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민주당 후보가 22일 간 선거운동 대장정을 마쳤다. 마지막 유세장소는 광화문 광장으로 잡았다. 사실상 이번 대선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촛불집회를 상기시키기 위함이다. 문재인 후보는 “촛불의 광장 광화문, 소통의 광장 광화문, 이곳에서 많은 분과 유세를 마치게 돼 고맙다”고 말했다.실제 문재인 후보에게 있어 광화문은 각별한 장소다. 광화문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시작된 지역이며, 적폐청산을 요구하는 민심이 폭발된 장소였다. 이는 문 후보가 유력한 대선주자가 되는 데 크나큰
[시사위크|대구=정계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2292.76 포인트를 기록해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문재인 민주당 후보가 “주식시장과 외국인 투자자가 문재인이 대통령 되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신호”라고 판단했다.8일 대구 동성로 대구 백화점 앞 집중유세에 나선 문재인 후보는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저 문재인의 대북정책이 대한민국의 신용도 상승에 긍정적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문 후보는 “주가지수가 2,200 포인트를 넘어 사상최고”라며 “우리 주식시장도 외국인 투자자도 문재인이 대통령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4.13 총선이 끝난 직후의 일이다. 유승민 후보를 오랫동안 지켜 본 한 관계자에게 사석에서 ‘유승민은 어떤 사람이냐’고 물었었다. “보수꼴통”이라는 의외의 답이 돌아왔다. ‘개혁보수’ ‘열린보수’ 등을 기대했지만, 거리가 멀었다. 이 관계자는 유승민 후보의 최측근 중 한 명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외였다.“보수꼴통”이라고 설명한 이유는 대략 이랬다. “북한은 용납할 수 없는 우리의 적이며, 반드시 무너뜨려야할 정권이라는 데 의심이 없다” “평소 말수가 없는 전형적인 경상도 남자다” “한 번 뜻을 세우면 결과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무소속 홍의락 의원(대구북구을)이 민주당 복당을 선언했다. 김부겸 의원에 이어 대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현역의원의 합류로 문재인 후보의 대구공략에 힘이 실리게 됐다.홍의락 의원은 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민주당에 복당하려고 한다. 최근 대선 국면에서 대구 정치가 다시 과거로 회귀하는 것을 더는 지켜볼 수 없었기 때문”이라며 복당 이유를 밝혔다. 기자회견에 추미애 대표를 비롯해 우상호 원내대표, 설훈 의원, 유은혜 의원 등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홍 의원은 “대구가 다시 어두운 구시대 정
[시사위크|대구=정소현 기자] 국내 유일의 소방안전중심 국제종합전시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26일 성대한 막을 올렸다. 세월호와 경주 지진 등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이날 개막식에는 수백명의 인파가 몰려 박람회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올해 처음 전시된 ‘소방헬기(한국항공우주산업)’와 ‘지진체험특별관’은 VIP와 관람객들을 비롯해 해외업체 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국내외 300여개 업체가 참여,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제14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 현장을 공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국민대 특임교수는 24일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손을 잡고 함께 갈 것”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두 사람은 이날 민주당 문재인 후보 공동선대위원장 자격으로 광주 5.18묘지를 찾아 동반 참배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김현철 위원장은 “민주화의 성지인 광주에서 김홍걸 위원장과 묘지참배를 같이 했다는 것은 무엇보다 역사적 사건”이라며 “대선 이후에도 같이 손 잡고 가겠다는 것을 다짐해 본다”고 말했다.김홍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민주당 대선후보 캠프가 진용을 갖췄다. ‘당 중심 선거’를 원칙으로 놓고 안희정 지사와 이재명 시장 측 인사를 포함시켰다. 경선 후유증을 치료하고 용광로 캠프를 만들기 위함이라는 게 문재인 후보 측 입장이다.먼저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추미애 대표가 맡고, 두 자리는 외부에서 수혈하기로 했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이해찬, 이석현, 박병석, 김부겸, 김상곤, 김효석, 우상호, 박영선, 이종걸 의원을 비롯해 권인숙 명지대교수와 프로바둑기사 이다혜 씨가 임명됐다.중앙선대본부장은 경선캠프의 송영길 본부장이 그대로
[시사위크=은진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4일 “우리가 정권교체를 하면 다음 정부는 문재인 정부가 아닌 더불어민주당 정부다”라면서 당 중심의 대선을 치르겠다는 각오를 재확인했다.문재인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치열한 경쟁이 끝났으니 이젠 다시 하나가 돼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우리 당의 중앙선대위원회에 추미애 대표께서 직접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주실 것을 요청드린다. 뿐만 아니라 각 시·도당 선대위에도 각 시·도당위원장님들께서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자신의 캠프 중심
[시사위크|고척=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문재인 예비후보는 3일 수도권·강원·제주 선출대회에서 “오로지 문재인 반대만을 외치는 적폐세력들의 연대는 조금도 두렵지 않다”고 ‘대세론 굳히기’에 들어갔다.문재인 후보는 이날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마지막 순회경선에서 정견발표를 통해 “적폐세력이 다시 머리를 들고 있다. 오로지 저 문재인이 두려워서 정치공학적인 연대를 꾀하고 있다. 비전이 아니라 비난으로 선거를 하고 있다”며 “오로지 문재인 반대만을 외치는 적폐세력들의 연대, 저는 조금도 두렵지 않다. 문재인은 국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이 대선 경선 논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의 입당과 함께 구체적인 경선 논의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의 합류가 미지수인 상황에서 경선 논의를 언제까지 미뤄둘 수만은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국민의당 대선기획단 단장을 맡고 있는 김영환 최고위원은 “바빠지는 대선 일정상 정운찬 이사장을 제외하고 안철수-손학규-천정배 세 후보를 대상으로 경선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며 “다음주 월요일 (지금까지 논의된 안에 대한) 최고위원회 보고를 마치면 각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손학규가 일을 벌이면 큰 사건이 터져 손학규가 묻힌다.”