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의약품 성분을 넣은 건강기능식품을 수입·판매한 업체 대표가 구속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세틸시스테인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들을 수입해 판매한 에이엔씨 대표 A씨를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과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아세틸시스테인은 진해거담제와 간해독작용 효과가 있는 약물이다.식약처는 ▲엘-탁스 ▲씨엔엠 ▲씨엔엠 파우더 ▲바이오-미르 ▲위민스 포뮬러 ▲피엔지 ▲피-스테롤 ▲뮤노케어 등 총 8개 제품을 회수하고 있다.식약처에 따르면, A씨는 2014년 3월부터 올해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국내 제약기업인 한국피엠지제약(PMG제약)이 약사법 위반으로 3개월 생산중지 처분을 받았다. 피엠지제약은 지난달에도 의사에게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 받은 바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0년 9월 30일부터 2011년 1월 31일까지 제조관리자로 신고된 약사가 학술업무에 종사한 사실이 드러난 피엠지제약에 대해 3개월 생산중지 처분을 내렸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현행 약사법에 따르면 제조관리자를 해당 업무 외 다른 업무에 종사하게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이에 따라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기준치를 초과한 납 성분이 검출된 의약품에 대해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 이번 조치는 해당 제품에서 납이 검출됐다는 제보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26일 식약처는 협심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일양약품 ‘심경락캡슐’에 사용중지와 회수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또 납 기준치 초과 원인으로 확인된 미륭생약의 ‘미륭수질’과 ‘미륭선퇴’에 대해서는 사용중지 및 회수 조치와 함께 제조와 유통, 판매를 금지하기로 했다.‘대한민국약전’ 판정기준에 따르면 납은 5ppm 이하로 검출돼야 한다. 하지만 이들 제품에는 최고 920ppm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궐련형 전자담배 유해성 논쟁이 2차전을 맞았다. ‘아이코스’ 제조업체 한국필립모리스의 모기업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 결과를 반박하는 자료를 내놓으면서다. PMI는 권련형 전자담배로 전환한 흡연자가 일반담배 흡연자보다 담배위험이 줄어들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소비자들의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허가 후 유해성 입증’ 식의 조치가 논란을 키웠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유해성 논란에 정면대응 택한 PMI지난 7일 보건당국은 아이코스와 릴 등 궐련형 전자담배 제품도 일반담배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담배업계가 집단 멘붕에 빠졌다.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일반담배와 마찬가지로 자극적인 경고그림을 부착하기로 정부가 최종 확정해서다. 판매율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돼 업계 반발이 거세다. 특히 필립모리스와 BAT와 같은 외국계 담배업체들에서 이 같은 반응이 뚜렷하다.◇ ‘흑백주사기→경고그림’… 담배회사들 “조사 신뢰도에 의문”승승장구하던 궐련형 전자담배에 제동이 걸렸다. 일반담배보다 덜 해롭다고 알려져 끽연가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던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경고그림이 부착된다. 지금처럼 흑백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앞으로는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암 유발을 상징하는 경고그림이 부착된다.보건복지부는 경고그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담뱃갑에 새롭게 부착할 경고그림과 문구 12개를 최종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우선 일반담배에 들어가는 경고그림을 전부 새 그림으로 바꾼다. 경고 그림의 수위가 높아졌고, 경고문구 역시 ‘폐암 위험, 최대 26배! 피우시겠습니까?’ 등 위험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도록 수정됐다. 또, 경고효과가 낮은 ‘피부노화’ 대신 ‘치아변색’이 새로 추가됐다.전자담배의 경우, 궐련형과 액상형으로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양치질을 꽤 열심히 하는데도 충치가 잘 생긴다면? 비싼 치약을 사용하는데도 잇몸질환이 계속된다면? 만약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치약’ 선택에 실패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자신에게 맞는 치약을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구강과 치아건강 등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식약처에 따르면 충치가 잘 발생하는 사람은 충치 발생을 억제하는 불소 성분이 1,000ppm 이상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는 게 좋다. 불소 함량은 제품에 표시된 사용상의 주의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또, 치은염(잇몸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사용금지 원료를 함유한 수입화장품 35개 제품에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생산·수입 실적이 보고된 화장품의 원료목록을 점검한 결과 ‘6-아미노카프로익 애씨드’ 등 사용금지 원료를 함유한 것으로 확인된 20개사, 35개 제품을 판매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회수 대상의 상당수는 일본과 프랑스, 독일, 영국 등에서 제조된 제품들이다. 수입량 순으로 보면 ▲멘소래담 아크네스 오일 컨트롤 파우더 ▲멘소래담 아크네스 모이스처라이징 스킨 ▲하다라보 고쿠쥰 스킨컨디셔너 모이스트 ▲하다라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시중에 판매 중인 궐련형 전자담배에서도 일반담배와 마찬가지로 벤젠 등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타르 검출량은 일반담배보다 전자담배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궐련형 전자담배에 경고그림 부착을 앞두고 있는 정부 움직임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판매 중인 3개 회사 궐련형 전자담배의 배출물에 포함된 유해성분을 분석한 결과, 포름알데히드‧벤젠 등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은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와 BAT의 ‘글로’ 그리고 KT&G의 ‘릴’이다.식약처가 일반담배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앞으로 국내 제약사들의 스위스 진출이 쉬워진다. 