데 회사의 감사보고서 제출까지 늦어지면서 더욱 애가 타는 상황까지 연출됐다. ◇ 거듭된 악재 속 ‘동전주’ 전락유가증권시장에서 KH필룩스는 전 거래일 대비 4.33% 하락한 442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10% 오른 채 장을 마감한 KH필룩스는 이날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KH필룩스의 주가는 최근 2년간 높은 변동성 흐름 속에서도 가파른 하락세를 보여 왔다. 202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충남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삼성디스플레이와 소재·부품·장비 협력업체 간 4조1,000억원 규모의 신규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지난달 15일 윤석열 정부는 6대 첨단산업 분야에 총 550조원 이상의 민간투자를 유치하고, 정부가 산업육성을 지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투자협약식은 이러한 정부 육성전략의 첫 이행 사례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여는 4조1,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라며 “혁신과 성
다양한 시도와 과감한 투자로 한국 예능 콘텐츠 성장에 힘을 싣고 있는 넷플릭스가 올해 더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시청자 저격에 나선다. 먼저 스타트를 끊는 작품은 오는 25일 공개되는 ‘성+인물’이다. ‘성+인물’은 미지의 세계였던 성(性)과 성인문화 산업 속 인물을 탐구하는 신개념 토크 버라이어티쇼로, 신동엽‧성시경이 평소 궁금했지만 알 수 없던 미지의 영역인 성인문화와 관련된 다채로운 담론을 나눌 수 있는 여러 인물들을 만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 연출을 맡은 정효민 PD는 4일 진행된 ‘넷플릭스
여야 원내사령탑이 머지않은 시일 내에 교체될 예정이다. 현재 여야 협상은 원활하지 않다. 따라서 어느 후보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여야 협상 양상이 달라질 수도 있어 관심이 쏠린다. 여야 원내대표 선거 모두 2파전 양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당의 경우 ‘지역안배’가 화두고, 야당은 ‘계파’가 중심 이슈다. ◇ 누가 되도 ‘친윤 지도부’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임기가 오는 4월 8일 끝난다. 전날인 4월 7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게 된다. 후보는 경기 안성이 지역구인 4선의 김학용 의원과 대구 달서가 지역구인 3
일반적으로 이해되는 ‘인신매매’에 대한 정의는 ‘사람매매’에 의미가 한정된 경우가 많다. 피해자들을 조기 식별하고 보호하기 위해서는 법적으로 정의되고 있는 ‘인신매매’에 대한 이해도가 향상될 필요가 있는 가운데 관계부처가 협의회를 개최하고 범죄예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착취도 인신매매”… 피해자 지원 강화하고 범죄예방 총력정부는 지난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주재로 제1차 인신매매등방지정책조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신매매등방지정책조정협의회는 올해 1월 시행된 ‘인신매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을 둘러싼 갈등이 전국으로 번지고 있다. 대구를 시작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하는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노동계의 반발 또한 거세지는 모습이다.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힐 수밖에 없는 사안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진통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 이어 청주도 추진 시동… 마트노조 반발도 전국으로 확대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둘러싼 갈등이 가장 먼저 불거진 곳은 대구다. 대구시는 지난해 말부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기존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섰다. 그러자
서울 신촌 연세로 일반차량 통행 실험이 진행되고 2개월이 지났다. 이 실험은 매장들의 매출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실제 매출 향상이 나타날지 기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기자가 만난 연세로 상인들은 주요 고객층이 대학생들이라서 차량 통행과 매출은 크게 상관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서대문구는 일반차량 통행 효과를 내기 위해 공유주차장을 확보하고 있다.◇ 상인들 “일반차량 통행 효과 못 느껴”지난 2018년부터 신촌상권 침체가 장기간 지속되자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가 문제로 지목됐다. 일부 상인들이 대중교통
배우 박서준이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으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홈리스 풋볼 월드컵 감독을 맡게 된 축구선수로 분해 유쾌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관객을 매료할 수 있을까.‘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열정 없는 PD 소민(이지은 분)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천만 관객을 사로잡은 ‘극한직업’(2019) 이병헌 감독의 신작이자, 배우 박서준‧이지은의 첫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박서준은 전직 축구선수 홍대로 분해 영
웃음도 감동도 없다. 뻔하고 진부한 스토리에 유치하고 촌스러운 연출, 도무지 통하지 않는 개그 코드까지. 97분이라는 러닝타임이 참 더디게도 흐른다.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부터 깜짝 카메오까지 화려한 캐스팅으로 물량공세를 펼쳤지만, 이마저도 ‘빛 좋은 개살구’에 그쳤다. 아쉽고 또 아쉬운 영화 ‘웅남이’(감독 박성광)다. 마늘과 쑥을 100일 동안 먹고 곰에서 사람이 된 웅남이(박성웅 분)는 인간을 초월한 능력을 가졌지만 얼마 남지 않은 곰의 수명을 우연히 알게 된 충격에 경찰을 그만두고 빈둥빈둥 살아간다.