정치・언론계에서 퍼지고 있는 일명 ‘손학규 징크스’를 뜻하는 말이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대선 불출마 선언에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냈다. 김부겸 의원이 “지역주의 타파의 상징”이라는 데 이견이 없는 만큼 그의 대선 레이스가 중단된 데 아쉬움이 컸다.안희정 충남지사는 7일 입장문을 통해 “스스로 자신을 가시밭길에 던졌고 마침내 승리한 (김부겸 의원은) 당과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이라면서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김부겸 의원의 새로운 도전은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역주의 타파처럼 상생의 정치, 공존의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아름다운 경쟁’을 원했다. ‘정권교체’라는 하나의 목표로 달려가는 만큼 경선 경쟁자 역시 ‘동지’라고 강조했다. “힘과 힘을 더한다면 누가 후보가 되든 우리가 이긴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당내 유력 주자들이 대선 출마를 선언할 때마다 환영의 입장을 전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지지율이 돌풍으로 불릴 만큼 빠르게 상승한 데 대해서도 “굉장히 기쁘다”고 말했다. “그만큼 외연이 확장되고, 파이가 커진다”는 점에서, 경선에서 선출된 최종 후보가 폭넓은 지지를 받게 되기 때문이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지지율이 설 연휴를 지나면서 더 높아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설 연휴 전까지 문재인 전 대표와 양강구도를 형성했던 반기문 전 총장 지지율은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과 안희정 충남지사가 흡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와 KBS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전 대표는 29.8%의 지지율로 압도적 선두를 달렸다. 이는 같은 기관에서 지난해 12월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보다 8% 포인트 상승한 결과다.가상 양자대결에서도 문 전 대표의 강세가 이어졌다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MBN 의뢰로 실시해 6일 공개한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에 따르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월 4주자 주간집계 대비 2.8%p 상승한 31.2%를 기록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5주 연속 1위를 이어갔고 2위권과는 약 20%p 가량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문 전 대표는 경기·인천과 TK(대구·경북), 40대 이상 전 연령층, 민주당 지지층, 진보층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TK(문 30.8%, 황 19.6%)에서 작년 5월 4주차(문 15.6%, 오세훈 11.5%) 이후 약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가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약진, 문재인 전 대표와의 접전을 예고했다.2일 발표된 리얼미터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31.4%로 강세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안희정 지사가 지난번 조사와 비교해 무려 12.9% 포인트 상승한 23.7%를 기록하면서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13.9%로 3위를 차지했고, 김부겸 전 의원은 4.1%를 기록했다.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안희정 지사의 경우 지금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지지세가 굳건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설 연휴기간 동안 여론반전을 노렸던 후발주자들의 거센 추격이 있었으나 역부족인 모양새다.세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의 지지율은 32.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2위를 차지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13.1%)과 20% 포인트 가량 벌어진 수치다.반기문 전 총장은 이재명 성남시장(10.5%), 안희정 충남지사(9.1%),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8.3%), 안철수 국민의
○… “성과연봉제 강제도입 작살낼 것”이재명 성남시장이 성과연봉제 강제도입 논란에 대해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 “성과연봉제는 근로자의 지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노사합의에 따라 도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 그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박근혜 정부와 일부 금융권에서는 노동조합과 합의 없이 강제로 성과연봉제를 도입하고 있다”고 지적. 특히 이재명 시장은 “해외 실패 사례에 대한 성찰 없이 공공기관과 금융권 성과연봉제는 ‘선’이고 호봉제는 ‘악’이라는 이분법적 시각으로 강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조기 대선을 앞둔 정치권이 하루하루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는 가운데, 정치인들의 ‘딸’까지 화제의 중심에 섰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구 정치인의 자존심 대결?’이란 게시물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의 딸 배우 윤세인과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의 딸 유담일 비교한 사진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김부겸 의원의 딸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윤세인, 그리고 유승민 의원의 행사에 모습을 나타내 놀라운 미모로 화제의 인물이 된 유담은 나란히 눈을 떼기 힘든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윤세인과 유담은 평소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레이더P’ 의뢰로 실시해 23일 공개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 따르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주 1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3.0%p 오른 29.1%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2015년 4월 3주차에 자신이 기록했던 여야 대선주자 전체의 기존 최고치(27.9%)를 21개월 만에 경신하며 30% 선에 다가선 것으로 나타났다.문재인 전 대표는 주간으로 여성층에서 처음으로 30%를 넘어서는 등 수도권과 충청권, 20대와 30대, 60대 이상, 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