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은 8일 오후 4·27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동의안 처리를 놓고 국회의원 워크숍을 열고 당내 의견을 모은다.하지만 비준동의에 반대하는 의원들의 공개 반발이 예상되는 만큼 당내 충돌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공개적으로 반대의견을 개진한 이언주·지상욱 의원에 이어 그동안 가급적 발언을 아껴온 의원들도 가세할 수 있어 비준동의를 둘러싼 당내 전선은 확대될 가능성도 점쳐진다.바른미래당 지도부를 비롯한 당 소속 의원들이 참여하는 이 자리에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의 관련 보고가 먼저 이뤄진다. 의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4·27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동의 문제를 놓고 또다시 내홍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당 이념 정체성 문제를 확실히 매듭짓지 못하면서, 남북관계 현안만 나오면 당내 갈등이 표출되는 장면이 반복 연출된 것이다.김관영 원내대표와 지상욱 의원은 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동의 문제를 놓고 공개석상에서 충돌했다. 특히 지 의원은 김 원내대표의 재신임까지 거론하며 거세게 압박하기도 했다.김 원내대표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비준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이른 ‘겨울나기’에 돌입한 모양이다. 한국당은 최근 당원협의회 위원장 모두를 사퇴시키는 ‘인적 청산’에 대해 내부 반발에 직면했다. 여기에 심재철 의원까지 ‘검찰 압수수색’을 받자 한국당은 내·외부로부터 시달리는 모양새가 됐다.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0일, 전국 253곳에 달하는 당원협의회 가운데 231명에 달하는 운영위원장을 일괄 사퇴시키기로 의결했다. 운영위원장이 없는 당원협의회 사고지역이 22곳임을 감안하면 ‘전원 물갈이’인 셈이다. 당시 비대위는 만장일치로 ‘전원 사퇴’를 의결했지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7일 4·27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동의 문제를 놓고 발생한 당내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모습이다.이에 바른미래당은 오는 11일 의원총회를 열어 수습에 나서기로 했지만, '임시봉합'했던 이념 정체성에 대한 토론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수습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화요일(11일)에 의원총회를 열어 토론을 집중적으로 해볼 것"이라며 "손 대표도 (판문점 선언을) 비준동의하되 서두르지는 말자는 것"이라고 말했다.손 대표는 판문점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 지도부가 7일 4·27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동의 문제를 놓고 당내 갈등이 커지자 진화에 나섰다.손학규 대표와 김관영 원내대표가 판문점 선언 비준에 긍정적인 의향을 내비치자 지상욱 의원이 이를 정면 반박했는데, 이 과정에서 손 대표와 지 의원 간 감정싸움으로 번지는 양상을 보이자 "판문점 선언은 비준 대상이 아니다"라고 해명한 것이다.하태경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당 기본 입장은 현재 판문점 선언은 추상적이고 포괄적인 선언에 불과하다"라며 "국회 비준동의 대상이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4·27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동의 발언을 놓고 당내 갈등이 커지는 모습이다. 특히 손 대표는 당내 '화학적 통합'을 얘기했는데, 지난 6·13 지방선거 '송파을 공천파동'에 이어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선 셈이다.논란은 지난 4일 손학규 대표가 "기본적으로 남북평화 문제에는 우리 당이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판문점 선언 비준 문제도 적극 나서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지상욱 의원이 "결코 동의할 수 없다"라고 반박하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당의 통합을 외쳤으나, 이틀 만에 불협화음이 발생했다. 표면적으로는 4·27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 문제를 놓고 손 대표와 유승민계의 지상욱 의원이 충돌했지만, 내부적으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이념 정체성 문제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나온다.손 대표는 전날(4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본적으로 남북평화 문제에는 우리 당이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판문점 선언 비준 문제도 적극 나서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국제 관계도 있으니 너무 서두르지 않았으면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오는 9월 2일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전당대회)를 통해 차기 지도부를 선출한다. 지난 2월 13일 출범대회를 통해 박주선-유승민 공동대표 체제 이후 김동철 비상대책위 체제를 제외하면 2기 지도부인 셈이다.그러나 태생이 다른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으로 출범한 바른미래당의 당내 결속력은 그리 굳건하지 않다는 평가다. 지금까지도 당내에서는 '화학적 결합 및 통합을 이뤄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을 정도다.이는 바른미래당이 6·13 지방선거 이후 당내 통합을 위한 치열한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 9·2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전당대회)에 출마하는 이준석 후보가 24일 당내 최대 계파로 불리는 '안철수계'와 그 수장인 안철수 전 대표, 그리고 이들이 지지한다고 알려진 손학규 후보 등 이른바 '주류세력'을 정면 비판했다.당 안팎에서는 6·13 지방선거 패배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서울 노원병·송파을 공천파동을 지목하고 있다. 다만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다른 후보들은 '공천파동'이라고만 언급하는 등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 이 후보는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 9·2 전당대회가 다가오는 가운데, 6.13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사람들의 표심인 '낙선계'가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는 모습이다.'낙선계'의 상당수는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낮은 득표율로 선거비 보전조차 받지 못해 정치적 재기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한 구의원 후보는 뇌사판정을 받고 사경을 헤매다 끝내 숨을 거두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낙선계가 변수로 떠오르는 이유는 이들이 원래는 '안철수계' 혹은 '유승민계'였다는 점이다. 