한국과 스위스 규제 당국이 각국의 의약품 허가신청 절차인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실사를 면제하도록 합의했기 때문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지난 6일(현지시간) 열린 한-EFTA FTA 제6차 공동위원회에서 스위스와 ‘의약품 GMP 실사결과 상호신뢰 협정(AMR)’ 체결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내 의약품 GMP 분야에서 다른 나라 정부와 상호 인정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대상 의약품은 임상용의약품과 원료의약품, 화학의약품, 생물의약품, 생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구강 국소마취 등에 사용하는 ‘벤조카인’ 함유 제재를 24개월 미만의 영아에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벤조카인이 유아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이번 조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경고에 따른 것이다. 지난 24일 FDA는 ‘메트헤모글로빈혈증(methemoglbinemia)'을 유발할 수 있는 벤조카인을 24개월 미만의 영아에 사용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 24개월 미만 영아에게 사용하는 벤조카인 함유 제품의 시판을 중지하고, 24개월 이상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부산에서 가짜 미세먼지 마스크를 판매해온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24일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지난달부터 마스크 수입업체 및 제조·판매업체에 대한 특별수사를 진행해 가짜 미세먼지 마스크를 판매한 업체 10곳을 적발하고 13명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이번 수사는 일부 업소에서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지 않은 일반마스크를 미세먼지나 황사 등을 차단할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로 둔갑시켜 시중에 유통시키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실시됐다.적발된 위반업소는 ▲보건용마스크 허위표시 유통업체 1곳 ▲보건용마스크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유통기한이 경과된 제품을 사용하거나 허위로 안전관리기준(HACCP·해썹)을 표시해 판매하는 등 축산물 법령을 위한 업체들이 대거 적발됐다.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HACCP 허위표시하고 위생 관리 기준을 위반한 축산물가공업체 9곳을 적발해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이번 적발은 최근 3년간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축산물가공업체 19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4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다.주요 위반 내용은 ▲자가품질검사 미실시(3곳) ▲HACCP 허위표시(2곳) ▲원료수불서류 미작성(2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기준치를 초과한 건어포 제품에 대해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벤조피렌이 기준보다 초과 검출된 ‘부강가쓰오’를 회수한다고 밝혔다. ‘부강가쓰오’가 제조하고 ‘원효에프앤드피’가 판매한 이 제품에서는 벤조피렌이 기준(10.0 ㎍/㎏ 이하)보다 많은 14.0 ㎍/㎏ 검출됐다.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19년 2월 12일인 '부강가쓰오' 제품 210개다.식약처는 “관할 지자체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대웅제약이 자체개발한 보톨리늄톡신 ‘나보타’와 관련, 하루 만에 호재와 악재를 동시에 맞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나보타의 제조시설은 허가한 반면, 미국 제품 판매 허가는 보류해서다.지난 16일 대웅제약은 미국 FDA로부터 나보타 제조시설에 대해 승인을 명시한 실태조사보고서(EIR)를 받았다고 밝혔다. 제조처 승인은 미국 품목허가를 받기 위해 반드시 획득해야 하는 절차다.대웅제약에 따르면 미국 FDA는 2017년 5월 나보타의 ‘생물학적제제 허가신청(Biologics License Applicatio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최병민 깨끗한나라 회장이 깊은 시름에 잠기고 있다. 지난해 불거진 생리대 유해성 논란으로 실적이 크게 악화되더니 신용등급에도 적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최근 깨끗한나라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해성 의혹’ 벗었지만… 후유증 ‘진행형’깨끗한나라는 고(故) 최화식 회장이 세운 대한펄프를 모태로 하는 회사로 포장재인 백판지 등을 제조하는 제지사업과 화장지, 생리대, 기저귀 등 생산하는 생활용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세 경영인 최병민 회장은 경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시중에 판매 되는 유기농 동결건조 분말 제품에서 방사능 세슘이 기준치를 초과해 관계당국이 회수에 나섰다.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덕수무역’이 수입한 폴란드산 ‘유기농 링곤베리 동결건조 분말’과 ‘유기농 빌베리 동결건조 분말’ 제품에서 방사능 세슘 기준이 초과 검출돼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회수 대상은 덕수무역으로부터 제품을 공급받은 식품업체 10곳이 판매한 11개 제품(75.75kg)이다. 수입된 555kg 중 판매되지 않은 나머지 479.25kg는 압류했다.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가 ‘GMO 완전표시제 청원’에 대해 사회적 합의기구를 만들어 개선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다수 소비자가 GMO 완전표시제를 원하고 있지만, 물가상승과 통상마찰 등 부작용이 예상되기 때문에 충분한 논의를 거쳐 진행하겠다는 의미다.8일 ‘청와대 라이브’에 출연한 이진석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은 “소비자단체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해, 전문성과 객관성이 보장된 협의체를 구성하도록 하겠다. 또, 식약처와 농림식품부, 교육부 등 관계부처도 협의체에 참여해 실질적인 협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밝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가족 등 주변에 감사 표시를 해야 날이 유독 많은 가정의 달 5월. 어버이 날이나 스승의 날 등을 기념해 선물용으로 건강식품이나 화장품 구매를 고려 중인 소비자라면 다음의 사항을 꼭 유의해야겠다.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용 건강기능식품, 화장품을 현명하게 구입할 수 있는 몇 가지 주의사항을 공개했다.우선 제품 광고에 현혹되는 일이 없어야겠다. 특히 ‘건강기능식품이 고혈압, 당뇨, 관절염 등 질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문구에 주의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휴게소가 때아닌 맛집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MBC의 새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 중인 개그맨 이영자가 소개한 휴게소 식당의 매출이 배 이상 뛰면서 인기몰이 중이다. 덩달아 절묘한 맛 표현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는 이영자는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됐다.이처럼 톡톡한 방송 효과 덕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는 휴게소에 찬물을 끼얹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휴게소, 유원지 등 다중이용 식품취급시설을 점검한 조사 결과 일부 휴게소에서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나서다