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유튜브의 국내 영향력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모바일 광고 시장과 동영상 시장을 점령한 데 이어 이번엔 검색시장까지 노리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책임감은 부족하다. 매출은 지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망사용료 문제는 회피하고 있으며, 최근 다양한 약관을 통해 고객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는 것이 드러났다. ◇ 모바일 광고·동영상 이어 ‘검색’까지 장악하는 유튜브구글의 자회사인 유튜브가 국내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광고, 동영상, 검색 시장 등을 장악하고 있어서다. 지난 11일 제일기획이 발표한 ‘2018년 광고비 분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페이스북과 자회사 인스타그램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먹통 사태는 12시간이 넘도록 해결되지 못하면서 사용자와 기업에도 피해를 입혔다. 이번 오류는 페이스북이 서버 설정을 변경하면서 발생했다. 15일 페이스북은 지난 14일(한국시각) 발생한 접속 장애 사태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페이스북은 이날 “당사의 서버 설정 변경으로 연쇄적으로 문제가 발생했다”며 “그 결과 상당수의 이용자가 앱과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는 이슈가 해결돼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복구됐다. 불편을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미국 1위 통신사인 버라이즌이 5G 요금제 계획을 밝혔다. 현재 출시된 LTE 요금제 대비 1만원가량 높게 설계했다. 처음 3개월은 현재 사용하는 요금제로 5G 요금제 사용이 가능하다. 신규 요금제를 흥행시키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13일(현지시각) 버라이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5G 요금제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처음 3개월은 추가금 없이 5G 요금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입장이다. 초기 흥행을 위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버라이즌의 5G 요금제는 기존 LTE 요금제 대비 약 10달러(약 1만1,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IT업계가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과 직결된 인공지능 등의 분야에서 전문가를 찾기 힘든 상황이다. 네이버의 움직임에서도 이를 엿볼 수 있다. 네이버가 최근 자사 임직원에 1,500억원 수준의 스톡옵션을 제공하기로 한 것. 심화되는 인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까지 나섰다. ◇ 네이버, 직원들에 1,500억원 규모 스톡옵션 지급최근 네이버가 직원들에 격려 목적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12일 정기주주총회 관련 참고서류를 등록했다. 참고서류에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SK텔레콤이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기 위해 나선다. 청각장애 택시기사를 위한 전용 티맵택시 앱을 출시한다. 이번 결정은 SK텔레콤이 지속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의 일환이다. 14일 SK텔레콤은 청각장애 택시기사 전용 티맵택시 앱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근무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수입도 안정적으로 높여주기 위한 결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회적 기업 ‘코액터스’와 함께 추진 중이다. SK텔레콤은 현재 ‘고요한택시’를 운행 중인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 중이다. 양측은 청각장애인의 택시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카풀이 한시적으로 허용된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출퇴근 시간에 카풀 이용이 가능해진다. 다만, 이번 결정에 대한 의견은 갈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규제가 강화됐다고 주장하는 반면 정부는 교통 편익이 향상됐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양측의 갈등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 출퇴근에 허용되는 카풀, 이르면 4월부터 도입카풀이 허용될 전망이다.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가 합의에 이른 결과다. 다만, 시간을 제한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합의문에는 ”플랫폼 기술을 자가용이 아닌 택시와 결합해 국민에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인텔이 다시 왕좌에 올랐다. 지난해 4분기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줄어든 탓이다. 인텔 대비 메모리 반도체 의존도가 높은 삼성전자는 2위를 기록했다. 11일(현지시각)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인텔은 지난해 4분기 반도체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인텔의 4분기 매출은 184억3,300만달러(약 21조원)로, 전분기(188억7,400만달러)와 비슷한 실적을 기록했다. 4분기 전체 반도체 시장 매출액의 15.9%를 차지했다. 반면 같은 시기 삼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구글이 ‘제 식구 감싸기’ 논란에 직면했다. 성폭력 의혹이 있는 임원에 500억의 퇴직금을 전달해서다. 이에 비판이 거세지는 분위기다. 직원을 해고하지 않고 퇴직을 허용했다는 이유다.11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구글은 아밋 싱할 전 검색부문 수석부사장에 거액의 퇴직금을 지급했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이사회가 싱할 전 수석부사장에 최대 4,500만달러(약 508억원)의 퇴직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한 사실이 법원 문건을 통해 드러났다.문제는 싱할 전 수석부사장이 성폭력 의혹을 받았다는 점이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전 세계 자율주행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우리나라 역시 속도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선점은 어려운 상황이다. 미국, 중국 등에 비해 규모가 작은 탓이다. 여기에 규제까지 더해지면서 국내 자율주행 시장은 크게 확대되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자율주행 선점 위해 나서는 미·독·중·일신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격화되는 분위기다. ‘자율주행(무인)차’ 시장도 마찬가지다. 시장 선점을 위해 기업뿐 아니라 국가까지 나서고 있다.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들이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투자 및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미국이 동맹국의 화웨이 사용에 제동을 걸었다. 최근 독일이 화웨이에 대해 유화적인 태도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미국 정부는 독일이 화웨이 장비를 사용할 경우 정보 협력을 축소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독일이 화웨이를 사용할 경우 그간 공유해온 정보량을 줄이겠다고 전했다. 리처드 그레넬 주독일 미국대사는 지난 8일 독일 경제부 장관에 이와 관련된 서한을 보냈다. 