하지만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 유력 후보로 급부상했다는 설이 퍼지면서 증권가가 술렁이고 있다. 인선 절차가 한창 진행 중인 만큼 유력설을 속단하긴 어렵지만 금융투자업계는 벌써부터 각종 뒷말이 오고 가는 모습이다. 여기에 그의 선임을 강력 반대한다는 청원글까지 올라와 논란이 확대되고 있는 모양새다.◇ ‘개혁파’ 주진형 전 한화증권 사장, 급부상 국민연금이 1년 넘게 공석인 기금운용본부장 인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19일 마감한 기금운용본부장 재공모에는 30명이 지원 서류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이준석 전 바른미래당 노원병 당협위원장이 9일 ‘30대 기수론’을 전면에 내세우며 9·2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아울러 ‘세대 교체’를 강조하며 손학규 전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하태경 의원 등 기존 정치인들을 향해 날 선 비판도 쏟아냈다.‘안심(安心·안철수지지)’이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안심’과는 가장 거리가 멀다는 평가를 받는 이 전 위원장의 당권 도전에 귀추가 주목된다.이 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바마가 깨버린 편견처럼 이준석이 당 대표가 되면 대한민국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의 관건이 문심(文心·문재인 대통령 마음)인 것처럼 바른미래당 9·2 전당대회도 안심(安心·안철수)과 유심(劉心)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국민의당 출신이거나 안철수 전 대표와 가까운 인사들의 대거 출마가 예상되면서 당 안팎에서는 '안심'의 향배에 촉각을 기울이는 모습이다.31일 바른미래당에 따르면, 당권주자로는 하태경 의원과 장성민 전 의원, 이준석 전 노원병 당협위원장, 이수봉 전 인천시당위원장이 이미 출마 의사를 밝혔거나, 출마 의사를 강하게 드러내고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첼시-맨유-맨시티-맨유-맨시티-첼시-레스터-첼시-맨시티. 2009-10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최근 9년간 EPL 우승팀이다. 9년 동안 매년 우승팀이 바뀌었다. ‘디펜딩’에 성공한 ‘챔피언’이 없었던 것이다.반면, 이탈리아 세리에A는 유벤투스의 7연패가 이어지고 있고, 독일 분데스리가에선 바이에른 뮌헨이 6연패를 달리고 있다. 프랑스 리그앙 역시 PSG가 2012-13시즌부터 2015-16시즌까지 4연패를 달성했다.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도 최근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DGB금융이 이달 초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를 단행한 뒤, 내홍을 겪고 있다. 해임된 일부 임원들이 인사 조치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게 있어서다. 무너진 신뢰 회복을 위해 인적 쇄신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던 김태오 DGB금융 회장으로서는 이래저래 골치아픈 상황이 아닐 수 없다.◇ 물갈이 인사 후폭풍… "해임 인정 못해" 퇴직 임원 반발 DGB금융은 지난 4일 지주와 대구은행에 대한 대대적인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사전에 일괄사표를 제출한 대구은행 상무급 이상 임원과 그룹 관계사 대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16일, 계파갈등은 잠시 접어두고 ‘혁신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합의했다. 6·13 지방선거 참패 이후 다섯 차례 열린 의원총회 끝에 혁신비대위 구성에 의견 일치를 본 셈이다. 다만 혁신비대위 활동 방향을 두고 계파간 입장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이로 인해 오는 17일 전국위원회에서 혁신비대위 추인이 계파간 마찰없이 이뤄질 지 미지수다.한국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혁신비대위원장 선임 문제에 대해 의견 수렴에 나섰다. 의총 결과, 한국당은 의원별 선호도 조사로 혁신비대위장 후보를 선정
[시사위크=은진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16일 오전 상견례를 겸한 회동을 갖는다. 문 의상 선출 후 처음 갖는 회동인만큼 상견례 성격이 짙지만, 늦게 개의한 7월 임시국회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15일 국회에 따르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바른미래당, 장병완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원내대표는 문 의장 주재로 16일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는다. 다만 비상대책위원장 선임 논의로 내홍을 겪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의원총회가 예정돼있어 김성태 원내대표의 참석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문 의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6·13 지방선거 야권 참패 이후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최근 '와신상담'을 위해 해외로 떠났거나 떠날 예정이다. 19대 대선에서 패배한 이른바 '대권 재수생' 중 남은 것은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혼자다. 유 전 대표 역시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며 잠행을 이어가고 있지만, 정치권의 이목은 자연스럽게 유 전 대표에게 쏠리고 있다.◇ 정계복귀에 복선13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 전 대표는 지난 11일 "좀 쉬었다 오겠다"라며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의 ‘내홍’이 깊어만 가고 있다.한국당은 6·13 지방선거 참패 이후 당 쇄신 차원에서 혁신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중앙당 해체 수준의 당 슬림화 등을 내세웠다. 하지만 당 쇄신 차원에서 김성태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내세운 혁신 방안이 오히려 ‘갈등의 불씨’가 됐다. 계파 갈등으로 번지면서 감정싸움까지 벌어졌다.김성태 대표권한대행은 13일, 친박계(친박근혜계) 의원들에게 일침을 날렸다. 더 이상 친박계가 ‘김성태 책임론’을 제기하는데 대해 좌시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그동안 친박계 의원들은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 국회부의장 후보로 4선의 주승용 의원이 13일 선출됐다. 바른미래당 내 국민의당 출신이 다수라 주 의원의 당선이 점쳐졌던 만큼 이변은 없었다는 평가다.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재석 의원 26명 중 과반 의원의 표를 얻어 양자 대결을 펼쳤던 5선의 정병국 의원을 꺾고 부의장 후보로 당선됐다.주 의원은 당선 인사를 통해 "중단 없는 생산적 국회가 되도록, 협치하는 국회가 되도록 중재자 역할을 충실히 함으로써 바른미래당의 명예를 드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