앞으로 피해자의 목소리가 형사절차에 더 많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청이 지난 13일부터 ‘범죄피해평가제도’를 기존 230개 경찰서에서 전국 모든 경찰서 258개서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힌 가운데 해당 제도가 실질적으로 피해자를 가해자로부터 보호하고 피의자에게 적절한 양형을 내리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속평가 절차’도 도입… 범죄 피해자 ‘목소리’ 반영될까범죄피해평가제도는 외부 심리전문가가 범죄로 인한 피해자의 신체적‧심리적‧경제적 피해 등을 종합 평가한 뒤, 수사관이 그 보고서
붉은 달이 뜨던 밤, 폐쇄병동에서 스스로 탈출한 모나(전종서 분)는 화려한 조명에 이끌려 도착한 낯선 도시에서 자신의 특별함을 알아챈 기묘한 사람들을 만난다. 모나의 능력으로 일확천금을 꿈꾸는 댄서 보니(케이트 허드슨 분)부터 모나한테 첫눈에 반한 로맨티스트 DJ 퍼즈(에드 스크레인 분), 모나에게 록 스피릿을 가르친 11살 소울메이트 찰리(에반 휘튼 분) 그리고 모나를 뒤쫓는 경찰 해롤드(크레이그 로빈슨 분)까지. 새로운 세상을 향해 모험을 시작한 모나는 완전한 자유를 찾을 수 있을까. 영화 ‘모나리자와 블러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민주노총 사무실 관계자들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북한 지령문’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북한 지시를 그대로 따르는 국내 세력이 아직도 버젓이 있다는 데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러한 적법한 수사를 ‘색깔론’으로 치부하는 분위기가 있다며 불쾌함을 드러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은 군사적으로 뿐만 아니라 다방면에 걸쳐서 대한민국을 공격, 파괴 교란하려는 시도를 끊이지 않고 있다”며
‘티니핑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SAMG엔터가 10년 만에 새로운 로봇 애니메이션을 선보인다. 여아에 이어 남아 공략에 힘을 주는 모습이다. 사업적인 측면에서 분주한 행보를 이어가며 지난해 12월 상장하기도 했던 SAMG엔터가 또 하나의 ‘대박’을 터뜨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년 만의 로봇 애니… 이번엔 남아 마음 잡는다키즈 콘텐츠 업체 SAMG엔터는 신작 3D 로봇 애니메이션 ‘메탈카드봇’이 이달 말부터 방영을 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 대교어린이TV에서는 오는 29일부터, KBS에서는 30일부터 방영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고(故) 전형수 씨의 유서 내용 일부가 공개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이 “맥락을 봐야 한다”며 진화에 나섰다. 당장 여권에서 이를 고리로 이 대표의 거취를 압박하는 것을 차단하려는 움직임으로 읽힌다.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유족들이 고인이 사망한 이후 유서 공개는 안 된다고 경찰에게도 강력히 이야기를 했다”며 “특히 일부 유서 내용이 언론을 통해 공개가 되는 것에 대해 강하게 항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강조
배우 박성웅이 쌍둥이 캐릭터로 분해 극과 극 매력을 보여준다. 코믹부터 액션까지, 폭넓은 스펙트럼도 또 한 번 입증할 전망이다. 영화 ‘웅남이’(감독 박성광)를 통해서다. ‘웅남이’는 반달곰이라는 특별한 비밀을 가진 사나이가 특유의 짐승 같은 능력으로 국제 범죄 조직에 대항해 공조 수사를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액션이다. 코미디언 겸 감독 박성광이 메가폰을 잡아, 쑥과 마늘을 먹고 사람이 된 쌍둥이 곰이라는 참신한 설정으로 신선한 재미를 완성한다. 박성웅은 곰에서 인간이 된 캐릭터로, 곰 특유의 특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