독일이 화웨이 등 중국의 통신장비를 도입할 경우 미국 정보기관이 독일에 제공해온 정보를 축소하겠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KT의 기가인터넷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 가입자 500만을 돌파했다. 국내 기가인터넷 시장 점유율은 58%다. 기가인터넷 사용자 2명 중 1명은 KT 고객이라는 의미다. 12일 KT는 지난 2014년 10월 출시한 기가인터넷이 가입자 50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통신 3사 기가인터넷 가입자 점유율 약 58%(업계 추정)를 기록했다. 국내 전체 인터넷 이용자(지난해 12월 말 기준 2130만 명)의 23% 정도에 해당하는 수치에 해당한다. KT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중 기가인터넷 가입자 비중은 2015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반도체 산업에 위기가 왔다. 올해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대비 감소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로 가격이 크게 하락한 탓이다. 이에 삼성전자 역시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2년간 지켜온 반도체 시장의 1위 자리도 인텔에 내줄 전망이다. ◇ 삼성전자, 2년 만에 2위로 밀려날까올해 삼성전자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2위로 밀려날 것으로 보인다. 7일(현지시각)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에 따르면 2019년 반도체 시장 1위는 인텔이 차지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실적이 급락하면서 반도체 총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LG유플러스의 5G 자율주행차가 서울 도심 도로를 달렸다. 5세대 이동통신 기반의 도심도로 자율주행 기술을 공개 시연한 것은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다. 11일 LG유플러스는 한양대학교 자동차전자제어연구실 ‘ACE Lab’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최초 5세대 이동통신 기반의 도심도로 자율주행 기술을 시연했다. ◇ 운전자 개입 없이 주행하는 ‘자율주행차’5G 자율주행차가 통제되지 않은 도심 도로에서 일반 차량들 틈에 섞여 달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유플러스와 한양대는 보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글로벌 공룡을 규제 테두리에 가둘 수 있을까. 정부가 나섰다. 국내외 사업자 간 역차별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해외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방식이다. 규제 근거를 신설하고 관련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등 적극 대처에 나선다. 이를 통해 공정경쟁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정부, 해외 기업 ‘무임승차’ 막는다8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2019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방통위는 ‘국민이 중심 되는 방송통신’이라는 비전을 갖고 △방송 공공성·공정성 강화 △국민의 미디어 접근권 확대 및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정부가 5G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인다. 이를 위해 최근 ‘5G+ 전략’을 수립했다. 전후방 산업 육성 및 신서비스 발굴 등이 주요 내용이다. 정부는 성공적이고 모범적인 5G 상용화를 달성하겠다는 입장이다.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019년도 과기정통부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5G 세계 최초 상용화로 글로벌 시장 선점 △R&D 20조원 투자로 혁신성장 선도와 삶의 질 제고 △4차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우리나라 데이터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다. 스마트폰을 통한 영상 시청량이 높아진 결과다. 이에 지난 1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40TB를 돌파했다. 데이터 사용량은 3년 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이동전화 단말기 트래픽 합계는 40TB(테라바이트)를 돌파했다. 지난 1월 기준 40만3,812TB를 기록했다. 같은 시기 4G 스마트폰 기준 데이터 사용량은 40만3,148TB로, 1인 평균 8.09GB다. 국내 데이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누군가는 몰래 촬영하고, 누군가는 소비한다. 이 과정에서 누군가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는다. 온라인 공간으로 퍼지는 젠더 폭력. 우리는 이것을 ‘디지털 성범죄’라고 부른다. 우리 사회의 디지털 성범죄는 생각보다 자주, 많이 일어나고 있다. 누군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는 두려움. 무엇이 세상을 이렇게 만들었을까. 디지털 성범죄가 사라지지 않는 현실,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 [편집자주][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디지털 성범죄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몰카도 확대되는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한국이 전 세계 5G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 5G 상용화 국가별 리더십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평창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G 시범 서비스를 보이는 등 5G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경영컨설팅 기업 Arthur D. Little(ADL)은 지난 1일 전 세계 40개국 대상으로 5G 상용화 국가별 리더십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한국이 세계 1위로 선정됐다. ADL은 “기술 인프라 및 5G 상용화 상황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했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10의 사전예약 기간을 연장한다. 오는 30일까지다. 기존 사전예약 기간에서 25일을 더 추가했다. 갤럭시S10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사전예약 물량이 부족해진 결과다.지난 6일 삼성전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S10의 사전예약 기간이 연장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10 시리즈 사전구매 고객의 양해 부탁드린다”며 “일주 매장별 컬러, 용량 등 재고 불균형 및 불가피한 사정으로 개통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사전구매 고객 대상 개통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업계가 얼어붙었다. 최근 SK텔레콤이 정부에 인가 신청한 ‘5G 요금제’가 퇴짜를 맞은 탓이다. 저가 구간의 설계가 미비하다는 이유다. 5G 요금제를 놓고 정부와 통신사의 줄다리기가 시작된 모양새다. 이에 5G 상용화 일정 전체가 변경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 5G 요금제, 인가 신청 일주일 만 ‘퇴짜’ 통신사가 신규 요금제를 출시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실제 SK텔레콤은 지난달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에 5G 요금제 인가를 신청했다. 5G용 스마트폰인 ‘갤럭시S10’의 출시 시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